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대성지번개 & KB아카데미 그리고 뒤풀이 한판

goldworm 1438

0

11
장마비 속에 주말을 참 바쁘게 보냈습니다.


#1. 먼저 대성지 번개 이야기




토요일 새벽, 알람을 일찍 맞춰놓고 일어났는데

우르르 쾅쾅[번개]  쏴아아아~ [비]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이 엄청나더군요.

8시경 하늘을 보니 아직도 그 기세가 여전한데... 배스렉카님과 몇분은 이미 우중배싱중이라고... [기절]

10시가 다되갈무렵 아들과 대성지에 도착했습니다.

밝게웃는 모비딕님과 배스렉카님... 그런데 아들 시연이가 뭔가 불만에 가득하네요. [미소]






헌원삼광님과 다영이아빠님

당일 처음 뵈었습니다.

헌원삼광님은 체격이나 초면에 풍기는 이미지는 40대인데...
실제는 30초반...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기절]







간간히 대성지 잔챙이들이 반겨주는 가운데 오손도손 모여서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다리를 걷고 한발짝씩 들어가다가 급기야 허벅지깊이까지 들어가버립니다. [미소]






럭키사의 작은 스틱베이트로 골드웜은 꽝 면했습니다.

당일 새벽 50미리 가까이 퍼부었는데, 흙탕물이 상류쪽에 엄청나게 유입중이었지만, 아직 수위는 낮았고, 물색은 맑은편이었습니다.
휴일이 지난 며칠뒤면 아마 대성지도 흙탕물로 뒤덮일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심시간이 되서 북어찜으로 맛있는 점심을 해치웠는데.. 이때 모이신문들이 대략 10명정도...

식사후에 집에 볼일이 있어 일단 저 먼저 철수했다가...
저녁 9시경 인동에 맛동산님의 가계 감자탕전문점, 조마루로 모였습니다.

이때부터 주찬이 이어졌는데 ......

처음뵙는 저원님, 초록뱀님...
좀 먼 대구에서 오신 채은아빠님, 건달배스님, 깜님, 모비딕님
그리고 은빛스푼님, 헌원삼광님, 다영이아빠님, 훅크선장님, 배스렉카님,
대충 열분이상이었던거 같은데, 사진을 남겨두질 못해서 일일이 기억을 못하겠습니다.

쏘주맛도 좋았고,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2. KB 아카데미





좀 일찍 갔어야 하는데, 전날 마신 이슬덕에 속풀이 하느라 좀늦은 7시경 도착하니 이미 강의가 시작되었더군요.

전우용님의 DDR리그, 카이젤리그의 소개와 운영법강의 그리고 오경선님의 하드베이트 운용강의가 이어집니다.

막연하게만 써왔던 채비와 운용술들에 좀더 확신을 가질수 있었고, 특히 기억에 남는것은 낚시대팁을 흔들며 카이젤리그에 생명을 불어넣는 동작, 서스펜드미노우로 나무가지를 타넘는 액션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글만읽고 혼자만의 경험만 의존하기보다는 훨씬많은 경험을 가진분들께 강의를 듣는것은 여러모로 유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의 하는 내내 비가 내렸는데, 꽃밭휴게소의 널찍한 천막덕에 편안했고, 아늑하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북성님, 전우용님, 건달배스님 의 기념촬영입니다.





북성님, 오경선님, 김명진님, 건달배스님의 기념촬영 2 입니다.


뒤에 오경선님께는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를 하나 건네드렸는데...
평소 골드웜네를 매일 들러보신다고 하더군요.
내심 기뻣습니다. [흐뭇]



강의가 끝난후 10시경 조편성을 마치고 봉무공원 단산지에서 미니토너먼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시작부터 강한비에 수중전이라 카메라는 아예 차에 두고 가서 사진이 없습니다.

장마비에 낙오병사가 생길만도 한데 다들 참 열혈배서시더군요.
그 빗속에도 낚시꾼들이 도열한 단산지의 전경은 꽤나 멋있어 보였습니다.

골드웜은 작은지그스피너로 22cm 한수 올렸고...
다른분들은 마릿수는 그럭저럭 나왔지만, 거의 20전후사이즈...
끝에 보니 29cm 올린분이 일등을 하셨더군요. [기절]


단산지 수중전 이야기도 쓸말이 많지만, 간단히 줄이기로 하고...
바로 아래 식당에서 칼국수&비빕밥을 먹고 KB아카데미는 순조롭게 마감되었습니다.





#3. 뒤풀이 한판


식사를 마치고 시계를 보니 오후 2시경.
그냥 집으로 갈만도 한데 서로들 눈치를 보더니 하빈지로 고고.. [하하]

역시 예상대로 하빈지 물색은 그럭저럭 옅은 흙탕물이라 낚시가 가능했습니다.
상류 수로근처쪽에서 공략을 시작했는데, 처음엔 변변찮더니 나중엔 길가에 수초구멍에 넣고 달달 떨어주면 여지없이 한마리씩 나오더군요.
저는 스피너베이트로 몇마리 했고, 라이트텍사스리그로 수초구멍에 흔들어서 여러마리 올렸습니다.

