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신갈지]천상의 멜로디..

1954

0

19
먼저 "제목"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조나단님의 "천국의 소리"와 벤의 "천상의 멜로디"는  현격한 음절의 차이로 저작권에 전혀
문제가 되질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조나단님이 보시고 제목수정을 요청 하신다면,
"Sky Sound"로 변경할 의향은 있습니다용..[헤헤]

새벽조행기는 앞서 재키님의 조행기로 대신하고..이상한 사진한장 보시죠..
뭘까요?

신갈지 빌라앞에서 잡은 배스입니다. 폰카로 찍으니 어두운 곳에는 영 아니네요..

연이언 2연속 꽝을 당하신 사부(재키)님의 복수혈전의 자세로 신갈지 나쁜 배스를
혼내주기 위하여 일주일 전부터 계획했던 낮낚시를 강행합니다.
(참고로 금일 오전과 오후에 두차례 병원진료로 하루 휴가를 내었음.
다행히 검사결과 위암은 아니라고 판명이 되었음..얼시구..신나구..)

일단 확률이 제일 높은 빌라앞에서 가벼얍게 한수하고..(이리 쉬운데..재키님은 왠 꽝만..)[생각중]
잉어인지 붕어인지 하도 옆에서 "철퍼덕"거려..아니다 싶어 바로 철수..

잠시 조정경기장에 들려 보니, 세분 정도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포기..물바로..GO!

물바에서 수상골프장 사이 곶부리에서 먼저 시작합니다..여러차례 캐스팅에도 입질무..
"도대체 그 많은 배스들은 어디에 있을까?"하고 생각하면서 물바쪽으로 걸어오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주변을 보니..수목나무도 있고 햇볕도 잘들고..혹시 여기서 "알자리"를
만들고 있지 않은까? 그런데..이곳은 수심이 너무 아니고...뭐 던져 보지.......

시간이 많은 관계로...늘 고수들의 조언대로...
열심히 액션주고..스테이..천천히...
어.."툭" (표현이 이게 아니데..아무튼)
순간 머리속에서 "기둘려"...가슴 꽁딱 꽁딱..
다시 한번 "툭 툭"..이때야...훅셋...릴링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찌이익..헉~드랙을 안조여 놓았네요...급히 드랙 조이고...
열라 땡기고 감고...눈 앞에 사부를 괴롭힌 넘이 대충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충 사이즈가 장난이 아닙니다...아..아..심장이 멈출 듯..
그런데 눈앞에서 "퍽"..라인터지는 소리...
넘 허무합니다..[울음]

다시 무장을 하고 캐스팅..천천히 액션 주고 릴링..
"턱" 싱크가 큰돌 사이에 낀 모양입니다. 당겨도 꼼짝을 안합니다.
라인을 터뜨릴 생각으로 라인을 손으로 감는데..수면 위 라인이 움직입니다.
어라 이게 뭐야...다시 릴링..아 그런데 이번에도 "퍽" 라인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확실히 싸구려 8파운드 라이롱줄은 안돼..괜시리 후회도 되고..."그래 카본줄을 써야 해"...[내탓]

무장 다시, 카이젤에서 다운샷에 6인치 웜을 끼웁니다. 그리고 드랙을 한턴 더 풀어 놓고..
캐스팅..또 뭔가 "툭(쿵)" ..
살짝 로드를 들어 보니..뭔가 [배스]걸린듯 바로 훅셋...
찌이익..드랙이 짝 째집니다..그래 이거거든..천상의 멜로디.[콩나물][콩나물][콩나물]
그리고 온몸에서 전율이 돕니다...[뜨아]
두번의 라인 터짐을 겪은 터라..
무리하지 않고 차분이 릴링하다..넘 팽팽해지면..약간 로드를 기우려 주고,
다시 여유가 생기면 릴링..머리속에서는 누군가 "차분히 천천히" 막 외칩니다.
마침내 놈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랜딩성공!!!!!![배스][푸하하]
사이즈랑 빵이 장난 아니네...
주변에서도 한참 헤매는 저의 모습을 본지라..구경하러 오고..(바로 어깨 넓어 지고..[흐뭇])

일단 관객이 모인지라..흥분하지 않고...늘 이런 넘 한두수 잡는 사람처럼 표정관리하고..
옆에서 "손맛 좋았겠습니다."말을 건네오면, "꽤 힘써내요 하하" 짧게 인사말을 건네고..
폰카로 사진 한장 찍어 달라 부탁을 드립니다..
(바로 재키님에게 포토 멜 날리고...재키님 오늘 일 다했네...)
이 넘입니다.


줄자로 사이즈를 재보니 앞뒤로 1cm부족한 48입니다. 저의 개인 기록 갱신입니다.
알을 담고 있는지 빵은 죽입니다...

