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안동호 구지골

goldworm 1351

0

17
어제(토요일) 안동호 구지골 다녀왔습니다.

배내리기 편한 주진교 가자는 깜님을 억지로 설득해서 안동본댐 주차장을 지나 꼬불꼬불 비포장길을 지나 구지골 도착.
지난해에 비해 길이 많이 다듬어진상태라서 자가용으로도 그럭저럭 진입할만하더군요.
다만 수위가 너무 내려가서 배 들고 내려가는데 애먹었습니다.






여우골 입구 곶부리포인트입니다.

지난해 이곳에서 꽤나많은 배스들이 나와줬었는데, 오늘은 통 조용합니다.
지난번 지나며 보니 배스보트들이 잔뜩 포진하고있던데, 아무래도 프레셔가 심한거 같았습니다.

여기서 자라스푹, 버즈베이트등의 탑워터로 실컷 두들겨 보았는데 툭툭 치고가는 입질 몇번만 받고 황금같은 피딩타임이 그냥 지나가버렸습니다.

그시간에 땜쟁이님은 중류권에서 넣으면 나왔다는데...








산야 골짜기와 본류가 만나는 입구좌우 곶부리와 절벽쪽에서 잡은 녀석들입니다.
첫번째것은 1/16지그헤드 컷테일에 두번째 빵빵한 녀석은 1/16지그헤드 스웜프크롤러, 카이젤리그 폴링중에 나왔습니다.

두번째 녀석 빵빵한 만큼이나 드랙을 쭉쭉 풀어내는것이 강한 손맛을 남겨주더군요.






배스렉카님
새벽 피딩타임때 고전하시다가 드디어 첫수를 올립니다.







땜쟁이님과 영산에 사신다던 후배님입니다.

아마 골드웜이 구지골 근처에 있을듯싶어 일부러 찾아주셨던 모양입니다.
후배님은 배스낚시보팅이 처음이신듯한데 마냥 신이난 모습이었습니다.







땜쟁이님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문득 "배스보트 못타보신분?" 이라고 하시더군요.
배스렉카님 바로 당첨되어 땜쟁이님 보트에 오르고 출발~

아마 신나셨을 겁니다. [미소]








한시간쯤 지났을까 한참뒤에 돌아오시더니 이런배스들을 들고 등장하십니다.







사치스러운 점심

보트들을 접안해두고 땜쟁이님의 보트위에서 사치스러운 점심시간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맛있는 컵라면 드셔보셨는지... [궁금][흐뭇]

덕분에 또 좋은시간 가졌습니다.
땜쟁이님 고맙습니다. [꽃]







드디어 오짜~!

올해 안동호 여러번 출조를 했지만 아직 안동호 오짜를 잡질 못했습니다.
점심때까지 변변찮은 조과에 그다지 기대는 않고, 잘 치지 않는 건너편쪽을 노려봤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돌무더기 ...
위치는 산야입구에서 마주보이는 건너편입니다.
보이는 곶부리같은곳을 돌아서보면 10여미터의 돌무더기 직벽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이곳에 스트레스를 덜 받은 배스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더군요.
여기서 연거푸 몇수를 올렸습니다.

그중에 한녀석이 53cm, 첫번째 사진입니다.

채비는 1/16지그헤드 스웜프크롤러, 카이젤리그입니다.

잡히는 녀석들 마다 힘이 어찌나 좋던지 드랙의 연주소리를 들으며 몇분씩 파이팅을 펼쳐야 했습니다.
[흐뭇]






위의 포인트에서 하류방향으로 이동...
완만한 경사면에 낮은수심 변변찮은 포인트가 없는데도 약간의 변화가 있는곳이면 이런녀석이 나옵니다.







구지골 건너편 ...

역시 밋밋한 경사면에 별로 포인트같은곳이 없었습니다.
두번째 사진 눈에 띄는 수몰나무 근처에서 카이젤리그 폴링중에 또 한마리 강력한놈이나옵니다.

오른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셀프를 찍어봤습니다.
목에 힘들어갔네요. [하하]






배스렉카님의 마무리 한마리입니다.


