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대성지번개 & KB아카데미 그리고 뒤풀이 한판

goldworm 1436

0

11
장마비 속에 주말을 참 바쁘게 보냈습니다.


#1. 먼저 대성지 번개 이야기




토요일 새벽, 알람을 일찍 맞춰놓고 일어났는데

우르르 쾅쾅[번개]  쏴아아아~ [비]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이 엄청나더군요.

8시경 하늘을 보니 아직도 그 기세가 여전한데... 배스렉카님과 몇분은 이미 우중배싱중이라고... [기절]

10시가 다되갈무렵 아들과 대성지에 도착했습니다.

밝게웃는 모비딕님과 배스렉카님... 그런데 아들 시연이가 뭔가 불만에 가득하네요. [미소]






헌원삼광님과 다영이아빠님

당일 처음 뵈었습니다.

헌원삼광님은 체격이나 초면에 풍기는 이미지는 40대인데...
실제는 30초반...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기절]







간간히 대성지 잔챙이들이 반겨주는 가운데 오손도손 모여서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다리를 걷고 한발짝씩 들어가다가 급기야 허벅지깊이까지 들어가버립니다. [미소]






럭키사의 작은 스틱베이트로 골드웜은 꽝 면했습니다.

당일 새벽 50미리 가까이 퍼부었는데, 흙탕물이 상류쪽에 엄청나게 유입중이었지만, 아직 수위는 낮았고, 물색은 맑은편이었습니다.
휴일이 지난 며칠뒤면 아마 대성지도 흙탕물로 뒤덮일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심시간이 되서 북어찜으로 맛있는 점심을 해치웠는데.. 이때 모이신문들이 대략 10명정도...

식사후에 집에 볼일이 있어 일단 저 먼저 철수했다가...
저녁 9시경 인동에 맛동산님의 가계 감자탕전문점, 조마루로 모였습니다.

이때부터 주찬이 이어졌는데 ......

처음뵙는 저원님, 초록뱀님...
좀 먼 대구에서 오신 채은아빠님, 건달배스님, 깜님, 모비딕님
그리고 은빛스푼님, 헌원삼광님, 다영이아빠님, 훅크선장님, 배스렉카님,
대충 열분이상이었던거 같은데, 사진을 남겨두질 못해서 일일이 기억을 못하겠습니다.

쏘주맛도 좋았고,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2. KB 아카데미





좀 일찍 갔어야 하는데, 전날 마신 이슬덕에 속풀이 하느라 좀늦은 7시경 도착하니 이미 강의가 시작되었더군요.

전우용님의 DDR리그, 카이젤리그의 소개와 운영법강의 그리고 오경선님의 하드베이트 운용강의가 이어집니다.

막연하게만 써왔던 채비와 운용술들에 좀더 확신을 가질수 있었고, 특히 기억에 남는것은 낚시대팁을 흔들며 카이젤리그에 생명을 불어넣는 동작, 서스펜드미노우로 나무가지를 타넘는 액션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글만읽고 혼자만의 경험만 의존하기보다는 훨씬많은 경험을 가진분들께 강의를 듣는것은 여러모로 유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의 하는 내내 비가 내렸는데, 꽃밭휴게소의 널찍한 천막덕에 편안했고, 아늑하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북성님, 전우용님, 건달배스님 의 기념촬영입니다.





북성님, 오경선님, 김명진님, 건달배스님의 기념촬영 2 입니다.


뒤에 오경선님께는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를 하나 건네드렸는데...
평소 골드웜네를 매일 들러보신다고 하더군요.
내심 기뻣습니다. [흐뭇]



강의가 끝난후 10시경 조편성을 마치고 봉무공원 단산지에서 미니토너먼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시작부터 강한비에 수중전이라 카메라는 아예 차에 두고 가서 사진이 없습니다.

장마비에 낙오병사가 생길만도 한데 다들 참 열혈배서시더군요.
그 빗속에도 낚시꾼들이 도열한 단산지의 전경은 꽤나 멋있어 보였습니다.

