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휴가 후기...
돌아오자마자 너무 많은 일들이 밀려 있어, 휴가 후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내용상, 쪼매~ 망설이다가, 기냥 올리기로 했습니다.[부끄]
......
작년 여름에 아들내미의 "정글탐사" 등쌀에 못이겨, 정글이 있는 곳에 가기로 약속을 했었지요.
머, 지나가는 말로 "그래, 가자" 라고 했는데, 이 녀석은 학교에 가서, 학원에 가서... 동네방네 소문 다 내고 다녔다는 겁니다.
"나 어데어데 간다~" 이러면서 말이지요. [기절]
결국, 방학은 다 지나가고... 개학 후 학교에 가서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답니다. 미안하게시리... [부끄]
그 이후로, "내년에는 꼭 데려가마"로 달랬었는데... 어느날 보니, 여름방학을 했더군요. [헉]
무서운 마눌님도 작년과 같은 상황은 원하지 않았기에, 서둘러 알아보니 예약은 오래전에 마감... [부끄]
여러 여행사와 두루두루 두루루루~ 통화한 끝에, 취소된 예약에 이름을 바꿔넣고 낑겨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원래 계획과는 전혀~ 상관없는 싸이판. [씨익]
요즘 몸이 좋지않은 마눌님도 좀 쉴 수 있도록, 멀리 다니지 않는 작은 섬. 그렇지만, 이름이라도 "정글투어"라는 상품이 있는 곳. [흐뭇]
고백하자면... 결혼하고 12년동안에 처음가는 해외휴가 랍니다. [씨익]
일정은 3박5일. 비행기에서 하루를 빼면, 실제 놀 수 있는 시간은 3일 뿐이었지만, 나름대로 알차게 놀다 왔습니다. [흐뭇]
물론... 허리는 마~이 휘었답니다. [어질]
사진 올라갑니다. [미소]
첫날... 시내 관광과 아들을 위한 정글투어를 했습니다. 길이로 21km, 너비로 8km 밖에 안되는 섬이다보니, 전체를 왔다갔다 해도 반나절이면 끝이더군요. [미소]
시내 관광 중 "새섬"이라고 하는 곳에서의 가족사진입니다. 마리아나 해구에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검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태평양 전쟁의 흔적을 보존해 둔 곳. 일본군의 마지막 사령부가 있던 곳이라네요. 햄버거 바위라고 하던데, 고기 들어갈 자리에 벙커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이곳 싸이판으로 끌려왔던 한국인도 상당수가 있었다는데... 종전 후에 귀국한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합니다. 상상해 보면, 정말 열받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인데... 아들넘은 녹슨 대포에만 관심이 있나봅니다. [쳇]
이곳은 만세절벽이라 부르더군요. 미군에 밀린 잔여 일본군이 "만세"를 부르며 투신했다고 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쪼매~ 있는 저로서는 가까이 가기 싫었습니다. [씨익]
조금 떨어진 곳에는 일본 천황이 다녀갈 때 지었다는 신사가 있었습니다... 그 느낌이... [어질]
다음으로 들린 곳, 일제 때 강제 징용되어 명을 달리한 분들을 위한 한국인 위령탑입니다.
안내해 주신 분의 말씀에 의하면, 현지 동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최근 새로 지었답니다. [꾸벅]
참, 이 곳 북마리아나제도의 국화랍니다. 꽃 이름은 플루메니아, 사넬 #5 향수의 원료라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씨익]
대충 섬을 돌아보고, 오후에는 정글투어를 했습니다. 투어를 마친 아들내미의 결론부터 이야기를 해 보면, "정글투어에 정글은 없다." 였답니다. [씨익]
섬 중앙에 있는 타포차우산 정상에서의 모습입니다. 배경에 있는 작은 섬이 마나가하섬이라고... 싸이판에서 가장 유명한 곳의 하나지요.