구멍치기 요령은 별다른게 없고 길가 발앞에 작은 수초구멍이나 연안에 살짝 피칭한뒤에 폴링시켜놓고 그냥 달달 떨더 멈추다하면 쑥 빨아당기는 입질을 받을수 있습니다.


하빈지에서도 비가 계속되어서 카메라를 지참하지 못했고 결국 사진이 없습니다.
하지만 모비딕님이 몇컷 찍어두셨으니 곧 올려주실겁니다.



장마비속에 이틀연속 뛰었더니 체중이 몇키로는 빠졌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흐뭇]



신고공유스크랩
11
모든분들 궃은날씨에도 재미있게 보내신거 같네요...
말그대로 "그냥 루어낚시가 좋은 따뜻한 커뮤니티"같습니다~
운문님....
1:1 입니다~
오늘 이길수있는 절호의 찬스였는디....워매 아까운거~
잘 쓰겠습니다....[씨익][씨익][씨익]
05.07.03. 22:52
건달배스
여러분들 수고 많으셧습니다 [미소]
멀리서 오신분들 감사드립니다 [꾸벅]
05.07.04. 00:00
뜬구름
kb 아카데미에 못가서 아쉽네요.

이틀간 부지런히 다니셨습니다[굳]
05.07.04. 00:45
늦게나마 단산지에 잠깐 들려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오후에 일이 있어 먼저 나왔는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아무튼 이 장마속에서 행사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네요.
05.07.04. 01:02
profile image
40대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습니다만[외면]
이렇게 늙어 보이는걸 우짭니까요
아무튼 간에 전 분명이 76년용띠라고 주민등록등에 적혀있습니다[씨익]
정말 반가웠구요
주신 스피너베이트,지그스피너 잘 쓰겠습니다.
아 그리고 은빛스푼님께서 협찬한 스피너베이트도 하나 챙겼습니다.
고맙습니다.
받기만 했네요[헤헤]
05.07.04. 07:46
대성지에서의 면꽝은 골드웜님의 지그스피너로 했습니다. 휴~ 감사합니다.[꾸벅]
그날 뵜던 모든 분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근데 어제도 저녁 외식을 할겸해서 대성지에 가족들 끌고 갔다가 잠깐 던졌는데 던지다보니 골드웜님이 주신 지그스피너 꼬리가 사라졌습니다. 이걸우째[뜨아]
골드웜님 다시 하나 주세요...[쪽][사랑해]
05.07.04. 08:22
profile image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저는 시골에서 논에 물빼기 놀이 했습니다[미소]
05.07.04. 13:55
profile image
골드웜님을 직접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2틀 연속 구미 번개와 kb아카데미를 함께 동행하여 주신것 감사합니다.
덕분에 여러 프로님들도 만나 보고 강의도 들을수 있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꾸벅]
05.07.04. 15:39
[헉]....서스펜드 미노우로 나무가지 넘기라...

억수로 끌리는 말입니다....

