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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20060219 신갈지/오산천

재키 1238

0

17
2006/02/19(음1/22), 맑음
시간 : 14:30-16:40
개황 : 수온 8도/9도, 기온 12도, 만수위, 탁한물, 바람없음
리그 : 네꼬, 카이젤, 러버지그
조과 : 꽝

----------------------------------------

아침부터 아이들이 친구들과 수영장가겠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그래서 아이들 수영장까지 데려다 준다는 핑계를 대고 집을 나섰습니다.
아이들을 내려주고 문향님 놀이터인 오산천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벤님께 전화를 거니... 신갈에 출조중이시라는 소식이...
행선지를 신갈지 물소리 바람소리 포인트로 긴급변경하였습니다.

신갈지 물바포인트에 도착하니 벤님은 회사조우와 함께 배싱중입니다.
태클을 세팅하여 5분여 걸어서 콘크리트옹벽 끝 험프지역으로 나섰습니다.
포근한 오후햇살이 물위에 퍼지고 수중에는 배스들이 노니는 것 같습니다.
베이트태클에 달아둔 게리야마모토 작은가재 트레일러의 러버지그를 캐스팅.
살짝살짝 액션을 주니 자갈바닥이 느껴지는 것이 제대로 던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입질이 없습니다.

스피닝에는 요맘때님께서 협찬하신 고무링을 스왐프크롤러와 결합하여 네꼬리그.
전방을 향하여 힘껏 캐스팅... 달달 떨기, 그냥 기다리기, 살짝 끌어주기...
갖은 재주를 피워도 배스는 물어주지 않습니다.

한 참을 두드렸으나 입질조차없어서 솔밭끝으로 포인트를 옮겼습니다.
같은채비로 열심히 캐스팅과 액션을 반복하여도 소식이 없습니다.
멀리서 깡통보트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신갈지에서 철수하였습니다.

신갈지에서 철수하여 이동한 곳은 문향님의 놀이터인 오산천입니다.
물가로 내려가니 일단 분위기 좋고. 시즌에는 배스가 우글우글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4방8방 부챗살 타법 캐스팅하고 갖은 액션을 주었으나 소식이 없습니다.
스피닝태클을 블랙코팅한 지그헤드에 트릭웜의 카이젤로 바꾸었으나 소식이 없습니다.
결국 따사로운 오후햇살아래 캐스팅연습 열심히 하다가 철수하였습니다.

철수하기 직전 베이트릴의 브레이크를 조금더 풀고 던졌더니
강 건너편의 갈대밭까지 러버지그가 날아갔습니다.
올 한해 베이트 태클의 매력에 푹 빠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따사로운 오후 햇살 부서지는 물소리 바람소리 포인트입니다.
저 물속에 배스가 우글우글 하는 것 같은데...


벤님, 물소리 바람소리 포인트에서 한 방
봄철 만수위때를 제외하면 물속에 보이는 수몰나무 안쪽까지 도보진입이 가능합니다.


오산천입니다.
분위기 죽입니다.


오산천 포인트.
던지면 물고 쬘 것 같은 포인트입니다.


오산천 포인트.
이런 포인트가 쫙 깔렸습니다.
올 시즌 "느믄나와"의 진수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벤님, 오산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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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님 반갑습니다.

오산천!

배스 집성촌일 것 같습니다.
06.02.20. 00:02
음침한게 진짜 배스들이 우글 거릴거 같습니다.
시즌되면 대박 나겠지요..
06.02.20. 00:05
오산천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지만 봄되면 꼭 한번 가봐야 겠네요

재키님 좋은 시간 보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6.02.20. 00:50
profile image
오산천에서의 느믄나와 포인트 기대가 됩니다.[꽃]
06.02.20. 07:17
profile image
재키님이 오랫만에 새로운 타법.. 이름하야
---- 4방8방 부챗살 타법 ---- 을 시도하셨는데
야속한 배스가 외면 했군요...
아쉽습니다..

하지만 시즌에 가야 할 오산천 포인터 쭉 보고 오신것도 소득일겁니다.
06.02.20. 09:41
susbass
전화뒸다 뮈했는지,,,
아쉽습니다,,

항상 어디가면 전화연락 해야겠군요,
물바,,옆에서,,[기절]
06.02.20. 09:43
profile image

사진으로 보이는 오산천이 좋아보입니다.

본격적인 시즌이 되면 오산천 몸살을 앓을 것 같습니다.
06.02.20. 09:46
문향
다녀오셨군요?
분위기는 나쁘지 않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하하]
06.02.20. 10:45
susbass
오산천 가는길,,정보공개좀 해주시죠..
입어료 안내고 우리도 좀 가야안되겠습니까,,[사악]
06.02.20. 13:26
오산천


오산천 포인트입니다.
문향님이 가르쳐주신 포인트입니다.
문향님의 말을 빌려 설명하자면 이곳은 천이다보니 천 폭이 좁답니다.
전 구간 길게 형성되어 있지만 작년에 배스의 손맛을 본 포인트는 두 군데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B포인트 형성이 새물이 나오면 보가 있어서 보를 집중 공략 한다면 런커를 기대 해볼 만 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재키님이 저에게 보내주신 오산천 위치입니다.

06.02.20. 13:51
profile image
배스가 우글데는 포인트....사진으로도 멋집니다.[굳]
06.02.20. 13:56
재키 글쓴이
어제 벤님과 저가 갔던 곳은 A 지역입니다.
상류쪽으로도 계속하여 포인트가 있습니다.
다만 잡목으로 인하여 접근/캐스팅에 지장이 있습니다.
06.02.20. 14:00
문향
사진상의 경동택배쪽으로 진행을 하면 예전에는 유료터였다는 중리저수지가 나옵니다.
물은 맑고 배스도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초보로서는 쉽지 않더군요.
작년에 강준치를 꽤 잡았다는 친구도 있네요. 참고가 되시길 ...[하하]
06.02.20. 14:40
오산천에 저녘노을이 물들면 그분위기 또한 멋지리라 생각됩니다.
재키님,벤님 우글우글 [배스] 조행기 기대하겠습니다.[미소]
06.02.20. 16:01
오산천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분위기 좋습니다![굳]
봄이 오면 풍성한 조황보시길 기대합니다.
06.02.20. 16:51
멋진곳이군요.....가까이 있으면 좋으련만..
대물 기대합니다... 행복한 낚시하세요...
06.02.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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