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다시 찾은 청도 소라교

프라이드 1267

0

7
안녕하세요 잘들 지내시죠? 프라이드입니다.[꾸벅]
06월10일 토요일 아침 세차를 하고 날씨를 보니 그냥 있기엔 너무 아까운 날씨입니다.
이런 저런 고민하다 여친에게 전화를 겁니다. "뭐해?" "그냥 있어!" "그래 그럼 책 한권 들고 나와"
이렇게 친구를 태워서 청도로 달립니다. 제가 진해에 있는지라 자주 못 보는 관계로 가는 길에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가는데 뒤에서 뭔가 자꾸 번쩍번쩍 거리더군요 잠시 주춤하면서 내가 너무 느리게 가나 아닌데 왜저러지 그렇게 혼자 생각하다 옆으로 살짝이 비켜주니
제차 옆으로 오더니 아저씨 펑크 났어요!! [뜨아][뜨아] 펑크난지도 모르고 둘이서 정신 없이 이야기만 한 내 자신이 한순간 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유야 우에 됐던간에 차를 옆으로 세우고 타이어 교체 작업들어 갑니다. "영차영차" 친구가 걱정하듯이 보더니만 한 마디 던지더군요 "뭐 별거 아니네 난 억수로 어려운줄 알았는데 이렇게 쉬워"[기절][기절]
씩씩하게 폼잡으면서 교체하다 바로 꼬리 내립니다.[외면]
이렇게 청도에 도착해서 수변 공원으로 선회를 하니[버럭][버럭]작년 이맘때와는 달리 수변공원 주위가 쓰레기랑 소풍나와서 고기 구워먹고간 불탄자리 인상이 찌푸려지더군요
다시 차를 돌려서 소라교 다리밑으로 가서 그늘진곳에 차를 세우고 잠시 간식거리로 담소를 나누다 "우리 낚시나 할까 저기 그늘진곳에서" "응 한번 해보자"[헤헤][헤헤] 좋구로 싫다 소리 안 하더군요
우선 노싱커 채비로다 캐스팅부터 가르쳐 주고 액션 가르쳐주고 이렇게 한 시간 정도 했는데 나도 친구도 반응이 없더군요
바로 그만 하자는 말이 나오데요 우얍니까 바로 장비 챙기구 다시 차에서 이야기하다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넌 차에서 책읽고 있어 난 낚시를 할터이니 잠시후 36급배스 당당하게
그녀 앞에서 보란듯이 그 특유의 자테로 떡하니 나옵니다.[배째]
    
친구가 배스보더니 조용히 스피닝대를 들고 던집니다."어!! 뭔가 툭툭친다" 놀래서 보니 라인이 이리저리 움직이더군요
얼른가서 랜딩도와주고 물밖으로 꺼내니 당창 청도 어린이 배스더군요 좋아하더군요 내가 더 좋더라구요 채비는 언더바늘에 러브테일 노싱커
잠시후 또 "뭐가 또 걸린거 같은데" [헤헤][헤헤] 또 배스더군요 나보다 더 잘 잡습니다
아직 처음인지라 입질 파악이 안되니 "왔어"가아니라 "뭔가 걸렸나봐~~~ " 배스를 잡은 외침입니다.
아무튼 꽝은 면하구 즐겁게 놀다가 대구 방향으로 오다 손자장으로 허기를 달래고 집으로 왔습니다.
친구말이 "담에 가면 세마리 잡아야지" 기분좋습니다. 이젠 내가 어떤 낚시를 하는지 알게되었으니 이젠 눈치 안보고 다녀도 될듯하군요 청도 배스야 고맙다~~~~~
"날씨가 점점더 더워지는군요 식구 여러분들 몸관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꾸벅]
    
신고공유스크랩
7
goldworm
예쁜 여자친구와 정겨운 조행이네요. [굳]
06.06.11. 23:56
profile image
프라이드님 화이팅... [짝짝]
제 마눌님도 그 자리에서 중독 되었죠. [씨익]
06.06.12. 00:30
profile image
"담에 가면 세마리 잡아야지"

점점 환자로 가는 증세....[씨익]

즐거운 배싱데이트 축하합니다.[꽃]
06.06.12. 09:08
profile image
여자친구분을 먼저 중독시키시려구 프라이드님은 낚시 안하셨죠...

부럽습니다...[굳]
06.06.12. 09:10
다음에 가시면 3마리만 잡고 철수하세요.

그 다음엔 4마리
그 다음엔 5마리..[사악]
06.06.12. 09:29
다음에 또 가시면 완전중독 되시겠내요. [씨익]

