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비석섬 복습

goldworm 1342

0

16
현충일 출조에 이어 비석섬에 복습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 30분 비석섬 건너편 도착...
동행님께 전화를 걸어보니 주진교에서 낚시하신다고 합니다.


얼른 땅콩을 펴고 출항....










# 섬가운데 뾰족한부분이 비석

비석섬 바로아래 부터 쳐보기로 합니다.
첫캐스팅 밑걸림...
두번째 캐스팅 또 밑걸림...
낚시대를 바꿔서 캐스팅했더니 엄청난 백래시...  [버럭]

어떻게 풀어보자니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더 안됩니다.

이번엔 자라스푹을 묶어서 던지는데 낚시가이드부분을 자라스푹으로 때렸던 모양입니다.
탑가이드 바로아래 가이드가 쑥 빠져버리네요. [어질]


일단 낚시대를 다 내려놓고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 첫수

비석섬에서 우측상류방향으로 배를 몰아 올라갑니다.
첫번째 직벽에서 줌사의 트릭웜 7인치, 콘크리트못으로 싱커를 꽂고 네꼬리그채비를 달아던지니 이놈이 나옵니다.

저는 항상 첫수가 중요합니다.
한놈만 잡고나면 그다음부터는 덜 서두르고 느긋하게 낚시를 하게됩니다.
한마리도 못잡은날은 낚시 끝날때까지 어리벙벙하게 서둘다고 볼일 다봅니다.

배 바닥 눈금에 대보니 턱걸이 50... [흐뭇]












# 집터

조금더 올라가니 집터가 보입니다.
우물이 있던자리 그옆에 서있었을법한 감나무

역시 옆구리채비로 몇수 잡아올렸습니다.











# 자라스푹

조금더 상류로 이동하니 수몰나무들이 보입니다.
약한 라이징이 보이길래 자라스푹을 던져놓고 툭툭 쳐주니 또 몇마리 달려나오네요. [미소]











# 작은 곶부리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중 한 형태입니다.
끝머리 그리고 좌우경사면에 한마리씩은 꼭 붙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끝머리에는 알자리 지키는놈이 있었는데, 유혹에 넘어가질 않더군요.
경사면에 던져서 한마리 잡아냈습니다.












# 땐땐한 마사토 직벽지형


주계(사자골)올라가다 중간쯤에 있습니다.
역시 건너편쪽입니다.

지난해에 여기서 타피님이 오짜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한마리씩은 나와주네요.

이 안쪽 골창이 조금 큰편인데 안쪽도 다 둘러봤습니다.
포인트다 싶은데는 한마리씩 다 나와주더군요.


도도님 동행님은 비석섬 건너편으로 오시겠다고 했는데, 길을 못찾으신 모양입니다.
계속 문자도 날려보고 전화도 해보지만, 비석섬 일대는 전화 불통구간이라 겨우 문자보내기만 가능합니다.



비가 조금 뿌리더니 바람이 터지길래 본류를 건너 반대편 직벽으로 돌아왔습니다.











# 본류 직벽에서

건너편 만큼은 아니지만 간간히 나와줍니다.
그런데 사이즈가 건너편만 못하네요.
조금 작습니다. [미소]












# 비석섬 건너편 우측에 위치한 도보포인트

비석섬 건너편으로 진입 주차후 왼쪽 도크장을 지나 완만한 경사면을 따라오면 이런 곶부리를 두개만나게 됩니다.
곶부리 한곳은 쭉 이어진 연장라인이 있고 옆 경사면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두번째 곶부리입니다.
저런 돌이 물속에 덤성덤성 박혀 있습니다.

그냥 철수하려다가 던졌더니 바로 한수 나와주네요.














도보 낚시를 한다면 도크장에서 배를타고 비석섬쪽으로 넘어간후 하류방향도 노려볼만 합니다.
비섬석 하류쪽은 밋밋해보이지만 물속에 집터들이 산재해 있어서 역시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결국 동행님을 못만나고 온게 못내 아쉽습니다.
첫번째 좌회전, 두번째 우회전인데...
아마 첫번째 우회전 하셔서 절강, 박실골, 대동골 까지 들어가셨다고 하네요.


