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개인 최대어 기록...

빤스도사 1394

0

15
새벽에 운문님과 꽃밭 보팅 후... 왠지모를 부족감에 하루종일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바람도 쐴겸 단산지로 날랐습니다. 제방 좌측편으로 많은 물이 폭포처럼 유입되고 있었죠. 한눈에

포인트 냄새를 맡고 돌진했습니다. 해지기 직전 피딩을 잘맞춰서 그런지 잔챙이지만 1타1방이었죠.

사진은 없습니다...

그렇게 약 1시간여 손맛을 즐기니 이젠 어두워지더군요. 근데 해가지니 그많던 잔챙이들의 입질이 뚝

끊겨버려서 철수하려는 순간 로드에 묵직한 무게감이 전해져 오더군요. 순간 손으로 전해져오는 느낌이

배스는 아니라 예전에 교통사고로 잡았던 대물 잉어의 느낌이었습니다. 오예~ 하면서 라인이 터지진

않을까 드랙 조정을 하고 조심스럽게 랜딩해본 결과... 헉...[깜짝] 그것은 다름아닌... 대물 메기였습니

다... 죄송합니다 역시 증거는 없습니다. 히히...

완전히 훅셋은 되었는데... 입이 아니라 등에... 머리가 제 주먹보다 더 크더군요... 컴컴한 밤에 길이가

꼭 뱀같기도 하고해서 잡기가 무서워...ㅋㅋ   집게로 입을 찝었습니다. 묵직하데요~ 등에 박힌 바늘을

빼는 순간 녀석의 몸이 뒤틀리면서 꼬리로 바늘을 치더니 그바늘이 제 손등에 박혀버렸습니다... 악~

외마디 비명을 지르면 메기를 놓아 버렸죠... 그렇습니다. 입에 집게를 꽂은채 유유히 물속으로...

그래서 이녀석을 공개수배합니다....

두두두두두두두.........    어린이 머리만한 얼굴에......  두두두두두두두......  상당히 벌어진 두눈 사이..

두두두두두두두.........    길이는 6~70여센티....     두두두두두두......  입에는 집게를 꼽고 다니는....

손가락굵기의 수염을 기르고...   밤마다 봉무공원을 해메고 다닌다는 이녀석을 공개수배합니다.

혹시 이녀석을 잡는 분이 계시다면.........  집게는 저에게 돌려주세요...
신고공유스크랩
15
profile image
와~ 대물 메기... 봤으면 좋았을터인데...
그런데... 요즘은 단산지에서 낚시하면 뭐라하지 않나요? [궁금]
05.06.06. 21:55
profile image
사진 없으면 무효..[ㅋㅋ]
다음에 집게 물고 있는 메기 잡으면
돌려드릴께요 메기만.[씨익]