골드웜은 작은지그스피너로 22cm 한수 올렸고...
다른분들은 마릿수는 그럭저럭 나왔지만, 거의 20전후사이즈...
끝에 보니 29cm 올린분이 일등을 하셨더군요. [기절]


단산지 수중전 이야기도 쓸말이 많지만, 간단히 줄이기로 하고...
바로 아래 식당에서 칼국수&비빕밥을 먹고 KB아카데미는 순조롭게 마감되었습니다.





#3. 뒤풀이 한판


식사를 마치고 시계를 보니 오후 2시경.
그냥 집으로 갈만도 한데 서로들 눈치를 보더니 하빈지로 고고.. [하하]

역시 예상대로 하빈지 물색은 그럭저럭 옅은 흙탕물이라 낚시가 가능했습니다.
상류 수로근처쪽에서 공략을 시작했는데, 처음엔 변변찮더니 나중엔 길가에 수초구멍에 넣고 달달 떨어주면 여지없이 한마리씩 나오더군요.
저는 스피너베이트로 몇마리 했고, 라이트텍사스리그로 수초구멍에 흔들어서 여러마리 올렸습니다.

구멍치기 요령은 별다른게 없고 길가 발앞에 작은 수초구멍이나 연안에 살짝 피칭한뒤에 폴링시켜놓고 그냥 달달 떨더 멈추다하면 쑥 빨아당기는 입질을 받을수 있습니다.


하빈지에서도 비가 계속되어서 카메라를 지참하지 못했고 결국 사진이 없습니다.
하지만 모비딕님이 몇컷 찍어두셨으니 곧 올려주실겁니다.



장마비속에 이틀연속 뛰었더니 체중이 몇키로는 빠졌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흐뭇]



신고공유스크랩
11
모든분들 궃은날씨에도 재미있게 보내신거 같네요...
말그대로 "그냥 루어낚시가 좋은 따뜻한 커뮤니티"같습니다~
운문님....
1:1 입니다~
오늘 이길수있는 절호의 찬스였는디....워매 아까운거~
잘 쓰겠습니다....[씨익][씨익][씨익]
05.07.03. 22:52
건달배스
여러분들 수고 많으셧습니다 [미소]
멀리서 오신분들 감사드립니다 [꾸벅]
05.07.04. 00:00
뜬구름
kb 아카데미에 못가서 아쉽네요.

이틀간 부지런히 다니셨습니다[굳]
05.07.04. 00:45
늦게나마 단산지에 잠깐 들려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오후에 일이 있어 먼저 나왔는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아무튼 이 장마속에서 행사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네요.
05.07.04. 01:02
profile image
40대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습니다만[외면]
이렇게 늙어 보이는걸 우짭니까요
아무튼 간에 전 분명이 76년용띠라고 주민등록등에 적혀있습니다[씨익]
정말 반가웠구요
주신 스피너베이트,지그스피너 잘 쓰겠습니다.
아 그리고 은빛스푼님께서 협찬한 스피너베이트도 하나 챙겼습니다.
고맙습니다.
받기만 했네요[헤헤]
05.07.04. 07:46
대성지에서의 면꽝은 골드웜님의 지그스피너로 했습니다. 휴~ 감사합니다.[꾸벅]
그날 뵜던 모든 분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근데 어제도 저녁 외식을 할겸해서 대성지에 가족들 끌고 갔다가 잠깐 던졌는데 던지다보니 골드웜님이 주신 지그스피너 꼬리가 사라졌습니다. 이걸우째[뜨아]
골드웜님 다시 하나 주세요...[쪽][사랑해]
05.07.04. 08:22
profile image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저는 시골에서 논에 물빼기 놀이 했습니다[미소]
05.07.04. 13:55
profile image
골드웜님을 직접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2틀 연속 구미 번개와 kb아카데미를 함께 동행하여 주신것 감사합니다.
덕분에 여러 프로님들도 만나 보고 강의도 들을수 있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꾸벅]
05.07.04. 15:39
[헉]....서스펜드 미노우로 나무가지 넘기라...

