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삼산지에서 만난 .....

눈먼배스 1291

0

15
어제밤 23시 50분  갑자기 비린내가 그리워 집니다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해평 골재채취장 40여분 삽질만 하다가
옥계로 가려다 삼산지로 진로을 바꿉니다

네비가 일러 주는데로 따라갑니다
(구미에 살지만 삼산지가 어디인지 몰랐습니다 , 오늘 처음 가보았습니다)
버스정류장 좀 못가서 차세우고
낚수대 하나 달랑들고 내려갑니다

01시50여분 한번 두번 세번째 캐스팅후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처음엔 그냥 뻐꾸기 소리인줄 알았슴니더
[헉] 소리가 이상함미더 .....[뜨아]
흑흑흑......흑흑흑....흑흑흑.....,
이거이 분명히 곡소리 입니다 [기절]
뚝방 쪽에서 ....
갸냘프게 들려오는 여자 울음소리......[기절]

등골이 오싹해지며 식은땀이 흐르고 머리속이 하예지며 아무생각이 없습니다[기절]
뒤도 안보고 철수!! 그런데 내려온 길이 안보입니더[아파]
여기 저기헤메이다 차에 간신이 올라 와서는 ==3==3==3
나오는내내 백밀러 룸밀러 [외면]하고 앞만 보고 왔습니다

다니는 차도없꼬 무서워서 번개쏘가리한테 전화합니다
야간근무라는거 알고 전화 했습니다

그렇게 옥계에 도착
비린내 안맡으면 죽을것 같습니다
환경 사업소 앞에서 3시30여분까지 삽질만 하다가 왔슴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마이 아픔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5
키퍼
제방중간쯤에 물빠지는 배수구가 있는데 거기서 나는 소리가 아닐지...[씨익]
06.08.18. 08:54
profile image
나이가 얼마인데[버럭]
불혹이라는게 어떤 소리에도 혹하지 않거늘....[흥]

미워할껍니다.

전 밤 12시넘어 운문사 고행집을 지나다녀도 신경별로 안씁니다.

고등학교 대학교때에는 큰길에서 10리를 걸어다녔습니다.
머가 무섭나요.. 혹시 지은 죄가 많아서[헤헤]
06.08.18. 09:54
처녀귀신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아쉽습니다.
06.08.18. 10:10
예전에 의대 다니던 시절에 사체실습(시체 해부 실습)시간에 다음날 실습시험이라서 밤늦게까지 실습실 사체옆에서 끙끙대며 한참 공부하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새벽 4시쯤인데 아무도 없고 혼자뿐이더군요...[부끄]

사체실습실의 어두침침한 형광등 불빛아래 포르말린에 적신 광목으로 감싸둔 사체들이 약 20여구가 운반용 침대에 좌~악 깔려져 있고 주위에 아무도 없는 장면을 생각해보세요...[기절]

