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정보

스피너베이트& 러버지그

susbass 2423

0

8





낚시춘추에 기고된 이성주 프로 식 스피너베이트 러버지그의 풀이법 입니더,,  




[테이블시작1]

  스피너너 베이트 VS 러버지그

'필드 리듬 읽고 적재적소 써야 보배!'  

스피너 베이트는 낚시인의 의도에따라 그 조작 범위를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루어이다.
낚시터 현장 수심과 배스의 활성도에 맞춰 블레이드의 크기와 형태를 선택한 뒤 릴링 속도를 조절하고,나아가 스커트 색상까지도 즉석에서 교체할수 있는 것이다



러버 지그(Rubber jig)는 배스용루어 가운데 가장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루어다.크랭크 베이트,미노우,웜 등을 살펴보면 대강 이들 루어가 어떤 생명체를 이미지화 하여 제작되었는지 판단할 수 있다.그래서 이미지화 한 생물의 움직음에 따라 액션을 가하거나,쉽게 리트리브(Retrieve)만으로도 루어 운영이 가능하다.하지만 러버 지그(스피너 베이트도 마찬가지겠지만)는 그 외행만을 보고서는 도대체 어떤 생명체를 이미지화한 것인지, 또 어떤 움직임이 효과적인지 도무지 분간해내기가 힘들다. 아마 배스들도 러버 지그를 보면 머리를 뒤흔들며 '먹을까 말까'하고 고민하지 않을까?





어째됐건 지구 생태계에 존재하지 않는 외형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피너 베이트와 러버 지그는 봄철 루어로 각광받고 있다. 필자 나름대로 실전을 통해 얻은 이들 루어 운용법과 포인트별 선택법 등을 소개한다.





『스피너 베이트 운용은 슬로우 롤링으로 연신을 낮고 감도 높은 카본라인 필수』






봄이라고는 하지만 산란을 앞두고 있는 배스는 활성도가 매우 낮고,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 베이트를 매우 느리게 운용해야 한다. 그 기법으로는 슬로우롤링(Slow rolling)이 효과적인데, 캐스팅 후  루어를 바닥까지 가라 앉히고, 낚싯대를 위로 한번쯤 세워 스피너 베이트의 수중 자세를 가다듬어 주어야 한다. 슬로우 롤링의 요지는 블레이드가 최저 속도로 리트리브 되어야한다는 것, 블레이드가 겨우 한 바퀴 돌 정도로 천천히 리트리브 시키면 봄철 배스를 유혹할 확룔이 그만큼 높아진다.





이맘때 배스들의 먹새는 아주 미약해 모든 신경을 낚싯대에 집중해야 한다.그러다가 리트리브 도중 조금이다도 느낌이 오면 과감하게 챔질을 시도해야 한다(스피너 베이트가 돌에 살짝 걸렸다가 빠지는 듯 '툭' 하는 입질이 들어오기도 한다.)





입질 중에는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형태도 있다. 몇 해 전 봄철, 안동호에서 토너먼트를 뛰며 경험했던 일인데, 이날 필자는 스퍼너 베이트를 회수하려고 릴링을 하다가 배스가 스피너 베이트를 물고 따라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입질을 받으면 블레이드가 회전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릴링 속도에 마주처 배스가 오다 보니 블레이드가 여전히 회전하고 있었던 것이다.요지는 대다수 낚시인들의 반응이 없다 싶으면 무심코 스피너 베이트를 회수하다가 바늘털이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때가 바로 배스가 스피너 베이트를 물고 동일한 속도로 따라오는 상황인 것이다.





도무지 좀잡을 수 없는 미세한 입질은 어떻게 파악해내야 하는 것일까. 토너먼트 당시 필자의 태클을 소개하면, 낚싯대는 지루미스社의 GLX 미디엄 헤비6.6ft, 릴은 6.3:1의 기어비를 갖춘 안타레스,라인은 썬라인 10lb. 이들 태클 중 봄철 배스의 미약한 반응을 읽어낼 수 있는 레이더는 바로 라인이다. 특히 라인은 카본사를 써야하는데, 이는 나일론에 비해 연신율이 낮아 감도가 높기 때문이다. 스피너 베이트의 경우 대체로 무거운 것을 선호 하는데, 힐더브란드社의 샤트러즈 1/2 또는 1 온스짜리를 주력으로 사용한다.






