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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이일을 우야면 좋노..-.-;; 엉~엉~

lovingcare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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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원래 운문님하고 꽃밭조행을 계획하였는데

전날 전화가 오시네요.. "요즘 꽃밭이 조호아이 별로야~~. 내일 그냥 번개로 가자"

그래서 "그러죠.. 점심때쯤 거기서 뵈요"라고 하고 끊습니다..

내일을 기다리며 아침 새벽조행도 stop합니다...

다음날 오전 예배를 디리고 준비하는데 선교사님께 전화가 오내요 원래 시간을 내셔서 같이 가시기로 했거든요.. 참고로 이번 아프리카 수단에 의료 선교 갔을때 만나뵈었던 분으로 여자 선교사님과 현지 수단인인 남편분이 신데 현제 한국에 여러가지 일로 들어와 계신다고 합니다. 일을 마치시면 이번달 말쯤에 다시 축국하셔야 하기에 시간이 촉박합니다..

운문님께 번개로 가는건 힘들거 같다고 말씀드리고, 선교사님과는 저녁약속을 했습니다. 식사 대접을 해드리려고요..

점심때까지 비가 오는 바람에,

그냥 집에서 쉴까 하다가 오후에 개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생각끝에 작은 못인 하주초등학교 옆에 못으라 갈려고 맘먹습니다...



가을 경치가 예술이죠...^^








스피너 베이트에 4짜 한수 합니다. 나머지는 잔챙이 일색인데, 이 작은 못에도 배스가 어디에 숨었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앞에 보이는 갈대숲 앞에서 걸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에 이벤트는 여기서 부터네요...

못에 반정도를 탐색하고서 이제 반대편을 탐색할까 하고 가이드 모터를 가동시키는데 -.-;;

윙~~ 하고 소리는 납니다.. 근데 배는 움직일 생각을 않네요..[울음][울음]

순간 불길한 예감, 노도 안가져 왔는데... [울음]

뒤를 보니 [헉]

스큐류가 없어요.... [울음]

한동안 안쓰면서 조금 헐거워졌는가본데 그만 빠져서 물속으로 수장되어 버렸네요..

하늘이 도와서인지 그때 바람이 배를 띄운곳을 향해서 불어주어서

웜통 뚜껑을 이용해서 노를 져어서 탈출에는 성공합니다...[씨익]



근데 가이드 모터는 우야죠?

혹시 아시는 분 방법좀 알려주세요.. 어디서 구하면 되죠?

운문님~~~~! 핼프미~~~^^;;

운문님을 따라 나설걸.... 쩝.. 이제사 후회가 막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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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코타면 코넷무역에서...
가이드모터면 마린랜드에서 스크류 구입하세요~
05.11.07. 09:08
susbass
어느 회사제품 인지요,,
부품구입 가능한것으로 알고있는데,,
황당한 일을 격으셨네요,,
그래서 얕은 물에서 탈출시나,,비상사태를 위해서 노"를 구비하셔야 합니다...
그 바람이 노아의 방주를 밀었네요,,[꽃]
05.11.07. 09:12
profile image
웜통 뚜껑을 노대용으로.....[기절]

그래도 천만다행입다.....그리고 어딜가시나 배스는 잘잡으시네요.
05.11.07. 09:28
아무일 없이 잘 탈출(?)하셔서 다행입니다.
바람에게 감사해야겠네요...
05.11.07. 09:31
영화 빠삐용이 생각나네요
천만 다행입니다
05.11.07. 10:00
황당한 경험을 하셨군요.
탈출을 축하(?) 합니다.
05.11.07. 10:01
profile image
[헉]

천만다행입니다.

그래도 대장급 손맛 축하드립니다. [굳] [꽃]
05.11.07. 10:05
군대구호가 생각나네요...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헤헤]
위기를 탈출하는 러빙케어님의 쎈스.....[굿]
05.11.07. 10:09
새로운 구난 장비의 탄생입니다...웜통뚜껑 압권입니다[굳]
05.11.07. 10:26
profile image
그래도 다행입니다..

웜통뚜껑이란 글에 그냥 웃어 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꾸벅]
05.11.07. 10:47
세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채비요..5mm황동비드에 스토퍼 끼운 채비 있잖아요?
그거 사용하면 조황은 어떤가요?
전 그거 주로 송어낚시때 많이 쓰는데...
물론 낙화담 배싱때도 여러번 써봤는데, 잔챙이 [배스]들만 달려들어서...
05.11.07. 11:06
lovingcare 글쓴이
모든 채비가 그러하듯이 배스가 있는곳에는 물어줍니다.. 없는곳에서는 꽝입니다..^^;;

옆구리채비와 비슷하게 운용하시면 조황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요..[씨익]
05.11.07. 11:15
profile image
여러가지로 힘들었구먼.....

그러길래 내말 들으라니까....

그래도 다행이여...

전설속에 의하면 운문이란 사람이 있어...

노랭이보트를 타고 강창교 금호강에서 손으로 저어서 탈출했다는 [울음][울음]
05.11.07. 11:15
profile image
정말 다행입니다.

또다른 전설이 있다죠 아마...

강창교 아래 여울발을 엄청난 속도로 철 구조물과 쇠 파이프 사이를 래프팅 했다죠...

깜... 이라 카던가? [씨익]
05.11.07. 11:49
lovingcare 글쓴이
^^ [씨익]
다들 배싱에 연륜이 있는 분들은 어느정도 경험담이 다 있으시군요..
경륜이 그래서 중요한거 같아요...^^;;

앞으로는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하고 가능하면 여럿이 같이 조행하도록 해야 겠어요..[꾸벅]

마린랜드에서 주문했는데

스큐류: 69.900원
너트와 핀: 5.000원
에 주문들어갔습니다...-.-: [울음]

나중에 여름이 되어 갈수기가 되면 들어가서 다이빙해서 빼내볼까 생각중입니다..[씨익]
05.11.07. 11:55
profile image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웜통으로 [굳]
다음엔 노도 Spare로 순비해서 다녀야 겠네요
05.11.07. 12:15
profile image

스크류 문제는 해결 되신 것 같습니다.
저수지가 그나마 작은 축에 속하고 바람이 좋게 불어서 다행입니다.
좀 큰 저수지거나 물살이 있는 강계였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새스크류 장착하여 한번 더 혼내주세요[씨익]
05.11.07. 12:17
무사히 위기를 모면하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천만다행이군요 건강하십시요
05.11.07. 12:54
어느 책에서 읽으니까 물이 불은곳 탈출요령으로 항상 릴에 굵은 줄을 조금 감아서 다니고..비상시에 불은 물 반대쪽에 단단한 지형에 루어를 캐스팅해 감은 다음 천천히 당기면서 빠져나온다고 하더군요..땅콩도 가능할려나...?
05.11.07. 13:08
웜통 뚜껑을 이용해서 탈출하다.....[굳]
쇼생크의 탈출 이후 최대의 히트작 ....
lovingcare 주연. "웜통 뚜껑의 탈출!".......[씨익]
05.11.07. 14:30
가슴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이 동질감....

러빙케어님 처럼
번개에서 영화 한편 찍었습니다.

영화제목은

'말짱꽝 일병 구하기'[울음]
05.11.07. 20:11
goldworm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비슷한경험 여러번 해봐서 그맘 다압니다. [씨익]
05.11.07. 22:19
profile image
화원에도 전해지는 전설이 있죠.[씨익]
중증이라는 사람은 사문진교 급류를 그것도 물놀이용 보트타고 래프팅하다 교각에 충돌 죽다 살아났다고 전해집니다.[부끄]
05.11.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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