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호작질

로드 8, 마무리

정경진 1784

0

17
지난번 올렸던 넘, 가이드 달고, 싸인 넣고... 마무리 했습니다.

마지막 단계... 코팅 후 건조하는 모습입니다.



버트가이트의 (손잡이에서 첫번째 가이드) 모습입니다.
구경은 25. 2000번 릴을 꽂아서 검사해 본 바로는, 각도, 위치 모두 좋으네요. [씨익]
로드의 전체 모습이 거무튀튀~ 은은~ 스타일이라, 가이드는 전체 컨셉에 맞도록 검정색 프레임. 래핑에는 아주 가드다란 두줄의 태그만 넣었습니다.



그립 뒷부분의 마무리 모습입니다.
포어그립과 블랭크가 만나는 지점에 정확하게 균형이 맞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약간 무겁지만, 잘 맞은 균형으로 무게에 의한 피로감은 좀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씨익]



마지막으로...
앞에 넣은 사인입니다. 마무리한 날짜와 제작자 싸인, 길이, 액션, 라인과 루어 사양을 간단하게 메모하고, 한쪽에다가는 로드 주인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씨익]



이년 전, 낯선 이곳 춘천에 와서, 홀로 뚜벅이를 하면서 골드웜을 찾았었고...  골드웜에서 처음 만난 가족이 푸른아침님 (권창주) 입니다. 춘천에서 뵙게된 또 다른 분들도, 푸른아침이란 사람이 있었기에 쉽게 가까와질 수 있었지요. 낚시도 낚시지만, 가까운 곳에서 늘 신경써 주고, 챙겨 준 푸른아침이 없었으면, 일년이 넘는 시간을 어떻게 지내왔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미소]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따땃~해 지는 춘천소풍도, 힘든 시간들, 묵묵히 애써 준 푸른아침이 먼저 떠오릅니다. [흐뭇]

늦었지만, 해를 넘긴 이제서야 무언가 하나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아, 이름을 적어 넣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을 가장 늦게 챙기는 것 같아 그저 미안하네요. [꾸벅]
신고공유스크랩
17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06.02.05. 14:35
푸른아침님 기뻐할 모습 눈에 선~ 합니다..
필경 입이 귀에 가 걸리겠지요. 곁에서 보기에 가끔 두사람 형제지간 같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이었는데, 앞으로도 설랑 그 선한 모습들 쭈~욱 되기를 바랍니다.
참.. 푸른아침님 한턱 쏴야 쓰겄네 그랴..
06.02.05. 16:01
동네프로
만든 기술...[짝짝]
주는 마음...[짝짝]
06.02.05. 18:41
깔끔한게 죽이네요.. [굳]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로드...
정경진님...
제 이름도 가르쳐 드릴까요? [씨익]
06.02.05. 19:57
goldworm
푸른하늘님 이 글 보시면 몹시 기뻐하사겠네요.
축하합니다. [꽃]
06.02.05. 20:56
진짜 특별한 작품이 탄생 했군요.. 오랜 산고를 끝내신 것 축하 드립니다.[짝짝]

에구.. 저는 다 만들고 그냥 뒀어야 하는데 릴시트에 모양 내본다고 구멍을 몇개 뚫었는데 조금 난감하게 되서 그냥 모셔두고 있는데 탑워터의 계절이 오기전에 손봐야죠..
06.02.05. 21:17
두분의 돈독한 정,보기에도 흐뭇하구요, 푸른하늘님,너무 행복하시겠어요..[꽃]
로드 너무 멋집니다.[짝짝]
06.02.05. 21:22
정경진님, 푸른아침님,
사나이들의 뜨거운 정이보이고,[굳]
두분의 따뜻한 온기들이 느껴집니다.
푸른아침님 축하드립니다.[꽃]
06.02.05. 23:06
럭셔뤼로드... 푸른아침님의 귀에 걸린 입이 여기서도 보입니다~[헤헤]
푸른아침님 축하드리고 춘천가서 구경할랍니다~
06.02.06. 00:02
profile image
아~ 가슴이 .. 가슴이..


