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믿기지 않은 조과

최용준 2405

0

30
그동안 바쁘고 착하게(?) 산 보람을 지난 주말 한꺼번에 보상 받았습니다                
토요일 일찍 마치고 강창교 하류 포인트로 갔습니다                         
스피닝 채비에 스왐프 네꼬로 시작하여 두번째  캐스팅후 잠시 기달리는 순간                                                                                
묵직한 느낌, 4lb 송어용 라인이기에  강하게 챔질시 분명히 끊어질것 같아 손목 스냅만주어
챔질,    랜딩 무사히 성공 ,  대략보니 5짜 약간 미달 입니다

간만에 보는 대물이기에 비닌내를 맡기위한 릴리즈 잠시보류 ,  
줄 손상된 부분 짜르고  동일채비후 다시 캐스팅
어라! 그래  폴링바이트 순간 훝셋,  물속 감아도는 물결이 치고 긴장 하는 순간   "오짜다"

조심,조심 랜딩성공, 대충 봐도 오짜가 훨씬 상회 합니다
나란이 누운 두대물을 보니 잠시 시간이 멈춰지는 느낌.
순간 어딘서가 본 사진중  양쪽에 대물을 들고 활짝웃는 미소가 머리속에 교차됩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다시오면 약 30분 소요,  순간 선택의 기로... 대략 난감합니다
와이프에게 그동안 강조 했던 투자와 조과는 비례하다는 불변의 원칙을 보여 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낚시대 일단 접어두고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두놈을 보관 할 만한 도구(?) 장소 모두 마땅치 않습니다
할 수없이 전에도 한번 실패한 방법이지만 얕은곳에 물막이 토목공사를  진행합니다
나름대로 튼튼한 공사를 신속하게 마친후 두놈을 방류하자 얌전이 드러누운 이뿐놈들.

낚시대를 챙기후 차로 갈려는 순간 뒷전을 때리는   푸닥거림  "아뿔싸 오호통재라 "
치사한 한놈이 동료를 내비두고 기어이 탈출성공 합니다 .  
허무하게 무너진 축대 보니 맥이 빠집니다 .
상황이 변한지라 한놈마저 친구따라 고이 보내줍니다  

담배 한개피 물고, 마음을 비우고 다시 캐스팅,
그래 낚시는 즐기는 거야 무슨 미련이 있다고 사진까지..  그지 그렇고말고

믿기지않는 일이 일어납니다.
저역시 못믿을 일이니 짧막하게 말씀드리자면 4짜후반내지 5짜 넘는 한놈은 랜당성공
한놈은 마지막에 줄이 터지고.. 연달아 이어지는 대물 행진
아마 고이 보내준 두놈이 보은으로  친구를 꾀어내 준 모양입니다

내생애 처음 같은장소에서 대물을 네마리나 잡아본 즐거운 날로 기록됩니다
증거 말씀입니까? 뭐 그런거 필요 하겠습니까? 하늘이 알고 제가 알면 그만이지..
그후 잔챙이 두수후  여러 동호인과 즐거운낚시에 어느덧 하루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음날 일요일
딸내미와 함께 전부터 가기로 했던 수성못 오리배 타러 가기로 한날입니다

가기전 어제 미련이 남아 같은 장소로 이동 여유시간 한시간…
모럼울맥 사용후 한동안 사용않았던 4601c3 릴을 장착하고
(개인적으로 베이트를 처음 접한 릴로서 현재에도 가장 애착이 가는 릴입니다)

열심히 캐스팅 ..

