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철탑 잠깐 끄리 ...

goldworm 1225

0

10




어제 "참" 을 좀 마셨더니 오늘 일어나기가 힘들었습니다.

느즈막히 일어나 홈페이지를 보니 말짱꽝님의 철탑이야기가 나오네요.
혹시 나에게도 잉어의 행운이 올까 싶어 오전 11시경 들렀습니다.

이미 두분이 스푼으로 열심히 캐스팅중인데 한마리도 못잡았다고 합니다.

철탑 샛강과 본강과의 합류지점은 전에 비해 수심이 너무 낮아졌더군요. 어둑할때면 모를까 낮에는 잡기 힘들겠다는 판단아래 조금더 하류쪽에 중동에서 흘러나오는 개천과 합류지점 앞으로 갔습니다.

뭔가 따라오면서 툭툭 치기는 하는데 통 물지를 못합니다. 그러다 20cm쯤 될만한 끄리한녀석이 나옵니다.

사용한 스푼은 3.5그램의 작은 스푼, 트레블훅 세바늘중 하나는 잘라냈고, 나머지 두바늘에 미늘도 꺽어둔 상태입니다. (끄리낚시에서는 꼭 미늘은 꺽어놓고 해야합니다. 그래야 바늘빼기가 쉽습니다.)

먼거리에서 훅셋되어서 꽤 손맛도 주더군요.

약간더 하류로 이동 ...
두번째 사진에 연안에 보이는 나무, 그 오른쪽이 모래둔덕입니다.
그 라인을 따라 스푼을 끌어주니 또 한놈이 턱~  [흐뭇]

1시간여 동안 두마리 잡고 철수했습니다.

여름장마로 물이 많이 불어났을때는 수백마리씩 잡아낸적도 있지만, 그것보단 이렇게 한두마리 잡아내면서 놈들과의 한판을 즐기는 것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작년 저작년 경험으로는 이맘때 누치가 잘 잡혔던것 같은데, 수심이 너무 낮아져서 나올지가 의문입니다.
철탑샛강쪽에 손을 담궈보니 뜨뜻합니다. 올 겨울에도 아쉬운대로 끄리손맛은 볼수있을겁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0
profile image
저는 끄리도 첨보네요..[부끄]
스푼은 어떻게 운용하나요..
한번도 써 본적이 없어서...캐스팅 후 바로 릴링하면 되나요?
아무튼 끄리 손맛 보신 것 축하드립니다..
04.11.05. 13:18
키퍼
그냥 대충 릴링해줘도 잘물어 줍니다.[씨익]
릴링하시다가 한번씩 낚시대 끝을 톡톡 쳐줘서 액션을 주셔두 좋구요
표층을 빠른게 끌어 주는것도 좋습니다.
04.11.05. 13:26
끄리는 있기만하면 낚을 수 있습니다.. 후킹도 필요없고 감다보면 턱..

그냥 끌어내면 된다고 끄리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씨익]
04.11.05. 13:30
goldworm
훅셋은 손목스냅으로 끊어치지말고 대를 길게 스윽 들어주듯이 하면 덜 털립니다.
04.11.05. 13:37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물가에 가면 스푼을 사용해봐야 겠네요...
나도 모비딕님처람 막 끄리 내야지..[푸하하]
04.11.05. 13:42
그래도 이제껏 잡은 끄리 10마리도 안됩니다..