펑크 빼고는 재밌게 지내셨내요.
06.06.12. 09:44
눈빛맑은연어
[헉] 중독..[미소] 좋습니다 ,[흐뭇]
06.06.12. 10:0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일요일 장마로 비가 오는 가운데 딸기나무님이랑 청도 보팅을 다녀 왔습니다. 일요일 새벽에 일어나 달배님과 빤스도사님과 꽃밭 보팅을 잠시 하였으나. 잔챙이 한수에 바늘털이 몇번이 고작이고. 달배님 출근때문에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금요일 퇴근후 저녁 공산명월님께 인수 받은 저의 애마를 몰고 달립니다. 그러나... 빙빙 돌길 1시간여... 결국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뜨아] 왜냐구요? 다시 시작하려구요. [울음] 이...
  • 배스오션 조회 116006.06.27.00:12
    06.06.27.
    안녕하세요 회사 업무 교육차 일주일동안 수원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6시 반쯤에 회사에서 나와서 신갈지로 향합니다. 실은 신갈지를 안지도 얼마 안되었습니다. 조행기로는 많이 보았었지만 최근에야 몇달전에 ...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회사일이 바빠서 회사에서 사진정리를 못하는 통에 이제사 정리를 대충 하게되네요. 춘천은 언제나 같습니다. 그분들이 넉넉하게 기다리고 있으시며 그자리에서 늘 반겨주십니다. 그래...
  • 오랜만에 조행기 올려봅니다. 토요일 아침. 축구도 지고 다른거 하기도 그렇고 비도 안오는데 청도나 가자해서 8시에 청도로 출발. 생각에 스위스전은 질 것 같아서 그리고 프랑스는 토고를 이길 것 같아서 16강 탈락...
  • 배스키퍼 조회 132006.06.26.18:25
    06.06.26.
    한동안 퇴근길에 계속 가던 대성지를 잠시놔두고 옥계 상류로 미나리깡 챙겨입고 다녀보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곳 한번씩 가보신 분들 혹은 지나가보신 분들은 아시는 곳입니다. 빨간색 원안쪽에 보이는 나무 그...
  • 지난 토요일 잠깐조행입니다....
    낚시는 매주 가지만 조행기는 잘 못올리네요....넘 게으른 탓인것같습니다.... 24일 토요일 퇴근하며 잠시 대청댐 을 들렀습니다...대청댐은 지금 하루에 30cm 정도로 물을빼고있는 상황 이구요 얕은 쉘로우는 1m~2m ...
  • 어제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조만간 다가올 낙동강시즌을 대비해서 12피트 깡통보트를 여기저기 손도 보고 상태를 확인하기위해서 그것을 가지고 안동으로 갔습니다... 지난주 상황을 생각해서 아직도 호황이 계속 ...
  •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는데... 너무 뜨거웠네요. [미소] 춘천계원들과 멀리 구미에서 참석해 주신 골드웜님, 훅크선장님. 그리고 서울/경기권에서 참석해 주신 도도님, 동네프로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원래의 취지...
  • 배스나도배서 조회 135906.06.26.10:27
    06.06.26.
    잘들 지내시지요.. 나도배섭니다. 토요일 늦게 해질무렵에 오목천 본류로 나가 봅니다. 아주 오랜만에 나오는 것 같습니다. 풀들은 무성하게 자라 키를 넘길 것 같고.. 대낚분들은 여전히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
  • 춘천계리그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비석섬 가족조행 후에 많은변화가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제 취미생활을 많이 이해해 주더군요. 아직 부정적으로 말하는것은 여전하지만... 원래 이번 춘천계리그 참석은 가족과 함께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
  • 부야지로 밤낚시 다녀 왔습니다. 비가온뒤라 청도천으로 갔지만 유속이 빠르고 물색도 탁하고 하여 저수지로 이동 부야지에 다녀 왔습니다. 오름수위를 예상하고 도착하였지만. 배수를 하여 평소보다 1m 정도 빠져 있...
  • 배스타짜 조회 165706.06.23.11:41
    06.06.23.
    골드웜에서의 조행기는 처음군요. 쩌어기~ 아랫지방은 장마가 남아 있다고 하지만 경기 중부는 화창했습니다. 한여름을 향해가는 날씨는 덥고 습하고 해는 길어집니다. 8시경에 도착했는데 상류 곳부리에서는 피라미...
  • 장성댐 여운.
    배스susbass 조회 190706.06.23.10:49
    06.06.23.
    . 지난 번 장성댐에 다녀오고 낚시를 못하고 있죠, 원체당체 폭발적인 입질과 조과로 수도권저수지의 흥미재미 를 삭감하고 있답니다요,,[쳇] 금번 주말에 대대적인 선수들이 신포춘천으로 집결을 할것이고, 잘~하면 ...
  • 안녕하세요~! 루어굼팅입니다. 참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네요. 열씸히 물가로 뛰어다녔지만, 거의 한달여 허탕의 압박에 시달리다 어제 깨어났습니다.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말이 있었는데, 비는 내리지를 않...
  • 배스blackjoker 조회 193506.06.21.13:22
    06.06.21.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조행기를 쓰려해도 카메라를 +1녀석이 가지고 있어 사지없는조행기가 되네요. 어차피 스을쩍 다녀온 조행이니만큼 그냥 스을쩍 쓸랍니다. 갑갑하던 프로젝트의 고리가 하나 해결되었습...
  • 안녕하세요~[꾸벅] 히든카드 김진호입니다. 6월17일 오후4시쯤 후배인 루이와 춘천 신포리에 갔습니다. 신포리에 도착하니 정경진님과 푸른아침님 그리고 짱구아빠님께서 담소를 나누고 계시더군요~ 물이 1.5m나 불었...
  • 안동댐 홀로 배스를 찾아..#2
    2006년 06월 17 아침 할매집 포인트를 찾아 내려가보니 트레일러를 달은 차량들이 많다.. 여기가 보트를 내리는 곳인가 보다...한적한 물이 보이는 자리를 찾아 차를 세운다....이곳이 오늘 나의 보금자리다.. 담배 ...
  •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사진 올리는 법을 잘 몰라서 버벅대긴 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4짜후반되는 녀석을 걸어서... 급한데로 폰카로 찍어서 집으로 왔습니다.. 오늘 시도한 네꼬리...
  • 2006년 06월 16일 밤... 안동댐 첫 출조... 안동댐... 애들 엄마의 친구 집에 가족들을 떠 맡기고 안동댐 주진교를 향해 출발한 시간이 10 시정도.. 포인트도 모르고.. 네비게이션에 주진교를 등록하고 무조건..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