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지천수로 두번째 4짜

멋쟁이 1440

0

14
안녕하세요 골드웜 회원님..
5월5일 어린이 날에도 전 열심히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점수 좀 딸려고 5월6일 일요일 교회갔다가 오후에 산격동 회사 근처에 큰애가 좋아하는
책 전집류로 50만원 상당한 책을 샀습니다.참고로 초등 2학년인데 책읽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 합니다.둘째는(7살) 거북이 갖고 싶다는데 우선 장난감으로 달래고 다음번에 사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빕스에 가서 외식을 간단히 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저녁 8시 ..책정리,장난감 정리 등등 수다 떨고 나니 10시 가까이 되고 아이들도 서서히 꿈나라로 갈려고 하네요..아빠 노릇 하기가 참 힘이 드네요,,

집사람도 피곤한지 먼저 눕네요..
이때다 싶어 잠오는 맘 참고 밖으로 운전대를 돌립니다.
먼저 출발하면서 저희 회사 부장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저녁10시30분 경.. 부장님 던지로 가시죠..
이말 한마디에 저희는 일사천리로 준비해 산격동 회사에서 만나 우선 꽃밭으로 달렸습니다  .
근데 물이 너무 불고 물살이 너무 빨라서 어떻게 초보인 저희로서 어떻게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골드웜께서 비가 온뒤 지천수로나 현풍수로에 조과가 좋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우선 가까운 지천수로로 차를 몰았습니다.
다리위에서 이카를 달고 열심히 던졌습니다. 그런데 영 .. 감이 없었습니다.
차를 몰고 조금 위로 올라갔습니다. 풀이 우거지고 경사가 심한 골을 내려 갈려니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부장님 께서 먼저 내려가서 던져보라고 했습니다.
전 스피닝대에다 이카를 달고 한손엔 후레쉬를 쥐고 열심히 내려가서 두 나무가 우거진 사이로 휙 웜을
날렸습니다. 얼마후 뭔가 툭치는 느낌이 손에 전해졌습니다. 좀 기다렸더니 또 툭 치네요..살짝 들어 봤더니 뭔가 묵직한 느낌이.. 그래도 혹 나무에 걸리지 않았나.. 조금은 의심을 하며 로드를 하늘로 지켜들고 10초정도 가만히 당기고있었습니다.그후 뭔가 힘이 느껴지면서 후다닥..이때다 싶어서 한번더 챔질을 하고 감았습니다.그랬더니 이놈이 나왔습니다.

배스 입문 반년째 최고의 무게인것 같았습니다.너무 놀란 마음에 얼굴이 부시시 해서 폼이 안나네요.

일단 줄자가 없어서 땅에다 눕여서 한컷 합니다.참고로 담배는 부장님이 협찬했습니다.

부장님 께서도 너무 부러워하며 같은 채비로 달려 내려갑니다.

바로 한수 하셨습니다. 그후 1시간 정도 했는데 입질 두세번 더 받고 더 이상조과가 없어서
철수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5짜)  하는 마음에 전 배스를 차에다 생포해 집으로 달립니다.

역시나 안타깝게 .. 4짜에 그치네요..일단 얘들 보여 주고 싶어서 아직까지 생포해 두고 다음날 동네
사람 한테 자랑 다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고무 대야 안에서 미꾸라지랑 사이 좋게 지내고있습니다.
전 배스 징크스가 있는데 애들이랑 가면 꼭 꽝을 칩니다.그래서 인지 얘들도 아빠가 잡은 거 맞냐고
몇 번이나 물어 봅니다...흐흐 언제쯤 징크스가 없어 질지..그날이 오는 날까지 더더욱 내공을 많이
쌓아야 겠습니다.
골드웜회원님 장문의 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4
큼직한 이카가 저렇게 작게 보이는걸 보니, 사이즈가 짐작이 가네요.[하하]
첫 사짜 축하합니다.[꽃]
저도 첫 사짜의 느낌이 사부자기 생각나네요.
손발이 후덜덜~~[씨익]
06.05.09. 02:02
문향
"경사가 심한 골을 내려 갈려니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부장님 께서 먼저 내려가서 던져보라고 했습니다." [굳] [하하]
06.05.09. 06:54
5짜같은 4짜 축하드립니다.[꽃] 저도 애들이 항상 낚시 다녀오면 고기어딨냐고 물어봅니다.[하하]
06.05.09. 08:04
축하드립니다~
징크스 부분은 저도 동감합니다...[씨익]
저는 꼭 저혼자 가면 잘 잡더라구요....카메라 없으면 더 잘잡구요...[씨익][씨익]
06.05.09. 09:29
궁디로 문때고............옆구리 돌려서 측정하시면 기록갱신..[윙크]
06.05.09. 09:31
도도
축하드립니다 [꽃]

고무다라에 [배스]+ 배스먹이 까지 너어 노으셨군요!!
미꾸리 한마리식 없어질것 같습니다 [푸하하]
06.05.09. 09:48
즐거운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그런데 아드님이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군요.

