•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KB 프로 2전 안동호

피싱프리맨 1301

0

21
금요일 일과를 마치고 안동으로....

보트 보관소에서 전우용프로랑 이번에 우리협회 게임을 참석하러 온 일본 와따나베신고프로랑 만나서 보트 셋팅 도와주고 ...

늦은 저녁 먹으며 최근 일본소식도 듣고...안동의 상황도 설명해주고 .....취침...



토요일.....

새벽4시에 일어나 안동호로..........

해가 떠며 많은 보트들이 출발을 서두른다...

골드웜님과 깜님,올드보이님과 만나서 잠시 인사도 나누고.....

히히~~ 오늘도 깜님 조행기에 잘하면 출연할수있겠구나 .....

여유롭게 상류부터 하류까지 생각해둔 포이터를 두루 돌아다녀봤읍니다...

11시부터 1시까지는 계곡동 골창안에서 여유부리며 낮잠도 자고.....ㅋㅋㅋ

지난주보다 씨알면에서 조금더 작아진듯했고 힘은 더욱더 쎄진것 같더군요....

예상 그람을 9,000g대로 잡고 일찍 취침....(?)



일요일....

일단 호계섬에서 1500정도의 배스로 면피용 리미트는 채우고 안톳질, 대동골, 꽃골, 마동 등지의 산란장과 인접한

마사곳부리와 사면...그리고 골안쪽의 쉘로우와 브레이크를 공략하여 낱마리지만 씨알좋은 넘으로 교채를 할 계획을 세우고....

첫포인터로 잡은 호계섬직벽....

약30여분만에 총11번의 힛트중에 8번의 바늘털이를 당하고.....ㅠㅠ

겨우 1,000~1,200정도의 잔씨알의 배스 3마리....

평소 네꼬만큼은 자신있었는데....무려 8번의 바늘털이를 당하고보니 손도 떨리고 초조해지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평정심을 잃어버리고...다급해지기 시작...

꽃골초입.........역시 서너번의 입질에 겨우 1마리 랜딩....

다시 호계섬으로....도착하니 다른 보트 한대가 치고지나간다....

총 1시간이상을 뒤졌으나 노바이트.....이때가 대충 10시경........

초반 30분에 흐트러진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고 3시간여를 뭘했는지 모를정도로

허둥대며 리미트도 아직 못채운 상황....

오전 일찍 승부는 결정났다는 생각으로 이번게임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담배한대피며 10여분동안  아무 생각없이 보트 운전석에 앉아서 마음을 달래본다....

남은 시간 약 2시간여....

지금의 안동 상황이면 잘 하면 남은 시간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에 다시 시작....

안톳질....

많은 보트들이 지나갔지만 이미 모두들 빠져나가고 적막함까지 느낄정도로 조용하다...

내심 "됐어" 하고 생각하며 배스들이 다시 올라붙을꺼란 생각으로 초입 곳부리부터 차근차근 뒤지기 시작...

다운샷 3/16온스로 약간의 롱타를 날려 1600정도의 배스를 힛트...일단 잔씨알의 배스를 교체하기 시작....

다시 곳부리 사면에서 네꼬리그로 2kg오버의 배스 힛트....

그리고 다시 1300~1500의 배스로 몇마리 하고서 그물옆에서 역시 네꼬리그로 드디어 2350짜리 배스 힛트...

일단 대충 물칸엔 1400,1500,1650,,2250,2350.......대충9천대에 진입은 한것같다....

안톳질에서 나올때쯤...조금씩 무거운 넘으로  다시 교채하여 9천중반은 된듯싶었고

귀착시간에 쫒겨 올라오며 마지막 한방을 노리고 중류권의 비장의 포인터로 가 보았으나

교체 실패....

귀착하여 계측하니 9480g.....4위

1위는 9,800g을 잡으신 대구의 박진헌프로, 2위는 9,680g을 잡으신 이철프로
3위는 9,600g을 잡은 인천의 전우용프로 그리고 9,350g의 춘천 김진중프로가 5위....

아쉬움을 달래며 그런대로 개인적으로 세운 목표치를 달성한것에 만족하며.....