배접고 시계를 보니 오전 10시...
부리나케 달려서 집에가서 씻고 옷갈아입고 출근까지하는데 2시간 걸렸습니다.

오후에 조금 피곤은 하겠지만...
왼손엄지가 까칠한것이 기분은 상쾌합니다. [흐뭇]


주요채비는 줌사 트릭웜7인치, 콘크리트못싱커의 옆구리(네꼬)리그 그리고 자라스푹이었습니다.
총 조과는 턱걸이 50 세마리, 40중반이상 10마리, 40전후 2-3마리 정도 되었습니다.











낚시한 포인트들 대충 지도에 표시해보았습니다.
빨간점이 포인트들인데 건너편, 그러니까 상류방향 우측편 작은 골창들 그리고 마지막 큰 골창에서 큰놈들이 많았습니다.
상류 좌측 직벽쪽도 그럭저럭 나오기는 하더군요.
신고공유스크랩
16
profile image
혼자 사부작 다녀오셨는가봅니다...
신났겠는걸요~
집자리 좋은 포인트 사진입니다... 저장해둬야 겠습니다... [하하]
06.06.08. 13:34
첫수 때깔이 매우 곱습니다.

도선료가 무지 싸네요.
06.06.08. 13:34
왠지 골드웜님이 안동 가지 않았겠나 했는데, 예상이 맞았네요.
다시 봐도 멋진 곳입니다. 장마가 오기전에 다시 다녀와야 하는데...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굳]
06.06.08. 13:36
턱걸이 50 세마리, 40중반이상 10마리, 40전후 2-3마리
대충 뽑았다 하면..40중반이라는 소리군요...음 넘 부럽습니다...[굳]
06.06.08. 13:52


여기는 하류로 내려가면서 비석섬 직전에 좌측에 있는 집터 자리입니다...
바닥을 보면 사진의 우측 상단처럼 잔돌이 깔려져있고 군데 군데 수몰나무들이 있는 지역이죠...

사진에서 보이는 수몰나무에서 전방으로 보시면 대략 2-3미터 전방에 물속에 폐그물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봄철에 저크베이트 사용하다가 많이 걸려서 떨구어 먹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뒷쪽배경에 보이는 본류권 직벽이라는 곳은...(하류로 보트를 타고 내려가다보면 비석섬 지나기전에 보이는 우측의 직벽지역들이죠...)
여기에 보시면 직벽사이사이에 군데군데 보이는 작은 본류대 포켓들이 형성 되어있습니다...
그러한 포켓들을 중심으로 입구쪽 곳부리나 측면 사면을 탐색해보셔도 좋은 조과를 거둘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아래의 지도에 곳부리1으로 표시된 지역같습니다...
여기 곳부리는 본류대쪽으로 완만하게 길게 뻗어있습니다...
그래서 이른 봄철에 잘 가는 지역입니다...
06.06.08. 14:16
오전 출조, 오후 출근이 가능하내요.
부럽습니다.
셀카도 능숙하게 찍내요. [굳]
06.06.08. 14:22
profile image
최원장님이 이제 하나씩 다른 사람 조행기 올라오면 설명하시기로

작전을 변경하신 모양입니다.....

예전 제가 15마력 깡통을 타고 다니던 그 시기에 멀리 가지는 못하고

거의 대부분을 절강 삼거리좌측의 미질초입과 계곡동초입까지만 다녔더랫습니다...

그래서 요 근방만 잘아는 편이기도 하고 작년 봄에 최원장님과 만나던 곳정도요..

지금 골드웜이 간 큰 골은 들어가면 오른손을 뒤집은 모양으로 좌측으로 작은골과
우측의 넓은 골로 구성되어 있는데 좌측 골은 조금 경사가 지면서 연안으로 백양나무라고 해야하나요 아니면 포플러던가하는 줄기가 하얀 나무군락이 많이 있는곳이죠.

비오고 난 후 만수위에 잔챙이들 천국이고 조금 큰 녀석은 지금시기 양 골다기 가르는

능선면에 있지요...

우측 넓은 골은 역시 아랬쪽--골드웜님 지도표시된곳이 완 경사면으로 아래에

예전 물골이 보이는데 주로 먹이사냥하러 나온 녀석들 많고요..

최원장님 설명한 예전 집터자리도 좋고...