저도 왠지모를 부족함땜시 매일 괴롭습니다.
05.06.06. 22:00
저번주에 갔었는데 관리사무소 앞 자갈밭에서 했는데 아무말 안하더군요. 며칠뒤에도 가서 했는데 공익이 저 하는거 구경만 하고는 아무 말 안하던걸요.
05.06.06. 22:19
빤스 도사님 집게가 포셋인 모양이죠...[궁금]
05.06.06. 22:40
단산지라...
첨에 일년여를 매일밤 헤매던 추억의 포인트죠...
바늘에 찔린 데는 괜찮으신가요?
05.06.06. 22:42
profile image
메기는 배스보다 건들기 좀 그렇더군요.... 잘 대하지 않는 녀석이라..[씨익]
이빨도 무지 날카롭고.....
05.06.07. 01:13
웜 대신 자석 달아서 던지면 금방 다시 잡을수 있지 않을까요?[씨익]
05.06.07. 01:42
profile image
채은아빠님 의견에 올인..[씨익]
05.06.07. 08:39
profile image
단산지에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낚시못하게 한다더니만 아니었나 봅니다.
가시지요들 메기잡으러...[씨익]
05.06.07. 09:24
우와 채은아빠 그방법이 있었군요...[씨익]
그러지 않아도 바늘털이 한놈들 어떻게 건져올릴까 궁리 했었는데...
이제 차 뒤트렁크에 자석 싣고.. 3=3=3=3..
05.06.07. 10:06
훌치기 채비에 바늘대신 자석달아서 긁어보아요..[씨익]
05.06.07. 10:15
손은 괜찮아요?
안괜찮아도 나랑 또 낚시가야 되는거 알죠?[씨익]
빤스도사님 조행기도 점점 재밌어 지네요~ 다음편 또 기대해요![굳]
05.06.07. 10:52
profile image
그사이 또 나갔다왔구먼유...
빤스도사님 베스 맨손으로 잡는것도 겁내더니만...
우짜노 아까운 포셉...
05.06.07. 14:41
이프
앙~~~ 전에 저도 단산지에 갔었는디 잔챙이들만 잡히데요 미끼 선정을 잘못한건지 높은데서 보니 멀찌감치 베스의 검은 그림자가 보이긴하던데 던지면 안물데요 ㅋㅋㅋ
저도 빨리 다시 단산지에 가서 베스 잡고 싶어요,... ㅋㅋㅋ
05.06.07. 18:4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피딩의 중심에서 연타를 외치다.
    ||1제목을 보고 뭔가 감이 오시는 분은 아마도 영화매니아이지 싶습니다 [씨익] 금일 새벽 뿌연 안개를 뚫고 집을 나섭니다. 보름전만 해도 차가운 새벽 공기를 느끼며 출조했었는데, 오늘 느껴지는 새벽 공기는 어딘...
  • 잠홍지 두번째 출조....
    잠홍지 상류쪽 둠벙쪽과 제방끝에서 좌측편에 잠긴 수초지대가 오늘의 히트 포인트였습니다..[흐뭇] 오늘은 어두운색 계열의 웜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저수지에 담배필터가 오늘 유난이 많이 떠다니...
  • 신포리의 봄
    ||1 얼음이 녹았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신포리에 다녀왔습니다.. 봄바람과 황사에 때문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잡겠다는 집념으로 가이드 5단 밟아가며 잡았습니다..3마리....[헤헤] 신포리 상황은 쉘로우에...
  • 금호강2
    골드웜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지요. 오늘 오후에 금호강 민들레타운 건너편(불로동)으로 출동하였읍니다. 오늘의 채비는 작년에 골드웜님케서 주신( 이름기억나지 않음) 낚시에 스커트 묵어서 캐스팅 해봄니다. 얼마후...
  • 금년 첫 런커....
    - 요즘들어 장비들이 속을 썩이는것 같습니다.... 콘퀘란놈이 마치 인라인 스케이트 롤러에 모래가 들어간듯 스플에서 서걱서걱 소리가 납니다.... 윤성 조구에 인상?좀쓰고...A/S를 의뢰하니 이틀만에 수리가 끝났다...
  • 짬낚시
  • 봄이 왔네 봄이..와~~~
    봄날이 오고야 말았군요.. 낚시꾼들의 마음이야 날씨가 좋아지면 다들 물 가까이 가 있겠지만... 이번 주말 가족과 봄나들이 다녀 오세요.. 낚시가면 처참한 꽝을 맞볼지도 모르니까요[사악]