그래도 그시절에는 그 다음날 시험이 더 걱정되었지 무서운 것이 없었던 시절입니다...[씨익]
06.08.18. 10:25
profile image
왜그러세요..
골학공부할때에는 두개골 껴안고자야 다음날 시험 잘 된다고 다들 그렇게 햇건만..
06.08.18. 10:28
profile image
꽃밭 무안낭자가....언제 삼산지로....흐흐흐흐~~!
06.08.18. 10:36
뜬구름
혼자 밤낚시는 역시 짜릿합니다. 더위가 그냥 싹 가셨겠습니다[헉]
06.08.18. 14:16
사진 쫌 찍어 오실것 그랬습니다......[헤헤]
06.08.18. 17:54
profile image
대부분 그런것은 무당이 굿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두 새벽에1시쯤 화원사문진교에서 낚시하는데... 어디서 들려오는 여자 울음소리 알고보니 무당이 굳하는 소리였습니다.[기절]
06.08.18. 20:48
profile image
형님 왜 그러셨어요... 안그러셨잖아요...[하하]
06.08.18. 21:07
profile image
그 기분 이해합니다...
요즘은 기가 허해서 그런지 무서움을 많이 타네요...
야간에 움직이실때는 필히 2인1조로 가셔야 겠네요 ^^
06.08.18. 22:33
임호남
휴~ 고양이 소리가 애기 울음소리랑 똑같은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앙앙~ 소리 나서.. 흠뻑놀라 차에다 장비 막~쑤셔넣고....
차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차키는없고...
놀래서 허겁지겁댈때.. 어디선가.. 할아버지가..
고양이 소리에.. 왜그렇게 놀래?? [헤헤]
06.08.19. 16:43
susbass
허 하십니더,,
처방전은 딱 하나군요,,
이슬이 ...[후다닥]
06.08.20. 01:03
[하하] 저도 그런적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밤낚시는 염치불구하고 붕어잡는 분들 근처에서 합니다.
06.08.20. 15:32
임호남님, 그 할아버지...
발은 보이던거요...?[씨익]
06.08.21. 19:4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삼산지에서 만난 ....."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 http://goldworm.zoa.to/bbs/view.php?id=gf&no=6979 위에 링크는 락군님의 "죽는줄알았습니다"라는 후기글입니다. 오래전부터 비산나루터 절벽 위쪽에는 어떨까 궁금한점도 있고해서 오늘 찾아가봤습니다. 락군님...
  • 철탑에도 강준치가 나오고 지산샛강에도 강준치가 나온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산호대교 아래 옥계천과 낙동강 본류가 만나는 지점에도 강준치가 나오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아침에 한번 들이대 봤습니다.[씨익] 옥계천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지난 주말에 이곳저곳 좀 다녀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빈작... [울음][울음][울음] 사진으로 감상하세요. 일단 출발해서 들이대 봅니다. 포인트(?) 이동... 또 다시 포인트 이동... 잡어조사......
  • [첫 조행기]메기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작마입니다. 가입은 지난 여름인데...첫조행기로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어디로 배스를 만나러 가나 생각하다 결국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송전지로 갑니다. 아시다시피 송전지 상황이 참 그렇지...
  • 금호강 축구장(수질정수장?) 앞 여울에서
    요즘 강낚시 다시 재미 들어 .. 점심시간에 잠시 ..(점심은 김밥으로 때우고) 옆에 있는 금호강 무태교 근처 , 잔디축구장,수질관리소인가 쪽으로 나가봤습니다. 잠시 몇번 던져 봤는데, 어제 만든 자작 플라이웜으로...
  • 보통 끄리보다 입이 크고 살이 퉁퉁해서, 배스인줄 알았는데, 끄리 30센티급..한마리.. 거기가 어딘지 지명을 정확하지 않지만, 강창교 일겁니다. 차를 몰고 지나가다, 강물이 하두 좋아 보이길래 세워 , 1시간 정도 ...
