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이갈리는 신갈...

blackjoker 1490

0

13


오늘도 잠시 신갈에 다녀왔습니다.

밥먹다가 눈만 맞으면 달려가게 되기때문에
웬만하면 히든카드와 눈을 안마주치려하는데...
또 눈이 맞아버렸습니다. [헤헤]
오늘은 케빈방님까지 모였습니다.

결국 오늘 다녀왔습니다.
사실 요즘은 생각을 안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그저 물가로 가고싶은 마음에 달려갔습니다.

낚시도 그렇고 이래저래...
요즘 낚시에 생각을 너무 많이 하나봅니다.
신갈대회에서 못잡은 녀석들 얼굴 좀보러갔지요.

사실 신갈은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하는 곳입니다.

낚시를 하는 취미를 가지고 물가로 나서면서
환경오염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중 오염된 낚시터의 최고가 신갈이 아닌가합니다.

동행님이나 미니배스님 혹은 신갈에서 낚시를 하시는
여러 고수님들께 혹여 건방진 소리처럼 들릴까싶어서
차마 신갈에 대한 욕을 하기가 꺼려졌었는데
오늘 제대로 겪고나니 욕이 한바가지는 나오더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 신갈에서 녀석의
얼굴을 확인할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댓가는 참으로 참혹했습니다.

냄새... 그리고 색이 바뀐 라인... [울음]

사진상의 녀석 얼굴만 확인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와
라인 모두 풀어서 걸레로 닦고 로드 모두 닦고
릴 구석구석 닦고 옷 모두 벗어 세탁기에 던져넣고
사용했던 하드베이트 모두 물에 씻고 웜까지 씼었답니다.

다녀와서 모두들 할말을 잃고 다시는 가지말자며
다짐을 하게되었습니다.

뭐 저는 절대로 않가지는 않을듯 싶으나
아마 히든카드는 않갈듯 싶습니다.

바로 앞의 동행님의 글을 보니 새벽 1시에 입어료를
받아냈다고 하는 글을 보니 또 화가 나네요.
그런곳에서 입어료를 받아서 도대체 무얼하는지
정말로 궁금해집니다.
저희는 다행히 안만나서 안냈습니다만...[헤헤]

이번주는 다시 춘천으로 가려합니다.
맑은 물이 그리워서요.

초짜가 오밤중에 투덜거렸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시길...[꾸벅]
신고공유스크랩
13
blackjoker님 오늘도 신갈에 오셔서 욕보시고 가셨군요.

신갈저수지의 입어료를 생각하면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부분입니다.

몇 달 전에 지금은 관리인을 그만두신 분에게 궁금사항을 물어보니 하시는 말씀이

낚시하기 편하게 주변의 풀들을 정리한다고 말 하시더군요.

2주전부터는 관리인 때문에 화가 나서 혼났습니다.

입어료를 받으로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보팅을 즐기러 유람 나온 사람 같았습니다.

신갈저수지를 가르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어서 보트가 지나갈 때마다 물보라가 서해안의 파도를

연상할 정도였습니다.

입어료를 받지 않으면서 물 깨끗한 계곡형저수지 낙생지가 좋습니다.




05.09.30. 01:41
blackjoker 님,
마음이 좋지않으셨군요.
또 모든일이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인생의 고비가 늘 우리에게 찿아오죠. 사는동안 쭈^^욱......
잘 극복하시리라 믿읍니다.
깨끗한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배스낚시를 시작한지도 모릅니다.
서양사람들 얘기하면 뭐라하시겠지만 배울점도 많은 사람들이죠.
특히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려는 그내들의 사고방식은 배우려고 제자신 노력합니다.
05.09.30. 01:46
뜬구름
줄을 다 딱으시다니 대단하십니다[헉]

전 다음 출조까지 기다렸다가 물맑으면 자동청소 아니면 그냥 쭉 씁니다.
요즘은 투명칼라가 아닌 p라인스트롱 쓰니 표시가 덜 나네요[헤헤]
05.09.30. 02:48
angler
야밤에 신갈에 들이데셧군요
수도권 낚시터중 지저분치 않은곳이 어디있겠냐마는,,,

2~3시간 이동하면 모를까,,

신갈 주변이 도시화의 가속화로 오염되기보다는.
수거가능한 폐기물들이야,,사람에 의해서 옮겨졌을것이고,

라인을 딱을정도의 수질오염은 ,요즘 벌어지는 턴오버 기간중 유독 심하게
바닥이 뒤집혀서 밑물이 위로 상승타보니,그런것 같군요,
그러면서 무신 입어료를 받는냐,,,,