투어중에 들린 원주민 생활체험... 이라기보다는, 야외 까페같은 분위기더군요. 코코넛, 싸움닭, 도마뱀과 정원을 구경하고, 차모로족 아저씨가 따준 코코넛 주스와 속 파먹기로 마무리...
코코넛의 "코코"가 포루트칼인지 스페인인지의 말로 "원숭이"란 뜻이라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미소]
코코넛 쥬스 삼매경 중인 아들녀석입니다. [씨익]
상품안내에는 "노인과바다"라고 나오는 곳인데, 좁은 협곡 사이의 바다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협곡 윗쪽은 골프코스라고 하던데...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멋진 장소가 될 것 같더군요.
엄청난 파도가 몰려오다가, 협곡 입구에서 잔잔해 집니다. 무쟈~게 시원합니다. [미소]
둘쨋날...
싸이판을 둘러싸고 있는 산호초 한 가운데에,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는 작은 섬이 하나 있습니다. 마나가하 섬.
둘레가 1.5km 밖에 안된다는데, 투명한 옥빛의 잔잔한 해변은 정말 이쁘더군요. 둘째날 오전에는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보냈답니다. [흐뭇]
저 자신도 맥주병인데다가, 마눌님은 평생 수영이라고는 해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 걱정을 했더랬는데... 구명조끼를 이렇게 써도 된다는 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푸하하]
구명조끼 입고 물에 들어가니, 잠수하고 싶어도 안되더군요. 덕분에, 마눌님도 처음하는 스노클링에 재미를 붙였네요. [씨익]
아들과 함께 한컷 더...
바닥의 바위까지 맑게 보이는 해변이 너무 예뻐서, 한장 더... [미소]
나오는 배에서 바라본 마하가나 섬입니다. 물빛이 예술이지요 ? [미소]
바다에 들어간 김에, 오후에는 잠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스노클링에서 물맛(?)을 좀 봤더니, 겁이 안나데요. [미소]
들어가기 전 모습입니다.
물 속에서의 가족사진... 쏘시지 조각만 들고 있으면, 엄청난 수의 예쁜 열대어들이 몰려 들더군요. [굳]
기왕에 바다에 온 거, 저녁 시간에는 배타고 일몰구경을 나갔습니다.
저녁식사와 함께, 원주민들의 간단한 전통춤 공연이 있었는데... 저녁노을이 별로였음에도, 아들녀석은 예쁘장한 원주민 아가씨한테 넋이 빠졌네요. [부끄]
공연중에는, 손님들도 함께하는 시간이 있었답니다. 춤배우는 아들, 민규입니다. [씨익]
남태평양의 일몰입니다. 사진기술이 거시기하다보니... [울음]
이렇게 바쁜 둘쨋날을 보내고... 마지막 날.
그 먼 곳까지 갔는데, 낚시를 안하고 오면 평생 후회하겠지요 ? [부끄]
호핑투어라는 이름의 상품인데, 배낚시와 스노클링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배낚시는 우리네 우럭낚시와 같은 방식이고, 오징어살을 미끼로 약 100 미터 바닥의 고기를 낚는 것인데... 납추를 사용하지 않고, 철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쓰더군요.
진행하는 측에서는 다른 뜻이 있겠지만, 오염이라는 측면에서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이날 사용한 장비들입니다.
민규도 한마리 걸었네요. 물고기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흐흐]
약 삼십분만에 여럿이 건져올린 녀석들입니다. 가운데 배를 보이는 큰넘은 옥돔이라 하고, 오른편에 보이는 빨간녀석이 다금바리라 소개하던데, 우리네의 옥돔과 다금바리와는 다른 녀석들이더군요. [궁금]
함께한 원주민 가이드가 물고기 손질하는 모습입니다. 칼 없이 손가락 두개만으로 내장제거... 처음 봤습니다. [헉]
잡은 고기 중 작은 것들은 구워주더군요. 굽는 분은 한국분이시고, 싸이판에 정착하신지 20년이 되셨다네요. [미소]
식사 준비 중에는 배를 세워놓고 스노클링... 해상에서의 별미를 맛보는 중입니다. [씨익]
항구에 돌아와서, 선장님과 기념촬영 한장.
