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삼산지에서 만난 .....

눈먼배스 1272

0

15
어제밤 23시 50분  갑자기 비린내가 그리워 집니다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해평 골재채취장 40여분 삽질만 하다가
옥계로 가려다 삼산지로 진로을 바꿉니다

네비가 일러 주는데로 따라갑니다
(구미에 살지만 삼산지가 어디인지 몰랐습니다 , 오늘 처음 가보았습니다)
버스정류장 좀 못가서 차세우고
낚수대 하나 달랑들고 내려갑니다

01시50여분 한번 두번 세번째 캐스팅후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처음엔 그냥 뻐꾸기 소리인줄 알았슴니더
[헉] 소리가 이상함미더 .....[뜨아]
흑흑흑......흑흑흑....흑흑흑.....,
이거이 분명히 곡소리 입니다 [기절]
뚝방 쪽에서 ....
갸냘프게 들려오는 여자 울음소리......[기절]

등골이 오싹해지며 식은땀이 흐르고 머리속이 하예지며 아무생각이 없습니다[기절]
뒤도 안보고 철수!! 그런데 내려온 길이 안보입니더[아파]
여기 저기헤메이다 차에 간신이 올라 와서는 ==3==3==3
나오는내내 백밀러 룸밀러 [외면]하고 앞만 보고 왔습니다

다니는 차도없꼬 무서워서 번개쏘가리한테 전화합니다
야간근무라는거 알고 전화 했습니다

그렇게 옥계에 도착
비린내 안맡으면 죽을것 같습니다
환경 사업소 앞에서 3시30여분까지 삽질만 하다가 왔슴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마이 아픔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5
키퍼
제방중간쯤에 물빠지는 배수구가 있는데 거기서 나는 소리가 아닐지...[씨익]
06.08.18. 08:54
profile image
나이가 얼마인데[버럭]
불혹이라는게 어떤 소리에도 혹하지 않거늘....[흥]

미워할껍니다.

전 밤 12시넘어 운문사 고행집을 지나다녀도 신경별로 안씁니다.

고등학교 대학교때에는 큰길에서 10리를 걸어다녔습니다.
머가 무섭나요.. 혹시 지은 죄가 많아서[헤헤]
06.08.18. 09:54
처녀귀신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아쉽습니다.
06.08.18. 10:10
예전에 의대 다니던 시절에 사체실습(시체 해부 실습)시간에 다음날 실습시험이라서 밤늦게까지 실습실 사체옆에서 끙끙대며 한참 공부하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새벽 4시쯤인데 아무도 없고 혼자뿐이더군요...[부끄]

사체실습실의 어두침침한 형광등 불빛아래 포르말린에 적신 광목으로 감싸둔 사체들이 약 20여구가 운반용 침대에 좌~악 깔려져 있고 주위에 아무도 없는 장면을 생각해보세요...[기절]