일단 사진부터




                        

                                        
우째 이런일이  캐스팅후 묵직한 느낌 순간적으로 설마 어제 그놈이 또..                
튼튼한 채비로 터질 염려없어 마음껏 랜딩. 어여  진짜 오짜입니다                        
또다시 어제와 같은 갈등, 어제 오짜 네마리 잡았다고  거품물고 자랑했지만                                                                                         
딸내미까지  "아빠 조용히 아따맘마나 보자" 이 한마디에 꼬리 내리고                                                                                        

무너지는 자존심을 회복할 하느님이 주신 기회                                                                                        
어제 무너진 축대를 다시 복구,  재차 확인후 집으로                                                                                        
사진기랑 줄자 챙기고 다시 현장으로 헥헥                                                                                        
결국 해내고 말았답니다   그어려운 " 셀프 샷"                                                                                        
자로 측정하니 입벌리고 54cm                                                                                         

                                                        
                                                                                        
드럼통 을 이용한 가두리와 릴리즈시 배스 탈진모습                                                                                        
                                                                                        
                                                

오늘은 주채비는 트레일러을 장착한러버지그 입니다.                                                                                        

하고픈 이야기는 많지만 여기서 접겠습니다                                                                                        
여러분 열심히 일하시면 대물이 보답 한답니다     저처럼…                                                                                        
                                                                                        
                                                
                                                              
                                                                                        
오후..    오리배 우습게 봤다가 당해 큰코 다쳤습니다                                                                                        
거의 난파 직전에 sos 무사히 구출(?) 됬습니다  강풍만 아니였다면..                                                                                        
아무튼 오전 자존심 회복후 오후 원위치 됬습니다.                                                                                        
손과 발이 동시에 후달거린 일요일, 즐거운 추억으로 남겠죠.                                                                                        
신고공유스크랩
30
[헉] [헉] [헉] [기절]....

초대박이네요

대물 대박 축하드림니다 [꽃]
06.02.27. 16:35
profile image
5짜 축하합니다. [짝짝]
배스의 보은 이군요. [미소]
06.02.27. 16:36
profile image
마구마구 부럽습니다...[울음][울음]

게다가 공주님과 행복한 모습까지..

가장으로서 낚시인으로서 모두 100점 만점입니다[꽃]
06.02.27. 16:38
대단 하십니다 2틀연속 왕 대박 조행 축하 드립니다 배스 눈망울이 초롱초롱한게

너무 이쁩니다
06.02.27. 16:43
profile image
우와 대단합니다.
5짜 배스 축하 드립니다[꽃]
열심히 하신 보람을 드디어 보는군요[미소]
06.02.27. 16:49
susbass
사진 수정해씁니다[미소]
>이 표시가 너무 떨어져서 되어있었네요..

그나저나 대단합니다,,

금도끼 은도끼"도 생각나고.
흥부와 놀부"도 생각나고.
재크와 콩나무도 생각나고..

집터였나봅니다,,[꽃]

06.02.27. 17:04
최용준 글쓴이
감사합니다 susbass님[꾸벅]
축하말씀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꾸벅]
06.02.27. 17:09
제목부터 범상치않았읍니다만 염장쟁이 이구공님마저 쓰러진
엄청난 조과에 진심으로 박수를 날립니다![짝짝]
축하드립니다!!
06.02.27. 17:37
역시 오짜는 빵부터 다릅니다.

이틀 연속 오짜 넘 멋집니다. [짝짝]
06.02.27. 17:40
susbass
그나저나,,내일 강창교는 송전지 만큼이나 북적되겠습니다,,[미소]
제가 가본 유일한 대구 포인트..[윙크]

,
06.02.27. 17:51
온통 5자 퍼래이드네요....^^

축하해요~~~ ^^;; [꽃][짝짝]
06.02.27. 18:16
profile image
susbass님~~~~~~~
거기가 아니래유~~~~



자주 대물들이 출몰하지요..
06.02.27. 18:42
profile image
둘째 많이 컷습니다.[씨익]
대물들이랑 사귀시나봐요 축하드립니다.[꽃]
06.02.27. 19:11
5짜 왕대박 축하드립니다.[꽃]
06.02.27. 19:52
profile image
제목 처럼...