말 됩니다,
하지만 세분처럼,야밤에 들이될 그나마 마음편한 저수지가 과연,
손맛을 볼 저수지가 수도권에 몇이나 있을지,,,

그저 알면서 배스를 만나러 가는이들이 숙명처럼 있다는것 ,,
볼수있다면 ,신갈에 관여된 분이 보셔,,좀더 탁월한 신갈을 만들기를
기대해봅니다,,[생각중]

05.09.30. 07:32
profile image
고생했습니다. 깨끗한 환경 우리가 만들어가야죠~[꽃]
05.09.30. 09:34
profile image
기분이 많이 상하셨나 보네요..
버리는 사람 따로..
줍는 사람 따로..가 현실이죠.
줍는 사람은 거의 안 보이지요..
진짜 낚시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자기집 종량제쓰레기봉트를 가져가서..
올때 한차가득 실어 오더군요..
저도 가끔은 아무런 생각없이 벌릴 때도 있습니다.
이제 저도 차에 종량제쓰레기봉투 한 두개쯤 가지고 다녀야 겠습니다..
05.09.30. 09:39
profile image
아는분이 서울에서 구미로 출장을 오셨습니다..(1년정도... 주말에만 서울로 올라감)
그분이랑 오늘도 오로지에서 새벽 낙시를 1시간 반정도 하고 출근했는데 그 분 말씀이 구미는 축복받은 곳이랍니다.. 물고기랑 낚시꾼이랑 모두에게..
이런 곳에서 직장생활하고 있는 난 행복한 사람인가 봅니다.^^
05.09.30. 10:16
profile image
아 그리고 오로지 조항은..
재방엔 20-30 사이즈 이고..바짝 붙어서 던지면 입질이 오네요.
기타 지역엔 20이하 사이즈 입니다. 각자 5수 정도 했네요..
입질은 아주 잘게 톡 하고 끝입니다.. 느낌이 안좋어면 무조건 훅킹 합니다.
가을엔 손맛입니다..
05.09.30. 10:23
profile image
어쩌겠습니까..
경인권 배서들의 비애인것을......

