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장척지, 번개늪

조행기쓰는걸 자꾸 게으름피게되네요.
지난 토요일 번개늪 조행기 이제야 올라갑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 10시경 기대를 잔뜩하면서 도착한 장척지 연밭 전경입니다.

중간중간 얼음이 안얼어있고 바깥쪽으로는 전부 얼어있었습니다.

살짝 얼은거 같아서 그냥 보팅하기로 결정하고 보팅시작....








그런데 가운데쪽으로 얼음을 깨고 가면 갈수록 얼음두께가 점점 ... [기절]

기어이 얼음을 다깨고 본류대로 진입하깄했습니다만...

물색은 너무 맑았고 바닥은 휑하고 루어엔 반응도 전혀 보이질 않더군요.

점심시간넘어까지 우짜든동 한마리 잡아보려거 발버둥을 쳤지만 답이 없어보였습니다.


그래서 번개늪으로 이동....







아이템 획득~!  [흐뭇]

번개늪 상류 웅덩이로 우르르 몰려가서 두드리는데 몇마리 잡히더니 이내 잠잠해집니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며 이동하려는데 그물에 이게 걸려 있네요.

꽤 비싸보이는 프롭베이트입니다. 무게가 대략 20그램 이상될듯한데, 액션도 좋고 나무를 직접 깍은 수제루어로 보였습니다.

이거 줍고 좋다고 했는데, 편광안경을 물에 또 퐁당 해버려서 쌤쌤 되버렸습니다. [슬퍼]









제방 우측 땟장풀 앞에서...

우짜든동 면꽝해보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들입니다.
첫번째 사진 키퍼님의 낚시대휨새가 아주 보기좋습니다.
두번째 사진 콩다섯개님의 쉬프만 새보트와 한수 올리시는 모습...
그런데 아래턱을 못쥐어서 무효~ 가 되었습니다. [하하]


부진한 조황이었지만, 또하루의 즐거운 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