그래도 그시절에는 그 다음날 시험이 더 걱정되었지 무서운 것이 없었던 시절입니다...[씨익]
06.08.18. 10:25
profile image
왜그러세요..
골학공부할때에는 두개골 껴안고자야 다음날 시험 잘 된다고 다들 그렇게 햇건만..
06.08.18. 10:28
profile image
꽃밭 무안낭자가....언제 삼산지로....흐흐흐흐~~!
06.08.18. 10:36
뜬구름
혼자 밤낚시는 역시 짜릿합니다. 더위가 그냥 싹 가셨겠습니다[헉]
06.08.18. 14:16
사진 쫌 찍어 오실것 그랬습니다......[헤헤]
06.08.18. 17:54
profile image
대부분 그런것은 무당이 굿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두 새벽에1시쯤 화원사문진교에서 낚시하는데... 어디서 들려오는 여자 울음소리 알고보니 무당이 굳하는 소리였습니다.[기절]
06.08.18. 20:48
profile image
형님 왜 그러셨어요... 안그러셨잖아요...[하하]
06.08.18. 21:07
profile image
그 기분 이해합니다...
요즘은 기가 허해서 그런지 무서움을 많이 타네요...
야간에 움직이실때는 필히 2인1조로 가셔야 겠네요 ^^
06.08.18. 22:33
임호남
휴~ 고양이 소리가 애기 울음소리랑 똑같은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앙앙~ 소리 나서.. 흠뻑놀라 차에다 장비 막~쑤셔넣고....
차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차키는없고...
놀래서 허겁지겁댈때.. 어디선가.. 할아버지가..
고양이 소리에.. 왜그렇게 놀래?? [헤헤]
06.08.19. 16:43
susbass
허 하십니더,,
처방전은 딱 하나군요,,
이슬이 ...[후다닥]
06.08.20. 01:03
[하하] 저도 그런적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밤낚시는 염치불구하고 붕어잡는 분들 근처에서 합니다.
06.08.20. 15:32
임호남님, 그 할아버지...
발은 보이던거요...?[씨익]
06.08.21. 19:4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삼산지에서 만난 ....."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일요일 새벽2시.. 땅콩을 싣고 대구에 한대밖에없는 25인승 최신식 초호화 관광버스를 타고 15명이 해창만을 다녀왔습니다. 가다가 4시쯤 휴게소에서 소고기 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해창만 삼거리에 도착하니 ...
  • 낙동강 지류 약목 경호천...
    안녕하세요.. 유령회원처럼 고수님들의 조행기만 훔쳐 보다가 이번에 한번 조행기 올려 봅니다.... 자주 들어 오기는 하는데... 낚시 하러 갈 시간이 자주 없어서 간간히 하는 낚시 사진을 올려 봅니다... 제가 간간...
  • 운문님과 교환한 로드
    조행기라 하기엔 짧은 낚시였습니다. 어제 운문님과 베이트로드를 맞교환 했습니다. 운문님 생각했던것 보다 젊어 보이시고, 또 너무 친절하시더군요.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참 고마웠고 뭔가 신뢰감이 들었습니다....
  • 배스goldworm 조회 171005.10.23.22:32
    05.10.23.
    기대반 걱정반 전날 잠까지 설치고 대성지에 도착했습니다. 이틀의 즐거웠던 시간은 총알같이 지나가고 이제 조행기를 씁니다. 소풍진행내내 이것저것 챙기느라 분주히 고생하신 눈먼배스님 이하 구미 비린내조직원분...
  • 요즘 개인적으로는 좀 힘드는 일들이 있어서... 글 올리기도, 댓글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족들의 너그러운 이해가 있으실 것으로 믿으면서... [꾸벅]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시면 잘 아시겠지만, 작...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연인 총알 장전만 들어가고 있습니다. [울음] 어제 3/8 온스 공구 총알싱커로 만들어 보니 조금 무겁다 느껴져서 오늘은 1/4 온스 공구 총알 싱커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놈은 1/4 온스 공구...