저는 일요일 근무라 가질 못했네요....
05.07.04. 15:46
아침에 골드웜님 전화받고 곧장 일어날려고 했는데..
도저히 머리가 땅에서 떨어지질 않더군요.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꾸벅]
05.07.04. 17:43
goldworm
단산지에도 오시긴 오셨는데...
차에만 계셨죠? [하하]
05.07.04. 19:4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대성지번개 & KB아카데미 그리..."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화보) 번개늪 보팅
    배스goldworm 조회 229404.01.11.23:49
    번개늪제방에서 바라본 전경 지난 1일 이후에 낚시갈 기회만 노리다가 드디어 낚시갈수 있는 일요일. 처음에는 몇몇분과 같이갈까도 했지만, 시간들이 여의치 못해 혼자 출발했습니다. 혼자 낚시가면 다소 적적할것 ...
  • 대성지 짬 조행
    안녕하세요.. 지누입니다. 오늘.... 또 낚았습니다.. 무엇을? 와이프 입니다. 저희 가족은 와이프 직장이 부산인지라 애랑같이 부산에 있고 전 구미에 있는 기러기겸 주말 부부입니다. 사정은 여차여차해서 그렇게 되...
  • 신동지 상류
    신동지 조황이 살아 난다는 소식에 어제,오늘 상류쪽으로 다녀 왔습니다. 늦은 오후접어 들었지만 상류에선 많은 배서분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고 계서서 편안히 캐스팅 할 곳을 발품 찿아 나서야 할 정도네요.. 저원...
  • 금요일 저녁 모임, 그리고 토요일 문상때 너무 무리해서 마신 술덕분에 일요일은 거의 누워서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니 팔팔해졌는데, 잠이 전혀 오질 않데요. 오만가지 잡생각으로 밤을 꼴딱 새버리고는...
  • 화원 명곡리의 원당지를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오늘 병원을 가야하는 바람에 좀 일찍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도착하니 5시가 조금넘은 시간 손이 근질근질하여 집근처의 저수지를 탐색하였습니다. 화원명곡지구에서 용연사 넘어가는 ...
  • 미니스피너 테스트하러 옥계 잠시
    1/8온스 튜브용 지그헤드로 만든 미니지그스피너입니다. * http://goldworm.zoa.to/bbs/view.php?id=gj&no=3794 오늘 테스트차 잠시 옥계교하류쪽에 들러봤는데, 이 사진 찍으려고 물가에 엎드려서 한참 있었습니다. ...
  • 안녕하세요...메탈배스입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에 예고 없이 급하게 충남 대산으로 클럽분들 6분하고 무박2일의 밤바다낚시를 떠났습니다... 새벽에 몇시간 잔거 외에는 밤새 방파제에서 우럭루어낚시하다가 다음...
  • 오전에 볼일 보고 11시가 댜되어서 청도로 향합니다] 초행길이라 네비을 켜놓고도 경산에 뭔일이 있나 돌아서 청도로 향합니다 [씨익] 오늘은 사진이 많이 없네요 오늘 소풍을 추진하신 조나단님 입니다 아마 집안의 ...
  • 근 한달여를 컴퓨터 앞에 앉지 못해 이제야 올리게되네요. 지난달 22일입니다. 가을 가뭄으로 다들 비가 오기를 바라던 주말. 홀로 진위천으로 향해 봅니다. 아침부터 흐린 날씨가 비가올것같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 벤의 2008년 첫 배스 일주일 전부터 2008년 첫조행지를 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거리상 가까운 신갈지 보팅을 할것인가 아니면 거리상 쪼까 부담이 되더라도, 4짜 손맛을 본 재키님의 첫조행지인 소양천으로 갈 것인...
  • 06년의 마지막날 금호강 축구장에 꾼들이 모였습니다. 깜님,채은아빠님,전형사님,뜬구름님,철강왕님,빤스도사님,저... 근데 입질은 전혀 없고 일단은 모두들 입낚시에 전념했습니다. 겨울에 더 멋진 남자 뜬구름님. ...
  • 경남 김해지역 포인트소개
    그 외에 해반천에서도 4짜,5짜가 올라온다는 소식도 있구요. 꼭 제가 짚어드린 포인트 뿐만 아니라, 김해 전역이 낙동강 줄기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강 따라 다니시면서 맘에 드는 곳에서 던지면 그 곳이 곳 포인트...
  • 두창지 - 4가족 빙어번출
    ||1 금요일에 그냥게시판에 올려드린대로 두창지로 빙어출조하였습니다. 공지후 출조신청이 쇄도하여 4가족, 총 17명이 두창지 얼음판에 모였습니다. 벤님 가족, 쿨피쉬님 가족, 이연님 가족 그리고 재키네 가족이 함...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장마니... 태풍이니... 여러가지로 배서들의 힘을 뺍니다. 프로젝트 땜시 바쁜와중에도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의 저의 루어 기록입니다. 금요일 06시. 골드웜님과 비...
  • 뜨끈뜨끈한  지천철교 조행기..
    2월 26일!! 지천철교 조행기 입니다. 따끈따끈한 조행기 들어 보시겠습니까!?[궁금] 점심을 먹고 몸이 뻐근하여 지천철교로 몸풀러 나갔습니다 1시 30분경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스피닝대에 7센치 미노우를 장착하...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도기님의 안동 첫 출조 동영상입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감상하시려면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다운로드 후 보실수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 우측마우스 누르시고 '다른 이름으로 ...
  • 다음주 토요일에 있을 밤 토너먼트 준비도 할 겸,,, 아들넘 그동안 갈고 닦은 (사실 대여섯번 정도 낚시에 따라 왔었지만 캐스팅에 쬐금 재미 나머지는 물놀이에 더 관심이 많아서 갈고 닦은 것도 없지만) 낚시 실력...
  • 5월31일 낙동강(수산<->한림배수장)
    ||1내일이 정출인지도 모르고 "오늘 낙동강 사람없네..." 하며 낚시 시작하였습니다. 수산대교 위쪽은 별 [배스]재미를 못봤던지라 이번엔 아래쪽(유등)으로 키를 잡았습니다. 그동안 바닥 울렁거림으로 못하다가 엔...
  • 제가 몇번 가보앗지만 해창만 수심이 아주 낮습니다. 제방쪽에 가시면 1미터도 안되는 지역이 있고 날카로운 돌이 많아 아주 위험합니다 특히 엔진을 사용하는 데 아주 주의하셔야 합니다. 민코타 들고 간신히 이동 ...
  • 백곡지 조행(7/8)
    안녕 하십니까 초보 조사 사발우성입니다. 간만에 +1님의 허락하에 공식적으로 조행을 다녀 왔습니다. 요번 조행 장소는 집에서 무지 가까운 백곡지로 +1님과 운동겸 야유회겸 다녀 왔습니다. 일단 백곡지 도착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