억수로 끌리는 말입니다....

저는 일요일 근무라 가질 못했네요....
05.07.04. 15:46
아침에 골드웜님 전화받고 곧장 일어날려고 했는데..
도저히 머리가 땅에서 떨어지질 않더군요.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꾸벅]
05.07.04. 17:43
goldworm
단산지에도 오시긴 오셨는데...
차에만 계셨죠? [하하]
05.07.04. 19:4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대성지번개 & KB아카데미 그리..."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늦은오로지-1
    배스훅크선장 조회 120905.07.14.14:50
    05.07.14.
    오로지 늦은 조행기입니다 저번 일요일 운문님의 부야지 번개 참석 못하고 7시쯤 일어나서 은빛에게 전화 오로지 가자. 오로지 도착하니 벌써 은빛스푼은 보트에 바람 투입중이고 물색도 좋고 릴꾼도 안보이고 얼른 ...
  • 뜨거운 남쪽입니다~~
    아침5시기상 아버지께서 찾으시기전에 후다닥~~ 진영용산(산남)지로 향했습니다.도착하니 저보다 먼저온신분들 이꽤계신더군요. 몇분은 보팅하시고 몇분은수문 낱마리하시더군여 ... 전커피한잔 하면서 쭉~~둘러보니 ...
  • 이것은 무엇일까요..
    어제 오곡지에서 드랙을 째던놈을 찾으러 갈까.... 생각중이었는 데.. 차는 벌써 오목천 지류 잠수교에 와 있네요..[씨익] 차를 세우고 조끼를 입고, 장화를 신고..로드를 듭니다. 채비는 스피닝로드에 네꼬... 시멘...
  • 또올림니다 [씨익] 오늘 오랜만에 마실 다녀 왔습니다 오봉지 도착하니 9:30...[헉] 지난번 비로 어떤지 궁금하기도하고 설레는 기분으로 스피너 베이트 2개 버즈 베이트1개들고 장화신고 진입했습니다 [헤헤] 대나무...
  • 밀린숙제 기날지
    안녕하세요 밀린 숙제 들어감니다 [헤헤] 기날지 지난 토요일 한번 둘러 봤습니다 현재 완벽한 만수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물내려 가는곳 에서 도로따라 40m만 가면 집입이 가능한곳이며 수심은 1-2m권입니다 아기배...
  • 새벽에 비가왔었던지라 오늘 출조할지 불투명한 상태에서 나른한 오후 한통에 전화가 따르릉~~ 출조하자는 전화...곽씨 원 & 쓰리에 출조 (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불참 [헤헤]) 3시쯤 만나뵙고 부동지로 향했습...
  • 내가 사용하는 캐롤라이나 리그 법
    운문님의 캐롤라이나 리그의 글을 보고 제가 사용하는 채비법을 한 번 올려봅니다. 내가 사용하는 변칙 캐롤라이나 리그는 대낚시와 플라이낚시의 용품을 사용합니다. 1. Line과 Leader Line의 편차를 줍니다. Line: ...
  • 정보雲門 조회 557805.07.13.15:55
    05.07.13.
    우리집인 BIC에도 오늘 올렷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장마철에는 역쉬 올해도 어김없는 有泌無患이기에.. 단순하지만서도 아주 유용한 채비법이기도 합니다... 지난번 언젠가 이구공님이 애타게 목놓아 가르쳐 달...
  • 오로지 시비걸기2
    오늘쯤엔 남쪽으로 다녀오리라 생각했는데, 전날 마신 맥주탓에 늦게 잠이듭니다. 새벽 5시 전화벨이 울립니다. 한 다섯번 울리더니 꺼집니다. 누군가 했더니 낚시가자는 친구 녹색장화의 전화... 창밖을 내다보니 비...
  • 잠시 가천지 다녀 왔습니다.
    퇴근후 딸기나무님이 현장에 있는 말을 듣고 잠시 가천지에 다녀 왔습니다.. 늘 붕어낚시 하시는 분들로 꽉 차여 있었어서 던질 곳이 없었는데 어제는 자리가 조금 남더군요.. 군부대 옆 제방으로 가다가 보면 2/3 지...
