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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오로지~ 오로지!

채은아빠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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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은아빠 입니다.
어제(일요일) 오로지 다녀왔습니다.

전날 저녁에 비가 조금 내려서 내심 걱정은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아침일찍
잠한숨 안자고 오로지로 출발했습니다.

도착 해서 자욱한 안개속에 훅크선장님 먼저 출발 하시고 뒤이어 건달배스님과 저도
물가에 배를 띄웠습니다.
조금 뒤 북성님도 오셔서 한자리 차지 하셨구요.


<자욱한 안개에 싸인 오로지>


<안개속 훅크선장님>


<북성님>



오로지 출조 계획을 세울때, 안동쪽으로 다녀오신 분들의 조행소식을 접하고
많은 대물 마릿수와 배스렉카님의 58cm 소식 들으며 부럽기도 하였지만
그보다 사람이 좋고 물이 좋고 배스낚시가 좋아 떠나는 조행인데 사이즈가 작으면 어떠하며
마릿수가 보장 안되면 또 어떻겠습니까.



<귀여운 녀석 두손으로 곱게 바쳐들고 있는 건달배스님>


<저도 한수, 세수 하고 갔는데 얼굴이 검게 나왔네요[씨익]>


<연이어 건달배스님 한수>


예상은 했지만 오로지 배스들.....
어찌나 반갑게 맞아 주던지
던져 넣기만 하믄 그냥 막나옵니다.

일전 골드웜 소풍때 김명진 프로께 들었던 카이젤리그 채비와 그날 선물로 받은
겐죠웜(김명진 프로님 잘 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달아서
던지면 물고 나오더군요.

어느정도 간격을 두고 쭈욱 같이 치고 나가시던 훅크선장님.
정말 잘잡으시더군요. 지그헤드에 빨간색 웜으로  배스 농사 짖고 계셨습니다.
거의 저희들 둘이 잡는것 혼자 다 잡아 내십니다.
거의 50마리 잡으셨죠? 아마 그정도 될것 같습니다.





<멀찍히 오로지 배스들을 공략하고 계신 훅크선장님>



<수몰된 잔 나무가지들이 이룬 포인트들>


<멀리서 물위로 드리워진 나무밑을 공략하고 계신 북성님>


<훅크선장님>




점심 무렵, 오로지 상류 부근에서 배를 출발시켜 뚝방쪽을 거쳐 뚝방 좌측 상류까지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뚝방근처 양수관에 계시는 말짱꽝님 뵈었습니다. 멀리서 손을 흔드시며 반겨 주시더군요.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시던 말짱꽝님>


오전 안개는 어디로 갔는지......
맑고 투명한 오로지 물색과 내리쬐는 따가운 햇살을 즐길 만큼 즐긴후 철수 하기로 합니다.
철수 하는 도중에도 뭐가 그리 좋으신지 연신 웃음을 자아 내십니다.
내가 그리 좋은가요? 부담스럽습니다 그려..[씨익]




철수하며 너무도 싱그럽고 시원스러워 두어컷 담아봤습니다.







저희 보다 한발 앞서 배를 접안시키신 북성님
뭐가 그리 좋으신지 북성님도 마냥 웃고 계십니다.
손에 지문이 다 닳도록 잡으셨으니......... [씨익]


보팅중에는 먼발치에서만 뵜던 분이 은빛스푼님 이셨더군요.
나중에라도 이렇게 뵐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훅크선장님, 은빛스푼님, 말짱꽝님>



자~  낚시는 끝냈고....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고, 좋은 사람들과도 함께 있는데

그냥 갈 수 있나요. 한사발 해야지요..[미소]




<장천 시장안>

<정겨운 식사시간, 꽝님은 낮잠중>


훅크선장님의 길 안내로 장천시장 안
유명한 할매 손국수집에서  인심좋은 칼국수 한그릇 하며 이런 저런
정을 쌓으며 그렇게 오후가 흘러 갔습니다.
점심 칼국수는 은빛스푼님께 대접 받았습니다. 잘먹었습니다[꾸벅]

식사후 인사 나누고 훅크선장님 먼저 가시고 저와 건달배스님은 대구로
북성님은 인라인 스케이트 타시러, 그리고 말짱꽝님과 은빛스푼님은
삼산지로 이렇게 다음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참 기분 좋은 하루 였습니다.
좋은 경치에 좋은 분들 만날수 있어 좋았고, 좋은 분들과 함께 낚시 할수 있어서 좋았고
비록, 흔히 말씀하시는 대물 배스, 5짜 배스는 아니어도 그녀석들과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5짜배스보다 더 큰 즐거움을 낚고 돌아온것 같습니다[미소]
모두들 만나뵈어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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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굳]
경치랑 사람이랑 모두 잘어울립니다...
배스보다 채은이가 더 이쁘네요....
......아~쐬주 먹고잡다....희한하네...[사악][사악][사악]
05.06.07. 00:13
물안개가 너무 멋진데요.....[굿]
원조손칼국수도 정말 맛있겠군요...[침][침]
05.06.07. 00:27
오로지는 항상 대물포인트인것처럼 보입니다. 사진발은 최고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는것처럼 대단하진 않터군요. 개인적으로 갈때마다 잔챙이와 씨름이니....
내공부족이 첫째이유겠지만, 누구하나 대물 잡았다는 조행기를 볼수가 없군요.
오로지 5짜 분명있을껀데, 누가 확인시켜주십시요.
사진 좋습니다...

