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똘똘이 입니다.다들 안녕하시죠??

오랜만에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문프로님과 아는 동생과 함께

지깅낚시를 하러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새벽 3시에 성남에서 출발하여 6시경 안동도착...

해장국으로 배를 채우고 보트보관소로 이동..


첫번째 문제발생..

시동베터리 방전...헉....

두번째 문제발생.. 트림 유압펌프가 얼어서 트림작동 불능...

버너에 물을 끓여서 겨우 조치......




10시30분경 주진교 도착..




약간의 바람이 불었지만 일단 배를 내리고..




기대를 가지고 출발합니다...




문프로님께서 열심히 스쿨링을 찾습니다...




바람이 점점 심해지고 파도도 심각해 지더군요...




바람이 점점 심해져서 오전에 별다른 조과없이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잠시 바람이 멈추어서 다시를 시작하였으나 세번째 문제발생으로 낚시를 접어야만 했습니다..

그놈의 바람이 어찌나 심하던지....




오후2시30분경 낚시를 접고 철수하는데 바람과 파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문프로님께선 빠른 속도로 배를 몰고 전 그 파도와 물을 다 맞아야만 했습니다..

물이 옷에 튀는 즉시 얼어 버리더군요..

오랜만에 출조길을 일찍 접어야 하는 마음에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네번째 문제발생..

안동호 물이 많이 빠져서 보트를 내릴때 차의 뒷바퀴가 물에 심하게 빠졌었습니다..

그 결과로 싸이드 브레이크가 얼어버렸습니다....

전/후진을 몇번하다가 일단 그냥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다섯번째 문제발생..

달리는 중 상태를 보려고 내려보니 브레이크에서 심하게 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다시 버너에 물을 끓여서 브레이크를 녹였습니다..

안동 시내에서 따끈한 저녁을 먹고 다시 출발합니다....

그러나...


여섯번째 문제발생...

싸이드를 풀어 놨으나 다시 얼었습니다....

가까운 정비공장을 찾아 시내를 헤메이고 다녔습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주말이라서인지 다 문을 닫았더군요...

그냥 출발하기로 합니다....

추운날씨에 고생한 터라 교대운전을 위해 단양휴계소에 잠시 들렸습니다..

다행히 브레이크가 떨어져서 큰 무리가 없을듯합니다..


일곱번째 문제발생..

문프로님께서 그냥한번 당겨본 싸이드가 다시 붙어버립니다..

휴계소를 몇바퀴 돌았으나 풀리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계속 돌았습니다...점점 부드러워 집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밤11시30분경 다시 성남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로 춥고 힘든 출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