믿기지 않은 조과 축하합니다.[꽃]
06.02.27. 21:28
대물 축하드립니다.. [꽃]

역시 금호강은 위력적입니다. 멀지않은곳에 그런 포인트를 가진 대구분들~~
항상 부럽습니다. 대구는 발동이 걸린듯하군요!! [씨익]
06.02.27. 22:51
goldworm
말이 필요없네요.
좋습니다. [굳]
06.02.27. 22:58
요 몇일 날씨가 따뜻할때 왠지 강창쪽이 땡기더니만...
축하드립니다.
완전 로또 당첨된거 같은 기분이시겠습니다.
06.02.27. 23:02
최용준 글쓴이
축하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포인트 는 운문님이 올려주신 사진 장소에서 약간 위쪽으로
생활폐수가 나오는 지역입니다
연안 20~30미터 사이에 브레이크 라인이 형성되어
대물들이 쉘로우 지역에 자주 출몰합니다
한겨울철에도 오짜를 잡아본적이 있네요.
06.02.27. 23:28
[기절] 대단하십니다.[짝짝] 추카드립니다

올해는 저도 오짜 노려봐야죠[헤헤]

대물[배스] 구경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06.02.28. 00:21
최용준님 축하드립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시고..훌륭하십니다[미소]
배스 보기 좋습니다.....[굳]
06.02.28. 00:26
profile image
전 6짜인줄 알았습니다 [굳][굳][굳][굳]
이제 출조하실때는 미리미리 카메라 챙겨서 가세요[하하]
06.02.28. 01:12
[짝짝]
가끔은 이런날도 있어야 재미가 있죠.
어복충만 하심을 경하 드립니다[배스]
06.02.28. 07:48
5짜 축하드립니다.[꽃]
따님이 귀여워요~[미소]
06.02.28. 09:45
[배스]대박 하셨네요.
2일 연짱 대물이라 대단 하십니다.
축하합니다.[꽃]
06.02.28. 16:0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지난 주초에 이베이를 통해 주문한 릴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Quantum E600PT & Quantum E861 PTxm입니다. 600pt는 제가 쓸거고 861ptxm은 친구가 쓸 겁니다. 600, 861의 숫자의 첫번째는 베어링수이고, 두번째는 기어...
  • 배스고르깨13 조회 119106.02.15.23:12
    06.02.15.
    안녕하세요 고르깨입니다 [미소] 이제 날이 쪼금씩 풀리는거 같네요 ... 어제 오늘 바람이 따스하게느껴지네요 오전에 시지쪽에 볼일이 있어 잠깐갔다가 갑자기 그곳이 생각이나서 차를 돌려가봅니다 , 왠만해선 겨울...
  • 그까이꺼 어종에 관계없이 한넘만 패면 되는거 아닌겨...[씨익] 어제 11시경 꽃밭에 산책 나갔다가 걸은 잉어.....[하하] 역시 사진에 출연하신 기타어종 5짜에 빛나는[미소] 말짱꽝님과 같이 해서 그런지 5파운드라...
  • 어제 1부는 대략적인 개요만 설명했고.. 이글은 스피너베이트의 선택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일단 먼저 스피너베이트란게 이런 것이다라고 확인한후... 이 글을 읽어서 스피너베이트구입시 혹은 사용시 실수가 없게 ...
  • 안녕하세요[꾸벅] 헌원삼광입니다. 간만에 또 등장 합니다. 지난 2월 14일 화요일날 울진 죽변항에서 배를 타고 대구 지깅에 도전 해봤습니다. 지깅낚시는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낚시 TV에서 구경만 하다가 올커니 ...
  • 20060216 신갈지
    배스재키 조회 122306.02.16.14:05
    06.02.16.
    2006/02/16(음1/19), 맑음 시간 : 05:00-07:30 개황 : 수온 12도, 기온 6도, 만수위, 탁한물, 바람없음 리그 : 노싱커, 카이젤, 다운샷, 러버지그 조과 : 꽝 느낀점 ; 베이트릴 Backlash, 그까이꺼 겁낼 것이 아니다....
  • 지난주말 조행기 서툴고 늦은감은 있지만 늦게라도 올려봅니다. 일요일 아침 대구월드컵경기장앞에서 후배분과 차한잔 마시고 함께 출발.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이용(15분~20분 소요) 한걸음에 청도천까지 도착합니...