호텔로 돌아와 소금기 제거 겸 수영 한판 더 하고, 짐을 쌌습니다.
싸이판은 전체 인구수에 비해 한국교민들도 많고, 워낙 좁은 곳이다 보니 (교민들의) 조직화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외국에 왔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한국 사람들이 많더군요. [헉]
개인적으로는, 돌아다니며 보고 느끼는 식의 여행을 좋아했는데, 처음 해 보는 "가이드 따라 다니기"도 장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가족들을 위한 여행이라면 역시~ 넓지않은 범위 내에서 신나게 노는 것이 최고~ 더군요. 마눌님과 아들녀석이 너무 좋아해서, 저도 무척 흐뭇했지요. [흐뭇]
이번 여행에서는 허리가 휘긴 했어도, 조금 더 알고 준비해서 나간다면 국내에서 보내는 휴가비용+알파 수준으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골드웜 가족들께서도 알찬 여름시간들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꽃]
......
작년 여름에 아들내미의 "정글탐사" 등쌀에 못이겨, 정글이 있는 곳에 가기로 약속을 했었지요.
머, 지나가는 말로 "그래, 가자" 라고 했는데, 이 녀석은 학교에 가서, 학원에 가서... 동네방네 소문 다 내고 다녔다는 겁니다.
"나 어데어데 간다~" 이러면서 말이지요. [기절]
결국, 방학은 다 지나가고... 개학 후 학교에 가서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답니다. 미안하게시리... [부끄]
그 이후로, "내년에는 꼭 데려가마"로 달랬었는데... 어느날 보니, 여름방학을 했더군요. [헉]
무서운 마눌님도 작년과 같은 상황은 원하지 않았기에, 서둘러 알아보니 예약은 오래전에 마감... [부끄]
여러 여행사와 두루두루 두루루루~ 통화한 끝에, 취소된 예약에 이름을 바꿔넣고 낑겨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원래 계획과는 전혀~ 상관없는 싸이판. [씨익]
요즘 몸이 좋지않은 마눌님도 좀 쉴 수 있도록, 멀리 다니지 않는 작은 섬. 그렇지만, 이름이라도 "정글투어"라는 상품이 있는 곳. [흐뭇]
고백하자면... 결혼하고 12년동안에 처음가는 해외휴가 랍니다. [씨익]
일정은 3박5일. 비행기에서 하루를 빼면, 실제 놀 수 있는 시간은 3일 뿐이었지만, 나름대로 알차게 놀다 왔습니다. [흐뭇]
물론... 허리는 마~이 휘었답니다. [어질]
사진 올라갑니다. [미소]
첫날... 시내 관광과 아들을 위한 정글투어를 했습니다. 길이로 21km, 너비로 8km 밖에 안되는 섬이다보니, 전체를 왔다갔다 해도 반나절이면 끝이더군요. [미소]
시내 관광 중 "새섬"이라고 하는 곳에서의 가족사진입니다. 마리아나 해구에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검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태평양 전쟁의 흔적을 보존해 둔 곳. 일본군의 마지막 사령부가 있던 곳이라네요. 햄버거 바위라고 하던데, 고기 들어갈 자리에 벙커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이곳 싸이판으로 끌려왔던 한국인도 상당수가 있었다는데... 종전 후에 귀국한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합니다. 상상해 보면, 정말 열받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인데... 아들넘은 녹슨 대포에만 관심이 있나봅니다. [쳇]
이곳은 만세절벽이라 부르더군요. 미군에 밀린 잔여 일본군이 "만세"를 부르며 투신했다고 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쪼매~ 있는 저로서는 가까이 가기 싫었습니다. [씨익]
조금 떨어진 곳에는 일본 천황이 다녀갈 때 지었다는 신사가 있었습니다... 그 느낌이... [어질]
다음으로 들린 곳, 일제 때 강제 징용되어 명을 달리한 분들을 위한 한국인 위령탑입니다.
