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헤드로 첫수

일주일정도 전에는 수초가 너무 빽빽해서 어디 한군데 던져 넣을데도 없던 집앞 저수지가..
오늘보니 물풀이 쏵 사그러들었네요..무슨 조화인지..
어제는 친구랑 이리저리 품팔아가면서 좋은 저수지들 둘러봤는데  일로 청계 무안쪽 저수지들에는
(정확히 영산간 유입이 없는 저수지들..지형은 딱이었는데..)배스가 없는가 보더군요..입질은 한번도
못받았습니다...그러던 차에 집앞 저수지(정확하게는 영산강 지류) 상태가 좋아서 스피너베이트로  
긁으니까 우선 45정도가 한마리 나오더군요..그후로는 입질이 영~~~
손맛 좀 더 보고 싶어서 편광안경까지 투입... 근데도 스피너베이트에는 더이상 입질이 없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그동안 손가기가 꺼려지던 풋볼지그를 집어 들었습니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트레일러도 달고...
피칭으로 큰고기 노는 자리 넘겨던져서 보텀범핑을로 '호이짜' '호이짜'해주니까 글쎄 놀던 놈이 바로 직강하를 하더라구요..그럭해서 4짜 초반 한수 더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입질이 또.......뚝!!
이번에는 훌라그럽.. 1/4지그헤드에 셋팅하니까 이카같기도 하구...하여간 손맛은 못봤슴다...와키도..
훌라하고 와키는 액션을 어케주나용??
배스는 두마리 잡고 철수..가물치로 종목 변경...결국 입질만 한번 받고 철수...ㅠ.ㅠ
너무 휘둘렀더니 어깨가 빠질라 그럽니다. 담이 올레나봐요....
근데 지금쯤 산란기가 끝날즈은 아닌가요..?배스가 너무 슬림하면서도 깨끗하드라구요..

* 배스렉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25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