건너편 작은 포켓이라는데 알고보면 자갈돌이 흘러내린 포켓 중간중간에

잔 수몰 나무가 한두개씩 있는 포인터들이 몇개 보일텐데 항상 좋습니다..

한두마리 붙어 잇는 자리고요.... 나오면 실한 녀석들 많이 나옵니다..

골드웜님 표시한 골자리 2번 바로 위에 포켓과 아래점선말고 그 윗쪽 표시된 점선쪽
포켓들이 모두 같은 형식입니다.. 낱마리지만 꼭 있습니다..
06.06.08. 14:41
goldworm
하도 자주 다니시니 사진만 보고 탁 찍어버리시네요. [굳]
06.06.08. 14:42
goldworm
낚시대 가이드 위에서 두번째꺼 빠져버렸습니다.
다리가 뿌러진것인지 아니면 다리채 뽑힌것인지 모르겠지만....
언제 갖다드릴테니 수리 부탁드립니다. 운문님.... [윙크]
06.06.08. 14:44
goldworm
곶부리2 위쪽으로 포켓들은 안찍어봣습니다.
처음 던져넣었던 포켓에서 밑걸림이 하도 생기길래 그냥 건성으로 바위주위만 노려보았구요.
건너편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서 머물시간도 그리 없었습니다.
06.06.08. 14:46
키퍼
폐그물, 저크베이트...
물이더 빠지면 아이템 챙기러 가야 되는거 맞죠[씨익]
06.06.08. 14:51
susbass
비석섬에서의 골드웜님이 ..
비석섬을 지날떄 마다,,생각나겠씁니다,,[미소]
06.06.08. 18:30
저기 곶부리2에서 위쪽 어디쯤에서 바로 전형사님의 59 대꾸리 나온곳입니다.
군침 도는군요~~~[침]
06.06.08. 19:38
역시 대단 하십니다. 손맛 많이 보셧네요.. 저도 다음주 주말이나 평일에 한번더 도전해볼 생각 입니다.
06.06.09. 00:41
profile image
상세한 포인트 정보...머릿속에 새겨 두고 있습니다.

안동에 가는 날을 기다리며.....
06.06.09. 09:23
goldworm님 만나 뵙고 싶어 길을 찾아 헤매고 길가에 일하시는 분께 위치 물어보고 네비게이션 보며 찾아

헤매였지만 결국 goldworm님 계신곳을 찾지 못하여 뵙지 못하고 돌아 왔어야 했습니다.