포근한 봄 날씨가 지속돼 수온이 상승하면 배스도 점차 체력을 회복한다. 이 시기엔 배스들이 장애물에 바짝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타이트한 공략과 함게 정확한 캐스팅이 요구된다. 이 시기의 배스소굴로 주목받는 수몰나무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려면 넘겨 캐스팅한 뒤에 빠르게 릴링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스피너 베이트를 수몰나무에 부딪혀 밸런스를 무너뜨야 한다. 그래야 수물나무에 은신해 있던 배스가 좇아 나오게 되고,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때 스피너 베이트의 무게는 다소 무거운 것을 사용해야 하는데 수몰나무를 강하게 흔들 수 있다. 무게는 3/4 또는 1온스 정도가 알맞고, 필자의 경우 3온스까지도 사용한다.






스피너 베이트는 로테이션이 중요한 루어이기도 하다. 이는 스피너 베이트가 배스로부터 반사적 입질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반응이 없을 경우엔 장시간 고집해도 만족할만한 반응을 이끌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로테이션 방법은 먼전 보통크기(필자의 경우 1/2 온스)의 스피버 베이트를 캐스팅한 뒤 반응에 따라 후속 루어를 선택하게 된다.





탐색용 스피너 베이트로 배스를 히트 시킨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입질을 받고도 히트가 되지 않았다면 좀 더 작은 스피너 베이트로 교체해야 한다. 만일 이러한 로테이션으로도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리약션 바이트(Reaction bite)를 이용한 낚시가 힘든 상황으로 판단하고, 과감히 러버 지그나  웜을 꺼내들어야 할것이다.






『풋볼 타입은 오픈 워터에서 효과적 헤비커버에선 코보라타입니 킬러』






스피너 베이트와 마찬가지로 러버 지그 역시 낚시 여건에 맞게 사용해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풋볼 타입은 직벽, 콧부리,골 안창 험프, 브레이크 라인과 같은 오픈 워터에서 효과적이다. 또한 이른 봄철 저활성과 피싱 프레셔에 시다린 배스를 롱 캐스팅으로 공략하는 데도 위력적이다. 롱  캐스팅을 할 경우 러버 지그에 달아주는 트레일러는 포그,그럽,호그 등이 쓰이지만 필자는 에코기어社의 트윈 테일 웜을 즐겨사용 한다.트윈 테일 웜은 러버 지그의 폴링 속도를 늦춰 주고, 폴링시 배스 시야에 오래 머물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풋볼타입은 바닥을 천천히 끌어주거나 직벽에서 떨어뜨려주는 액션 만으로도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경사면에서 떨어뜨릴 경우 배스가 입질하는데, 이 느낌이 손에 잘 전달되지 않아 라인을 보고 챔질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피너 베이트와 러버 지그는 공히 장애물 돌파 능력이 탁월한 루어로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스피너 베이드가 헤비 커버 지형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이때는 구원투수로 꺼내들 수 있는 병기가 코브라 타입의 러버 지그이다.





코브라 타입은 위드 가드가 장착돼 있어 나뭇가지에 잘 걸리지 않는데, 피칭(Pitching)이나 플리핑(Flipping) 기법으로 착수음을 최대한 줄여야 효과가 높아진다. 코브라 머리처럼 생긴 헤드는 수물나무의 빈틈도 잘 헤집고 들어간다. 이때 주의할 점은 러버 지그를 착수시킴과 동시에 라인을 잘 살펴야 한다는 것, 폴링 시 배스가 이미 그 아래서 러버 지그를 받아먹었다가 이물감을 느끼고 뱉어내는 순간에 챔질을 들어갔기 때문이다. 따라서 러버 지그는 착수와 동시에 슬랙 라인을 없애야 되고, 항시 긴장감을 갖고 라인을 주시해야한다.





러버 지그는 수몰나무와 같은 헤비 커버 지형에서 주로 사용하기때문에 태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필자의 경우 상황에 따라 25lb 정도의 라인을 사용하기도 하며, 낚싯대는 플리핑 전용 로드, 릴은 6.3:1정도의 기어비를 갖춘 고속 릴을 사용한다. 고속 릴은 후킹과 동시에 수물나무를 휘감을  수 있는 배스를 신속리 처리하는데 효과적이다.




