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자아성찰^^*

푸른아침 1195

0

14
제목을 무얼로 할까 상당히 망설였습니다.
조행기란에 글을 올리지만 조행기는 아닙니다.
저번주에 안동에서 낚시를 하면서 많은 걸 느꼈기에 짧막하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처음가는 안동출조에 대한 기대로 금요일 낚시샵에 들려 귀동냥에  전의를 다시고 토요일 저녁 춘천 출발, 아쉬움만 남는 축구 응원에 안동찜닭 그리고 처음 마셔보는 참소주(적응못했음)[뜨아], 이런저런 얘기하다 1시간을 채 못자고 4시반 주진교 도착...[졸려]

설레이는 마음으로 장비 정리하고 하류로 출발했습니다.
동행 출조한 고수분이 공부하는 마음으로 하드베이트류와 웜을 골고루 사용해 볼 기회를 갖자는 말씀에 태클박스에 있는것은 한번씩 다 던져 봤습니다. 오후 두시까지 낚시하는 동안 손맛 뻐근한 놈으로 두수 랜딩, 다수 털림

이번 낚시는 저에겐 큰 충격이였습니다. 안동 배스의 싸이즈와 파워에 대한 놀라움보다는 제 낚시 방법에 대한 반성의 기회가 되었죠.
주로 낚시를 한 스피닝의 경우 NS 샷건M, 시마노 마이오마스터2500, 듀얼 XX 5lb로 셋팅햇습니다.
주 포인트는 하류의 고사목 지대.
다른분들은 상당한 조과를 보이는데 반면,전
1. 일질파악의 어려움(늘 투툭하는 입질에 익숙해져 있었음)
2, 훅셋팅 미스(두번 짧게 끊어치는 훅세팅을 해오고 있었음)
3. 매듭의 한계(랜딩 실패의 주원인으로 늘 매듭부분이 끓어져 나감)
4. 랜딩 요령 미숙(조급함, 드랙 조절, 배스와의 힘겨루기, 마지막 처리) 등이 제 낚시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였습니다.[부끄]
어쩌면 몸이 이미 그렇게 적응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낚시하던 곳에서는 고만한 제 실력으로도 손맛을 볼 수 있었기에 제 사고도 낚시 기법도 고착이 되었나봅니다. 안동배스는 그런 제 실력을 용납하지 않더군요.

굳이 큰물이라고 표현하지 않더라도 안동에서 많이 느끼고 돌아온 조행이였니다. 당분간은 낚시는 제 낚시 방법을 수정하는데 몰두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육초가 물에 잠길쯤 다시 한번 안동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4
안동호....저도 많은걸 깨닫고 돌아온 곳이죠.
다음에 한번 더 가면 잘할 수 있을것 같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화이팅~!
05.06.22. 14:34
profile image
뭔가를 느끼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드는 안동이죠...
또한 중독되게 만들게도 하구요. [씨익]
05.06.22. 14:49
profile image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경험을 토대로 한 단계 발전하시는 군요[굳]

저도 그런 경험도 하고 싶고..다들 가시는 안동이 어떤지 보고 싶네요..[미소]
05.06.22. 14:52
그러게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
좋은 경험 축하드립니다...
05.06.22. 15:35
profile image
처음에는 뭐든지 다그래요[부끄]
자주 하면 점점 익숙해지죠[씨익]
05.06.22. 15:35
profile image
모든것에서 한계에 다달했다는건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한다는 것 같습니다..
자아성찰의 뒤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웃음]
05.06.22. 16:50
그런 경험 저도 빨리 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뭐가뭔지 매듭에서 줄이 끊어져도 아직 이유를 못찾고 있습니다.
라인과 바늘탓만 하고 있으니...전 언제 한단계 UP 될런지...
05.06.22. 16:53
저는 배스잡는것은 둘째치고 첨 안동가서는

깡통보트에 적응하기도 어려웠었습니다...[하하]

오전나절 몇시간은 배위에서 한자리에 가만 앉아서 캐스팅 할 정도로요..

