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학포 갔다 오는 길....

mk 1410

0

10
달배님 고맙슴미데이~[꾸벅]


달배님께 특별주문한 케이크임미더.





대게도 생일을 축하해 줌미더.




우리 집 강아지들!
지난 토요일은 큰 강생이 생일이었슴미더.




가~들은 모름미더!
아부지가 그 날 을매나 고생했능가를......

---------------------------------------------
지난 토요일.

학포수로에서 ‘훌치기 신성’이 탄생했고,
금호강의 황태자님도 벌벌 떨었고,
팬티님은 무거운 밧데리와 짐을 옮기고 뱃사공한다고 고생했고,
소화아빠님은 플래툰의 주인공이고......

지갑 쨀 사람은 늙은이 뿌이데예!
‘돈 내고 천당가자’고 생각하며 지갑을 째는데
황태자님이 mk의 나와바리에서 돈 자랑을 할라 카능기라예.
말려서 계산을 하는데

......황태자님 : “8억이라도 낼 수 있는 영광을 주이소”
.....   m.k   : “무신 말씀을... 내 나와바린데예”

그 영광을 내가 와 남한테 줌미꺼. 내가 하지.
.
.
.
아! 글씨~
요 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삼삼했거등예.

소화아빠님과 팬티님이 1빠로 대구로 출발!
끄리사냥님의 2호기는 장척지로 이륙!
3빠는 여유롭게 커피를 홀짝거리며, 영산에서 끄리사냥님과 빠~ 빠이!

요 때도 기분이 개얀았슴미더.
한 시간 후에는 ‘라테르 그룹’에서 우리 집 큰 강아지의 16회 생일을 기념하여
회장님께 특별주문한 -한국에서 제일 긴 문장이 새겨진- 케이크를 받고 있을테니까예.
.
.
.

조오기 간판이 보입디더.
......[현풍 휴게소 2 Km]

......‘코피나 한 잔 더 때리고 가끄나?’ 라고 생각하는데 . . . . ‘빡!’
소리만 들어도 빵꾸라고 느껴집디더.

뒷 다이야 빵꾸!

......‘인자 우야꼬! 우야만 존노!’

보험회사에 전화를 할려니.......
......“이기 그기고 그기 이기고, 요가 고고 요가 곰미더”라고 설명하는 것도 귀찮고
......‘차라리 내가 갈고 말자’

연장을 꺼내고 예비 다이야를 빼는데 잘 안빠지데예.
차 사만 딸리 오는 연장은 질감부터 꺼치리한 기 짝퉁같슴미더.

도라이바, 스파나를 동원하여 억지로 예비 다이야를 빼 놓고,
자꾸를 낑가야 되는데...어데다가 받치더라?
대충 대고 자꾸를 뽐뿌질 했슴미더.

차가 들리는 것 같데예.
......‘그런데 와 발통은 안 올라가노?’라고 생각하민서
뒷 발통의 낫트를 돌려 뺀 다음
땡기도 요 놈이 안 빠지는 기라예.

......‘어쭈구리~’
땅바닥에 배를 깔고 자꾸가 받쳐진 부분을 살펴보이까네
뒷 발통의 쿠션을 잡아주는 1자형의 스뿌링을 자꾸가 받치고 있데예.
......'조게가 아인데~'
.
.
.

이 때부터 한 여름 오후 ‘고속도로의 각설이’가 시작됨미더.

갓 길에 있다가
저 멀리에 화물차가 보이만 한 두발짝 앞으로 들어가 손을 흔들었슴미더.
고속도로라 차들은 잘 가데예~.
.
.
.
<미운 화물차!>
<기분나뿐 화물차!>
<내가 날이 더버서 지 정신이 아이랐지! 마 보험회사 부리는 긴데...>
<또 걍~ 지나가는 화물차!>
<내가 안 비지요!>
.
.
.
30분 이상을 땡삧에서 손 흔들기를 했슴미더!

살기를 포기하고 고마 팍! 죽으삘라 카는데,
대구의 화물차가 서데예. .....아이고 고마바라...[울음]