제가 아는대로 한 마디 거들자면...

전집류를 사주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시간 나는대로 아이하고 같이 대형 서점에

들려서 같이 책도 읽고, 한 권씩 낱 권으로 사주는

것이 여러모로 아이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그리고 책 읽고 독후감 쓰는 것도 강제로 쓰게 해서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읽고 느낀 점을 간단히 정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하기 싫어하면 그냥 차라리 나두시고...)

아이 생각의 발전을 가로막지 않게 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가능성은 정말이지 무궁무진합니다!!!

그것을 가로막는 틀에 박힌 사고를 갖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06.05.09. 10:02
저녁10시30분 경.. 부장님 던지로 가시죠..


10시30분은 저녁이 아닙니다. 밤입니다.
휴일밤에 부장님께 전화, 대단한 환자분들이십니다.


대꾸리 축하드립니다.[꽃]
06.05.09. 11:00
profile image
멋진 아빠 시네요.
멋진 4짜 축하드립니다. [꽃]
06.05.09. 12:19
아깝습니다.
거의 5짜네요.. 축하드립니다.
06.05.09. 14:14
profile image

가족에게 참 자상하신 것 같네요[굳]

오짜 까이꺼 금방 잡힙니다.[씨익]
06.05.09. 15:46
멋쟁이 글쓴이
요산요수님 참 공감은 하지만 이상하게 가게만 들어가면 점원에게 쉽게 넘어 가네요
점원아주머니께서 얼마나 설명을 잘하시는지 안싸고는 못나가겠더라고요.
그리고 전 집은 작은데 책이라도 많으니까 왠지 부자가 된 느낌이 들어요.
이것도 중독인가요..진심어린 리플 감사 합니다. 골드웜 회원님께서 축하해 주시니
더욱더 힘이 나네요..열심히 던지러 가겠습니다.[꾸벅]
06.05.09. 20:40
대물 축하드립니다...
시간 내서 지천수로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06.05.10. 10:2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깜.'s 3날개 스피너베이트 테스트 10/06 아침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새벽에 공장을 돌렸습니다. [씨익] 마눌님은 옆에서 '훌라' 치고 전 공장 돌리고... 애들은 뛰어 놀고... '집구석 자~알 돌아 간다.' [푸하하] 아직까지 손에 익진 않아서 그런지... 시간이 ...
  • 쌩초보 어설픈 조행기 + 질문
    안녕하세요. 깜. 입니다. 토요일 다녀 왔습니다. 이곳과 DGBass에 도움글을 올려 놓았는데... 이곳의 글을 나중에 읽어서 DGBass에서 추천한 봉무공원(단산지)으로 가족과 함께 갔습니다. 잔씨알이지만 많이 나온다고...
  • 안녕하세요~ 늑돌이 금성현입니다. 토요일 아침, 출근도 안하고 해서 눈뜸과 동시에 약목에 위치한 남계지로 향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낚시 하는 사람은 저 하나뿐이더군요![씨익] 일하시는 어르신들께 조금 ...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앵글러님의 조언에 힘입어 신갈 KB 아마츄어대회 참관하였습니다. 입상은 하지 못하였으나 이런저런 구경꺼리로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골드웜식구는 블랙조커, +1, 캐빈방, 캐빈방 ...
  • 하빈지 첫 습격
    배스 조회 169204.08.10.14:23
    04.08.10.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안동에서 못본 손맛을 보기위해 안동에서 대구오다가 골드웜님께 물어 하빈지로 달렸습니다. 역시 하빈지도 손님 대접을 해 주는군요. [씨익] 그럼... 휘버덕~ 깜.
  • 오랜만에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압량면 금구리의 오목천 상류로 가 봤습니다. 변함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그대로 입니다. 저만 변했습니다. 변화무상합니다. 모든 것이 시시각각 변합니다. 저만 대응하지 못합니다. ...
  • 골드윔님의 번개늪 조행기를 읽고 아마도 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상류쪽에 몇 분을 제외하고는 한상한 번개늪. 바람이 심한 탓인지 동행한 지인들의 붕어 낚시도 꽝, 나의 배스도 ...
