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가을 속의 오곡지...

나도배서 나도배서 1298

0

15

















아침에 다시 금호강을 가려다..

얕은 수심에 어제 애들이 놀라 달아날까봐...

다음에 가기로 하고..

간만에 오곡지로 갑니다..

이곳 저곳 가까운 곳에 갈곳이 많아 참 좋습니다[굳]

6시가 약간 넘었는 데도..

어두컴컴하니 그렇습니다..

제방의 풀도 무성하여 제방을 횡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해서..

역시 제방 우안의 가장자리에 섭니다.

스피닝로드에 스왕프클롤러 워터멜론시드...네꼬채비된 상태 그대로..

캐스팅..

거리좋고 방향좋고 착수상태 좋고..

웜이 가라않기를 기다리는 데..

뭐 라인이 보여야 다음 동작을 취할 것인데..

어느정도 되었다 싶어 로드를 슬며시 들어주는 데..

수초나 청태..잔나무가지에 약하게 걸린 듯한 느낌이 듭니다..

슬랙라인 감고 한번더 들어 보지만..마찬가집니다..

에이...한번더..

혹시..가볍게 챔질해 봅니다..

그재서야 놈이 저항을 하네요..

착수와 동시에 물고 자기거라고 버팅기고 있었나 봅니다.[씨익]

첫캐스팅에 오곡지 사이즈 치고는 참한 34 한수 합니다.





























다음 부터는 저수지 연안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수초군락 위치에 캐스팅하여..

착수된 후 달달달 떨어주고 기다리고..떨어주고 기다리고...

이러한 액션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어제의 앙증맞은 사이즈보다 약간 큰 2짜 중후반의 크기로 몇 수 더 합니다.

간만에 온 오곡지도 배신하지는 않네요..









































특이한 것은 이빨이 여름철에 잡았을 때 보다 굉장히 억세다는 것이지요..

엄지손가락을 파고들 정도로 억세고 엄지손가락도 상당히 아프더군요..

또 못 먹어서 그런지 형태가 삼치나 갈치같이 늘씬한 것이...좀 그렇더군요.


철수하면서 오곡지 주변의 가을 풍경을 담아봅니다..

담장 너머 집의 한 쪽을 지키고 있는 감나무에서 익어가는 감과..



















토담이 끝나는 위치에 대문과 연결되는 탱자나무 울타리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탱자와..



















집 앞의 작은 텃밭에서 날 잡아 잡수 하고...

김장때를 기다리는 무, 배추가...



















누런 들판에서 탈곡을 기다리는 벼와 함께..

가을 막바지를 알리는 것 같네요..

여름이 끝나 시원하다 싶으면 가을인가 생각되고..

단풍이 있을려나 보면...

눈발이 날리는 겨울이 되지요...

얼마남지 않은 것 같은 가을...

단풍과 함께 멋진 배싱을 해 보세요..[미소]
신고공유스크랩
15
susbass
그전 그 토담길 위에 감과 탱자 인가봅니다
나도배서님에 주변 모습들이 안보고도 선합니다
오늘은 이쪽하늘은 비가 내립니다
갑자기
최헌의 가을비우산속" 노래가사 가 떠오릅니다[콩나물]
05.10.07. 10:02
역시 나도배서님이셔![굳]

부지런하심으로는 골드웜 랭킹1위이십니다! [미소]

조행기 잘봤습니다[꾸벅]
05.10.07. 10:09
무밥을 보니 튼실한 넘 골라서 힘껐 잡아 뽑아 이빨로 깍아 먹던 옛날 생각이 살아납니다.

05.10.07. 10:13
언제나 아침을 풍성하게 열어가시네요....
덕분에 아침을 차분한 마음으로 시작합니다...[미소]
부지런한 조행.. 조행기... 매일 대단하십니다....[굳][꽃]

아마 골드웜에서 조행기 횟수가 깜님하고 두분이 만만찮을것 같네요..
운문님은 3위일것 같구...[씨익]
05.10.07. 10:37
profile image
아침을 여는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꾸벅]

부지런히......매일 배스 손맛을 보시내요.[꽃]
05.10.07. 10:44
출조횟수나 부지런함으로 벌써 5짜 여러마리 잡을정돈데...
어여 빨리 5짜 조사 되시길 빌어드릴께요.[윙크]
05.10.07. 11:08
profile image
추운 데 꼭 옷챙기시고 다니세요....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다 따뜻한듯 보이지만..