.... 자꾸 빌리고, 자꾸 낑구고, 자꾸 올리고,
.... 자꾸 빼고, 자꾸 또 낑구고, 자꾸 또 올리고,
.... 자꾸 또 빼고

.... “고맙심미데이~. 아저씨는 복 받을 끼라예~. 잘 가입시데이~”
.
.
.
.
1,900m를 달려(빵꾸난 채로 달리 보이까네 도저히 안 되겠습디더)
현풍 휴게소 화장실에서 세수도 하고, 쉬~도 하고...... 또 출발!
.
.
.
고속도로비를 낼라 카는데 팬티님의 전화!
팬티 : “머~ 하심미꺼” “우리는 봉정에 드 갈라 카는데예”
mk : “어~ 차가 빵꾸 나가꼬~” (....‘말 마소! 팬티님. 내 죽다가 사랐따! 말도 하기 실타!’)  [울음]
.
.
.
라테르의 달배 +1님!
주스도 한병 몬 사 가꼬 가서 미안함미더![꾸벅]
그 날은 날도 더분데 예비 다이야도 애를 밌고예, 자꾸도 애 밌고예, 화물차도 애를 미가
열 받아 죽을 뿐 했슴미더.
.
.
.
집에 갔지예~.
.
.
.
머 했냐꼬예?
.
.
.
얼라 생일 잔치했슴미더!...................................<학포갔다오는길끝!>
신고공유스크랩
10
profile image
아이구

에무케이님 더우신데 우째 손수.. 타이어를 가셨습니까..

힘드셨겠습니다..

다음에는 어디를 가실때 꼭 같이 다녀야 욕보시는 일이 안생기실것입니다..

빤스도사님과 소화아빠님.. 에무케이님 보좌 잘 해줘요 좀..


다음에는 그라문 안되...
05.09.01. 18:55
angler
더운날 엄청나게 고생 하셨겠습니다

타이어 가는것이 쉬우면서도 한가지가 막히면

시간 오래가는데요

일행과 같이 움직이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그래도 케잌은 끝내줍니다[굳]
05.09.01. 19:06
키퍼
타이어 펑크에 사고 않나신게 다행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05.09.01. 19:43
profile image
정말 고생했습니다.[꽃][꽃]
그래도 사고 안나서 다행입니다.
05.09.01. 21:32
건달배스
mk님 감사합니다 [미소]
케잌에 문구는
우리 가족은 똥식이를 사랑한단다
입니다 " 똥식이 "
mk님 스타일 나옵니다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건강하세요 [미소]
05.09.01. 22:24
profile image
오시다가 중간에 펑크가 나서 고생 많이 하셨네요..
저희들은 기다리다....
그냥 갔었습니다.
죄송합니다[꾸벅]

그래도 자제분과 함께 계시는 모습보니 좋습니다[미소][굳]
05.09.02. 09:51
돌아가시는 길 고생하신것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운전잘하셔서 잘 세우셨으니 천만 다행입니다.[굳]
05.09.02. 10:25
profile image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런줄도 모르고 우리는 봉정서 열씨미 낚시 했습니다....[꾸벅]
05.09.02. 12:43
profile image
케이크에..........

대게에..............[침][침]

.
.
.

아이고!!!!!!

