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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자연스러운 것.......

나도배서 나도배서 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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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텃밭 입구에 다달으니...

모내기철임을 쉽게 알 수 있는 소리가 들리네요..

그렇습니다.

저수지에서 물빼는 소립니다..

그 전에는 모자리 한다고 빠지는 물이 소량이고 그 소리도..

졸졸졸~~~~이었는 데..

오늘아침에는 무논작업에 필요한 양이 많은 가 봅니다..

콸콸콸~~쏱아집니다..

한 일주일 여면 수위가 대략 1~1.5미터 많게는 2미터정도 빠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만 빠져라...

이놈들 다 주거서...


제방에서 보니..물 빠진 가색은 역력한 데...

연안에 배스들은 변함없이 놀고 있습니다..

놀 고 있 네..

운문님께서 어제 말씀하신 스플릿샷으로 채비한 후 첫캐스팅...

봉돌이 바닥에 닫기도 전에 라인이 슬며시 흐르네요..

훅킹으로 잔챙이 한 수 합니다..

두번째 캐스팅...봉돌이 바닥에 닿고 라인의 움직임이 없을 때...

한번 쓰~윽 로드를 당겨준 후 정지..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약간 힘을 쓰는 듯 하지만 역시 잔챙이...

연안 가까이 왔을 때에는 저수지 중앙으로 가려고 힘을 쓰네요..

택도 없는 짓이지요..

안되니 이번엔  헤드쉐이킹...or  테일워킹을 아주 현란하게 구사합니다..

역시 택도 없지요..

스플릿샷으로 제방을 따라 이동하면서..

잔챙이지만 몇 수 합니다..












오늘은 이상하리만큼 바람도 없고..

수면도 조용하니 물결도 없습니다.

가끔 벌레들이 물에 빠지면 어김없이 물결이 일렁거리는 것이 보이네요..

그래 스플릿샷으로 이정도 잡았으면 됐고..


탑워터로 한번 해볼까...

슈어**의 크랭크베이트(수퍼 스파이더)를 채비합니다..

몇번의 캐스팅에도 반응이 없습니다..

제방 좌안 연안으로 캐스팅한 후..

졸졸졸 끌어주다 정지..정지상태에서의 미세한 액션...졸졸졸을 반복하는 데..

한 녀석이 덮치면서 라인에 전해지는 무게감..

로드를 들어주면서 릴링하였으나..

심함 바늘털이에..아님 불완전한 훅킹으로 인하여 달아나네요..

같은 장소에 한 번 더 캐스팅..

이런...[헉]

캐스팅 위치는 정확한 데..

라인이 연안에 있는 나무의 잔가지에 걸렸네요..

크랭크베이트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로드를 들어 라인을 벗길려고..

좌.우 및 상,하방향으로 흔듭니다..

물에 착수한 크랭크베이트는..

액션을 주지 않았는 데도

좋아라 지멋데로 움직이네요..

이게 액션으로 치면 자연스러웠나 봅니다.

배스가 바로 덮치더니 라인을 쭈욱 당겨갑니다.

훅킹할 시간도 없고 훅킹할 여건도 아닙니다..

아직까지 라인을 풀려로 씨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자연스러운 액션에 배스는 지혼자 훅킹되어 오도 가도 못합니다..

결국 제가 자리를 이동하여 라인을 풀고..

자연스런 액션에 현혹된 배스를 랜딩합니다...













잔챙이고..

어줍잖게 한 수 한 것이지만..

액션은 자연스러운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액션만은 아니지요..


모든게 자연스러워야 좋은 것 같네요..

여러분 자연스러워지세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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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수필같은 아침조행기...항상 보기 좋습니다.[굳]

근데 사일지는 언제 또 가실건가요?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혼자서는 그렇고..가실 계획서시면 콜 한번 주세요..

05.05.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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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움... 또하나의 화두를 던져 주시는군요..
05.05.26. 09:41
goldworm
시즌이 한창인데 저는 요즘 좀 쉬고 있습니다.
시동이 걸리면 미친듯이 달릴텐데 ... [미소]
새벽공기처럼 시원한 조행기 잘 봤습니다. [굳]
05.05.26. 10:12
profile image
저 역시 나도배서님의 아침 조행 따라하고 있습니다..
운문은 따라쟁이야[씨익]
05.05.26. 11:20
profile image
자연스러움이라...
제 마눌님은 거의 지맘대로 수준인데... 신기하게 배스는 잘 물어주더라구요. [씨익]
05.05.26. 11:35
하루도 안빠지고 그리 다니시니,,,

사람이 참 일관되게 산다는게 쉽지는 않은데,, 그죠? ^^;;

나도배서님 언제 보트장만하시면,, 저하고 같이 보트타러 다녀요..^^
아니 그보다 보트탈 스케줄을 골드웜 홈페이지에 올리세요.. 그럼 내가 그때그때
쫓아 다닐테니깐요...^^;;[ㅎㅎ]
05.05.26. 11:37
자연스러움 좋지요..
나도배서님의 자연스러운 웃음도 좋습니다..
05.05.26. 13:16
뜬구름
전 탑워터 이외에는 하드베이트는 아예 사용을 안했었는데
이번에 크랭크 하나 선물받고 쓰고 있습니다.
근데 안무네요 ㅋㅋ
멋집니다[굳]
05.05.26. 16:15
'낚시의 생활화'를 나도배서님은 실천하시는군요.
대단하십니다.
예전에 찌낚시를 즐길때도 그러했지만 루어낚시 또한 저에겐 영원한 물음표 일것 같습니다.
얼마전 사일지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사일지 갔다가 사짜 바늘털이 시원하게 당하고 왔습니다. 아직 사일지 포인트를 파악하지 못해서 조과는....쩝
05.05.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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