  • 점심 짬 낚시...^^
    날씨도 황사가 오는건지 아니면 구름이 많이 낀 건지 적당한 바람과 함께 해는 보기 힘드네요.. 점심을 먹고 좀 쉴까 하다가 배싱하고 싶은 feel을 받습니다...^^ [씨익] 점심을 후딱 해치우고 도착하니 벌써 20분이...
  • 작지만 또한수...
    어젠 저녁 약속이 있어 안나갈려다 그게 또 안되더군요[하하] 그래서 다시 꽃밭맞은편으로 달려가듯 포인트 도착... 시간은 저녁5시20분 토요일보다 활성도가 더 좋아진듯 하네요. 따문따문 라이징을 하네요. 안쪽으...
  • 제3회 서울국제낚시박람회 참여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메탈배스입니다... 몇몇 제 커뮤니티의 조우님들과 방문하였던 양재동 낚시 박람회 후기입니다... 제 커뮤니티에 올린 후기를 편집하여 이곳에도 올려보았습니다... 작년 2회때 보다는 방문객들이 더 많...
  • ...신제지에서...
    신혼인 빤스도사님과 역시 신혼인 딸기나무님.. 너무 사이 좋게 찍은 건 아닌지....
  • 오랜만에 만난 신지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해 놓아서 좌대 앞에서 롱타 날려보는 것은 일직이 포기하고. 좌대 언저리를 노려 보려고 하였으나. 역시 로프 등으로 인하여 포기. 상류에 있는 수중좌대에서 잔챙이...
  • 북쪽으로의 여행,,,
    오렌만에 봐서 반갑고,,, 처음 봐서 더 반갑고,,, 조과야 미천하고 강풍에 떨었지만,,, 추억의 한장면을 더하는,,, 즐겁고 행복한 북쪽으로의 여행이었습니다.
  • [홍보]  BIC 시조회 하고 왔군요...
    어제 날씨가 좋아서 골드웜네 식구들도 여기저기 다들 즐거운 출조 많이 나서셨더군요.. 저도 어제는 진주의 문산에 위치한 금호지로 클럽시조회를 겸해 출조 갔다왓습니다.. 저희 클럽의 전통인... 1. 어제까지는~~~...
  • 얼마전부터 다시 배스를 시작하면서 고기가 안잡히니 넘 초조하더군요. 그래서 매일 출조를 나가면서 항상 베이트한대 스피닝한대를 챙겨 스피닝엔 웜을 베이트엔 스피너를 이렇게달고 스피너부터 먼저 탐색하고 안나...
  • "집근처댐" 15일 16일 양일간 / 안동
    결국 면꽝합니다. 4짜 후반쯤 되보이죠? 역시 쉘로우(얕은곳)에서 나왔고, 잡초 마른곳 주위에 던지자마자 물고 달리더군요. 안동은 역시 4월말부터가 제격인 모양입니다. 다음주 부터는 다른곳을 좀 노려볼까 싶습니...
  • 08. 3. 16 또다시 의암호~! 올해 2번째 도전~성공~!
    ||1날짜 : 08. 3 .15 일 날씨 : 맑음~~바람심함 장소 : 춘천호(공병대), 의암호(모터파크) 채비 : 쉘로우 크랑크, 롱빌미노우, 숏빌미노우, 스픈, 네꼬, 다운샷, 러버지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42cm한마리. 간만...
  • 초동지의 봄
    배스타피 조회 405508.03.16.02:29
    08.03.16.
    아주 많이 매번 틈만나면 물가에 가는데 조행기 올리기가 몸이 따라 주질 않습 니다...[부끄][씨익] 해도 바뀌었는데 골드웜에 조행기도 한번 올려야 되고 골드웜님 한테 선물도 받아야 되고 조커님 생일인데 아주 찐...
  • 소양천 - 봄 나들이
    [테이블시작1] 2008/3/15(음2/8), 07:00-16:00 날씨 : 기온8도(아침), 맑음, 바람 없다가 세짐 개황 : 수온10도(아침), 흐린물 배서 : 벤, 쿨피쉬, 재키, 이연 채비 : 크랭크베이트*, 스피너베이트*, 카이젤리그*, 바...
  • 옥계 나올때 까지 비비기 결과
    4시간 던지다가 아씨 대성지가볼껄 이라고 혼자 한탄하다... 남자는 줏대가 있어야 하기에.... 계속 했습니다.. 입질 한번 못 느껴보고 집에 가야 하나 싶었다가 피딩타임도 다되가서 조금더 해봤습니다.. 연안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