참으세요..
05.09.30. 10:24
goldworm
사람은 많고 상대적으로 낚시할곳은 적고... 운문님 말씀대로 수도권의 비애 같습니다.
다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은데, 대구에도 금호강이 있습니다.
"안와야지~" 해놓고는 다시 또 가는거보면 어쩔수없나 봅니다. [하하]
편한대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릴 청소는 미지근하게 물온도를 맞춰서 샤워기로 목욕시켜 그대로 말려두면 됩니다.
샤워후에 베이트릴의 경우엔 레벨와인더 아래에 톱니바퀴에 구리스가 마르지않았나 확인하세요.
05.09.30. 12:41
blackjoker님,
가깝고 물맑고 배스많은
고삼으로 함 가시죠.
05.09.30. 15:43
blackjoker 님,
마음이 좋지않으셨군요.
또 모든일이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인생의 고비가 늘 우리에게 찿아오죠. 사는동안 쭈^^욱......
잘 극복하시리라 믿읍니다.
깨끗한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배스낚시를 시작한지도 모릅니다.
서양사람들 얘기하면 뭐라하시겠지만 배울점도 많은 사람들이죠.
특히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려는 그내들의 사고방식은 배우려고 제자신 노력합니다
05.09.30. 21:5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이갈리는 신갈...
    오늘도 잠시 신갈에 다녀왔습니다. 밥먹다가 눈만 맞으면 달려가게 되기때문에 웬만하면 히든카드와 눈을 안마주치려하는데... 또 눈이 맞아버렸습니다. [헤헤] 오늘은 케빈방님까지 모였습니다. 결국 오늘 다녀왔습...
  • 월요일에는 장비 업을 위하여 보통리저수지에 갔다 왔습니다. 보통리저수지를 찾아가니 시간을 확인하니 저녁 9시쯤 되었습니다. 저녁이어서 저수지를 잘 확인하기 어려우나 낚시하고 싶은 욕심을 불어 일으키는 저수...
  • 요즘 시간만 나면 오로지, 대성지 등등 보팅하느라 정신없네요..^^ 오늘 아침 6시 기상해서 오로지로 갈까? 가까운 옥계로 갈까 고민 끝에 어제 골드웜님 조행기 보고 옥계하류로 달렸읍니다. 그동안 오로지와 대성지...
  • 배스가 열리는 나무 공략법 #1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점심시간 빌려온 미나리깡 장화가 본전 생각이나서... (어이~ 깜. 빌린것도 본전이 있냐? [씨익]) 바리바리 배스가 열리는 나무( 일명 배나무 )로 나가보았습니다. 청바지 위에 입어도 전혀 ...
  • 9시경 그냥 출근하려다가 키퍼님의 미나리깡 브라더스 소식을 접하고 옥계수로로 차를 몰았습니다. 키퍼님만 빠지고 세분이 나란이 모여있네요. 크지는 않지만 30전후 사이즈의 배스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었습니...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7시가 넘었습니다. 미나리깡 빌렸는데... 잠시 갔다 오기나 하자며 출발합니다. 배나무... 운문님 쑤시고 계십니다. 에어복님께 빌린 미나리깡... 입고 침투합니다. 기분 괜...
  • 배스뜬구름 조회 145205.09.28.23:25
    05.09.28.
    어제 전시 오픈하고 늦도록 선배와 각하님과 함께 못먹는 술 먹었더니 머리가 띵 합니다. 전시장을 가야 되는데 "머리가 마이 아파" 그냥 신천대로 타고 청도로 가버렸습니다[부끄] 장소는 청도 소라교. 도착해서 이...
  • 1.사진은 많고..시간은 빠듯해서... 2.에무케이님의 무협조행기 올라오기전에 먼저 띄았뿌마 김샌다꼬 에무케이님이 조행기 안올릴까바.. 3.사진을 한방에 10장씩 띄울수 있도록 개편중이라는 골드웜님의 글을 읽고.....
  • 꽃밭 일요일과 화요일밤.
    지난 일요일 가을의 호황을 기대하며 오전 10시쯤 꽃밭으로 다시 나가 봤습니다. 날씨는 저번 출조보다 훨씬 맑은 날이었지만 며칠전 비 탓인지 수온은 많이 낮은 듯 했습니다. 수초위로 그럽을 버징하면 '퍽'하고 덤...
  • 9. 24 토요일 오후 봉정에서... 우리는 이렇게 동네프로님께 양보해 드맀슴미더. 혼자 막 날리고 있슴미더. 기분이 억시로 좋은지 연방 싱글~ 벙글~ 하심미더. 우리는 포인트도 아닌 구석에 ‘노숙자’처럼 모여서 던져...
  • 배스 조회 157705.09.28.14:55
    05.09.28.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에 5시에 일어났지만... 날이 차서 그런지... 다시 이불 속으로... 5시 30분에 다시 모닝콜... 다시 이불 속으로... 헉... 눈을 뜨니 6시 30분... 그래도 나가 보기나 하자하며 출발~ 목...
  • 부운영자이신 깜님과 함께 한 하루였습니다...... 아침에 뒤척이다 눈뜨니 평소보다 많이 늦었네요.. 새벽이 지나가는 6시하고도 30분..... 벌떡 일어서서 달려갑니다. 어데로.... 예고한 배나무쪽으로.... 근데........
  • 배경에 깔리는 노래는 I santo California의 Tornero 입니다. (음악링크삭제) 어제 아침출근길에 자주 듣는 SBS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환입니다"에 흘러 나왔던 노래입니다. 딱 들어보니 멜로디도 익숙하고 ...
  • 깜님과 조나단님, mk님 께서 미리 올려 주셔서 사진만 올립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조나단님의 가을신작^^/ MK님의 윙크~* 나란히 ^^ 깜님의 잃어버린 버즈를 찾아서^^ 칠천사님 저의 첫베스입니다 ^^ 중증님의 짱구...
  • 배스렉카님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오늘 새벽 출조를 못하시는 관계로 혼자 사부자기 옥계상류로 가봤습니다. 안개가 살포시 내려앉은 모습이 좋아서 한컷 담아 봅니다. 물가에서 아래를 보니 [헉] 훤하게 다...
  • 이젠 떨어야 하나요....
    아침에 오곡지로 가 봅니다. 날씨가 많이 선선해 졌음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운동삼아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참으로 부지런하신 분들이네요. 제방 우안에 올라서니 물은 만수위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
  • 배스 조회 160805.09.27.17:55
    05.09.2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예전 이맘때 막 나와주던 배스 대물들은 도대체 다들 어디로 갔을까요? 오늘 점심시간에는 노곡교 집터를 한번 탐색해 보았습니다. 우찌 가다보니 집터에서 부엉덤이 근처까지 가버렸네요. 가...
  • 삼산지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꾸벅] 저원입니다. 이제는 낚시하기에 좋은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삼산지 또한 평복지 만큼이나 아늑하고 평온한 저수지입니다. 주말에 다녀왔는데 많이 늦었습니다. 묵어리 ...
  • 목, 금요일 우리 학생들 현장학습이 있어서 저는 담임이 없다 보니 슬며시........ 목요일 오후 왜관 평복지로 출조 바람은 불고 물은 만수위, 가랑비는 내리고 할수없이 싣고간 보트를 펴고 조그마한 못을 동동 떠다...
  • 배스 조회 157905.09.27.11:44
    05.09.2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아침엔 조금 늦게 건너편으로 달렸습니다. 작년 이맘때 건너편이 스피너베이트가 잘 먹혔던 시절이였거든요... 그때 생각으로 주구장창 스탠드에서 왔다갔다 스피너베이트만 던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