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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서해 중부 삼길포 삼치 루어

오산찜닭 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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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마산 앞바다 루어에 필받아서 서해 중부지역 삼치 고등어 루어에 대해 최근 조행기/정보 알려드립니다.

저도 삼치루어는 겨우 2년차인데 해보니 무척 재미있었고, 맛도 좋아서 좋아하는 어종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요.

경기 북부권 배스조황이 워낙 좋지 못하다 보니 요즘은 바다루어를 자주 가게 됩니다.

때마침 몇주 전부터 바다 루어낚시에서 꽤 재미있는 어종인 삼치와 고등어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곧 갈치도 잡힐 듯 합니다.

삼치가 잡히는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간간히 어린 고등어도 올라옴).

- 시화방조제(중간 선착장, 오이도 포구, 방아머리 포구): 깔다구 농어도 있다고 그곳 현지인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 한진포구(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에서 석문방조제 가는 중간): 수문 열고난 뒤가 포인트가 됨
- 성구미포구(석문방조제 초입 수문 옆): 물때만 맞추면 우럭도 잘되는 편
- 석문방조제 수문: 간재미만한 광어가 나옴, 삼치도 슬슬 나오기 시작함(몇주전부터)
- 대호방조제 중간 도비도 선착장: 지렁이 원투에 붕장어(아나고)가 잘나옴
- 대호방조제 끝단 삼길포(제일 유명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음): 삼치로 유명, 수문에 차대고 민물쪽에서 배스도 가능함

위의 장소 중에서는 삼길포가 가장 조과가 좋지만, 다닥다닥 붙어하는 편이라서 그리 쾌적하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마릿수로는 최고 좋은 장소입니다.

아직 시기가 좀 일러 싸이즈는 이제 겨우 30cm을 넘길 정도지만 매주 몇 cm씩 커지고 있습니다.

9월 말쯤되면 40cm 이상으로 커질 것 같습니다.

잘 잡히는 때는 05:00 - 08:00 이며, 해질녘에도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수문을 열어 민물과 바닷물이 섞일 때도 좋습니다.

연안에 학꽁치, 멸치 등이 붙으면 이걸 먹으러 삼치가 몰려 다닙니다.

생미끼 채비로는 학꽁치 치어, 멸치, 빙어 등을 쓰지만, 루어보다 더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루어 채비는 '카드 채비'를 낚시점에서 구입하시면 되구요, 40cm정도씩 끊어서(카드바늘이 1-2개 남게끔) 제일 끝에는 막스푼을 채결해서 사용합니다.

스푼만 매달고 해도 되지만 조과는 별로 안좋습니다.

스피너 베이트 던지면 아마 블레이드를 물껍니다. 즉 반짝이는 물체를 마구 뭅니다.

대는 미디엄 대가 좋고, 릴은 고속릴이 좋으며, 라인은 8파운드 이상 추천합니다.

싸이즈가 좀더 커지면 7호줄 정도의 밑줄을 체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빨이 날카로워서 줄이 쉽게 헤집니다.

액션은 멀리 던지고 잠시 기다렸다가 마구마구 최대한 빨리 감으면 됩니다.

삼길포로 가시면 2시간에 20-30마리 잡습니다. 쉴 틈이 없습니다.

1투 3타, 4타도 됩니다만 손맛은 한마리 걸었을 때가 좋습니다.

삼치나 고등어는 잡은 즉석에서 회로 드실 수 있지만 저는 별로 권하지 않구요, 댁에 가져가실꺼라면 피크닉용 아이스박스에 2000원짜리 얼음 넣어가시면 좋습니다.

드실 량만 취하시고 릴리즈하셔두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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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이런 대호만 갈 계획인데 이런글을 쓰신다면 [울음]

갈팡질팡 하게 됩니다.
글럽 웜 한봉 사가야 하나 하고 고민도 되고 .. 많지 않은 시간 탓에
아마 시도 안해볼것 같긴합니다만..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꽃]
06.09.01. 17:21
profile image
언젠간 도전하고 말테야 바다루어,,,,

삼치빼고....
06.09.01. 18:02
석문방조제는 소문만 무성하지 잡히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언제 대호만으로 출조를 함 해봐야 겠네요...
06.09.01. 20:36
시화방조제쪽으로 우럭낚시 가려고 계획중인데

그렇다면 대호방조제로 가야겠군요 [웃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꽃]
06.09.02. 10:06
profile image
바다루어도 좋지요 한번도 시도는 안해 봤지만 할껍니다[미소]
06.09.03. 17:35
지난해 오브라더스에 삼길포 삼치낚시 나온후로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슴에 불을 확 당기시는 군요.

카드채비에 막스푼달아서 빨리 감으라고요..
06.09.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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