[테이블끝]



이글은 스피너베이트와 러버지그의 운용에 궁금함을 해소하기 위함에 이성주프로꼐 양해를 구하고 올림을 밝혀둡니더,,
신고공유스크랩
8
profile image
오~~ 스피너 베이트. 죽이는 루어지요..

릴링중에 갑자기 덜껑 거리다 쭉쭉 당기는 느낌.. [굳]


로테이션이라.. 무척 궁금 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6.08.07. 21:20
s/b님 잘 계시죠?[하하]

물가에서 한번 뵈야 할텐데..기회가 오지 않네요...
06.08.08. 10:06
profile image
susbass님도 어서 휴가를 가셔야지요.
맨날 글낚시만 해서리..[하하]
06.08.08. 11:1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꾸벅]
프린트하여 출퇴근 시간에 복습하고 있습니다.
06.08.08. 12:49
susbass
프린트까지야,,,[부끄]
운문님,,,
경기권 땡볕에 갈데가 마땅치 않고,,
요즘 다른일로 좀 바빴습니더,,,

안그래도 이번주 안동 들어갑니더,,,[미소]
벤님/ 지두마 보고싶어요,,[쪽]
06.08.08. 13:08
profile image

출근해서 처음 읽은 글입니다.
차분하게..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연하게 사용하였던 스피너베이트..
이제 업그레이드 되어야 겠습니다.[미소]
06.08.08. 13:2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스피너베이트& 러버지그"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반년 만에 낙동강 (금곡섬) 출조
    조행기 처음으로 올리네요.. 낚시를 잘 못가니 그런가봅니다.. 거의 반년만에 낙동강 본강으로 출조를 갔는데 날씨가 영 안좋았네요.. 하지만 5짜 두수 간만에 배스를 보니 정말 반갑더군요.. 11시쯤 비가 와서 철수 ...
  • 봄철 신갈지 송어....
    - 오후부터 비가온다하니...아침운동삼아 신갈지에 잠깐가봅니다... 자동차 악셀레이터 몇번만 밟으면 도착하는거리....낚시하기엔 쉽지않은곳이지만 가깝다는 잇점하나로 잠깐 던지고 싶을때 부담없이 찾는곳입니다....
  • 봄일껄.....
    오후에 비가 내리길래 지인과 팔공산으로 달렸습니다 구름에 가려진 산과 봄꽃을 상상하며.... 역시 기대을 저버리지않고 몇컷 건졌습니다 몰골은 온통 흙투성이에 물에빠진 생쥐 꼴이었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시...
  • 서리못의 봄날,,,
    그리고,,, 올해 서리못으로 호적을 파 옮긴 릴 장박꾼이 2명이 있는데,,, 이 두명이 웨딩 촬영용 작은배를 타고 다니면서,,, 산란장이 되는 셀로우지역 입구에 그물을 모두 쳐놓아서,,, 배스도 않 잡히지만,,, 물속 ...
  • 회룡지 뱃놀이 2편
    조금만 더 날씨가 받쳐준다면 더 좋은 씨알과 마리수를 보고 왔을거라는 아쉬움과 함께 다음을 기약하며 2시간 남짓한 조행을 마쳤읍니다... 하지만 좋은 씨알로 마무리를 했다는 뿌듯함으로 집에가는 길이 즐거웠던...
  • 밀양강 6짜의꿈님 내외분과 함께....
    10시쯤 되니 비가 실실 오기 시작합니다. 낙동강 본류대로 나와서 상류쪽으로 가다가 좌측편 배수장 위쪽... 본류대와 분리되서 그런지 고기들이 꽤 모였더군요. 히트채비는 스웜프크롤러에 카이젤리그였습니다. 얼마...
  • 신갈지 직벽, 조정경기장
    노싱커 채비로 교체하여 계속 곶부리 쪽을 공략하니 잠시 후 확실한 배스의 입질이 들어와 훅셋하니 차고 나가는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울랄라 라이트의 질긴 손 맛 장난이 압니다. 몇 분간 벌어진 사투 끝에 끌어 ...
  • 신갈지 - 자라