안내해 주신 분의 말씀에 의하면, 현지 동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최근 새로 지었답니다. [꾸벅]
참, 이 곳 북마리아나제도의 국화랍니다. 꽃 이름은 플루메니아, 사넬 #5 향수의 원료라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씨익]
대충 섬을 돌아보고, 오후에는 정글투어를 했습니다. 투어를 마친 아들내미의 결론부터 이야기를 해 보면, "정글투어에 정글은 없다." 였답니다. [씨익]
섬 중앙에 있는 타포차우산 정상에서의 모습입니다. 배경에 있는 작은 섬이 마나가하섬이라고... 싸이판에서 가장 유명한 곳의 하나지요.
투어중에 들린 원주민 생활체험... 이라기보다는, 야외 까페같은 분위기더군요. 코코넛, 싸움닭, 도마뱀과 정원을 구경하고, 차모로족 아저씨가 따준 코코넛 주스와 속 파먹기로 마무리...
코코넛의 "코코"가 포루트칼인지 스페인인지의 말로 "원숭이"란 뜻이라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미소]
코코넛 쥬스 삼매경 중인 아들녀석입니다. [씨익]
상품안내에는 "노인과바다"라고 나오는 곳인데, 좁은 협곡 사이의 바다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협곡 윗쪽은 골프코스라고 하던데...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멋진 장소가 될 것 같더군요.
엄청난 파도가 몰려오다가, 협곡 입구에서 잔잔해 집니다. 무쟈~게 시원합니다. [미소]
둘쨋날...
싸이판을 둘러싸고 있는 산호초 한 가운데에,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는 작은 섬이 하나 있습니다. 마나가하 섬.
둘레가 1.5km 밖에 안된다는데, 투명한 옥빛의 잔잔한 해변은 정말 이쁘더군요. 둘째날 오전에는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보냈답니다. [흐뭇]
저 자신도 맥주병인데다가, 마눌님은 평생 수영이라고는 해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 걱정을 했더랬는데... 구명조끼를 이렇게 써도 된다는 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푸하하]
구명조끼 입고 물에 들어가니, 잠수하고 싶어도 안되더군요. 덕분에, 마눌님도 처음하는 스노클링에 재미를 붙였네요. [씨익]
아들과 함께 한컷 더...
바닥의 바위까지 맑게 보이는 해변이 너무 예뻐서, 한장 더... [미소]
나오는 배에서 바라본 마하가나 섬입니다. 물빛이 예술이지요 ? [미소]
바다에 들어간 김에, 오후에는 잠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스노클링에서 물맛(?)을 좀 봤더니, 겁이 안나데요. [미소]
들어가기 전 모습입니다.
물 속에서의 가족사진... 쏘시지 조각만 들고 있으면, 엄청난 수의 예쁜 열대어들이 몰려 들더군요. [굳]
기왕에 바다에 온 거, 저녁 시간에는 배타고 일몰구경을 나갔습니다.
저녁식사와 함께, 원주민들의 간단한 전통춤 공연이 있었는데... 저녁노을이 별로였음에도, 아들녀석은 예쁘장한 원주민 아가씨한테 넋이 빠졌네요. [부끄]
공연중에는, 손님들도 함께하는 시간이 있었답니다. 춤배우는 아들, 민규입니다. [씨익]
남태평양의 일몰입니다. 사진기술이 거시기하다보니... [울음]
이렇게 바쁜 둘쨋날을 보내고... 마지막 날.
그 먼 곳까지 갔는데, 낚시를 안하고 오면 평생 후회하겠지요 ? [부끄]
호핑투어라는 이름의 상품인데, 배낚시와 스노클링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배낚시는 우리네 우럭낚시와 같은 방식이고, 오징어살을 미끼로 약 100 미터 바닥의 고기를 낚는 것인데... 납추를 사용하지 않고, 철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쓰더군요.