오로지 조행길 참석 못해서 죄송해요 채은아빠님!! 즐거운시간되셨겠네요...
담에 함께해요~~~
05.06.07. 00:31
배스렉카
전화통화로 안부만 여쭙게 되서 죄송했습니다...
오로지 보팅그림,,, 환장적이네요,,,
다녀오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05.06.07. 00:45
profile image
다시 사진으로 보니 새롭네요...[웃음]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국수도 맛이[굳]
더 달라고 하니 인심좋게 국수만 한대접 더 주시는 할머니와 마지막 남은 국수도 후루룩 하시는 채은아빠님 먹성도 [굳]
05.06.07. 01:23
채은아빠 글쓴이
국수 잘 먹었구요, 제가 한 식성 합니다.[씨익]
새벽배스님 언제 시간내서 전화주세요. 전 항상 시간 됩니다. 쐬주한잔 합시다.[미소]
맛동산님도 요즘 많이 바쁘신것 같던데, 일 마무리 잘 하시고 조만간 배스들과 함께 수영하러 갑시다 [미소]
05.06.07. 01:32
profile image
함께하면 즐거운게 배싱인것 같습니다...

05.06.07. 08:30
[굳] 주변 경관이 예술입니다... 너무 맘에 드네요...
나중에 오로지도 함 가보고 싶어요.. 수고한후 칼국수 한그릇도 부럽네요..

다른 멋진 조행 축하드립니다....^^;;[씨익]
05.06.07. 08:56
profile image
즐거운 배싱 하셨네요..
맛있는 칼국수와 함께..
좋아보입니다.[굳]

저는 이틀동안 허리 꾸부려 모내기 하고 양수하고 왔는데..
허리뿌라지는 줄 알랐는데.
재미있었지요..[씨익]
05.06.07. 09:17
profile image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조행... [굳]
5짜 몇마리와도 바꿀수 없는 즐거움이죠... [미소]
6짜 한마리라면 바꿉니다. [푸하하]
05.06.07. 09:53
profile image
오로지~ 오로지 가셨군요. [씨익]
전 구지 구지골로 가자고 해서 구지골로 갔는데... [윙크]
05.06.07. 09:54
조행사진을 보는 내내 오로지의 멋진 풍경에 가고싶다라는 단어만 떠오릅니다.[굳]
05.06.07. 10:00
깜님...라면이 새로나왔나보네요...
"육짜라면"~~~~~제조원:깜스식품...
[씨익][씨익]
죄송합니다...아침부터 썰렁하게 해드려서요~
휘~버덕
05.06.07. 10:11
profile image
"육짜라면" ㅎㅎ 아싸라비아~
05.06.07. 10:23
사진을 채은아빠님이 찍으셨나요?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좋은분들과 즐거운 조행 축하드립니다![굳]
05.06.07. 10:42
너무너무 좋아 보이십니다. [굳]
언제나 함 찡겨보나... [침]
05.06.07. 12:48
건달배스
후크선장님 이하 여러분들
감사했습니다
은빛스픈님 국수 진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미소]
05.06.07. 13:24
오로지 조행 잘봤습니다...
제가 보팅할때도 보니 거의 일타 일방이더군요,,,
수몰나무 포인트도 거의 환상이구요,,,
다만 사이즈가....[미소]
05.06.07. 14:29
profile image
같이 했어야 하는디...

대신 기둘려봐...
채은아빠께 선물하나 할지도 몰러..
05.06.07. 14:43
채은아빠 글쓴이
[씨익][씨익]
운문님. 제가 날로 먹는것 정말 좋아한다고 말씀 드린것 알고 계셨군요.
어떤 선물인진 몰라도 한입에 날로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푸하하]
전 약속 안지키는 사람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싫어합니다.[윙크][윙크]
05.06.07. 14:50
채은아빠 글쓴이
날로 먹기 좋아하는 맴버들이 결성한
'비린내' 조직...요즘 잘나갑니다[씨익]
05.06.07. 15:05
건달배스
앗싸
운문님 삐짐 입니다
공짜하면 채은아빠 보다는 제가 더 좋아하는대
이래도 되는건가요~~~~~~~ [미소]
그래도 기분이 좋으네요
05.06.07. 16:53
오로지는 진짜로 오로지 2짜 배스밖에 없어요
그날 최대어 32했읍니다
05.06.08. 10:56
profile image
사진보니 앙증맞은 아기들 다시 보고 싶습니다.
다음에 다시 함께할수 있기를...
05.06.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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