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조행...

일요일 벌초와 농약치기가 끝난 후 부터 피곤해서..

또는 차가 빠져서..비가와서..등의 잡다한 이유로 인하여..

아침조행을 몇일 쉬었더니..

상당한 금단 현상이 발생하고...해서..

아침에 오곡지에 가봤습니다.

가는날이 장날 이라고. 아침에 왠 안개가 그리 자욱한지..

6시쯤에 도착 하였는 데도..연안만 보일 뿐 저수지 전체를 안개가 덮고 있네요.

몇번의 캐스팅이 있었으나..

그간의 감각이 무뎌졌는 지 소식이 없습니다.

채비는 항상 몇일동안 채비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던 스왐프크롤러 네꼬..

너무 오래 방치한 탓에 배스들에게 인기가 없나 봅니다.

수중에 떠 있는 수초넘어 캐스팅한 후 수초앞으로 당겨서 폴링 시킵니다.

웜이 어느정도 착수될 즈음부터 입질이 오기 시작합니다.

첫수에 웜 털리고..다시 채비할려고 보니..

낚시하지 않은 흔적이 여기서도 나타 납니다.

이런 네꼬웜이 없잖아..

할 수 없이 게리 4인치 슬림센코로 노싱크 전환하여..

같은 방법으로 입질을 받습니다..

오곡지는 역시 잔챙이들으 천국이야..

간만에 입질오는 것이 짜증나는군요....즐겁게 입질이 옵니다.


















































이런 사이즈로 몇 수 하면서 그동안의 잊혀졌던 손맛을 채우고...

안개로 자욱한 오곡지 전경을 담아 봅니다.

일출은 시작된 것 같으나..

안개가 워낚 짙어서 하늘의 구름만 훤하게 빛날 뿐..

물안개 까지 피어오르는 저수지를 밝히지는 못하네요..

아름다움에 몇컷 하였으나..

실제 눈으로 보는 것 만큼 상쾌하고 시원하고...아름답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감상들 하세요.















































































내일 모레면 추석이네요..

내일은 비가 온다하니 고향으로 가시는 분들 안전한 운전하시고..

추석날을 갠다 하니 보름달 보시고..

소망하는 바를 마음속으로나마 빌어보세요..

골드웜 식구 여러분..

풍성하고 즐겁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