  • 과거 배싱을 시작하기 전에 붕어낚시를 먼져했었습니다. 요즘에는 배싱을 더 좋아하게 되었지만요...^^ 근처 아는 형님과 함께 오랜만에 야간 붕어낚시를 갔습니다. 노지도 좋지만 저같은 경우는 속공으로 손맛만 보...
  • 미터급 강준치 , 낙동강의 삘이 꽂힌 낙동강 조행
    경고..........댓글 over 20 안해 주심 담부턴 조행기 안올림[배째] 날이 제법 흐립니다 새는 비옷이지만 비옷도 챙기고.. 오늘은 롯드도 베이트 2대, 스피닝 한대를 챙기니 보팅하러 가는 날 같습니다 뚜벅이의 운명...
  • 주말 다들 잘 보네셨겠지요? 벌초 다녀왔습니다 청송쪽으로 ... 원래는 돌아오는길에 안동호에 가려했으나 어머님께서 같이 가시는바람에 안동호는 못가고 이모님댁에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이모님댁에는 어린시절부터...
  • 기타송골매 조회 180406.08.29.09:26
    06.08.29.
    퇴근후 직장동료 모임 겸 진위천 유윈지 로 갑니다 당연히 낚시대는 차에 실고 다니고요 5시경 채비하고 일단던집니다 채비 다운샷 입질없습니다 웜 바꿔서 다시 던집니다 무소식 없나 .! 냇가라 회유를 하는걸 보았...
  • 세천교 조행기
    기타bluespace 조회 154506.08.25.23:32
    06.08.25.
    반갑습니다.. 대구 성서에 사는 블스라고 합니다... 회원 가입이후 처음 조행기 올려 봅니다.. 직장에서 마음 맡은 분들과 루어 시작한지 언 6개월 정도 된거 같습니다.. 주말만 되면 물로 나가고 싶어 ~~~ 미치죠~~ ...
  • 쏘세지랑 몽둥이 준비해서리 오늘도 낙생지를 들렸습니다. . . . 그런데 오늘이 이 넘땀시 놀랬슴다. susbass님이 분양해 주신 버즈베이트임다.. 다운샷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오늘은 맘 단단히 먹고 이놈으로다 주구...
  • 아침에 옥계 상류에 다녀 왔습니다. 물색은 여전히 흐리기는 하지만 어제 보다는 좋아 졌고 주말쯤에 물색이 좀더 회복된다면 좋은 조황이 예상됩니다. 조과는 30급 서너수정도 그리고 요즘 가끔 얼굴 보여주는 녀석...
  • 우째이런일이....
    기타chapro 조회 256106.08.22.12:19
    06.08.22.
    오늘도 역시 새벽 낚시 다녀왔고요....사진은 넘 자주 올려 식상할까봐 자제합니다...[사악] 그런데...우째 포퍼에 이녀석이 나옵니다....포퍼에 메기는 워낙 처음입니다...포퍼로 쏘갈은 잡아봤어도... 참 황당했습...
  • 꺽지나 매기 (성주댐 작은보)
    오랜만에 강으로 가 봤습니다. 비도 왔고 해서, 여울이 흐르는 작은 보에서 , 꺽지,매기들이 바글 바글 올라 오지 않겠나 ?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하.. 예전에 바다 낚시 다니기 전에 꺽지사냥, 자주 다녔었는데...
  • 옥계다리밑에 물이 좀 불었더군요 작년여름 물이 불었을때 보아래에서 끄리 제법잡았던 기억이나서 스픈으로 하니 반응이 없어서 폽퍼로 바꿔서 던지니 끄리녀석들 잘 물어 줍니다. 힘도 좋구요. 배스도 4짜 되는놈으...
  • 어제밤 23시 50분 갑자기 비린내가 그리워 집니다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해평 골재채취장 40여분 삽질만 하다가 옥계로 가려다 삼산지로 진로을 바꿉니다 네비가 일러 주는데로 따라갑니다 (구미에 살지만 삼산지가 ...
  • 돌아오자마자 너무 많은 일들이 밀려 있어, 휴가 후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내용상, 쪼매~ 망설이다가, 기냥 올리기로 했습니다.[부끄] ...... 작년 여름에 아들내미의 "정글탐사" 등쌀에 못이겨, 정글이 있는 곳에 가...
  • 루어초보의 현풍 박석진교 조행기...
    안녕하세요... 골드웜 회원이 되고 가입인사글 말고는 첨으로 글을 올립니다. 루어낚시를 두번해보고 매력을 느껴서 낚시대도 구입하고 요즘은 퇴근후 매일 손맛을 보러간답니다. 제가 가는곳은 회사랑 가장 가깝고 ...
  • 3종셋트
    기타미니배스 조회 152106.08.14.22:15
    06.08.14.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들어왔습니다. 무더위에 모든분들 고생하셨지요 오늘 첫 종은 조.개. 입니다. 7일 민들레 아파트 앞 고속도로 다리밑에서 크랑크에 올라왔습니다. 묵직해서 한놈 걸렸다고 생각하셨답니다. 두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