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신갈 초행기

오션 오션 1162

0

13
안녕하세요

회사 업무 교육차 일주일동안 수원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6시 반쯤에 회사에서 나와서 신갈지로 향합니다.

실은 신갈지를 안지도 얼마 안되었습니다.

조행기로는 많이 보았었지만 최근에야  몇달전에 업체 출장을 다녀 오면서

우연찮게 그 옆을 지나 오게 되었고,

수원 톨게이트에서 너무나 가까운데 새삼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쨌든..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네비를 찍어보니

정확히 10.8km 뜹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근처까지 차를 몰고 갑니다.


초행길이지만

조행기에서 읽었던 지명들을 기억하고는 표지판들과 맞추어 봅니다.


저수지 근처까지 오니.. 길옆에 '대한항공 연수원'

이란 표지판이 보입니다. 일단 그 방향으로 들어가서 조금 더 가니

조행기에서 익숙하게 보았던 '하나은행 연수원'도 보이네요..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뿌듯해 집니다. [흐뭇]


길을따라 구불구불 들어갑니다

길옆에서 차를 세워놓고, 낚시 준비를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물가까지 가는 길을 물으니, 차가 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해 주시네요

본인은 차를 두고 걸어가는 길로 가신다고 하시고..


가르쳐 준 길을 따라 내려 가니 낚시점이 하나 나오는데..

차에서 내려 물가로 가니, 낚시할 기분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신갈 조행기에서 보았던 탁한 물색이 바로 이거구나.. 싶더군요.[생각중]


아까 길을 물어 보았던 조사분께서 가셨던 방향으로 차를 다시 돌려서

저역시 길가에 차를 세우고 네꼬채비 달랑 들고 가볍게 내려 갑니다.


역시 좀 전에 갔던 장소와는 대조적으로 훨씬 낚시하기 좋은 장소란 느낌이 듭니다.

날씨가 흐리고, 아주 가는 비가 산발적으로 날리길래, 우의를 입습니다.

집에서 출발할때 미리 우의를 준비했었습니다.

출발 전부터 신갈을 염두해 두고 있었거든요...[헤헤]

초행이라 신갈의 풍경을 먼저 담아 봅니다.




저 멀리서 보팅을 하시는 분의 모습도 보입니다.







제가 낚시를 시작한 포인트의 왼쪽 정경 입니다.  가지치기한 나무가 물가에

있었는데, 주위로 작은 사이즈의 배스의 노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물이 많이 빠져서 돌무더미 갖길로 걸어 들어 가면서 양,옆 사이드로 캐스팅을하면

조금 있다 이런 사이즈의 배스들이 어김없이 물고 늘어 집니다.

사이즈는 작아도 먼길 온 손님한테 입질을 해 주니 그저 반갑고, 재밌습니다.






계속 안으로 아슬아슬하게 돌길을 밟으며, 무리하게 들어가 봅니다.

시간은 저녁 8시가 다 되어 갑니다. 어두워지긴 하는데, 본격적으로 라이징하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이니, 발길을 돌리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다 눈앞에 보이는 작은 수몰 가지 옆에 캐스팅을 했는데, 나와준 녀석입니다.

딱 4짜 정도 됐는데, 힘은 좋았습니다.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미련없이 철수 합니다.



녀석을 잡은 포인트 사진 입니다.  바로 3m정도 앞에 작은 가지옆에 던지니,

바로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몇일 더 남았는데, 여기저기 살펴보면서, 신갈 배스 확실히

확인하고 갈수 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 봅니다. [미소]
신고공유스크랩
13
도도
아싸~ 제 곁으로들 다 오시는것 같습니다! [씨익]