그리고 연이어..이넘하고..


이넘을 잡아 냅니다.


연이어 재키님에게 포토멜 보냅니다...(일이 손에 안잡힐낀데...[씨익])

새벽조행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조금 피곤함이 몰려 옵니다...자리를 이동하여 여러 곳에
침을 놓아 보았지만 그 후론 입질이 없습니다.

암튼 천상의 멜로디[콩나물][콩나물][콩나물]를 듣고 개인기록 갱신한 오늘..
평생 못잊을 추억으로 남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꾸벅]















신고공유스크랩
19
도도
하하..
벤님 사고 치셨습니다 .. [배스] 사고가 아니고..
재키님 칼가는소리 들리시죠? 사악~~사악~~ [씨익]

제가다 기쁩니다 !!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그런데 사실 표정관리 안되셨습니다..[푸하하]
06.04.14. 01:30
고놈.. 참 동글 동글하게 생겼네요.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06.04.14. 02:07
goldworm
올해중에 기록경신이 또 있을겁니다.
축하드립니다. [굳]
06.04.14. 02:13
문향
배스 등을 살짝 들어주면 데굴 데굴 굴러 갈 것 같은
대단한 '빵'입니다.

축하드립니다.[꽃]
06.04.14. 08:15
그 느낌 충분히 이해하죠.....[미소]

축하드립니다.... [꽃]
06.04.14. 08:22
대물 하심 축하드려요[꽃]
다음에는 5짜로 아니 6짜로 다가 올리시길.....
06.04.14. 08:39
[배스]덩치가 장난이 아닙니다.
벤님 개인 기록 갱신 축하드립니다.[꽃]
06.04.14. 08:53
축하드려요..[굳][꽃]

길이는 5짜가 아니지만 빵은 충분히 5자라 볼 수 있겠습니다...^^;; [씨익]
06.04.14. 08:54
profile image
사각배스 보기 좋습니다..[굳]

대꾸리 축하드립니다...[꽃]
06.04.14. 09:14
대꾸리 축하합니다.[꽃] [꽃] [꽃]
저의 기록을 추월하셨네요.

만월도 기울어가는데 이 시기가 지나기전 5짜 한수씩 하여야 하는데...
내일은 어디로 갈까요?
06.04.14. 09:32
profile image
오...

문향님에 이어 벤님까지..

재키님 일이 손에 잡히겠습니까 이거 어디.....

축하드립니다..
06.04.14. 09:35
susbass
대꾸리의 드랙 풀리는 소리는 ==천상의 소리
풀리다 끊어지는 소리는===심장이 뜨끔하죠.
축하드립니다,,[꽃]
06.04.14. 10:15
뜬구름
천상의 멜로디[굳]
[꽃]축하드립니다[꽃]
06.04.14. 10:34
profile image
그 소리 한번 들어면 죽음이지요..

기록 세우신거 축하 드립니다..[꽃]

06.04.14. 13:43
글쓴이
감사합니다.[꾸벅]
다른분들도 다 대꾸리하시고 손맛 많이 보이소..
06.04.14. 14:24
벤님 축하드립니다.[꽃]