  • 대망의 3부작이 이제 끝나는 군요... 이름하여 spinnerbait fishing의 모든 것... 오늘은 대망의 결말편 스피너베이트의 실전 운용방법에 대해 알아 봅시다.. 물론 스피너베이트는 던진 후 다시 천천히 일정 속도로 ...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최석민 프로님의 아마존 조행 스틸 사진 모음입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그럼... 휘버덕~ 깜.
  • 배스2% 조회 167706.02.16.19:07
    06.02.16.
    오늘까지 휴가인데 어제 비로 출조를 못하고 골똘히 어딜갈까 고민하다... 내일부터는 다시 추워진다기에 황급히 청도천에 다녀왔습니다. 점심먹고 상류부터 탐색했으나 노바이트... 네꼬, 카이젤, 러버지그.... 모두...
  • 안녕하세요..전p입니다...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군요^^ 조행기를 쓸 마음은 많았으나..저가 약간의 컴맹인 관계로 디카폰에서 사진을 컴퓨터로 다운받는 방법을 잘몰라 해매다가..이제서야 터득을 하고 이렇게 늦게나...
  • 자바론,, 출시전부터 여러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던 루어입니다.. 극찬부터 별거 아니다라는 혹평까지 평가가 다양하더군요.. 그래도 이번에 susbass님의 동영상을 본 골드웜식구들 대부분이 가지고 싶어하고 이런저...
  • 머리 많이 길었죠?? 이참에 장발로 길어 버려~~^^; 올해 첫배스를 초동지에서 했답니다~ 토요일이라서 일이 빨리 끝나 초동지로 달렸습니다~ 원래 라면 내일 갈려구 했는데~ 번개지도 생각이 나서~ 무작정 초동지로 ...
  • 대청호에서 방아실이라면, 오래전 가두리 양식장이 터져서 대물이 많이 나온다는 곳으로 유명했다. 그당시 받침대도없이 달랑 2천원짜리 글라스대로 버스표두장을 내고 비포장길을 덜컹거리면서 아버지낚시가방을 훔...
  • (수정완료)초동지 & 나도배서님 보트 진수식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토요일 원래 계획은 '꽝'없는 번개늪에서 진수식을 거행하려 하였지만... 계획변경... 채은아빠님 합세하여 초동지로 향합니다. 바람이 좀 불어와서... 일단 워킹으로 예전 물유입구 포인트를...
  • 신갈 잡새,
    배스susbass 조회 116106.02.19.21:31
    06.02.19.
    , , 이른 점심을 먹고,물소리 바람소리로 동행님 접선을 하러 갑니더. 띠디디디.. 12시 40분, 물소리 포인트 진입을 위해 과감하게 우회전을 합니다,,(아시죠 확 돌려야 되는거)[씨익] 입구에 서있는 플랭카드,,물소...
  • 2006/02/19(음1/22), 맑음 시간 : 14:30-16:40 개황 : 수온 8도/9도, 기온 12도, 만수위, 탁한물, 바람없음 리그 : 네꼬, 카이젤, 러버지그 조과 : 꽝 ---------------------------------------- 아침부터 아이들이 ...
  • 오랜만에 출조해 봤습니다. 멀리는 못가고 부엉덤이..................."꽝" 어딜가면 배스를 만날수 있을까 고심끝에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축구장으로 가보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위치도 모르고 정확히 포인트...
  • 안녕하세요~[꾸벅] 몇일전에 장만한 300보트와 55파운드 가이드모터를 챙기고... 아침 7시50분 충북 음성에 위치한 백야지로 향했습니다. 신나게 가는길에 뒤에서 후배가 한마디 합니다. 형...내로드 안가져 왔네요[]...
  • 아침 6시 알람이 울린다!! 기상을 할려구 했지만~ 몸이 예전같지 않다!! 왜 아직 봄이 아니 니까!! 그래서 조금만 더 자야지 했는데~ 눈을 뜨니 8시다!! 그래도 어제 가야겠다는 맘을 먹어서!! 무작정 또 고!! 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