오늘 처럼 쨍쨍한 날씨였다면 오전10시쯤 항복하고 철수했을텐데...
구름이 잔뜩끼고 날씨가 흐렸고 오전엔 한때 비도 살짝 뿌려줬습니다.
덕분에 시원하게 낚시를 즐겼고 오후까지 낚시를 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골드웜이 올렸던 마릿수는 총 열마리로 그중 두마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4짜 중반 이상이었습니다.
하나같이 강한힘을 보여줬고 주로 카이젤리그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낚시중간에 한숨 자둔 덕분인지 별로 피곤하지도 않더군요.
다른분들은 들어가시다가 어디선가 한숨씩 주무시고 들어갔던 모양입니다.
함께 하셨던 중증님, 깜님, 배스렉카님, 땜쟁이님, 후배님 ... 수고하셨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7
안동과 거리면에서 가까워 부럽습니다..
안동을 간다간다 생각만하고.. 시간이 허락치 않아서~
가까운곳으로만 다니는데~ 안동~가고싶퍼라~
05.06.06. 00:08
막상 안동을 들어가면 1마리만 잡아도 철수 하기가 싫던데
날씨가 도와줘서 오랫동안 안동 조행을 하신것 같군요
골드웜님이 올해 안동에서 오짜를 처음 하셨다니..
믿기지가 않군요......[꽃]
하지만 좀 인상풀고 셀프하세요.....[씨익]

구지골을 한번도 가보진 않았지만
다음에 꼭 도전해 보고 싶네요
05.06.06. 01:26
바람만 안분다면 가이드모터가 없어도 안동 띄워볼만한디..[씨익]...

근데 혼자는 겁나네요..길도 모르고..
05.06.06. 06:29
profile image
축하 드립니다...[꽃]

5짜라.. 제것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건지....[울음]
05.06.06. 11:22
아~! 안동도 가보고 싶고 보트 낚시도 해보고 싶은
저는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당연히 실력 부족이라서 그렇겠지만 도보낚시할때 1/16지그헤드는
캐스팅 거리와 줄의 긴장감 유지의 어려움 때문에 잘 안쓰게 되더군요.

보트 낚시 하실때는 멀리 캐스팅하지 않아도 되니까
가벼운 지그헤드를 쓰시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너무 캐스킹 거리에만 집착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가벼운 채비일수록 배스가 편하게 흡입하겠지만
줄의 텐션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네요.
05.06.06. 11:30
profile image
그래도 안동에서 골드웜님을 배신하지는 않네.

에이 꽝맞으라 기원을 좀 더 강하게 했어야하는데
점방이 바빠서 미처 못했더니[씨익]
05.06.06. 15:02
안동은 역시 대단합니다.[굳]
물에 반쯤 몸을 담그고 찍은 배양 사진을 보니
안동물이 얼마나 맑은지 짐작이 갑니다.
그도 그렇고 땜쟁이님 배 위에 차려진 진수 성찬이
어느 잔칫집 보다 더 푸짐한것 같습니다.[굳][굳]
땜쟁이님 덕분에 여러 골드웜 식구들이 배스보트 경험을 하고 계시는 군요.
타보신 분들은 신나셨겠습니다.부럽습니다[꽃]
05.06.06. 16:50
안동 5짜 축하드립니다[꽃]
5짜가 너무 무거워서 목에 힘들어간게 아닐까요.....[씨익]
배스보트 ......점말 멋지네요..언제나 한번 타볼라나....[침]
05.06.06. 19:44
profile image
역시 안동입니다.[굳]
05.06.06. 22:13
배스렉카
골드웜님..깜님,,중증님,,,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철수 할때,,, 국지성 폭우때문에 제법 운치있는 철수 길이었습니다...

안동,,,,좋은기억으로 남는군요,,,,
처음타본 배스보트,,,,, 첫번째 느낌은 ,,,질주를 할때 정말 추웠습니다...
한겨울에 사시나무 떨듯이,,,, 내색은 못하고 날리는 콧물을 감춘다고 애를 먹었습니다...[씨익]
땜쟁이님 배스보트를 경험하게 해 주신것도 물론 감사를 드리고,,,,,,
원포인트 레슨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땜쟁이님 ,,,감사 합니다....

