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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출근길 옥계교하류 잠시...

goldworm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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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늦은 출근길에 어디들러 볼까 생각하다가 늘 가는 옥계교 하류쪽으로 가봤습니다.






갈대숲...
여기만 들어서면 편안함이 느껴지는곳입니다.
사진으로 좀더 잘 표현하고 싶은데, 100만화소 디카의 한계인지, 디카 운전수의 한계인지 ... [미소]






비가 시작됩니다.
이럴줄 알았다는듯이 3만원짜리 비옷잠바 걸쳐입고, 창모자쓰고, 잠바에 붙은 모자 덮어씁니다.






역시 갈대사진 ...

잘 찍힌거 같아 올려봅니다.
배스사진은 왜 없냐구요 [궁금][흥]







옥계교하류 100미터 지점.
수온은 21도.
가을비 오락가락.
물색 푸르딩딩하면서 탁함.
조과는 꽝입니다.

다만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로 30급 두마리 얼굴은 봤습니다. 손으로 아래턱 못 쥐었으므로 무효~ [슬퍼]





그리고 보너스로...




초록물고기에 홍성훈(멜라토닌) 님의 자기소개글이 너무 멋있어서 그림에 넣어봤습니다.

[테이블시작2]

내 마음은 본디 소박하고도 한가로워서

맑은 시내 또한 내 마음과 같으니

청컨대 이 시냇가 마당바위에 앉아

그저 낚시나 드리우며 평생을 살고파라

[테이블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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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bass
골드웜님 갈대를 [쪽]하시는가뵈예,,,
가을남자,[굳],멋집니다,,
갈대의 순정.,,신청곡 입니다.[씨익]
05.10.14. 12:23
""갈대숲...
여기만 들어서면 편안함이 느껴지는곳입니다.""

아무래도 골드웜님..옛날에 갈대숲에서 뭔가 좋은일 있었나봄미더.. [씨익]
05.10.14. 12:24
profile image
꽝맨들의 행진은 쭈~~욱 계속되어야죠^^
05.10.14. 12:27
susbass
[부끄]
그럼 올드보이님두,,,
바지끄탱기에 갈대 부스러기 접힌 바지를 후다닥 세탁기에...[생각중]

세탁망에 다 붙어가 나온다카이,,,[헉]
갈대밭에서 일어나선 뒷정리 잘해야 합니다,,[씨익]
05.10.14. 12:28
키퍼
갈대밭에 들어 가실때는 미나리깡 챙겨입고 가세요[씨익]
05.10.14. 13:02
옛날옛날 연애할때 지금 시즌쯤 되지 싶은데..화왕산에 집사람이랑 억새밭을

거닐고.. [커피]도 마시던 기억이 아련히 일어납니다. 아~ 옜날이여..
05.10.14. 13:37
profile image
요즘 옥계천 조과가 신통치 않은 모양입니다.

주말에 옥계천에 한번 도전할까???? 고민이 되네요.....[궁금][궁금]
05.10.14. 13:40
뜬구름
갈대가 좋습니다[미소]

갈대숲의 추억도 듣고 싶네요[헤헤]
05.10.14. 14:17
goldworm
만화 설명좀 잠시 해드리면...

어릴적 그 만화 "미래소년 코난" 기억하실겁니다.
코난 만든 그작가가 "미야자키 하야오" 라는 사람인데...
이사람 작품중에 유명한것이 미래소년 코난, 원령공주, 천공의 성 라퓨타 이런게 있습니다. 붉은돼지도 유명한 작품중 하나입니다.

붉은돼지라는 전투기의 조종사인 주인공 폴코는 1차대전후 삶에 환멸을 느끼고 스스로 마법을 걸어 돼지가 됩니다.
극중 돼지 폴코가 사랑하는 여인 아드리안의 첫 등장에 사용된 테마곡입니다.

하사이시조라는 사람이 만든 아드리안의 창공은 몇차례 소개드린적이 있고, 끄리를 닮았다며 붉은돼지의 테마곡을 들려드린적도 있습니다.

붉은돼지는 얼마전에 국내에 개봉되었으니 비디오가게에도 있을겁니다.
꼭 한번 보세요.
05.10.14. 15:49
susbass
골드웜님... 만화에도 깊은 조회가 계실줄은 미처[깜짝]
음악 ,컴퓨터..배스..맥주..에니메이션,,,[생각중]
근데,,,,,누가 못생기따고[버럭]

멋지십니다,,[꽃]
다음에 갈대순정두,,[쪽]
05.10.14. 16:08
키퍼
코난은 장편이라서 없고
라퓨타, 원령공주, 붉은돼지, 마녀배달부키키, 토토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등등...

제가 볼라고 모아둔건데 아들놈 언제부터인가 보기 시작하더군요[씨익]
아직 못보신 분들은 한번쯤 보셔도 좋을 작품입니다.
05.10.14. 16:09
저 코난입니다
골드웜님과 키퍼님도 코난 세대인가요
저도 어려서 코난 무지 재밌게 봤던기억이 나는군요
코난,포비,나나.... [씨익]
05.10.14. 20:50
goldworm
코난의 그 발가락, 그리고 물속에서 오래참기...
다 따라해봤습니다. [씨익]

연배가 다들 비슷하십니다. 특히 개띠랑 돼지띠가 많으시죠.
05.10.14. 23:27
참 멋진 소개의 글이네요.
한편의 시조같네요.

죽을때 까지 낚시대를 놓을 자신은 없네요.
주인장님의 사진......[굳]
05.10.15. 01:19
profile image
홍성훈님 소개글 멋집니다..

밑에 박스보다는 사진에 있는것이 더 멋지네요...[굳]
05.10.15. 08:22
profile image
출근길에 잠시 시간을 낼수 있다는 그 여유로움에 한표
마음이 넓으신듯.....[씨익]
그리고 사진은 점점 더 예술입니다[굳]
05.10.15. 10:21
profile image
저도 에니메이션 좋아 합니다.
코난 작가의 만화는 거진 다 봤습니다
물론 붉은 돼지도 봤지요

골드웜님은 갈대를 좋아하시는군요 갈대 갈대의 순정~
05.10.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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