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경호천 -> 오로지 -> 경호천

은빛스푼 은빛스푼 1562

0

16
9월 8일 붕어 밤낚시 약속이 있어 7일 사전 준비운동차 약목 경호천에 붕어를 만나러 갔습니다.....


먼저 대를 펴고 (16 .20 , 24대) 한참을 해도 입질 조차 없습니다.....편광안경으로 물속을 보니[뜨아] 배스천국입니다...정말 팔뚝만한 배스들이 6~7마리씩 무리지어 대를 편곳 아래를 왔다 갔다 합니다.
할 수 없이 본색이 드러나죠... 스피닝로드를 꺼냅니다....[씨익]




그리고 잡아 냅니다.... 채비는 운문님표 프리지그에 줌 피네스웜 워터멜론..



또 잡아 냅니다...



그런데 바로 눈앞에서 왔다 갔다 무리지어가는 녀석들에게 루어를 떨어 뜨리거나 장타를 날려 살며시 가져가도 잠시 흥미를 가질 뿐 덥썩 물려고 하지 않습니다...
한번잡아 내면 다음번까지 시간이 걸리내요...그래도 잡아 냅니다.


9월 7일 경호천 장원 - 두뼘에 조금 빠집니다...제 한뼘 22cm

드렉을 풀었다 조았다 잠시 실랑이하다 올린 녀석인데 거의 올리는 배스들이 빵빵 합니다..
배이트피쉬들이 엄청 많아서 건강상태가 아주 나쁩니다.....비만이죠~[푸하하]
채비를 이채비 저채비 다 해 봐도 잘 물어 주지 않습니다... 먹이가 풍부해서 그런 걸까요..


아쉽지만 내일을 위해 대를 접고 집에 오니 전화가 옵니다.... 내일 붕어 만나기로 한 약속에 조금 차질이 생겼네요.... 하지만 이왕 휴가 낸거 배스렉카님과 의기투합 오로지로 향하기로 하고 9일 아침 6시쯤 합류해서 오로지로 향합니다.



배를 펴고 낚시를 시작하는데 지난 오로지 조행기때 마릿수(60수) 조황을 얻었던지라 선두를 배스렉카님에게 양보하고 전 뒤를 치면서 따라 갑니다..
배스렉카님이 흘린 배스는 이렇게 제가 교육시키죠...



배스렉카님 많이 흘리십니다.... 그래도 뒷따라 가면서 보는데 엄청 잘 잡으시네요...
배스가 많은 건가요.... 흘린 배스 계속 주워 담습니다.




그러다 앙탈진 배스처자에게 엄지도 물리고~



피를 보니 더 잡고 싶어서 또 잡습니다.




제방 좌측 상류까지 치고 올라가다 어디서 고함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토바이탄 아주머니 한분께서 빨리 나오라는 겁니다..... 흔히 보팅하면 밖에서 크게 고함치는 분 계시죠.... 오로지에선 아주머니가 역활 하더군요...
대답을 안하니 지나가는 경운기타신 아저씨가 거드십니다.................. 고래 고래~
배스렉카님 잠시 주고 받다 나가는 척 하면서 자리를 빠져 나갑니다..
날도 더워지고 감시원 눈도 피할겸 골창안으로 들어가서 잠시 쉬며 제가 가져온 거봉포도로 더위에 지친 기운을 조금은 북돋워 줍니다.....
그런데 오늘 배스렉카님 뒤를 멀찌기 따라 다니다 자세한 사진을 찍어 드리지 못하였네요...
하지만 오늘 나무 그늘에서 쉬는 모습이 예전 대성지 그늘에서 잠시 쉬던 모습과 흡사해 그때 사진을 올려 봅니다...... 섹쉬한 렉카님~[사악]