    ||0||0 [테이블시작1] 2008/4/9(음3/4), 03:00-07:00 날씨 : 기온16도, 흐림, 바람없음 개황 : 수온14도, 만수위, 흐린물 채비 : 러버지그, 다운샷, 바이브레이션, 스피너베이트 조과 : 자라 1수 [테이블끝] 오늘은 ...
  • 금호강 강물따라 #1
    ||1날이 따사해지면서 부터 왕복 20km 정도 되는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 하고 있는데, 낚시인이 어디 가겠나요? 조금 편한 길로 다니면 되지만, 새로운 포인트를 찾는다는 핑계로 늘 금호강 둑길로 다니고 있습니다....
  • 따르릉 " 사랑합니다 ! "  조행기 !
    1시넘어 도착해서.. 돗자리 깔고 도시락 먹고 ! 5시까지 보팅 데이트(?)를 해버렸습니다. 사실.. 전 숫놈보다 암놈(?)이 더 좋은데 말이죠.. 여튼 웃어가며 또 장난도 처가며 복면숫놈 커플은 낚시를 했습니다. 오늘...
  • 지난 5일 홍천 굴운지 다녀왔습니다.
    지난 5일 굴운지에 다녀왔습니다. 처갓집이 홍천이라 굴운지를 알게 된것이 2005년 으로 기억됩니다만 1년에 2회씩 방문해 봤지만 항상 꽝의 영광을 안겨준 곳입니다. 전형적이 계곡지에 수심도 만만치 않고 물도 맑...
  • 맥도강에서.....
    4월6일 일요일 비온다했는데 날씨만 좋다..좋쿠로.. 부산루어회원 5명이서 조촐하게 맥도 보팅을했다. 시작과동시에 나에게 황당하게도 아주큰조개가 스피너베이트를 꿀꺽.. 좋은 징조인지 나쁜징조인지 그렇게 시작...
  • 아! 신갈
    배스김기한(벤) 조회 214508.04.08.13:25
    08.04.08.
    ||1정말 어렵네요! 늘 그렇지만, 특별히 출조지를 정하지 않으면, 신갈저수지로 향하게 됩니다. 1차 재키님과 함께[꽝].. 2차 나홀로..딱 한마리 [배스] 그리고 이번 세번째 도전에서는 네꼬리그와 스피너베이터로 4...
  • 안녕하세요..학상공단 소류지 조행기 입니다..
    ||12008년 4월 6일 아침 5시 30분에 눈이 떡 하니 뜨입니다.. 낚시 가는걸 와이프에게 전날 허락 받아서 인지...엄청 일찍 눈이 떠지더군요... 아침 밥 챙겨 먹는것도 잊고...일단 옷 주섬주섬 입고.. 6시가 조금 안...
  • 4월 5일 안동댐 에서...
    아침부터 보였던 많은 배스 보트들은 KSA프로였던것 같습니다. 일요일 대회가 열리는지 프랙티스 뛰는 모습이었네요. 땅콩을 펼칠때 부터 보였으니 거의 모든 포인트를 탐색 하셨으리라 생각되더군요... 땅콩 소유자...
  • 트레일러배선
    앞서 양인호님의 질문에 기준잡아 허접하나마 한번 올려봅니다. (도면그림에 오타가 있네요. (+)적색(-)흑색입니다.) 다른것은 아무 문제없지만 차량의 배선에선 ( + ) 접지식이라는것과 ( - ) 단속식이라는것입니다....
  • 드뎌 강계 배스를....
    안녕 하세요 당찬 배서 조재학입니다 이윽고 봄이 오셧나 봅니다...저의 결혼식도 얼마 남지 않았구요.. 그래서 4月 6日 아침부터 야단 법석입니다.. 신혼집에서 나와 아침 일찍 조기 축구회엘 다녀온뒤 후배 녀석들...
  • 집앞에 천(川)
    골드웜 식구분들도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봄인가??
    요즘은 낚시는 접은채 구미디카동호회 사람들과 사진만 열심히 찍고있습니다[미소] 사람을 사귀는일이 뭐 그리만만하지는 않지만 같은 취미 하나로 나이도,성별도,뛰어넘을수있다는것이 참 편하고 좋습니다.... 아직 ...
  • 교통사고 2연타...
    주말에 날도 따시고 자전거를 타고 갑천에 댕겨 왔습니다. 잉어랑 붕어가 산란철을 맞아 연안 가까이로 나왔더군요. 너무 많아서 눈요기는 엄청 했습니다 그림에 떡이겠거니 하면서 끄리나 잡을 요령으로 10그람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