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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초보님에 대한 답변]'텍사스리그 & 플로리다리그'

어처구니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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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낚시에는 텍사스리그, 플로리다리그,스플리샷 리그,다운샷리그,노싱커리그 등의 채비가 있습니다.
그 중 여기서는 텍사스리그와 플로리다리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텍사스리그(Texas Rig)는 말 그대로 텍사스 지역에서 유래된 루어낚시채비로서 바닦층을 노릴 때 사용하는 채비입니다.
직벽 아래나 바위 등 험한 바닦 층일 때 낚시하는 분들은 밑걸림 때문에 암담하기도 한데 그럴 때 쓰는 채비가 텍사스 채비입니다.
바위와 돌 사이에 싱커가 끼이더라도 잡아당기면 총알모양이라 빠져나오기 쉽고,
바늘 끝을 웜 안에 감추어 놓아 밑걸림을 최대한으로 줄여놓은 채비입니다.

텍사스 리그는 싱커와 비드가 줄을 따라 자유롭게 움직이는 유동채비인 데 비해
플로리다 리그는 싱커 구멍에 이쑤시개 등을 꽂아 싱커(총알봉돌),비드(유리구슬),훅(바늘)을 고정시켜 놓은 채비입니다.
고정채비인 플로리다 리그는 텍사스리그로도 밑걸림을 피하지 못할 경우 사용하는 채비입니다.

두 채비는 유사한 채비로서 바닦층을 공략하는 베이트(미끼)의 액션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여기서는 대표적인 것만 소개 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드래깅(dragging): 드래깅이란 용어를 몰라도 누구나 본능적으로 사용하는 액션으로 싱커(봉돌)가 바닥에 닿은 상태로 질질 끌어주는 액션입니다. 낚시대를 들어올려 천천히 루어를 끌어주고 처져있는 줄(slack line)을 감아주고 또 낚시대를 들어올려 끌어주고 하는 액션입니다.

호핑(hopping) : 가재가 도망치는 모습의 동장으로 싱커가 바닥에  닿은 후 대의 끝을 살짝 들어 앞으로 놓아주는 액션입니다(낚시대를 툭툭  올려주면 루어가 토끼뜀을 뛰듯 합니다).

리프트앤폴(lift & fall) : 말 그대로 같은 자리에서 낚시대를 세워 루어를 들어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루어를 오르락내리락 하게 하는 액션입니다.

참고로, 두들링(doodling)이란게 있는데 이는 액션이라기 보다는 효과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위의 액션들을 하다보면 싱커와 비드(유리구슬)가 부딪치며 내는 소리로 물고기를 유혹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의 액션들 중 어느 하나를 고집하시지 말고 석어가며 사용하면 좋은 효과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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