안동은 첨 맞이하는 사람에게 여러가지 당황스러움을 주지만

그후에 잊을을 없는 경험을 주는것 같습니다

마치 마약과도 같은! 안동!
05.06.22. 16:58
처음 보팅할때 안동이 아니라 그냥 일반 저수지에서도 저는 적응 못했어요..
깜님 보트 처음 탔는데...
조용히 그냥 뭍에 내려달라 했어요..
.
.
.

멀미했어요 [부끄]
05.06.22. 17:11
profile image
점점 고수의 길로 가는 단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05.06.22. 21:52
안동배스가 그렇게 대단한가요??
정말 궁금해지네요.....
언젠가 혼내주러 가야지....
05.06.22. 22:13
무언가를 느끼셨다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성과가 아닐까요....

저는 처음 시작을 안동에서 해서인지 너무 일직 안동을 알아버려서

루어낚시에 한 2년가 미쳐 잇었습니다..[씨익]..
05.06.22. 23:21
한단계 발전하기위한 준비 아닌가요? [씨익]
05.06.22. 23:40
푸른아침
많은 말씀 고맙습니다
다음 안동 조행 후 다시 느낀 점 아님 조과 올리겠습니다
05.06.23. 23:2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자아성찰^^*"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격렬비열도에서 격렬했던 하루.....
    - 서해 격렬비열도에 다녀 왔습니다.... 농어꾼들 사이에서 격비 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신진도에서 선외기로 시속20노트로 공해상쪽으로 한시간 반을 달려야 도착할수있는 절해의 고도입니다....해가 짧아진 탓인지 ...
  • 신제지, 그 두번째...
    17일 일요일 아침 6시. 토요일의 감동을 이어서~ 토요일 8수의 자랑으로 환한 얼굴을 본 집사람이 다시 한번 허락해 주어 일요일 아침부터 신제지로 달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다른 분들에게 빼앗겨 버린 포인트.헉. ...
  • 어?신갈이 왜이래?
    안녕하세요 화니아범입니다 퇴근무렵 후배가 신갈에 가자고 꼬시더군요. 과감하게 작년을 생각하고 "신갈이 지금쯤 저수지가 아니라 농구코트일껄??(녹조때문에)" 이라고 대답해 주었더니만 비가 온뒤라서 녹조없을끼...
  • 어제 저녁 잠시 신갈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신갈저수지는 상상조차 힘든 물색깔과 냄새로 가까이 가기조차 싫었는데 올해는 많은 비의 영향과 배수의 영향인지 괜찮아 보입니다. 현재 만수위에 가까운 상태인듯...
  • 백곡지에 요런 녀석들도 많이 살더군요. 창밖을 보니 먹구름 가득했던 하늘이 아니라 흰구름에 햇빛이 내려쬐는 날이더군요. 낚시꾼 마음이 이런 날 집에 있으면 병이 날 것 같아 빨리 물밖으로 나갑니다. 사실은 새...
  • 며칠전 탑정
    ||1며칠전 나와함께 중리지구대에 근무하는 윤영식 순경과 탑정저수지를 갔었더랬습니다. 날이 하루종일 흐리다가 오후에는 비가 온다기에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 입고 갔었는데 아침에 흐리고 비도 몇방울 내리고 했...
  • 8월 17,18 안동 워킹
    아래 조행기들 보니까 여러분들이 안동에 다녀오셨더군요.. 사진은 마눌님 폰카에 있는고로... 나중에 입수하는대로 올리도록 하지요. 뭐 대단한 조행은 아니고 잠깐 잠깐씩 이틀에 걸쳐 갔다온고로 마눌님만 한마리 ...
  • 파로호에서 기록갱신!
    안녕하세요 회원여러분 춘천에 사는 황명근 이라고합니다 이번15일 휴가를 맞아 파로호에 다녀 왔습니다 15일 아침에 구만리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내리고 바로 동촌리 새물유입구로 출발 40분만에 도착하여 참고(엔진...