아직도 몇번의 실수로 마인드컨트롤에 실패하여 초반에 흔들려 페이스를 잃어버리고 허둥대며

시간만 버리다니....ㅜㅜ

여러가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무사히 대회를 치루어서 기쁘고 대구지역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서 더욱 기쁜 하루였읍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1
profile image
피싱프리맨님 입상 축하드립니다. [꽃][꽃][꽃][꽃]
05.05.23. 11:42
profile image
참... 제 조행기에 괴한 또는 괴물로 등장합니다. [메롱]
05.05.23. 11:43
축하드립니다.[꽃]
순위에 오르신 모든 분들이 근소한 차이 인것 같습니다.
다음엔 더 씨알 좋은놈들만 잡으십시오.....[굳]
05.05.23. 11:54
평정을 찾으셨다면 더욱 좋은 성적이었을텐데..
그래도 좋은 성적이네요..
피싱프리맨님! 축하드립니다.
담엔 1등 하세요
05.05.23. 11:58
배스렉카
좋은 성적 축하드립니다..[꽃]
소풍때 많은 노하우 보따리 풀어 주시길....
05.05.23. 12:00
전형사
축하드립니다...[꽃]
다음엔1등하실것같습니다...[미소]
05.05.23. 12:04
2%
배스프로토너먼트 선배이신 피싱프리맨님도 긴장하신다니 의외입니다.
전 바들바들 떨었습니다.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05.05.23. 12:04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꽃]
네꼬. 바늘털이.. 인간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전 프로님들은 그런거 없는줄 알았습니다..
05.05.23. 12:17
그 상황에서도 4위.. [굳]

제대로 하셨으면 1위는 다놓은 당상이었는데 말이죠..

암튼 두분 프로님 수고하셨어요..