따뜻해 지는군요..[씨익]
06.02.06. 09:01
푸른아침
허걱(깜짝)

로드 사진을 보며 공방(?)에서 실물이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보던 저로서는 그 기쁨이 헐씬 큽니다.[꾸벅]
이번 로드는 정경진님이 만드신 기존의 로드보다 DIY의 개념이 헐씬 많고 그 노고와 정성이 또한 헐씬 많은 로드입니다.[짝짝]
주시는 분의 기쁨보다는 작겠지만 정말 기쁜 마음으로 아끼며 사용하겠습니다.[울음]
혹 모르는 일이니 5자 이상 배스가 나오면 여지없이 라인을 잘라내도록 하겠습니다.[푸하하]
곧 조행기 올려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정경진님[꾸벅] 늘 따뜻하고 열린 마음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모닝캄님 로드 구경 시켜드릴테니 밥사 세요~~[사악]
06.02.06. 09:06
profile image
로드도 멋지고... [굳]

싸나이들도 멋집니다. [굳] [짝짝]
06.02.06. 11:26
profile image
情이 넘치는 골웜네.....[굳]

권 창주님은 좋겠다.[침]
06.02.06. 11:59
창주형 좋겄다.. 한 잔쏴라.. 난난나나나솨!
06.02.06. 15:55
susbass
오호라,,,푸른아침님 꺼였군요,,
난또,,,[씨익]
권창주님,,,,축하드립니다,,,