오션님 주중에 한번 뵙죠 !! 그런데 안동이나 구미는 어쩌시고..
안되셨다는 위로를 드려야 하는걸지 [궁금].......[푸하하]
06.06.27. 00:15
profile image
오션 글쓴이
네,, 좋지요.
안동은 내년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하하]
06.06.27. 00:20
goldworm
일단 처음 간곳에서 꽝면했으면 되는겁니다.
출장 잘 마무리하고 돌아오세요.
06.06.27. 00:37
M3
아니 출장간다더니 신갈로 출장을 윽..
06.06.27. 00:44
초행길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신갈 아직도 꽝입니다.
수도권에 있는 신갈인데 저 한테는 왜이리 무정한지요. [울음]
06.06.27. 08:20
사실 토요일 저녁 혼자 신갈에 갔습니다.
재키님도 미국가시고 몰래 대꾸리 잡으려고요. [사악]
쪼리뽕님 한테 들키고 말았죠. [하하]
역시나 꽝입니다. 내공을 다시 쌓고 가봐야 겠습니다.
06.06.27. 08:31
오션님 우리 경기지역에 오셔서 많은 손맛 보심을 축하합니다.[꽃]
처음 오셔서 면꽝이면 그게 어딥니까..다음에도 좋은 싸이즈로 손맛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
06.06.27. 08:51
키퍼
오션님 장성에 이어서 신갈까지 접수하러 가셨군요[굳]
06.06.27. 11:12
profile image
신갈이 그래도 배신을 잘않해서 좋아요
가끔 가서해도 반겨주는 [배스]들이라 단지 물이 좀 탁해서 그렇지만요
손맛 많이 보시고 즐거운 교육 되세요[미소]
06.06.27. 11:55
profile image
처음 간곳에서 배스를

그렇게 많이 잡으시다..

