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서 들낚꾼 되기...

이틀전과 오늘은 그동안 쭈욱 해오던 배스낚시를 쉬고 오랫동안 손 놓고 있던 붕애 잡으러 갔습니다.
장소는 약목 경호천 배스 조행때 많은 들낚꾼들이 줄을 지어 앉아 있던 경호천 입니다.
얼마전 팔낙늪 조행에 골드웜님께 배스가 아닌 붕어 조행기도 올릴 수 있냐고 물어 보니 흔쾌히 허락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조행을 두서 없이 올리네요..
장마라 해도 오늘은 햇볕이 따가운데 그것도 제일 더운 12시에 집을 나서 자리를 잡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중층좌대 입니다.......




그리고 바닥 공략 한대..중층 공략 한대 두대 편성.... 두대중 잘 나오는것을 주 채비로 할려 했는데 바닥에서 계속된 입질로 바닥 2.6칸대 한대만 운용 합니다..
좌측이 2.6칸 바닥용 우측이 15척 중층용을 올렸다 내렸네요.




바닥에서 이만한 사이즈들이 쉴새 없이 올라 옵니다.... 피라미들의 극성을 물리치고 올라온 귀여운 붕애...이정도 사이즈 들이 줄줄이 올라 오네요..






오늘의 조과.... 작은 녀석들은 잡는 즉시 놔주고.... 조금 큰녀석들로 30여수 합니다...





붕애들과 조촐한 데이트를 즐기는 중 훅크선장님께서 재실에 계신 선배님과 들낚싯대를 하나씩 들고 찿아 오십니다...
훅크선장님께선 제가 비켜드린 자리에서 연신 뽑아 올리시고 선배님께선 조금떨어진 자리에서 한수로 손맛을 달래시고 길지 않은 자리를 하시고 떠나셨습니다..
저도 뒤에 오신 조사님께 자리를 양보하고 아쉽지만 오랜만의 붕애들을 만나본 기쁨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배스낚시와 다르기도 하지만 정확한 훅셑을 위한 타이밍 싸움엔 배스 낚시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배스 낚시 와 곁들여 간간히 붕애들과 데이트를 즐길까 합니다...
참... 방금 배스렉카님과 통화 하였는데 조만간 함께 붕애 타작할 계획 입니다...[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