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미터급 강준치 , 낙동강의 삘이 꽂힌 낙동강 조행

낙동강 2196

0

23


경고..........댓글 over 20 안해 주심 담부턴 조행기 안올림[배째]


날이 제법 흐립니다 새는 비옷이지만 비옷도 챙기고.. 오늘은 롯드도 베이트 2대, 스피닝 한대를
챙기니 보팅하러 가는 날 같습니다

뚜벅이의 운명 그대로 태클용 조끼, 로드3대를 짊어지고 수풀을 헤치고 걸으니  라이언 일병 누군가
같습니다

낙동강이 낙동강에 왓습니다
바다만큼 호쾌한 건 역시 강입니다  수위가 적당하니 변해서 내심 " 그러면 그렇지 올 일 내겠다"는
필이 꽂힙니다

늘 나와 함께하는 또 다른 뚜벅이 2호 , 그는 무프님입니다
안동에서 프로로 뛰다가 계측에 불만을 품고 " 이 사회는 부조리 투성이야" .........낙향해서는
야인으로 활동합니다  
그의 프로 재직시 토너먼트 출전횟수는 제 기억으로는 2회쯤? [헤헤]

뚜벅이 2호 역시 삘이 삐리리 온답니다...............................................................(전화 왔습니다)
전화로 묵고사니 전화 마이 옵니다
우쨋던
던지고 던지니 간혹 배스고 거의가 뼘치 끄리입니다
그러다가 한번 쨉니다   조루증입니다
눈치...  대적비급이지만 제압이 너무 쉽습니다 ..재미없어...................
마눌님이 이런 말하면 정말 재미없습니다[윙크]

웜에서 간간이 입질이 오지만  이상하리만치 요즘의 강에는 배스가 귀합니다
웜이 전천후이긴 하지만 요즘은 이 넓은 강게를 다루기엔 너무 속도감이 떨어져 작년부턴 하드베이트로
두드립니다

빠르고 다양하니 새로운 낚시세계가 열리는 것 같아서 푹 빠져 있습니다

석양녘에 여울을 살짝 비켜난 지류쪽에서 뭔가 번뜻 했습니다  아!  이 삘이었구나~
다시한번 그쪽을 던집니다 운용하던 10그램 스윔베이트를 툭 치고 수면에서 허리를  뒤집습니다

농어라고 생각햇습니다  옛날에는  낙동강에 농어가 많았다던데 이놈들이 이제 나타났구나~
족히 8~90은 되어보여서 한볌은 됨직한 대형급 농어미노우를 던집니다
이번엔 따라오는게 보입니다 스피드가 있고 분명 농어업니다

그런데 따라오면서 안 문다는 것 !  이거 순식간에 결정해야 합니다
루어낚시 일생을 인터넷 검색하듯이 머리속에서 두드립니다 컴 성능이 ..하드가 별룹니다 느립니더
그래도 이미 컷트로 끊고  저킹용 소형미노우를 장착 ! 날렸습니다

롯드는 휀윅 엘리트 ML ,라인은 6파운드 사은품으로 받은 줄. 릴은 료비 에쿠시마 1000번입니다
떨어지고  저크.저크, ..서너번에 바로 물었습니다
민물에서 건 어떤 고기의 입질과도 달랐습니다

둔탁하고 무거운 느낌이 대에 전달되었습니다  그 어떤 어종도 민물에서 이렇게 공격적이고
무거운 입질을 받아 본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농어가 맞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순간 엄청난 힘으로 쨉니다  여울의 지류에서 여울로 째는 힘. 드랙이 웽~~~~합니다
아이구 죽긋네..6파운드가 아슬합니다 드랙을 약간 더 풉니다
하이구~ 낙동강에 민방위 사이렌이 울려 퍼집니다
국민 여러분  골드 웜 여러분 이건 실제 상황입니다~~~죽겠습니다 좋아서~

강준치 60급을 자주 만났는데 그 힘과는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보팅하는 프로들이 두손으로 대를 받치는 연출용 자세가 아니라 손목에 힘이 겨워 대를 정말 받칩니다

고기가 수면에 떳습니다  회색의 등몸빛  큰 꼬리 !  영락없는 농어입니다
랜딩상태에 들어갈 즈음 정체가 완연히 드러납니다  
강준치 !!!! 족히 미터급 ................................
강준치가 이렇게 힘을 쓰는구나   새로운 게임의 발견에 몸이 부르르 떨립니다
아가리에 엄지손가락이 술렁 들어가고도 남습니다  아랫턱이 매우 두껍다는 느낌입니다
60급의 강준치의 입술은 종이장 같았는데 이녀석의 아래턱은 환상적입니다

곁에 강낚시하시던 민물객께서 더 흥분하셧습니다  사진은 그분이 들고...찍기는 제가 찍었습니다
디카를 안해보셧다길래.....주인공이 바뀌엇습니다
흥분해서 캐스팅중인 뚜벅이 2님께 사진 운운 하기에 좀 바쁩니다  
와중에 뚜벅이 2 무프님이 걸었습니다
웨에엥~~~~~~~드랙이 또 웁니다 난립니다
들고잇는 카메라로 한컷..두컷 마구 누릅니다

릴리즈하는 우리를 보고 민물객께서 마땅챦은 표정이십니다 우리는 기분이 좋습니다 최곱니다
또 던집니다  뭅니다 ...하하하 미치겠습니다 거의 비슷한 씨알이 한마리 더나오고 나머진
모구 70급이하입니다  
원 캐스팅 원 준치입니다
둘이 도합 15~7수는 한 것 같습니다

석양무렵이었습니다 준치는 떼로 몰려 다니나 봅니다  그래도 낙동강에서 이런 씨알은 처음입니다
배스가 싱거워졋습니다 파워면에서 ...동급 사이즈  농어보다 아주 약간 조금 떨어집니다
물론 태클의 차이는 배제한 이야기입니다  농어 태클로 끌어내면 ..쩝 그건 좀 싱겁겠죠?