그리고 항상 멋진 가이드 해 주시는 골드웜님도 감사합니다....
한잔 쏘겠습니다...
05.06.06. 23:42
안동 정말 부럽습니다~
언제 한번 꼭 가보고 싶군요...^^
05.06.06. 23:53
profile image

여기도 5짜군요..
5짜 축하드립니다[꽃]
안동에는 5짜들만 모여 사나 봅니다.
배 위에서 먹는 라면 맛도 일품일 것 같습니다.
05.06.07. 09:45
골드웜님..셀프샷한 얼굴모습이..

요즘 제5공화국에서 두화니 최측근으로 활약중인 학뽕이 같습니다..[씨익]
05.06.07. 10:07
모두 5짜 상면하시고!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저도 여우골,산야쪽으로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05.06.07. 11:08
배스렉카님 낚시 실력에 다시한번 감탄한 조행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를 더 만들어 멋진 조행기 만들어 보고 싶네요..

골드웜님,깜님, 중증님 그리고... 제 후배... 이렇게 함께 먹었던 선상위에서의
컵라면 파티 정말 맛나고 즐거웠습니다.
05.06.07. 15:06
배스렉카
박프로님,,,,뭄둘바를 모르겟습니다... 감사 밖에는 드릴게 없습니다...
감사 합니다....
05.06.07. 15:2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안동호 구지골"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기상예보의 변덕으로 꽝조사 친구들이 같이 가겠다고 붙드는 통에 토요일 저녁에 장성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저의 애마 스타렉스가 순간 보트운반용 짐차로 변하는 순간[뜨악] 장성호 공원(?) 잔디밭에서 텐트를 펴고,...
  • 배스배조 조회 126406.03.27.23:13
    06.03.27.
    이제는 평일날 새벽에도 나갈만 하네요. 시간상으로 5시30분쯤에 기상해서 7시30분에 귀가.낚시는 1시간정도 가능~ 목요일날입니다. 한동안 하드베이트와 와이어베이트만 사용하다가 가벼운 웜낚시를 해보려고 5lb라...
  • [울음][푸하하] 드디어 사진 올리기 성공 했네요.. 오늘 비린내 충전 200% 했습니다.. 대충 15~20마리 정도??? 처음에 열심히 찍다가 귀찬아서 중간 생략후 마지막 한마리만 덤으로 더 촬영[흐믓] 20~ 45까지 골고루 ...
  • 모두들 안녕하시지요? 어제 오늘 아열대 비슷한 기온에 잠을 설치신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얼마남지 않은 추석을 생각하면서 잠시 더위를 즐길수 있는 여유도 가져 보시면 어떨지.. 지금 글을 적고 있는데...
  • 배스 조회 126405.08.24.17:30
    05.08.24.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23일 저녁 건달배스님과 의기 투합 낚시가기로 결정합니다. 애들 처가에 맡기고 건달배스님의 집으로 가서 고르케13님이 기다리고 계신 곳으로 출발합니다. 차에서 인식합니다. 후레쉬도...
  • 골드웜 고수님 방갑습니다. 어제 약속한데로 금일 아침 홀로 옥계천에 다녀왔습니다.[흐뭇] 전일 오후 퇴근후 설레는 마음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어질] 정확하게 05시 30분에 출발 하였습니다.[씨익] 아침...
  • 신갈 보팅 조행기
    배스angler 조회 126405.08.07.20:47
    05.08.07.
    모델 되주신 이선생님 고맙습니다[꾸벅] 신갈로 정한후 새벽 3시30분에 출발합니다 어쩌면 8월8일 이후로 개인보트들에 마지막 신갈 배싱이 아닐런지......... 시원한 고속도로를 달려 신갈 ic를 나와 신갈 저수지 좌...
  • 요즘 신경을 쓸일들이 많아서 머리가 지근지근거려서[아파] 사실 근처에 있는 저수지나 가려다가 갑자기 뭔 바람이 불어서 안동으로 달려갔습니다. 마침 만월이고 구름도 없고 대구는 열대야라고 난리인데 안동은 그...