goldworm님 많은 손 맛 보신 것 축하드립니다.[꽃]
06.06.09. 20:0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비석섬 복습"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비밀글입니다.
  • 아침에 9시쯤 청도천으로 갔습니다.. 먼저가서 오빠(에어복님)한테 오라고 했죠.. 그동안 잔챙이는 좀 잡았는데 ... 오빠한테 큰거 잡으로 가자고 했죠^^ 오후에 점심먹고 건너편으로 가서 한마리 사진 찰칵^^ 전 디...
  • 배스오션 조회 114706.06.29.00:11
    06.06.29.
    안녕하세요 오션입니다. 밑에 조행기에 보니 블랙조커님와 히든카드님께서 새벽에 다녀 가셨네요 오늘은 출발전에 송전지와 신갈지 사이에서 갈등 했었지만, 한번 더 신갈지로 가기로 결정하고 차를 돌립니다. 가는 ...
  • 동영상탑워터뽕 조회 114806.10.10.15:20
    06.10.10.
    63번째 모리조 영상입니다.
  • 안녕하세요... 말짱꽝입니다. 여태 간간히 철탑에서의 게릴라 활동중 조과가 시원찮아.. 끄리 조행도 접어야 하나 하고 생각중인데... 치어들이라도 잡으려고 피라미용 파리미끼로 무장하고 철탑을 갔습니다. 도착하...
  • 학교 시험 기간이라서 북성님 조행기 읽고 세천 절집밑에 갔읍니다 어 그런데 구 세천교가 없네요 제작년에 다리위에서 러버즈그로 한놈 잡으면 라인 풀고 다리끝까지가서 물가로 내려가서 잡아내곤 했는데 ............
  • 배스문향 조회 115006.03.30.13:46
    06.03.30.
    사실 올해 들어 송전, 신갈을 포함해서 10회 가까이 출조를 했었는데 변변한 입질조차 받지 못한 연꽝중이어서 큰 기대도 없이 가까운 낙생지를 찾았습니다. 바람은 몹시 불고 또 손끝은 시리고, 괜히 왔다는 후회가 ...
  • 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사악] 기뻐하실것 같아서...^^ 오늘은 6시에 일어나서 큰 아들과 같이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아들놈 체력이 약해서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앞으로 매일매일 조깅으로 다이어트를 시...
  • 어제 안동 다녀오신 끄리사냥님과 오랫만에 조우하여 연경지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경지는 믿음이 안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물놀이 삼아 출조를 강행했습니다. 작년 여름 가본 이후로 처음입니다. 작년놈...
  • 배스프라이드 조회 115106.01.30.20:53
    06.01.30.
    안녕하세요 설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새해 모든 식구다 소원성취 하세요[꾸벅] 연휴동안 금호강 조행기 입니다. 그동안 맡지 못한 비린내 충전하러 강으로 고고~~~ 우선 28일 어제 늦게 집에 도착한지라 눈 뜨니 해는 ...
  • 배스재키 조회 115106.05.03.09:58
    06.05.03.
    2006/05/03(음4/6), 05:30-07:10 날씨 : 기온14도, 맑음, 바람약간 개황 : 수온15도, 만수위-150Cm, 약간흐린물 채비 : 텍사스리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1수 요약 ; 집중하여 낚시에 임하여야 한다. ------------...
  • 원조 팀비린내 [씨익] 안동 출조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배를 펴고 있으니 골드웜님, 녹색장화님, 올드보이님도 오셨더군요... 우째 고기는 좀 잡았습니까? [하하] 주진교 부근의 직벽과 쉘로우, 골창, 곶부리 등에...
  • 오늘은 병원환자중에 8시에 보자고 하는 분이 계셔서 일찍 출근해야 합니다..[울음] 그래서 마음이 급하네요.. 6시 알람이 울리고,,, 옷입고 오목천 포인트 도착하니 자동차에 찍힌 시간이 6시 10분이네요... [씨익] ...
  • 2007년 첫배스 축하해주세요..
    2007년 이후에 꾸준히 점심시간에 짬낚시를 다녔지만 도통 배스를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기온도 많이 내려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별기대 없이 점심식사전에 여성회관포인트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1/8러버지그에 ...
  • 새벽6시반에 세천으로 갔습니다. 북성님 텃밭이죠,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간만에 느껴보는 배싱의 기분,,,, 예전 번개늪에서 번개때 받은 피싱프리맨님의 게리 싱글(제껀 더블)훌라그럽으로 케스팅해서 발앞에서 훅...
  • 금호강 결빙 보고서 #6 아침에 퇴근하면서 차도 막히고 태클거는 차가 많아서 직진 안하고 좌회전해 버렸습니다. 직진하면 집으로 좌회전하면 꽃밭쪽.... 설래는 맘으로 주차하고 연장꺼내들고 강가에 띡 섰지요 허걱...
  • 머리 많이 길었죠?? 이참에 장발로 길어 버려~~^^; 올해 첫배스를 초동지에서 했답니다~ 토요일이라서 일이 빨리 끝나 초동지로 달렸습니다~ 원래 라면 내일 갈려구 했는데~ 번개지도 생각이 나서~ 무작정 초동지로 ...
  • 20060429 신갈지
    배스재키 조회 115406.04.29.14:21
    06.04.29.
    신갈지 취수탑옆 산밑에서 랜딩한 3짜후반 2006/04/29(음4/2), 07:30-11:30 날씨 : 기온20도, 맑음, 산들바람 개황 : 수온14도, 만수위-50Cm, 맑은물 채비 : 네꼬리그, 지그헤드,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1수, 2짜1수...
  • 지난주부터 아침 조행을 슬슬 시작은 하고 있는데 딴짓좀 하느라 배스는 잠시...[씨익] 일단 지난 일요일 조행기 부터 시작해 봅니다. 5월28일 퇴근길 8시가 넘었는데도 훤합니다. 그래서 외국인전용단지 포인트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