오늘 조황은 배스렉카님 엄청 잡으셨고요 전 30여수 한것 같습니다.
채비는 처음 C테일 체리시드웜 프리지그를 사용했지만 입질 조차 받지 못해 내꼬로 전환 합니다.
내꼬로 전환하자 바로 올라 오는데 스왐프 네꼬는 워터멜론과 그린펌프킨 모두 잘 먹더군요....
사이즈는 힘좋은 삼짜 초반 부터 일학년 어린이 까지 고루 나와 주네요..
두시까지 더위와 싸워 가며 가물 거리는 몸을 시원한 냉면으로 달래며 배스렉카님과 헤어진 전 다시 어제 경호천이 그리워 그쪽으로 향하는데 훅크선장님에게서 전화가 걸려 오네요..... 뭐하냐고~
그래서 훅크선장님을 경호천으로 오시게 한다음 합류 함께 낚시를 시도 하는데 전 두번째 캐스팅에 힘좋은 삼짜 중반정도를 올리네요..



훅크선장님도 올리십니다....



그런데 물 밑엔 다수의 배스들이 거닐고 있지만 먹이고기의 양이 많아 루어에 시원한 반응을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뒤로 전 처음 녀석보다 조금 작은놈으로 한수 하고 훅크선장님은 튼실한 끄리 3마리를 더하시네요...
뒤 늦게 초록뱀님 합류하지만 개구리만 쫓다 꽝 한체 함께 저녁 식사로 슬픔을 달래네요...[씨익]


오늘은 몸은 피곤하지만 배스렉카님의 시원한 미소도 볼 수 있었고 훅크선장님과 초록뱀님의 따뜻한맘도 느낄 수 있어 유쾌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모두의 넉넉한 마음에 감사 드립니다..[꾸벅]




신고공유스크랩
16
재미있고 알찬 날들 보내셨네요.....[미소]

엄청나게 잡으신 배스 마리수까지 축하드립니다.....[하하]
05.09.09. 00:06
累漁
저도 편광안경을 하나 장만해야겠네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아~
05.09.09. 00:09
오늘 낮에는 볕이 좀 따갑던데 쉬어가며 하시라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나 봅니다.[씨익]
배스렉카님은 가시는 데마다 초토화를 시키시는군요...[미소]
여유있는 조행기 잘 봤습니다.
05.09.09. 00:10
배스사진 잘~~ 내려오다가 배스렉카님 사진 압권입니다.
05.09.09. 00:35
은빛 스푼님
이상하네요.....[궁금]
왜 아주머니가 고래고래 소리를 치는지요.....

전 오로지 갈때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05.09.09. 01:23
학교를 마치고 저두 배스 잡으러 경호천에 갔습니다
오후 6시 쯤에 웅덩이 포인트 아래에서
루어 낚시 하시는분이 훅크선장님,초록뱀,은빛스푼님 이셨군요
저두 거기서 하고싶었는데 자리도 없고,민물낚시 하시는분이 많으셔서
그래서 늘 하던 농촌지도소 다리 위쪽 물 흐름
방지 하는 댐 같은거 그 위에서 혼자했는데..조과는 2짜 3마리,3짜 2마리
저번 은빛스푼,초록뱀님 경호천 조행기 때 사진으로 봤던 그 장소에서 했습니다..
태풍 "나비"오기 전에 거기서 엄청 잡았는데 보통 사이즈는 2짜 중반에서 3짜 후반
수심은 1m 내외,채비는 줌사 스왐프크롤러,피네스 네꼬리그로 운용했습니다..
골드웜 식구분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전 내일 학교수업이 없어서 또 배스 잡으러가야겠습니다..
05.09.09. 01:53
angler
저두 한뼘 22cm[하하]

배스렉카님 섹시미두 뽐내시구 ~~~~~~~~~~

훅크선장님,역시 멋있구요,

태클구하시는 초록뱀님은 안보이네요..[섭섭]
05.09.09. 07:06
즐거운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꽃] 은빛스푼님 붕어낚시 하다가 배스가 보이니까 살짝 드리대는 쎈스~~ 역시 루어꾼입니다.[굳] 붕어낚시는 다음으로 미루셨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꾸벅]
05.09.09. 08:10
경호천의 멎진 포인트 ㅗ대체 어딘지 저는 잘모르겠더군요..
05.09.09. 08:51
profile image
붕어 조항은 없군요..