  • 백곡지 다녀왔습니다[7/05]
    ||1||0안녕하십니까 사발우성입니다[씨익] 지난 일요일 백곡지 조행댕겨왔습니다. 비가좀 와서 수위가 높아졌을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수위가 더 빠졌습니다 그리고 낮시간대라서 고기들이 좀처럼 물어 주진 않더...
  • 명절때 찍은사진인데 일이 너무바빠서 올리지를 못했네요.. 새벽5:30분 12살난 아들놈이랑 마눌님이 싸준 김밥들고 시골집 뒤에 청호지 로 달려갔드랬죠 . 하나하나 아들놈 갈쳐주면서 하다보니 벌써 1시간이나 지나...
  •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지금 솔직히 아직 술이 덜깬 상태로 어제 상황을 글로다가 옮겨 볼라고 이렇게 글을또 쓰게 되네요[헤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신갈에 다녀왔습니다 포인트는신갈지 수...
  • LAKE SUPERIOR
    배스PAUL SHIN 조회 169006.08.22.11:17
    06.08.22.
    우리집에서 10 분거리의 호수입니다 기분전환하라고 자신의 배를 끌고와서 스테판(러버가이드) 와서 나오라고합니다 오늘저녁에 7시부터 9시반까지 두시간하고 왔습니다 식구들의 교통사고로 어려웠던시간이 지나서 ...
  • 2009.07.06.하빈지 다녀왔습니다
    ||0||0시간 : 2009.07.06. 18:45~20:10 장소 : 하빈지 채비 : 로드 : black hole stheamline 66L(스피닝),black hole DX-2(베이트) 닐 : daiwa CROSSFIRE 1500스피닝,BLACK MAX-L베이트 라인 : 8LB나이론줄(스피닝),1...
  • 안녕하세요? 가입후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워낙 글재주가 없고 사진 기술이 없다보니 망설여 지다가 오늘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장소 : 오로저수지 시간 : 오전 10 ~ 오후 3시 채비 : 카이젤리그, 크랑크...
  • 저번주 일요일에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오전 10시 기차를 타고 대구에 도착하니 11시40분 함께 갈 부산의 후배와 함께 안동으로 이동...(대구는 비가 엄청 안동은 날씨만 흐림) 햇볕도 없이 낚시하기 최고의...
  • 배스goldworm 조회 168906.03.21.13:35
    06.03.21.
    요즘은 조행기도 자꾸 늦어지네요. 어제 소식 기다리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좀 일찍 가야되지 싶어서 일요일 새벽 4시40분경 아파트 주차장에서 친구 녹생장화와 접선합니다. 그리고 새벽길을 달려 도착한 번개늪. 이...
  • 배스opaleye 조회 168904.10.08.22:26
    04.10.08.
    klubb뽕님의 조행기를 보고 오늘 화랑교 정벌에 나섰습니다. 수심이 얕고 곡사포 아저씨들이 상당히 많은 가운데 화랑교 하류지점에 겨우 자리를 잡고 낚시하니 해가 집니다. 형의 30급 한수 렁커 5.5 지그와끼 오랜...
  • 배스 침주기 118탄
    ||0||0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가천동 잠수교 상류에서 경산 남천 합수부까지 안심권입니다. 아직은 수심이 있는곳 보다 수심이 낮은 수초가에서 반응 좋았으며 씨알은 조기급을 벗어나지 못하였읍니다. 몇가지 루어를...
  • 8월 28일 저녁 구이지 짬낚시...
    27일 새벽에 비가 많이 왔기에... 구이지에 물이 좀 찼을거란 기대에 점방 땡~ 하고 구이지로 달립니다... 이런... 수위가 그대로네요... 취수탑의 공사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나봅니다... 허나 상황은 좀 나아진 ...
  • 비맞으며 석적 골재채취장
    비는오고 그냥 집에 있자니 답답하고 해서 잠깐 나가봤습니다. 금남보쪽에 가려다가 수위가 조금 올라서 잘 되지않을까 싶어서 석적골재채취창으로 들어갔습니다. 자갈밭에 물이 찰랑하더군요. 비맞으며 얼른 보트 조...
  • 금일 쉬는 날을 맞이하여 두눈을 부릅뜨고 있는 한 여인을 뒤로 한채 힘찬 발 걸음을... 원래 장척지로 갈려고 했으나, 근간 워낙 침을 많이 놓은 탓에 뜸하다는 소식에 윗쪽 지방의 조황도 알겸 겸사겸사 내심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