에무케이님!!!!!!!! 수고 이빠이 하셨네~예.......[미소]
05.09.02. 13:11
역시 회장님다우심미더..이 여름에 대게를..[침]
05.09.02. 14:0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고복지 안내
    정보累漁 조회 122705.09.02.22:34
    05.09.02.
    어제쓴 조행기 리플에 몇분께서 고복지 가는길이랑 포인트를 알려달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사부자기" 만들어봤씁니다... [푸하하] 샤부작 샤부작~~~ 입어료는 없구요. 보팅가부는 잘 모르겟지만.. 제가 세번 출...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안면도 3탄으로 동영상 입니다. 다운받아서 보실 분들은 아래를 눌러주세요. 다운 그럼... 휘버덕~ 깜.
  • 이마트에서 산 쏘가리용 지그헤드를 쓰다가... 어느 날 밑걸림에 펴져 나온 바늘을 보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오늘 다시 생각이 나 실행해 봤습니다. 우선 제가 사용하는 소형 바이스입니다. 작은 물건 물려 놓고 작업...
  • 배스 조회 119005.09.02.14:11
    05.09.02.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받았으니... 오늘 확인해 보아야 겠죠? [씨익] 점심시간 조금 늦게 나가보았습니다. 안면도 사진을 올리느라... [푸하하] 도착지는 역시 꽃밭 고속도로 다리 아래... 날이 무지 따갑습니...
  • 기타권수일(깜) 조회 130305.09.02.12:14
    05.09.02.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안면도 조행기에 이은 사진 2탄입니다. 염장지르려구요... [사악] 그럼... 휘버덕~ 깜.
  • 근 한달간 밀린 사진을 시간날때마다 차근차근 올릴 생각입니다. 지난 토요일..혼자서 사부자기 부야지로 갈려는데..+1님이 같이 가잡니다. 소형보트에 타면 많이 불편해서 떼놓고 갈까하다가..후환이 두려워 그냥 같...
  • 꽃밭 고속도로 다리 & 2%님 협찬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왠일로 마눌님 연속으로 이틀을 야간낚시를 허락해 줍니다. [미소] 운문님 놀이터... 꽃밭 휴게소 진입하기 한참전 고속도로 다리아래로 진입합니다. 어제보다 조용합니다. 오늘의 컨셉...
  • 안녕하세요.. Sleep. Eat. Fishing을 꿈으로 삼는 춘천 거주 낚시꾼 서경하 입니다. 모닝캄으로 회원 가입만 해 놓고 설랑, 미약한 글재주, 내지는 괜히 머쓱함 등등을 핑계로 한번도 글 올린 적 없는, 거반 손님과 ...
  • 배스가 없는 이유 중 하나..
    아침에 오목천 본류로 가 봅니다. 제방을 따라 이동하는 데 중간에 밴과 트럭이 길을 막고 서 있습니다. 사람은 얼른 거리는 데.. 차를 뺄 생각을 하지 않는 군요.. 좀 기다린 뒤.. " 빵빵" 경적을 울려 줍니다. 그재...
  • 충청권의 조행기가 잘 안보이기도 하고.. 가입하구나서 뭔가 하나라도 해야겠나는 막연한 책임감에.. 낚시갈때 카메라를 가져가면 좋으련만. 물이라두 들어갈까 애지중지 하는터라.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게다가 조...
  • 첫 항해 ~~~~~
    배스이구공 조회 156605.09.01.21:35
    05.09.01.
    아침 9시 45분에 출발 했습니다 장소는 장성호 급하게 가보니 하늘은 찌부둥 그러나 급하게 보트를 조립하고 출발 했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조립과정 찍어서 올릴려고 했는데 어짜다 보니 그냥 출발 해버렸습니다 채비...
  • 배스mk 조회 123905.09.01.19:54
    05.09.01.
    사진이 작아서 미안했슴미더[꾸벅] 실컨 보이소~ . . 요 때만 해도...... 팬티님은 새 가슴! 황태자님의 멋진 항복 포-즈 플래툰의 주인공 낙동강의 파수꾼.
  • 어제, 다영이아빠님의 조행기를 보고는 옥계수로가 너무 가 보고 싶어 졌습니다. 오전에 할일좀 해 놓고, 점심 먹고나서 시계를 보니 12:50분.. '슬쩍 가볼까나~' 집사람에게는 '옥계에서 산동넘어가는 곳에 기름값이...
  • 새벽까지 볼일을 보고 바로 삼산지로 향합니다...도착하니 새벽 3시 40분.. 아직 주위는 깜깜하고 보팅 및 워킹하기엔 너무 어둡습니다.. 잠시 눈을 붙였다 떴는데 벌써 6시 30분.... 완전히 날이 밝았 버렸습니다......
  • 달배님 고맙슴미데이~[꾸벅] 달배님께 특별주문한 케이크임미더. 대게도 생일을 축하해 줌미더. 우리 집 강아지들! 지난 토요일은 큰 강생이 생일이었슴미더. 가~들은 모름미더! 아부지가 그 날 을매나 고생했능가를....
  • 배스깐도리 조회 121805.09.01.16:42
    05.09.01.
    안녕하세요...깐도리입니다... 드뎌 보름만에 출조를하는군요...저번에 보트 피자마자 비와서 보팅 실패한 밀양강...[씨익] 어딘지 아시겠죠...[미소] 평촌 잠수교 밑입니다... 오늘은 진주양식장쪽으로 올라가봅니다...
  • 지나다니면서 한두번 잠깐씩 낚시는 해봤지만 조과가 [외면] 이던 금전교를 오늘부터 작정하고 한번 두드려보기로 하고 출근길에 금전교에 차를 세웠습니다. 일단 물가에 서서 상류쪽을 바라보며 한컷... 오른쪽 연안...
  • 어제 예정된 대로 하빈지 공개 출조를 나섰습니다. 그저께 청도천 강행군의 여파가 좀 있었지만... 혹시 저를 찾으시는 분이 있으실까 계획대로 진행을 했습니다. 먼저 하빈지 상류 수초대의 모습입니다. 반대편도 찍...
  • 상쾌한 가을을 알리는 9월 첫날.... 조행을 안한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듯 보여... 감행합니다... 어젯밤에 건달네 제과점에서 깜과 함께 이야기도중.. 내일 출조어쩌고를 하다가 헤어졌습니다만........ 오늘 출조 아...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퇴근후 마눌님 가게에서 밥 먹구나니 7시가 넘었습니다. 왠일로 낚시 갔다오라고 하네요. [푸하하] 바리바리 튑니다. 맘 바뀔까봐. [씨익] 꽃밭 석축으로 바로 가려다... 운문님의 놀이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