늘 즐거운 구미팀입니다..

사진에 정이 느껴 집니다.....
05.09.09. 09:08
profile image
붕어 낚시 가셔서 붕어는 잡지않고..
마각을 드러내어 배스를 잡으시다니요..[씨익]
손맛 시원하게 보신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꽃]
05.09.09. 10:00
profile image
즐거운 배스조행이군요..
붕어조황소식은 없다는 것은 곧 꽝이란 이야기지요[씨익]

05.09.09. 10:10
키퍼
경호천에 꼭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굳]
05.09.09. 10:41
profile image
붕어는 안잡고 배스만 잡습니까요
그래도 멋져요[사랑해]
이번주 한번도 못 갔습니다.
그래서 오늘 마침 3시에 마치는데 옥계로 튈렵니다[씨익]
05.09.09. 13:01
profile image
은빛스푼 글쓴이
붕어 입질조차 못 받았습니다..[울음]
제 주위에 함께 하시던 붕어꾼들도 모두 꽈광~~[씨익]
경호천 물속을 보면 4짜 정도되는 배스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냥 두고 오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겁던지....[푸하하]
가까이 계신 분은 저대신 혼좀 내주세요........ [씨익]
05.09.09. 13:23
하늘은 높고 배스는 퍼덕입니다.
가을입니다.
배스도 붕어도 더 많이 잡으세요~
05.09.09. 17:0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깐도리 조회 121805.09.01.16:42
    05.09.01.
    안녕하세요...깐도리입니다... 드뎌 보름만에 출조를하는군요...저번에 보트 피자마자 비와서 보팅 실패한 밀양강...[씨익] 어딘지 아시겠죠...[미소] 평촌 잠수교 밑입니다... 오늘은 진주양식장쪽으로 올라가봅니다...
  • 달배님 고맙슴미데이~[꾸벅] 달배님께 특별주문한 케이크임미더. 대게도 생일을 축하해 줌미더. 우리 집 강아지들! 지난 토요일은 큰 강생이 생일이었슴미더. 가~들은 모름미더! 아부지가 그 날 을매나 고생했능가를....
  • 새벽까지 볼일을 보고 바로 삼산지로 향합니다...도착하니 새벽 3시 40분.. 아직 주위는 깜깜하고 보팅 및 워킹하기엔 너무 어둡습니다.. 잠시 눈을 붙였다 떴는데 벌써 6시 30분.... 완전히 날이 밝았 버렸습니다......
  • 어제, 다영이아빠님의 조행기를 보고는 옥계수로가 너무 가 보고 싶어 졌습니다. 오전에 할일좀 해 놓고, 점심 먹고나서 시계를 보니 12:50분.. '슬쩍 가볼까나~' 집사람에게는 '옥계에서 산동넘어가는 곳에 기름값이...
  • 배스mk 조회 123905.09.01.19:54
    05.09.01.
    사진이 작아서 미안했슴미더[꾸벅] 실컨 보이소~ . . 요 때만 해도...... 팬티님은 새 가슴! 황태자님의 멋진 항복 포-즈 플래툰의 주인공 낙동강의 파수꾼.
  • 첫 항해 ~~~~~
    배스이구공 조회 156605.09.01.21:35
    05.09.01.
    아침 9시 45분에 출발 했습니다 장소는 장성호 급하게 가보니 하늘은 찌부둥 그러나 급하게 보트를 조립하고 출발 했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조립과정 찍어서 올릴려고 했는데 어짜다 보니 그냥 출발 해버렸습니다 채비...
  • 충청권의 조행기가 잘 안보이기도 하고.. 가입하구나서 뭔가 하나라도 해야겠나는 막연한 책임감에.. 낚시갈때 카메라를 가져가면 좋으련만. 물이라두 들어갈까 애지중지 하는터라.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게다가 조...
  • 배스가 없는 이유 중 하나..
    아침에 오목천 본류로 가 봅니다. 제방을 따라 이동하는 데 중간에 밴과 트럭이 길을 막고 서 있습니다. 사람은 얼른 거리는 데.. 차를 뺄 생각을 하지 않는 군요.. 좀 기다린 뒤.. " 빵빵" 경적을 울려 줍니다. 그재...