06.02.06. 21:09
profile image
작업장을 직접 한번 볼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습니다.
로드 참으로 멋집니다.
06.02.07. 18:2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조강지처가 역시 좋은법이여...
    조강지처 : 糟糠之妻 [명사]지게미와 쌀겨로 끼니를 이을 때의 아내라는 뜻으로, 몹시 가난하고 천할 때에 고생을 함께 겪어 온 아내를 이르는 말. 《후한서》의 에 나오는 말이다. ≒조강(糟糠). ---네이버 백과사전-...
  • 탑정지와 논산천
    토요일 장모님 생신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논산으로 출발합니다. 차에는 혹시나 하면서 스피닝로드 하나 챙깁니다. 서대전을 나오니 해가 뉘엇뉘엇 합니다. 서대전에서 논산으로 가는 국도에 초입에 있는 방동지에 드...
  • 이런거구나 하는 경험을 오늘 했습니다...^^;; 오늘은 6시 10분에 알람을 마춰놓고 일어났습니다. 몇주동안 새벽에 일찍 일어나다보니 어제는 몸살 기운도 좀 있고 herpes virus에 의한 구순염으로 아침에 갈까 말까 ...
  • 요즘 송전 야간
    전성(Billy) 조회 178807.05.26.15:54
    07.05.26.
    날도 덥고, 돈도 없고해서 가까운 송전지로 밤마실을 자주 갑니다. 송전 수위는 내리락 오르락하며 매일 매일 바뀌고 있으며 조과도 낱마리에 만족해야만 하는 배스에게나 낚시인에게나 매우 어려운 환경입니다. 그래...
  • 다시한번...
    홀로물가에 서서, 호젓함을 즐기고 있노라니 시간은 밤한시를 훌쩍넘기고... 준비해간 홍차한잔을 마실때쯤 바람이불더군요. 제뒤로는 화장실이 있었는데 화장실창을넘는 바람소리가 꼭 임걸령 귀신우는소리같았습니...
  • 앙코르와트....^^
    ||1저는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기에..[울음] 이번에 새롭게 장만한 DSLR을 가지고 간단하게 와이프 연습시켜서 일단은 자동모드를 주로 사용하게 했어요.. 아직 실력이 좀 부족하다 보니..^^ 저도 그렇고요.. 앞으로 ...
  • 배스문향 조회 178806.11.02.13:46
    06.11.02.
    오산천을 다녀왔습니다. 상황이 썩 좋지 않더군요. 작년에 자주 가던 다리 아래 쪽은 바닥을 드러냈고 다리 위쪽 역시 공사로 인해 마땅히 던져 볼 곳이 없습니다. 9시 도착해서 마지못해 20분정도 캐스팅을 해봤는데...
  • 청도 모임이라 하여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낚시 갔다가 하나 둘 마치 약속이나 한것 처럼 한자리에 모이더군요.. 달배님과 청도 간만에 도보를 약속하여 푹~ 자고 11시쯤 도착했을겁니다.. 부야지에 운문님 계신다고 ...
  • 옥계천 이상한??손님~
    안녕하세요 암살이 입니다!! 오늘도 아침일찍 옥계천 다녀왔습니다.[헤헤] 저는 오늘도 [꽝]을 했지만.. 친구늠 가자마자 첫캐스팅에 거물급을 걸어냅니다.. 첫캐스팅에 입질받은 친구왈 이야~왔어!! 왔어!! 어? 이거...
  • 안녕하십니까 골드웜 회원님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 집에서 맘 고생 많으셨죠.. 그나마 대구는 잠시나마 비가 그쳐서 다행입니다. 다른 지역에도 빨리 비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오늘 오랜만에 해가 반짝 떠서 너무...
  • 대구 세천교 5짜에서 2% 부족
    안녕하세요..[꾸벅] 대구 성서에 사는 bluespace라고 합니다.. 일요일 회사 당직이라 17시 마치고 중독을 이기지 못하고 세천교로 상류로 향했습니다.. 아직 날씨가 무덥고 수온도 높아~~ 낚시가 힘들듯 했습니다.. ...
  • 지난 일요일 남쪽으로 내려갈까 청도를 갈까 하다가 다사 처형댁에 가족들 모셔다놓고 바로앞에 강창교에 내려가봤습니다. 보트피고 포인트로 이동하면서 한잔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처형이 심심할때 먹으라며 싸준 ...
  • 세천 절집앞 포인트 다시 기록경신... +1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또다시 개인기록 경신입니다. +1 인 45Cm입니다. 오늘은 세천 절집앞 포인트로 북성님의 안내로 들어가보았습니다. 건달배스님 3짜 정도 2수하시고 전 계속 꽝... 그러다가 처음에 집착한 곳...
  • 정보동행 조회 178504.03.08.14:18
    04.03.08.
    어제는 신갈 저수지에 가서 아들 캐스팅연습으로 하루를 다 보냈습니다. 막상 가니 날씨는 추워서 낚싯줄에 매친 물방울이 곧바로 얼더군요. (보트타고 낚시하는 분 2팀 빼고는 낚시 하는 분 없더군요) 거기에 캐스팅...
  • 구옥계교(5/7)
    사발우성 조회 178407.05.08.09:17
    07.05.08.
    안녕하십니까 초보조사 사발우성입니다. 지난 6일 백곡지의 꽝 충격에 월욜 아침부터 시름시름 앓다가 퇴근하자마자 손맛 보러 바뤼 구옥계교로 달립니다. 역시나 면꽝 채비인 줌사의 티니플루크로 잔손맛을 봅니다. ...
  • 신갈한수~
    신갈 조황이 안좋다는 소문에.. 이상하다 그래도 나올텐데 하며 토요일 점심경 간만에 찾았습니다. 단골자리였던 포도밭을 피하고 요즘 조금 낫다하는 대한항공 연수원 직벽쪽과 하수 쏟아 내리는 곳 두곳을 1시간씩 ...
  • 일정에도 없이 지난 토요일 아침,신갈 하나연수원을 찾았습니다. 일요일 춘천소풍일정을 감안하여 짧은 조행이었으나 그런대로 조황을 괜찮았습니다. 장소 : 신갈하나 연수원 초입 시간대 : 오전 8시30 ~ 9시30분대 ...
  • [꾸벅] 즐거운감상 되십시요...
  • 지난번 올렸던 넘, 가이드 달고, 싸인 넣고... 마무리 했습니다. 마지막 단계... 코팅 후 건조하는 모습입니다. 버트가이트의 (손잡이에서 첫번째 가이드) 모습입니다. 구경은 25. 2000번 릴을 꽂아서 검사해 본 바로...
  • 낙생지 - 민망한 면꽝
    재키 조회 178307.05.11.10:28
    07.05.11.
    다운샷에 걸려든 1짜배스입니다.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민망한 씨알이네요. [테이블시작1] 2007/5/11(음3/25), 06:00-08:00 날씨 : 기온12도, 구름조금, 바람없음 개황 : 수온16도, 만수위, 맑은물 루어 : 다운샷,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