이번도 상금 있는 거였나요? [사악]
05.05.23. 12:22
profile image
1위에서 5위까지는 근소한 차이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꽃]
05.05.23. 12:22
피싱프리맨님~ 축하드립니다![꽃]
대구분들이 상위권이라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05.05.23. 13:10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거기서 축하의 인사를 드려야 마땅한데... 잠이 너무와서 시상식만 보고 바로 철수하였습니다. 다시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꽃]
05.05.23. 16:33
축하드립니다[꽃]
프로들도 바늘털이를 당하는군요....[사악]
역시 즐기는 낚시와 게임은 다르군요....
계속 좋은성적 내세요....
05.05.23. 19:37
피싱프리맨님이 분양하신 로드... 영광으로 알고 쓰겠습니다
다음에는 1등 하시길...[꽃]
이%님이 알면 욕 하실려나.....[씨익]
05.05.24. 02:01
profile image
다음엔 1등 하시길 빕니다.[꽃]
05.05.24. 21:5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스승의날안동
    ||1이넘을 끝으로 늦은 아침7시에 시작한조행을 끝냈습니다. 아직까지 셀로우에는 알자리를 지키는 놈들이 있고 직벽권에 나와 있는 녀석들도 있지만 왕성한 입질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안동댐 물을 뺀다고 ...
  • 지난주 춘천/화천권 조행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엄근식입니다.. 요즘 매주 시골에 가다보니 춘천/화천권으로만 출조하게 되네요.. 집안일도 할겸 할아버지와 손주들 면회도 시켜드릴겸.... 낚시도 할겸....[헤헤] 자주 가게되네요.. 지난주까지는 상황...
  • 새로나온 리얼배스스토리 동영상입니다.이곳에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즐감하세요
  • 5/14 낙동강.. 그리고 배스...
    안녕 하십니까 당찬 배서 조재학입니더... 역시 나도 배서님의 말씀 처럼 "개코나" 였습니다 배스 얼굴... 두마리... 그래도 비린내 충전의 많이 되었습니다 ...[헤헤] 여지 없이 제가 자주 찾는 반계 양수장 밑 포인...
  • [대호만 평일] 죄송합니다 !
    [테이블시작1] 채 비 : 텍사스,미노우,러버지그...................................캔맥주 [흐뭇] 날 씨 : 오후1~2시경에 바람이 좀 ... 오늘도 본류권의 수중 수초대를 탐색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아직은 낫마리수 ...
  • 대청호 - 석호리 - 오월세번째목요일
    오짜배스 미련을 못버리고 질질끌다가 어둑어둑해서 배를 거두느라 고생했습니다. ** 배철수하러 배터로 돌아오는 길에 마을 주민 어부님이 그물을 그...무슨...정자있는데...앞에서 부터 배터쪽 방향으로 쭈욱 약 1-...
  • 오랫만에 나이스 배씽~
    오늘 늦은 아침? 9시에 일어 나서 준비를 하고 작원에서 배를 띄우기로 하고 냅다 달렸습니다!! 도착해서 배를 띄우니 10시 오늘은 딸기밭쪽으로 가지 않고.. 원동쪽으로 내려 갔습니다. 직벽지대에선 뜨문뜨문 잔챙...
  • 집앞에 만에서 우리는 !!
    [테이블시작1] 날 씨 : 오전 햇볕 쨍쨍 / 오후 바람이 좀 추워요 .. 역시나 아직도 본류권에는 많은수가 나오질 않습니다 !! [생각중] 스피너베이트는 별로, 러버지그는 낫마리.. 내츄럴 테일 타입의 웜에 반응.. 미...
  • [꾸벅] 한동안 눈팅만 했었습니다.[부끄] 언제 들어와봐도 포근한 이느낌... 몇번이고 글을 쓰다가 쓰려다가 취소하기에 마우스가 갔었는데 오늘은 무슨바람이여서인지 그동안에 조행을 올립니다...[꾸벅] 여전히 물...
  • 뜨돌이 배스님 낙동강에서 대형사고치다.
    ||1골드웜 회원 여러분들 안녕하시지요? 삼량진파가 돌아가면서 사고를 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늦게 갈 생각으로 집안일을 하고 있는데 신랑 전화가 부르르 떨고 있습니다. 뜨돌이 배스님한데 온 포토 멧세지입니다. ...
  • 5월, 안동의향기#1
    빤스도사님을 만났습니다. 청룡열차도 아니고.... 아그들 타는건데 아주 신이 나셨습니다. [하하] 1부끝. 2부에 계속...
  • 5월, 안동의향기#2
    이틀 내리 안동으로 달렸더니 꽤나 피곤합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오후엔 조황이 안좋으니 일찍들 철수하더군요. 오후 4시쯤 부터는 안동물위에 떠있는 보트는 저밖에 없었습니다. 전 수멜에서 배를 띄웠기 때문...
  • 영양 산나물축제 및 짧은 조행기
    이틀동안 참 재미난 조행아닌 조행이었습니다...그리고 참~~ 영양에서 영주로 내려가는길에 안동댐 주진교를 지나가다가 참새가 방아간을 못 지나가듯 슬로프에 내려가보았는데 참 익숙한 노란보트가 내려오는것이 아...
  • 잠깐동안의 외출입니다
    오랜만의 인사드리네요.[꾸벅] 생계문제로 여러가지....머리가 복잡해서 낚시도 못하다 지난 토요일 퇴근하다 사무실앞강(꽃밭맞은편)에 잠시 다녀왔읍니다. 물내려오는곳 발앞 말풀 끝나는 곳에서 5짜될듯말듯 나오...
  • [080517_안동] 수멜권 침투
    안녕하십니까 삼광입니다.[꾸벅] 간만에 쉬는 토요일 일요일 저에겐 7주만에 오는 주말 휴무 입니다. 그래서 토요일 안동침투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갈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침투 하루 전날 ...
  • 잘 하면 어제 중씨 아이디가진 사람 ..
    아무튼.. 황금같은....... 귀중한 주말이었건만.. 너무나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이번 주말은 또 동료의사들 모임을 시골집에서 야유회형식으로 같기로 한 바람에 낚시랑 멀어져야하니...... 밤에 돌아다녀야 할 듯...
  • 몇일 지난 대호만 출조
    몇일 전 스승의 날에 대호만을 다녀왔습니다. 여차여차해서 집에서 쉬고있는 동생 바람도 쏘여줄겸 이런저런 집안일들도 이야기 할겸 같이 다녀왔지요 [미소] 이른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바람없이 너무나 쾌청한 날씨 ...
  • 다시 찾은 안동...
    근 일년만에 다시 찾은 안동호... 예년의 호황은 아니라지만 대물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곳보다 높은 곳이기에 꿈에 젖어 출발... 이내님과 동행한 조행이라 일단 첫 포인트는 무난한(?) 마릿수 조행이 가능한 직벽구...
  • 꼬마조사님
    평소에도 같이 낚시를 가면 혹시 이녀석이 한마리 잡지는 않을까 하고 기대를 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잡아내네요... 그 후 저는 30급 한마리로 조행을 마쳤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집사람이 조용히 이렇게 말합니다...
  • 모듬조행기
    ||1오랫만에 시간이 나서 낚시하러 집을 나서려는데.... 마눌님이 일찍 집을 나서려는 기미가 보입니다. 솔니비: 오잉! 학원 갈 시간도 아닌데 .... 마눌님: 좀 볼 일이 있어서 일찍 나가는 건데! 왜! 왜! 왜! 솔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