  • 호작질정경진 조회 581605.07.12.13:28
    05.07.12.
    얼마전에 아주 마음에 쏙~ 드는 릴시트를 구했었습니다. 덕분에, 먼저 시작했던 베이트로드를 잠시 접어두고, 패스트 액션의 라이트 블랭크로 가벼운 스피닝대를 하나 만들게 되었답니다. 로드 만든다는 것이, 그다지...
  • 어제는 엄청나게 퍼붓는 빗소리에 새벽조행은 포기 했었는데 오늘은 조용하더군요 바로 대성지로 달렸습니다. 어느정도 흙탕물은 예상하고 있었는대 생각보다 상태는 양호 했습니다.[씨익] 오늘의 포인트는 구 초등학...
  • 오늘은 집사람이 추석연휴대 서울처가에 갈 기차표인터넷예매인가해야한다고... 새벽 5시30분에 깨어달랍니다..... 좋쿠로~~~~~~ 깨워주고 잠시 창문커튼을 들시니 아싸라삐야~~~~비 안온다...... 허겁지겁 다녀올께~...
  • 힘드네요..
    배스나도배서 조회 195605.07.12.09:27
    05.07.12.
    아침에 오목천으로 갈려다 비가 많이와 수위가 엄청날 것을 우려해.. 오곡지로 달립니다. 집 맞은편 고속도로 다리를 지나면 나타나는 오곡지.. 올봄 많은 잔챙이들을 선사했으나,,배수 후에는 입질이 뜸하던 곳입니...
  • 많이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일본 루어샾에 대해 너무 기대는 하시지마시고... 2탄 시작됩니다.[꾸벅] 10시에 open이라고 하는데..도착 시간이 10시 3분...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창문 넘어로 보니 안...
  • 배스미니배스 조회 129705.07.11.19:26
    05.07.11.
    안녕하세요. 미니배스입니다. 오랜만에 낚시를 갔습니다. 기상시간은 오전 5시 30분. 김밥사고 물 준비하고 낙생지로 출발. 가면서 보통리 저수지에 한번 들려봤습니다.(작년에 낚시금지가 되고서부터 가지 않았던 곳...
  • 일요일 아침일찍 제가 활동하는 클럽의 회원님들 몆분과 원래 일정은 요즘 힘든 민물 낚시를 떠나 가족과의 바람도 샐겸 동해쪽으로 바다루어를 가려다가 기상예보에서의 주말 비소식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경남...
  • 골드웜네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올리는 글이 조행기가 아니라 여행기라서 죄송합니다. 별 재미는 없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봐 주시길... (홈페이지 성격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시면 삭제하시거나 옮기셔도 괜찮습니다. )...
  • 깜신
    배스 조회 147405.07.10.16:45
    05.07.10.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강창교 5짜입니다. 51Cm. 이게 깜신이죠. 골드웜님이랑 부야지 번개 관련 통화중이라 자세가 불량합니다. [씨익] 히트 장소는 강창교 직벽. 히트 루어는 꽤나 깊이 들어가는 ㄷㅣㅍ 크랭크......
  • 배스blackjoker 조회 128405.07.11.11:14
    05.07.11.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정경진님께서 먼저 멋진 조행기를 쓰시곤 저에게 바톤을 넘기신지도 모르고 일욜 서울도착후 바로 애인님 즐겁게 해드리기에 열중하느라 미처 사진도 못올리고 말았네요^^;; 주말을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