  • 이번 7월달에는 휴가들이 끼여있어 납품 마감이 당겨져 일이 많네요...몸도 힘들고...[아파]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6시입니다. 나도배서님 아침운동에 참석하기에는 늦은 시간이네요... 토요일이라 9시까지 출근하면 ...
  • 야속한 꽃밭
    배스훅크선장 조회 126405.04.14.15:56
    05.04.14.
    점심때 2%, 전형사와 만나서 점심먹고 삼봉에서 구경 좀하고 렌턴사고 태클박스 2개( 15000원에 구입한 사냥용 조끼용 ) 사고 퇴근을 좀땡겨서 꽃밭으로 줄행랑.............. 스피너베이트. 지그스피너, 웜, 미노우...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석축에 아침, 점심, 저녁으로 스트레스를 주니... 오늘은 퇴근후 꽃밭 휴게소 앞을 공략했습니다. 역시나... 잔챙이들이 난리입니다. 첫 캐스팅 부터 시작해서... [씨익] 그래도 전부 잔챙이 ...
  • 깜.이 '여성회관'으로 간 까닭은?
    4짜 잡으러...[씨익]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퇴근후 골드웜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날도 찬데 일찍 들어가라구... 그러나... 전 벌써... 신천대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려... [씨익] '여성회관' 포인트 도착... ...
  • 배스 조회 126404.09.15.23:38
    04.09.15.
    지난 일요일 새벽 6시 남쪽으로 저의 애마가 달리기를 두어시간 장측지에 도착 허걱!!! 웜 하나 들어갈 구멍이 없다.. 수초가 저수지 표층에 가득 낚시할 엄두도 못내고 개성천으로 장소이동 수량 물색 모두 굳... 30...
  • 복귀 신고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원입니다.[꾸벅] 지난주에는 영천에서 때 아닌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나이에 일주일간 책상에 앉아 있는 것도 고역인데 시험까지 치내요.[뜨아] 눈치고 염치고 뭐고 없습니다........
  • 토요일은 학원애들 보충수업하느라 다 보내고... 일요일 애들 자격증 시험치고 시계를 보니 오후1시. 어딜좀 가볼까 눈치를 보다가 깜님께 전화를 걸어보니 "금호강 지천철교 상류나 가보지뭐" 그럽니다. 그래서 그쪽...
  • 며칠 몸살이 나서 바다 낚시 갈려다 포기하고, 배스생각이 나서 무작정 집을 나서니 마땅히 갈곳이 없네요.. 작년의 기억을 되살려 지금쯤은 낙동강이 그래도 손 쉬울것같아 율지교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에 ...
  • 바빠서 차일피일하다가..보름이나 지나버렸네요... 말을 많이 하면 득보다 실이 많을거 같아[씨익] 간단히 그날의 느낌을 언급하자면... 괴기잡는 자유인님....역시 %는 다르다는 사실.. 상당히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
  • 지난번 철탑이후 2번째 조행기네요 [씨익] 요번에도 조행기에 많이 보이는 장소로 배스 사냥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침에 잠시 회사에들러 업무 마치고 바로 옥계수로로 출발하였습니다.. 모.. 회사 바로 옆이 옥...
  • 아침일찍 밀양KTX역에 차를 주차하고 서울을 다녀 왔습니다. 서울에서 다시 밀양으로 돌아온 시간은 오후5시 17분..... 지금시간쯤이면 배스들의 피딩타임이 시작될것 같은 생각에 차를 삼랑진 작원양수장으로 몰았습...
  • 어제 비가 쬐끔 올라다 말아서 그랬는지 아침에도 조금 흐린 날씨입니다.[미소] 오늘은 조금 늦게 나가서 7시쯤 어제의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불매향님이 알려주신대로 조금 아래로 내려가 건너편으로 갔습니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