  • 08.8.17 그들의 활주
    안녕하세요 연담입니다. 어제 올려야할 영상을 뭐 무비메이커의 코덱이 문제라나 겨우 맞는코덱 깔고 만들어 오늘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요일의 조황은 앞서 골드웜님이 올려주셔서 잘아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민망한...
  • 유혹
    안녕하십니까. 조석으로 날씨가 선넌해졌읍니다. 일요일 금호강에서 집사람이 스피닝로드2번을 강물에 날려버리고 월요일에 피싱월드에들려 수리 의뢰하고 쓰고있는 스피닝릴이 삐걱거려 새로 하나 장만했읍니다. 고...
  • 방금 안동 수멜 다녀 왔습니다.
    첫조행기 입니다. 세벽5시 출발 다행이 비는 오지 않네요 김밥이랑 음료수 이것저것을 사다보니 수멜 도착시간 6시30분 이네요 보팅을 위해 세팅하고 나니 7시 입니다. 출발 탑워터를 꺼내 장전하고 날려 봅니다. 이...
  • 잔챙이도  좋군  많으면  까지리.
    위 두사진은 지난 주 저녁무렵.. 청도천 청도고등뒷편에서 청태속에서 건졌네요... 요즘 날씨와의전쟁에이은 2탄.. 청태와의 전쟁이군요.. 어서 빨리 선선해져야 가라앉을텐데...
  • 안동에서의 힘든 하루(?)
    오늘조과는 5짜5마리 4짜1마리 동생이 3짜후반3마리 손님고기 가물이8짜 1마리 골드웜이 저희가 조금먼저 철수를 해서 인사를 못드리고 왔습니다.. 다음에는 같이 조행 한번 했으면 합니다.,..
  • 아~ 안동, 몇번째죠?
    오늘 동선을 지도에 기록해봅니다. 매번 동영상 한편과 지도를 찍으려니 조행기 작성이 참 힘드네요. 나중 조행을 위해서... 그리고 궁금해 하실분들을 위해서 힘들어도 계속 작성해 보렵니다. 영이님 호야님 형제분...
  • 최선의 선택!!이였던 모터 가이드 무선풋가이드 문제점!!!!
    무선풋가이드를 사용한지 벌써 꽤 되는군요~[하하] 이제 발판의 조정능력(?)도 어느정도 붙은것 같고......... 그러나!!! 무선풋의 문제점이 하나둘씩 나타나게 되더군요!!! 그동안 문제되어오던 무선풋의 유일한 단...
  • 집나간 루어가 돌아온 사연....
    - 초 저녁 부터 비가 억수같이 온다하니 낮에 잠깐 신갈지로 가봅니다. 어제 급조해만든 자작루어를 떨궈도 좋다는 생각으로 쉼터 포인트로가서 캐스팅해볼 요량으로.... 다른곳도 아니고 신갈지에서 자작루어의 한계...
  • 백곡지 만수위
    금일 포인트는 정자앞 수몰나무 좌측 1수 우측로 1수 & 새물 유입구 3수 하였는데 싸이즈는 정자 앞쪽이 조금 더 크네요 채비는 스플릿샷에 컷테일웜(다크,브라운) 날씨는 조금 흐려서 낚시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오늘...
  • 비오는 주말....신제지에서.
    모처럼의 긴 휴일. 집사람에게 하루 충성후 얻은 토요일 오전 자유시간. 신제지로 달려갔습니다. 아침 6시에 출발하여 신제지 도착하니 7시가 조금 안되었네요. 11시가지 4시간 가량 연잎들이 없는 한곳에서 좌우로만...
  • ...늦은 여름휴가...
    여름날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에는 나무그늘이 없어 쉬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잔디가 파릇파릇 나기 시작하는 봄이나 가을에는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산책하면서 둘러 보기에는 안성마춤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
  • 우곡교에서 적포교까지
    대략적인 포인트 설명을 그림으로 그려봤구요. 동영상이 포인트 설명이 들어가서 조금 긴편입니다. 마지막에 자막이 하나 잘못 들어갔네요. 매번 하나씩은 실수 하는 모양입니다. [미소] 비가 꽤 많이 내렸네요.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