진행하는 측에서는 다른 뜻이 있겠지만, 오염이라는 측면에서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이날 사용한 장비들입니다.
민규도 한마리 걸었네요. 물고기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흐흐]
약 삼십분만에 여럿이 건져올린 녀석들입니다. 가운데 배를 보이는 큰넘은 옥돔이라 하고, 오른편에 보이는 빨간녀석이 다금바리라 소개하던데, 우리네의 옥돔과 다금바리와는 다른 녀석들이더군요. [궁금]
함께한 원주민 가이드가 물고기 손질하는 모습입니다. 칼 없이 손가락 두개만으로 내장제거... 처음 봤습니다. [헉]
잡은 고기 중 작은 것들은 구워주더군요. 굽는 분은 한국분이시고, 싸이판에 정착하신지 20년이 되셨다네요. [미소]
식사 준비 중에는 배를 세워놓고 스노클링... 해상에서의 별미를 맛보는 중입니다. [씨익]
항구에 돌아와서, 선장님과 기념촬영 한장.
호텔로 돌아와 소금기 제거 겸 수영 한판 더 하고, 짐을 쌌습니다.
싸이판은 전체 인구수에 비해 한국교민들도 많고, 워낙 좁은 곳이다 보니 (교민들의) 조직화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외국에 왔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한국 사람들이 많더군요. [헉]
개인적으로는, 돌아다니며 보고 느끼는 식의 여행을 좋아했는데, 처음 해 보는 "가이드 따라 다니기"도 장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가족들을 위한 여행이라면 역시~ 넓지않은 범위 내에서 신나게 노는 것이 최고~ 더군요. 마눌님과 아들녀석이 너무 좋아해서, 저도 무척 흐뭇했지요. [흐뭇]
이번 여행에서는 허리가 휘긴 했어도, 조금 더 알고 준비해서 나간다면 국내에서 보내는 휴가비용+알파 수준으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골드웜 가족들께서도 알찬 여름시간들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꽃]
사진 잘보고 갑니다.
가족들과의 여행 행복한거죠.
제가 막 다녀온것 같은 느낌입니다.[굳]
가족들과의 여행 행복한거죠.
제가 막 다녀온것 같은 느낌입니다.[굳]
06.08.17. 13:37
참 근사한 여정이었겠다 싶습니다.
사진속 풍경들 참 근사하네요. 가고잡은 생각 팍!입니다.
참, 앞전에 얘기 한 선물은? [사악]
사진속 풍경들 참 근사하네요. 가고잡은 생각 팍!입니다.
참, 앞전에 얘기 한 선물은? [사악]
06.08.17. 14:11
너무 멋진 이국풍경이군요..
많이 부럽습니다.
정경진님가족의 강건함을 소망해요[꽃]
많이 부럽습니다.
정경진님가족의 강건함을 소망해요[꽃]
06.08.17. 14:18
참, 제 아들녀석도 잠수에 일가견이 있더군요.
속초해수욕장에서 일행들 모래성 쌓느라 바쁜 와중에 애가 안보여서 급히 찾아보니,
3 살배기가 눈을 부릅뜬채로 물 속에서 유영? 을 하고 있더군요. [뜨아]
잠시 한 눈 판 사이에 파도에 휩쓸린듯, 얼릉 뛰 들어가 건져내서 다행이었습니다만,
애도 못난 부모들도 엄청 놀랐습니다. [부끄]
물가에 내 논 자식이란 말이 실감나는 순간 이었습니다..
속초해수욕장에서 일행들 모래성 쌓느라 바쁜 와중에 애가 안보여서 급히 찾아보니,
3 살배기가 눈을 부릅뜬채로 물 속에서 유영? 을 하고 있더군요. [뜨아]
잠시 한 눈 판 사이에 파도에 휩쓸린듯, 얼릉 뛰 들어가 건져내서 다행이었습니다만,
애도 못난 부모들도 엄청 놀랐습니다. [부끄]
물가에 내 논 자식이란 말이 실감나는 순간 이었습니다..