역시 본부에서 배우신분은 다르군요...[굳]
06.06.27. 14:55
profile image
오션님 경인권의 모모분들보다 내공이 10갑자 뛰어나세요~~~~~!!![사악]
06.06.27. 16:23
susbass
오션님,,~!
가시기 전에 시간되시면 같이 한번 물가로,,,
공지해 주세요..[미소]
06.06.27. 20:3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9월 5일 대청댐 다녀왔습니다 6일 출근하니 출장을 갑자기 다녀오라고 해서 이제서야 조행기를 올립니다 출발하기전 미리 차프로님과 통화 회남대교 어부동배터로 가기로 결정 차프로님 조행기 정리하고 전에 올려놓...
  • 저번에 낚시대 수리해주신다고 해서 놀러갓다가 형님께서 주신 스피너베이트로 오늘 배스 한마리 잡고 왔습니다 화천 오음리 수중보 형님께서 주신 스피너베이트 걸어서 던지자마자 1번만에 42짜리 배스가 물어주네요...
  • 금호강에 그 많던 배스는 어디로 갔을까..
    오늘 아침... 정말로 정말로 세달만인가본데 6시에 일어나 금호강에 나갔건만... 참담하게도 스피너베이트에 입질 다수--70%이상은 끄리--해서 겨우 사진찍을수 있게 잡혀 나온 녀석은 배스 한마리가 전부[울음] 끄리...
  • 지난 일요일. 육짜를 꿈꾸며 밀양강을 쑤시고, 찌지며 댕겼지만 삼순이들만 인사를 했슴미더. 매 주마다 대꾸리를 꿈꾸며 작전을 짜고, 뛰어 다니지만 결과는 영~ ‘아니올시다’ 임미더. 그래서 오늘은 여불때기로 함 ...
  • 안녕하세요. 도기입니다. 우비삼형제님들 송전에서 손맛보시고 오시는 길에 신갈에서 저와 함께 했습니다. 저는 오늘 지루미스 하나 구했습니다.[씨익] 단골 순대국집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하나은행 연수원으로 들어 ...
  • 9월6일 퇴근후 집에서 방굴러~~ 하다 견디질 못하고 나갑니다. 간단히 자작 울트라 라이트 로드에 1000번릴, 0.6호라인(1파운드???) 지그해드 1/32에 #8번 바늘, 1/16에 #6번 바늘에 1.5인치 스라이더웜, 2인치 스라...
  • 수초밭 배스 활성도에 뽐부질을 했더니 하하..
    상륙작전 아시죠? 먼저 함포사격으로 해안을 초토화하고 그 다음 해병대가 들어가죠 요즘 탑워터에 잔챙이만 붙어서 크은 폽빠로 저수지 저어기 가운데 수초 무더기 주위를 먼저 때렷습니다 엣지 엣지 엣지 에궁 이번...
  • 얼굴이나 한번 보자는 구미 비린내 총각들의 연락을받고 퇴근을 하는데 옥계천에서 누가 부릅니다.[씨익] 요즘 옥계천 조과가 아침저녁으로 영 신통치 않아서 손맛에 많이 굶주려 있던터라 잠깐나 던져보고 갈까나해...
  • 오늘 새벽3시반 기상과 동시에 친구놈과 보트를 챙겨서 신동지로 향했습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진거 같아서 긴팔 추리닝을 챙겨 입었습니다.. 그래도 써늘 합니다.. 몇일새 기온의 변화가 왔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
  • 언제나 편안함을 주는 그곳
    정말 모처럼만에 신동지 다녀왔습니다. 새벽 6시가 좀 넘어 도착하니 이미 초록뱀님 이영일님 두분이 상류에서 신나게 잡고 계시더군요. 기온은 17도로 긴팔옷을 입어야 할만큼 쌀쌀했고, 수온은 25도로 아직 온천수...
  • 20060907 낙생지
    배스재키 조회 141706.09.07.09:59
    06.09.07.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낙생지 분위기에 젖어 배싱중이신 벤님 입니다. 2006/09/07(음7/15), 05:10-07:30 날씨 : 기온15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16도, 만수위, 맑은물 채비 : 포퍼*, 크랭크, 미노우, 스피너베이...
  • 제목이 약간 상스러운 점 용서 바라구요 오늘 황당한 조행길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오후 6시경 경남 함안의 수로를 탐색하고 있었습니다 양포수로 상류지역입니다 연안에는 일행인 듯한 민물꾼이 두팀 자리 잡구요 ...
  • 배스칠천사 조회 133806.09.06.19:34
    06.09.06.
    꼬리를 치켜세운 용을 마무리하고 비거리에 대해 정경진님과 통화후 가지고 있는 로드 모두 가지고 테스트 할려고 집을 나셨읍니다. 어디로 갈까 하다 김해 맥도강을 돌아 일전 슈컈치 낚시대회 장소가 떠오릅니다. ...
  • 고삼지 에는 가을 배스가 붙었다 .
    ,, 팔자섬에는 녹즙을 만드는 기계가 숨겨있다,, 보트가 새로 들어왔다고 잠깐 놀러오란다,, 글라스 롯드 하나 챙겨들고 크랑크베이트 몇개 들고서 2시간 고삼을 뒤져봅니더, 라인은 14파운드 카본라인,, . 무척 빠르...
  • 배스간지베스 조회 197806.09.05.16:13
    06.09.05.
    새벽 여섯시 서현지 도착. 배카페 바로 뒤의 오른쪽 분수대있는곳에 연잎대가 형성되어있고 물가는 모두 수초대입니다. 처음부터 4인치 이카로 욕심을 내서일까 입질을 전혀 못받습니다. 3인치 워터멜론계열 컬리테일...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주말 회사의 야유회가 있어 홍천을 들러 춘천으로 날아갔답니다. 전날의 과음으로 인해 뒤집어진 속을 부여잡고 해장하러 정경진님 회사갑니다[헤헤] 작업실 구석구석 기웃거리다가 밥...
  • 안녕하세요~[꾸벅] 히든카드 김진호입니다. 낚시는 매주 가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조행기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올리는 사진이 언제 어디서 찍은건지 모르겠네요. 낚시복이 따로 있기에 항상 ...
  • 대구 세천교 5짜에서 2% 부족
    안녕하세요..[꾸벅] 대구 성서에 사는 bluespace라고 합니다.. 일요일 회사 당직이라 17시 마치고 중독을 이기지 못하고 세천교로 상류로 향했습니다.. 아직 날씨가 무덥고 수온도 높아~~ 낚시가 힘들듯 했습니다.. ...
  • 땅콩보트로 낙동강 하류쪽에 가보세요...
    요즘 밀양강과 낙동강 배스들에게 흠뻑 빠져서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강계낚시는 저수지 그리고 댐과는 약간 다른 형태의 낚시를 즐길수가 있어 자주 다닙니다... 최근에 주로 다니는 곳은 밀양강이 유입되는 곳에...
  • 점심을 또 후다닥~ 해치우고... 구이지로 나릅니다... 오늘은 가볍게 MBR783c 한대만 가지고 내려갑니다... 그동안 재미를 보았던 스피너베이트를 걸어가며 이리 저리 쳐봅니다... 별무 반응이네요... 보보스 워터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