저는 드랙을 째고 나가는 소리가 좋아서 드랙을 많이 열고 낚시를 합니다.
06.04.14. 19:42
첫 사진 망둥인줄 알았습니다..[푸하하]
대꾸리 축하 드립니다.
06.04.15. 09:2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비밀글입니다.
  • 동영상탑워터뽕 조회 114806.10.10.15:20
    06.10.10.
    63번째 모리조 영상입니다.
  • 아침에 9시쯤 청도천으로 갔습니다.. 먼저가서 오빠(에어복님)한테 오라고 했죠.. 그동안 잔챙이는 좀 잡았는데 ... 오빠한테 큰거 잡으로 가자고 했죠^^ 오후에 점심먹고 건너편으로 가서 한마리 사진 찰칵^^ 전 디...
  • 학교 시험 기간이라서 북성님 조행기 읽고 세천 절집밑에 갔읍니다 어 그런데 구 세천교가 없네요 제작년에 다리위에서 러버즈그로 한놈 잡으면 라인 풀고 다리끝까지가서 물가로 내려가서 잡아내곤 했는데 ............
  • 어제 안동 다녀오신 끄리사냥님과 오랫만에 조우하여 연경지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경지는 믿음이 안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물놀이 삼아 출조를 강행했습니다. 작년 여름 가본 이후로 처음입니다. 작년놈...
  • 배스오션 조회 115206.06.29.00:11
    06.06.29.
    안녕하세요 오션입니다. 밑에 조행기에 보니 블랙조커님와 히든카드님께서 새벽에 다녀 가셨네요 오늘은 출발전에 송전지와 신갈지 사이에서 갈등 했었지만, 한번 더 신갈지로 가기로 결정하고 차를 돌립니다. 가는 ...
  • 배스문향 조회 115306.03.30.13:46
    06.03.30.
    사실 올해 들어 송전, 신갈을 포함해서 10회 가까이 출조를 했었는데 변변한 입질조차 받지 못한 연꽝중이어서 큰 기대도 없이 가까운 낙생지를 찾았습니다. 바람은 몹시 불고 또 손끝은 시리고, 괜히 왔다는 후회가 ...
  • 배스재키 조회 115306.05.03.09:58
    06.05.03.
    2006/05/03(음4/6), 05:30-07:10 날씨 : 기온14도, 맑음, 바람약간 개황 : 수온15도, 만수위-150Cm, 약간흐린물 채비 : 텍사스리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1수 요약 ; 집중하여 낚시에 임하여야 한다. ------------...
  • 원조 팀비린내 [씨익] 안동 출조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배를 펴고 있으니 골드웜님, 녹색장화님, 올드보이님도 오셨더군요... 우째 고기는 좀 잡았습니까? [하하] 주진교 부근의 직벽과 쉘로우, 골창, 곶부리 등에...
  • 오늘은 병원환자중에 8시에 보자고 하는 분이 계셔서 일찍 출근해야 합니다..[울음] 그래서 마음이 급하네요.. 6시 알람이 울리고,,, 옷입고 오목천 포인트 도착하니 자동차에 찍힌 시간이 6시 10분이네요... [씨익] ...
  • 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사악] 기뻐하실것 같아서...^^ 오늘은 6시에 일어나서 큰 아들과 같이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아들놈 체력이 약해서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앞으로 매일매일 조깅으로 다이어트를 시...
  • 배스프라이드 조회 115406.01.30.20:53
    06.01.30.
    안녕하세요 설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새해 모든 식구다 소원성취 하세요[꾸벅] 연휴동안 금호강 조행기 입니다. 그동안 맡지 못한 비린내 충전하러 강으로 고고~~~ 우선 28일 어제 늦게 집에 도착한지라 눈 뜨니 해는 ...
  • 머리 많이 길었죠?? 이참에 장발로 길어 버려~~^^; 올해 첫배스를 초동지에서 했답니다~ 토요일이라서 일이 빨리 끝나 초동지로 달렸습니다~ 원래 라면 내일 갈려구 했는데~ 번개지도 생각이 나서~ 무작정 초동지로 ...
  • 배스hitek 조회 115506.09.22.13:27
    06.09.22.
    오랜만에 이구공님 과의 동행입니다 요즘 이래저래 시간 여유가 없어 자주 다니지 못했습니다 새벽 6시 배를 펴고 보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좀있음 덥겠다 싶어 점퍼를 차에 두고 배에 올라 탑니다 여기서부터가 실수...
  • 피루 레익이란 곳으로 토너먼트 갔다가 방금 집에 도착했습니다. 별로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13인치 사이즈 리밋인데,,,,,13인치 안 되는 넘들로만 20여 마리 잡고 사이즈 되는 건 달랑 2 마리. 어제밤에 밤 토너...
  • 새벽6시반에 세천으로 갔습니다. 북성님 텃밭이죠,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간만에 느껴보는 배싱의 기분,,,, 예전 번개늪에서 번개때 받은 피싱프리맨님의 게리 싱글(제껀 더블)훌라그럽으로 케스팅해서 발앞에서 훅...
  • 20060429 신갈지
    배스재키 조회 115606.04.29.14:21
    06.04.29.
    신갈지 취수탑옆 산밑에서 랜딩한 3짜후반 2006/04/29(음4/2), 07:30-11:30 날씨 : 기온20도, 맑음, 산들바람 개황 : 수온14도, 만수위-50Cm, 맑은물 채비 : 네꼬리그, 지그헤드,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1수, 2짜1수...
  • 골드웜님 처럼 -꽝- 이한자 써놓고 갈려니 왠지 혼날거 같아서리~ 참석인원 : 동네프로, 불꽃전사, 맨땅, 저 4명. 장소 : 보경가든. 조과 : 동프님 밸리로 다수. 맨땅님 끄리 몇수, 저는 삐이익~ 상태 : 옆집 세탁소...
  • 배스북성 조회 115704.11.12.00:13
    04.11.12.
    오늘이 젊은이들이 말하는 빼빼로 day인가 거시긴가날이라네요[씨익] 겜방에서 아그들에게 대패하고 돌아오는길 2004-11-11 11시11분 넘었고 그냥집에 들어오기 뭐해서 (공식적인 늦은귀가날) 세천산불초소에 차세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