제가 아는 끄리 포인트는 냄새가 많이 나서 왠만하면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씨익]
04.11.05. 13:49
금색스픈
끄리는 반짝반짝 스픈에 미쳐 버립니다... 식용이 왕성하고 바늘 털이도 합니다... 배쓰보다는 쫌 덜하지만...
04.11.05. 13:53
끄리도 배스처럼 입을 잡고 바늘을 빼면 되나요?
지그스피너에 올라온 놈 주둥이가 3자로 뾰족해 보여 한참을 망설이는데,
저혼자 털고 다시 들어가더군요. 잡기 참 애메해 보이던데... 어떻게 잡죠...?
생긴건 배스가 훨 무섭게 생겼는데... 어째 낯선건 무서운건가 봅니다.
04.11.05. 19:23
끄리 전 그런 대로 이쁘게 생겼다고 생각하는데...쩝/...
꼭 산천어 같은 입술에 잘빠진 몸매...
ㅎㅎㅎ
04.11.05. 19:46
goldworm
주둥이는 잡을데가 없습니다.
포셉으로 주둥이를 잡는편이 낫고, 물가에 기대어놓고 바늘만 싹 빼는 방법도 있습니다.
04.11.05. 20:3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철탑 잠깐 끄리 ..."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일요일 아침7시30분 방동지로 향했다, 물아개가 피어오르고 낚시꾼은 안보인다. 쌀쌀한 날씨탓인가보다 교각밑으로 내려가 5번정도의 캐스팅 교각 직벽쪽으로캐스팅후 살살 감는데 무언가에걸린 느낌이든 드랙을 조이...
  • http://mm.dreamwiz.com/media/index.asp?uid=osprey76&folder=10김포 조강지에 출조했슴다. 기대에 차서 새벽 두시까지 잠도 못자고 출조할까 하다가 오히려 아침에 못 일어나 7시 반 도착...ㅠㅠ 오로지 1/8 지그헤...
  • 건달배스님과 채은아빠님 그리고 2%님과 함께한 금호강조행...
    오늘 오후에 건달배스님가게에 들려서 부탁한 웜을 나누어 드리고 있으니 반가운 채은아빠님이 오셨습니다. 그리서 가까운 금호강으로 GoGo!!! 노곡교에 차를 세우고 탐색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약1시간정도 건달배...
  • 찜찜한 기록갱신...
    안녕하세요..오랜만에 조행기 올립니다.. 11월5일 새벽같이 고삼지로 달려갔습니다....도착하니 4시반,,,,,너무 이른시간인것같아...눈 좀 붙이려는 는데 먼저 도착하신 퍼그님 잠안온다고..배몰고 나가시네요....열...
  • 장척지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장척지로 침투 나섰습니다. 영산IC에서 만나기로 하고 열심히 달려가니 초심님과 배스렉카님의 차가 느릿하게 달리고 있더군요. 영산에 내려서 뼈다귀해장국집부터 들러서 아침을 넉넉히 해결하고 ... 번개...
  • 송어키퍼 조회 124804.11.06.15:48
    04.11.06.
    골드웜님 따라서 남쪽으로 가려다 돌아오는 시간이 안맞을듯 해서 진이아빠 꼬셔서 웃골로 올해첫 송양이랑 미팅하러 갔습니다. 9시경 웃골에 도착 물색이 흙탕물이더군요 물이 뒤집혀서 그런데 송어는 잘나온다고......
  • 어제밤에 만든 헝그리 버즈베이트입니다 ㅎㅎㅎ
    이놈 이름은 헝그리입니다 ㅋㅋㅋ 말그대로 헝그리 정신으로다 만든 버즈입니다...^^ 흠.. 스커트 재료될만한게 모가 있을까요? 지난번 어떤분이 과자봉다리로 만든거 보고 따라 만들어 봤습니다. ^^ 참 오늘 옥계나 ...
  • 철탑 잠깐 끄리 ...
    어제 "참" 을 좀 마셨더니 오늘 일어나기가 힘들었습니다. 느즈막히 일어나 홈페이지를 보니 말짱꽝님의 철탑이야기가 나오네요. 혹시 나에게도 잉어의 행운이 올까 싶어 오전 11시경 들렀습니다. 이미 두분이 스푼으...
  • 그동안 여러분 변함없이 열심히들 다니시는군요... 요즘 가끔 철탑을 들렀습니다. 전에 떡붕어 잡은 자리에서 다시 20짜리 참붕어를 한마리 더 했습니다. 이번에는 등 지느러미 걸어서... 정말로 별명을 말짱 훌치기...
  • 대충 맹글어본 뱅글이입니다..
    흠 날을 다써서 색다르게 만들어 봤습니다.. 과연 써먹을수 있을런지 ㅎㅎㅎㅎ;; 고수님들 보시기엔 어떤가요?
  • 이틀동안...
    배스북성 조회 120104.11.04.23:17
    04.11.04.
    가을이 점점 깊어만 가네요.. 노랗고 붉은 단풍잎이 너무곱게 물들어갑니다. 주말에는 아그들 데리고 산에한번가 봐야 겠습니다. 2004-11-03<옥계> 저녁무렵 업무차 갑자기 구미로 가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갈...
  • 회원님들 모두 안녕 하신지요[꾸벅]. 너무나 머나먼 여행을 갔다 돌아온 것 같군요. 모친의 건강 때문에 약 3주를 모친의 집에 있어야 했습니다. 잡히지 않는 혈당으로 인하여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갑자기 오르는 ...
  • 불꽃전사님 로드 작업진척상황
    현재 가이드작업까지 완료되었습니다..
  • 낙동강 용암면 일대 탐사
    어제 이야기를 꺼냈던 그곳으로 오늘 달려갔습니다. 포인트 탐사때는 원래 혼자가야 제 맛인데, 연일 질러대는 염장때문인지 배스렉카님이 따라오셨습니다. [미소] 용암면 일대 가는길 및 포인트 * 가는길 : 성주와 ...
  • 대물용 스피너 베이트 만들다 보니 맞는 디귿자 고리가 없어 스피너베이트 만들때 사용하는 0.8mm강선으로 만들어 달았습니다.. 회전상태 아주 양호하며 기성품이랑 별로 차이가 없는것 같아 일반 스피너 베이트 만들...
  • 오후에 잠시 짬을 내어 찾은 꽃밭... 며칠 내린 비로 수온은 떨어져 있었지만 겨울맞이에 한창인 녀석들은 해질녘 피딩타임에 우왁스런 먹성를 보이더군요~ 모두 같은 포인트에서 잡은 것들입니다. 건달배스님은 안타...
  • 이상한 옥계천의 가물이...?
    11/3일 야간을 마치고 다시 잉어 잡은 포인트에 손맞보러 갔습니다... 하류를 쭈욱 탐색하던중 잉어 잡은 포인트에 도착 ... 한참을 캐스팅 하던중...떡...입질이 왔습니다.. 후킹...miss...빠지네요[웃음] 계속 같은...
  • 고령교 두번째침투
    어제 고령교 상류 직벽쪽을 덜 쑤셔본것이 마음에 걸려 오늘 아침 두번째 침투 들어갔습니다. 전날 비때문에 오늘 상당히 추울거라고 예보가 되었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어제보다 더 따뜻하더군요. 그런데 9시경부...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리엔트님께서 동촌배수펌프장 포인트 진입길과 세천 조과를 여쭤 보셨는데... 쪽지는 드렸는데... 쪽지는 얼마 지나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Data 보존 차원에서 여기 포인트 진입 설명 ...
  • 덧글을 붙일때 사진첨부가 되지 않는것 같아서 다른 섹션으로 글이 남깁니다. 싱커고정하는 부분에 대하여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 다시 한번.......... 하지만 특별한 방법은 아니라, 죄송하구요. 단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