  • 스피너 옥계수로#2
    스피너 조회 170907.04.23.13:24
    07.04.23.
    안녕하세요 스피너입니다. 22일 광덕지 '꽝' 수모로순금이님께 내공을 전수 받아 순금미노우미님이랑 오늘 처음간 회사 후배랑 수로로 갔습니다. 야간근무 마치고 밥을먹을껀가 물을 담글까 고민하다 몸이 가자고 하...
  • 태풍 불어 안 좋은 날....
    게다가 달배가 어제까지만해도 형님!!!! 오이소~~~~ 기달릴꺼예요~~~~~ 하더니... 막상 오후 4시쯤 도착하니... 정신없이 바빠서 이야기도 못 나눌정도로 바쁩니다[버럭] 하지만 사업하는 사람은 바빠야합니다[굳][굳...
  • 크랭크베이트의 손맛이 그리워 먼길 다녀왔습니다... 크랭크로 3마리 잡고 나머진 웜으로 잡았습니다... 카이젤보다 네꼬가 더 좋았습니다... 토요일 많은 분들이 다녀갔셨다고 하던데, 마리수는 20마리 정도 잡은것 ...
  • 올바르게 Carolina Rig를 사용하자... 배스낚시 실전 2007/01/19 18:37 http://blog.naver.com/rodcraft/60033381495 Power Bassin' with Finesse : Carolina Rigging Right 섬세하지만 힘있는 배스낚시기법- 캐로라...
  • 안녕하셨습니까? 이름은 거창한데 만들긴 쉬운 스피너? 올려봅니다. 힐더브란트사의 스피너베이트에서 힌트를 얻었구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 이 가능한 게 장점이겠네요. 1. 준비물. 강선 - 0.8 ~ 1mm 씽 커 ...
  • 2007년 HIT의 첫조행기
    장소 소양천 호성교회 맞은편 기나긴 겨울 을 지내고 손맛이 너무 궁해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출조를감행햇습니다. 작년이맘때쯤 항상 좋은 조과와 손맛을 보장해줬던 저의 홈그라운드! 소 양 천! 역시 이때쯤 돼면 ...
  • ||0||0정말이지 오랜만에 조금 긴 (?) 연휴라 마음이 들뜨는군요. 물론 낚시갈 꿈에 더 그러하겠지요.. 전 이번에는 지인분 한분이랑 바다 한 번 도전 하고 왔습니다. 그러나 바다 만만치 않더군요.. 역시 아직은 저...
  • 저번주에 삼랑진 조행후 운문님이 일러주신 오산수로로 가기로 마음먹고 새벽에 일어나서 오산수로 맞은편,한림배수장쪽으로 갔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새벽4시반에 한림 배수장쪽에 도착하니 현재 배수장 공...
  • 어제 오전 10시 30분 설레임으로 금호강 지천철교로 출발 11시 30분에 도착후 자작 스피너베이트와 다미끼 스피너베이트 1시간 30분 동안 캐스팅 3짜 정도 2수하고...단 새롭게 지형이 바뀐곳은 수심이 얕아서 스피너...
  • 비석섬 건너편 가는길 (골드웜님 글) 일단 글로 설명해보자면 1. 안동시내 - 와룡삼거리 - 주진교방향으로 가다가 [산야,자곡]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으로 빠집니다. 2. 쭉 들어가면 산야가 나오고 도로공사중인 비포...
  • 동창천에서...
    파란 조회 170607.04.09.19:41
    07.04.09.
    멀리 출장갔다가 일요일 새벽3시에 돌아오니 온몸이 쑤십니다. 아침에 눈뜨니 벌써 11시. 서프라이즈를 보는둥 마는둥 하다가 점심을 먹고 다시 눕기모드로 들어갑니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2시 넘어서 ...
  • 안동이라 마동골...
    초동지에 가려다 골드웜님이 안동호 마동에 가신다는 소식을 접한 후.. 채은아빠님과 하당근님을 태우고 안동으로 갑니다. 마동에 도착하니 5시30여분.. 날은 이미 훤하게 밝았고. 골드웜님의 노란 땅콩은 이미 엔진...
  • 영화 보여준다고 예매까지 해가지고는 다사 처형댁으로 달려갔습니다. 속셈은 딴데 있었죠. [미소] 강창교 하류쪽입니다. 수온은 14도 물색은 탁하고, 던지면 막 물어줄거 같아보이는데 배스들의 반응은 시큰둥 했습...
  • 밤에 돌아 다녔다!!
    업무의 연속으로 밤에만 돌아 다녀야 했다.. 아~ 낮에 낚시 하고파!! 오늘도 평강이란 곳엘~ 갔습니다!! 요즘엔 스피닝에 재미를 붙여서~~ 특별채비~ 그라스 미노우.. 1/8zo 지그헤드를 달고!! 스위밍 폴링~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