변덕쟁이 가을날씨 믿을게 못됩니다.
05.10.07. 11:40
올리브
우와~나도배서님은 늘 새벽에 배싱을 하시고 출근하시나봐요~그부지런함이 존경스럽습니다~[꾸벅]
05.10.07. 11:41
배지런한 나도배서님께 [꽃]
아침에 출연해 준 [배스]에게 [꽃]
오곡지에 먹을것이 별로 없어서 힘든 겨울을 나야 할 것 같은 배스가 안됬습니다...^^ [씨익]
05.10.07. 11:46
profile image
흐릿한 날씨.. 회사에서 창밖을 보면서 이정도면 시원하게 낚시할수 있겠다
싶은 생각만들고 에고~~
초아침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05.10.07. 12:09
전형사
늘~나도배서님의 부지런함에 부끄럽습니다...
이제 저도 슬슬움지겨 볼까요[씨익]
"탱자"참 오랜만에 봅니다
05.10.07. 14:01
뜬구름
마지막 남은 가을 멋지게 보냅시다[미소]
05.10.07. 14:56
profile image
가을이 깊어 갑니다.
무뽑아 묵고 도망가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05.10.08. 01:12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서스배스님, 이영일님, 동행님, 조나단님, 저원님, 후배녀석님, 운문님, 올리브님, 러빙케어님, 오션님, 전형사님, 뜬구름님, 끄리사냥님, 헌원삼광님.
감사합니다[꾸벅]
05.10.08. 13:0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 조회 139605.10.08.13:07
    05.10.08.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역시 설겆이때는 별로 건져 먹을것이 없습니다. [씨익] 마눌님께서 서울 물건하고 오자마자 내 달립니다. 그래서 좀 늦게 나갔습니다. 운문님께서 다녀가신 곳을 저는 스피너베이트와 버즈베...
  • 오늘도 어김없이 나갓습니다.. 어제보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배스는 역시 그 장소에 있더군요... 어제 낚시한 장소 맞은편입니다... 역시 예상대로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더군요...
  • 최근 낚시를 다니다보니 낚시터 주변에 버려진 웜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것들로 인해서 혹시나 루어인들이 쓰레기버리는 사람들로 오해가 있지 않을까 해서 주워오다보니 많은 양이 모였더군요... 이것들을 재사...
  • 소풍장소인 자갈터 백숙 앞에서 새벽6시경 은빛스푼님과 만나,,, 보팅시작,,, 상쾌한 새벽공기가 목구멍을 타고 넘어 오는 느낌이 정말 깨운했습니다... 오늘 건투를 비는 승리의 V ,, 이분 아직 총각 이랍니다.. 올...
  • 배스 조회 155105.10.07.15:36
    05.10.0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며칠간 금호강 파먹은 결과 입니다. [씨익] 오늘은 멀리 옥계 미나리깡 조직원도 참석했네요. [푸하하] * 10월 4일 점심시간... 오로지 네꼬... 고속도로 다리 밑... 하류지점. 바람 많이 불...
  • 회사 업무차 춘천다녀 왔습니다.. 올라 가는 길에 반가운 전화가 옵니다.. 푸른아침님. 일끝내고 전화 달라고 하십니다.. 업무 다 보고 전화 드리니 급한 회의가 생겨 시간이 안된다고 하시네요.. 당연하죠. 생업이 ...
  • 정보不賣香 조회 120405.10.07.12:25
    05.10.07.
    요즘은 날이 일찍 저물어 물가에 나서면 캄캄합니다.. 더구나 오로지와 같은곳은 저녁에 낙시하면 정말 무서워요.. 마치 물속에서 뭔가 뛰어 나올것만 같고..(본래 겁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겁많은 분들을 위해 ...
