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옥계 환경 사업소앞~

하이우트입니다~~[씨익]

올만입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어제 토요일 아침 옥계 조과 보고 드립니다.

회사가 주5일 근무제라 주말엔 대체적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토요일부터 비가 온다고하여 낙심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선선한게 참 좋더군요~[하하]
그래서 아침 일직(9시쯤) 환경사업소 앞으로 갔더랬습니다.

가깝기도 가깝고 진입하기도 쉬워서 환경사업소 앞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채비는 역시 무지하게 초간단 전천후 채비인 카이젤리그~[씨익]
조과도 확실히 보장되고 요즘같이 날이 따뜻해 활성도가 좋을땐 잘 먹히드라구요.~[미소]

많은분들이 아시는 수몰 나무앞에서 살짹이 던져놓고 떨어 줬습니다.

그러다 요놈이 나왔더랬습니다.



많이 작더군요~ 2짜 초반~[미소]

다시 달달달................

한참 떨어주며 릴을 감아주는데 바로 눈앞에서 허연 배를 내밀고 [배스]가 웜쪽으로 다가오더만 뽀뽀만
하고 가더군요~ [씨익]
얼마나 웃기고 재미있던지... 혼자 싱글거리며 웃었습니다.
바로 앞에서 웜에게 유인당하는 놈을 보니 귀엽기까지 ~[미소]

다시 또 살짹이 던져놓고 달달달.........

한놈 걸었다가 챔질을 약하게 해서 털렸습니다.
환경사업소앞은 캐스팅 거리도 짧고 바로 앞에서 액션을 줘서 강하게 챔질하면 훅이
절 낚을거 같아서 강하게 챔질 못하겠더군요.

역시 다시 또 달달달............



이놈입니다. 3짜 조금 넘을거 같습니다.
근데 사이즈에 비해 힘이 너무 없습니다. 그래도 사진 한방~



한적하고 여유로운 토요일 주말 그렇게 떨어주며 두드리고 있다가 포인트를 좀 이동해봐야
하겠다고 하고 돌아다니다가 일이 터져 버렸습니다.



운동화신고 돌밟고 건너다가 돌이 돌아버렸습니다. [기절]
그렇게 넘어졌는데 아파죽는줄 알았습니다.
다친 손보다도 먼저 찧은 무릎이 얼마나 아프던지.......[울음]
새로산 시마노 에어렉스 릴도 ML대 루어대도 물속에 퐁당퐁당[울음]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패잔병처럼 터벅터벅거리며 귀가했습니다. 다행이 얕은 물이여서 핸폰이나
옷은 많이 안버렸는데 그래도 주말 아침부터 기분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울음]
청태 묻은 에어렉스 릴 루어대 다 씻고 다친손은 약바르고 반창고 발라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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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턴 조심해야겠습니다. 그치만 이렇게 다치고 장비도 버리고 했지만
또 가고 싶네요~[씨익] 이런게 환자 초기 증센가요? [씨익]

모두 조심조심 피싱하세요~


- 근데 릴 물에 빠진거 청소는 어떻게 하는지요? 일단 밖에 보이는 청태는 다
   제거했는데 조금 불안하네요~ 고수님들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