06.08.17. 14:20
즐겁고 유익한 추억을 만들고 오셨군요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은 꼭 한번은 해볼만하드군요
쪽빛 바다 내가 작년에 다녀온 필립핀의 보라카이섬 앞 바다와 너무나 흡사 하네요
좋은 여름 휴가를 보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은 꼭 한번은 해볼만하드군요
쪽빛 바다 내가 작년에 다녀온 필립핀의 보라카이섬 앞 바다와 너무나 흡사 하네요
좋은 여름 휴가를 보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6.08.17. 14:22
가족과 행복한 휴가 보내셨군요.
허리가 조금 휘어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협곡앞의 커다란 파도에서 파도타기하면 좋겠네요.
허리가 조금 휘어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협곡앞의 커다란 파도에서 파도타기하면 좋겠네요.
06.08.17. 14:56
키퍼
휴가를 제일 재미있게 보내고 오신것 같습니다.[굳]
06.08.17. 15:03
요즘 제 주변엔 싸이판에 갖다 오신 분들이 많더군요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
저도 꼭 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족과의 다정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꽃][꽃]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
저도 꼭 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족과의 다정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꽃][꽃]
06.08.17. 15:52
[뜨아] 난 봣다............
사진중 파란빗나는 참이슬쐬주병을[헉]
거기에서도 참이슬을....
암튼 좋은휴가보내셧네요..
[버럭]
갑자기 짱구생각나는게왜일까???
사진중 파란빗나는 참이슬쐬주병을[헉]
거기에서도 참이슬을....
암튼 좋은휴가보내셧네요..
[버럭]
갑자기 짱구생각나는게왜일까???
06.08.17. 18:31
도도
전 겨울때 태국 으로 낚시 한번 가볼가 생각 중입니다..
음모를 모의 하고 있긴한데 갈수 있을지 [씨익]
행복한 가정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 [굳]
음모를 모의 하고 있긴한데 갈수 있을지 [씨익]
행복한 가정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 [굳]
06.08.17. 19:05
푸른아침
단란.. 행복 [웃음] 보기 좋습니다.
06.08.17. 19:47
나두 10년전쯤 사이판 다녀왔는데 사진으로보니 아직 그대로인듯 깨끗해보이는 자연이 보기좋네요...새섬이랑 만세절벽 전쟁공원 등등 나하구 똑같은 자리에서 사진 찍으셨네용 ^^;
06.08.17. 20:26
신혼여행으로 갔었는데 또가고 싶어집니다.
언제봐도 가족 여행은 보기좋습니다.[미소]
언제봐도 가족 여행은 보기좋습니다.[미소]
06.08.17. 22:06
늘 바쁘게 사는것같아 조금의 여유도 필요한 사람이구나 생각했었는데...
마침 가족과함께 평생의 추억을 만들고 오셨구먼.
환하게 웃으시는 집사람의 모습, 마냥 즐거워하는 민규 녀석의 해맑은 미소도 보기 좋구먼.
늘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 되시길...
마침 가족과함께 평생의 추억을 만들고 오셨구먼.
환하게 웃으시는 집사람의 모습, 마냥 즐거워하는 민규 녀석의 해맑은 미소도 보기 좋구먼.
늘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 되시길...
06.08.17. 22:36
저는 중2때 여행을 했었지요..
근데 만세절벽밖에 기억이 안나네요[궁금]
바다는 멀리서 구경만 했는데....[울음]
정말 즐거운 가족사진 보기 부럽습니다....[씨익]
근데 만세절벽밖에 기억이 안나네요[궁금]
바다는 멀리서 구경만 했는데....[울음]
정말 즐거운 가족사진 보기 부럽습니다....[씨익]
06.08.17. 23:16
행복해하는 가족사진들을 보니 부럽습니다.
06.08.18. 11:16
뱅기타셨으니 선물받으러 춘천가볼랍니다~[씨익]
06.08.18. 11:26
susbass
행복 해 보입니더,,[꽃]
06.08.21.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