  •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는 그래도 오른듯 보입니다.... 눈이 떠진 시간이 오전 6시군요..... 주섬주섬 챙겨입고 차에 오른 후 잠시 고민을 해봅니다... 오늘은 또 어디를 가야하나... 그래 그냥 발길닫는 곳으로 가야지...
  • 가을 속의 오곡지...
    아침에 다시 금호강을 가려다.. 얕은 수심에 어제 애들이 놀라 달아날까봐... 다음에 가기로 하고.. 간만에 오곡지로 갑니다.. 이곳 저곳 가까운 곳에 갈곳이 많아 참 좋습니다[굳] 6시가 약간 넘었는 데도.. 어두컴...
  • 세천에서.
    배스요맘때 조회 128205.10.06.21:38
    05.10.06.
    세천에서 49센티 한수 하고..초등생 몇수 했습니다.. 처음 도착후 어슬픈 곳부리 지역에 첫 캐스팅..지그헤드에 이카 모양에 꼬리달린웜. 바닥 슬슬 끓는중..소리소문없이..라인이 흘러 지켜보다 훅셋했는데..올라왔...
  • '동깜'연합군과 중증님을 깨갱시키고 나자 머얼리서 가을바람이 전해준 말. 구경꾼 1. ...... "어허~ 그것 참 속이 다 시원하네." 구경꾼 2. ...... "마자예." (....북숭이님과 조나단님의 사진이 있었으나 조나단님...
  • 바다용 로드 자작
    예전 플라이대로 만든것이 너무 낭창 거려서 이번에 다시 제작 했습니다. 블랭크: 지루미스 HR9000-2 GL3 요번 용 웨이빙은 지금까지 만든것 중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 먹은것 입니다. 보통 10시간 정도면 그림 ...
  • 갈치, 삼치 루어채비
    저녁 먹으러 잠깐 집에 들어 왔습니다. 방금 찍어서 따끈따끈한 [헤헤] 사진 올립니다. 스토퍼는 위로 올려가며 계속 사용 가능 하지만 전선 피복은 여유분 조금 가지고 다니셔야 합니다. 스푼도 사진처럼 튜닝(트레...
  • 2005년 10월5일 하나은행 연수원(직벽)
    [테이블시작1]장비: 1.메두사 라이트액션+트윈파워 2500+슈퍼하드 스피닝 5파운드(카본라인) 2.엣지 프라이드 미디엄헤비+모럼 1600 울맥+sufix 12파운드(모노라인) 3.엣지 프라이드 미디엄헤비+안타 무버전+배스자일...
  • 늦은 출근길 옥계수로로 잠시 들러봤습니다. 집에서 나선 시간이 10시 45분. 남구미대교를 건너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 낙동강변을 달려 산호대교를 다시 건너 옥계교 하류. 딱 15분 걸립니다. 출근길에 이렇게 짧은...
  • 1시간걸린 조행기가 날라가 버리네요...일단 사진만 먼저 올리고 수정들어갑니다... 일요일...새벽에 올드보이님이랑 안동 가기로 약속을 하고서.... 이번에 새로 보트를 장만하신 선배에게 시승을 부탁드리고.. 일요...
  • 어제 저녁부터 안개가 끼더니.. 아침에는 더욱 더 짖게 안개로 덮혔습니다. 오목천으로 가려다... 새로운 곳을 찾아 보자 싶어. 안심교 하측에 위치한 금호강의 어느 웅덩이로 내려섭니다.. 연안에 섰을 때 가까스로 ...
  • 오늘도 어김없이 금호강으로 새벽운동하러 나가 봅니다.. 늦잠을 자던 습관이 새벽형인간이 되고보니 하루가 더 깨운하게 지내는듯 보이더군요.. 오늘은 어제 하던 곳의 건너편 수초대를 공략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  대청아,,대청아..(7)
    안녕하세요 숫배스입니다[꾸벅] 오후쯤 대청호로 향합니다..[시원] [테이블시작1] 대청호는 금강의 한가운데 댐을 막아 만들어진 거대한 호수로 중부 내륙의 너른 들에 물줄기를 대는 중요한 수원지 역할을 한다. 대...
  • 안녕하세요 구미 진평동에 헌원삼광입니다.[꾸벅] 10월 4일 아침 야간 근무를 마치자 마자 오이야님과 함께 옥계 탐방에 나섰습니다. 요즘 미나리깡부대원들이 온대 헤집고 다녀서 걱정이들었지만 그래도 일단 드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