  • 안녕하세요.. Sleep. Eat. Fishing을 꿈으로 삼는 춘천 거주 낚시꾼 서경하 입니다. 모닝캄으로 회원 가입만 해 놓고 설랑, 미약한 글재주, 내지는 괜히 머쓱함 등등을 핑계로 한번도 글 올린 적 없는, 거반 손님과 ...
  • 꽃밭 고속도로 다리 & 2%님 협찬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왠일로 마눌님 연속으로 이틀을 야간낚시를 허락해 줍니다. [미소] 운문님 놀이터... 꽃밭 휴게소 진입하기 한참전 고속도로 다리아래로 진입합니다. 어제보다 조용합니다. 오늘의 컨셉...
  • 근 한달간 밀린 사진을 시간날때마다 차근차근 올릴 생각입니다. 지난 토요일..혼자서 사부자기 부야지로 갈려는데..+1님이 같이 가잡니다. 소형보트에 타면 많이 불편해서 떼놓고 갈까하다가..후환이 두려워 그냥 같...
  • 기타권수일(깜) 조회 129905.09.02.12:14
    05.09.02.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안면도 조행기에 이은 사진 2탄입니다. 염장지르려구요... [사악] 그럼... 휘버덕~ 깜.
  • 배스 조회 119005.09.02.14:11
    05.09.02.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받았으니... 오늘 확인해 보아야 겠죠? [씨익] 점심시간 조금 늦게 나가보았습니다. 안면도 사진을 올리느라... [푸하하] 도착지는 역시 꽃밭 고속도로 다리 아래... 날이 무지 따갑습니...
  • 이마트에서 산 쏘가리용 지그헤드를 쓰다가... 어느 날 밑걸림에 펴져 나온 바늘을 보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오늘 다시 생각이 나 실행해 봤습니다. 우선 제가 사용하는 소형 바이스입니다. 작은 물건 물려 놓고 작업...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안면도 3탄으로 동영상 입니다. 다운받아서 보실 분들은 아래를 눌러주세요. 다운 그럼... 휘버덕~ 깜.
  • 고복지 안내
    정보累漁 조회 122705.09.02.22:34
    05.09.02.
    어제쓴 조행기 리플에 몇분께서 고복지 가는길이랑 포인트를 알려달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사부자기" 만들어봤씁니다... [푸하하] 샤부작 샤부작~~~ 입어료는 없구요. 보팅가부는 잘 모르겟지만.. 제가 세번 출...
  • 배스뜬구름 조회 127905.09.02.22:58
    05.09.02.
    요 몇일은 해 질무렵만 되면 항상 밖을 내다 봅니다. 시간은 6시를 넘어가고 날은 덥고 금호강엔 모기와 날파리가 설치고.........나가 말어? 에이 귀찮아 하면서 손은 장비를 챙깁니다[헤헤] 동촌배수장 옆에 도착해...
  • 2005년 9월 배스달력
    정보2% 조회 121005.09.03.09:03
    05.09.03.
    이제 보실줄 아시죠? 이번주 일요일 밤에 한번 나가보심이...
  • 일타 일털....
    배스나도배서 조회 127305.09.03.09:32
    05.09.03.
    어제 아내랑 열심히 세차해서.. 차버리는 것이 아까운 것도 있고..수위가 내려가지 않았을 까 하는 마음에. 오곡지로 갑니다. 제방 우안으로 진입하여 보니.. 개코나.. 수위가 내려가기는 커녕.. 전에 본 초 만수위 ...
  • 새벽청도천
    배스끄리사냥 조회 134505.09.03.10:01
    05.09.03.
    복잡한 생각들로 요즘은 잠들기와의 전쟁입니다. 어제밤은 결국 뜬눈으로 밤을 새고 시계를 보니 4시... 이제 잠들었다간 늦잠으로 출근도 늦겠고 그만 물가에 나가 머리나 좀 식히기로 합니다. 최근 운문님과 에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