낙동강의 삘이 꽂혀 떠난 낙동강 원탕본류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3
낙동강
죄송합니다 사진용량땜에 게시판에 버벅댔습니다
06.09.10. 12:33
어딘가요? 잡으신 곳이.
저도 한번 손맛보고 싶은데,
06.09.10. 12:40
커억 축하 축하 드립니다 [꽃]
저도 언제 시간나시면 끼워주셔요 [미소]
낙동강 이라시면 부산근교인가요?
저부산입니다 가능하시면 부산분들이랑 함께 즐길수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분들은 자주자주 함께하시는것같던데
부산회원님들은 배싱님 말고는 모름니다 ^^
그나마 배싱님도 실제로 본적은없구요
얼마전에 학포수로에서 망치님을 뵌것이 골드웜회원님과의
만남인듣합니다 (다른분들은 옆에 계셨어도 서로 몰라뵈서 스쳐만 지나갔구요) [슬퍼]
다시 한번 축하드리구요
물가에서 회원님들 뵙기를 회망합니다...........
06.09.10. 18:23
키퍼
강준치는 아직 못잡아 봤는데 멋있습니다.[굳]
06.09.10. 19:56
대단하십니다. 나도 한강에서 80cm 되는 강준치를 잡아보았는데
1m 짜리 강준치의 손맛 알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강준치 대물 하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6.09.10. 23:16
대단한 강준치 입니다.[굳]
힘 깨나 쓰게 생겼습니다.
06.09.11. 02:01
susbass
조행기가 감칠맛 나게 ..현장감 있게 ,,,
보는이가 현장에 있는듯 하네요..[굳]
06.09.11. 09:40
언제 강준치 한 번 잡으러 가야겠네요..
보기 좋습니다..
주인공이 바뀐사진인데도 고기들고 계신 분은
직접 잡아서 바로 꺼내서 한 컷 하는 느낌입니다.[씨익]
06.09.11. 09:44
지로
후아...멋뜨라지게 생겼씁니다...미터급이라... 최고입니다..
06.09.11. 09:45
[헉]

순간 낙동강님께서 저렇게 연배드신 분인가 놀했다가

미터급의 강준치 이야기에 두번 놀라고,,

결국은 부러움에 [울음]

그곳이 어딘겨?

나중에 꼭 가보고 싶네요...^^ [씨익]

축하해요... [꽃]
06.09.11. 10:24
사진찍게 준치 들어준 민물 조사님께 몇마리 주시지 그러셨어요? ^^ [씨익]
06.09.11. 10:28
profile image
강준치가 참하네요[굳]

덕수셈..
강준치는 비린내가 많이나서 식용으로 사용하기 힘들어...
06.09.11. 12:11
강준치 첨으로 사진봤습니다.근데 갈치 비슷하게 닮았네요 [헤헤]
암튼 손맛보심 축하드립니다.[꽃]
06.09.11. 12:40
저도 낙동강에서 60~70급은 종종 올리는데, 미터급은 다른사람이 걸어올린것도

못봤습니다.

미터급 강준치 축하드립니다~[꽃]
06.09.11. 21:56
축하드림니다..
강준치가 크다보니
오히려 낙동강님이 외소해보이시네요..
06.09.11. 22:31
profile image
대단합니다.
낙동강 드리대러 가봐야겠습니다.
06.09.13. 19:53
낙동강
우와~ !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 마침내 댓글이 20개 돌파 했습니다 근데..
자세히 보니까 처음 내꺼까정해서 20개 이글이 21개 ..햐이고~
그래도 좋습니다 하하하ㅏㅏ
06.09.14. 12:13
굿입니다....저도 강준치 잡아는 봤지만 저렇게 큰것은 첨이군요..

sunny님 말씀대로 부산근교면 같이 가면 좋을텐데요^^ 포인트도 좀 알려주시구

sunny님 요즘은 어디로 다니시나요? 연락도 없으시궁
06.09.14. 16:22
낙동강
불량사원님, sunny님 ..갈때 공지 올릴께요 만나서 함께 하심되지요
쉬운 일입니다
근데 낚시꾼의 말은 반만 믿으라는 ...크~
06.09.14. 18:2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미터급 강준치 , 낙동강의 삘이..."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어부동에서 거신교까지....
    제가 컴이좀 서툴러서 본이아니게 누를끼친것 같네요. 정식으로 사과하구 이쁘게바주세요..
  • 반가운 얼굴...
    기타산마을 조회 173406.04.12.17:12
    06.04.12.
    꺽지가 드디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하하] 두시간정도 탐어 끝에 한마리...[흐뭇] 조만간 날 잡아서 한탕 해야겠습니다.. 아..입에 [침]이.. 사창리지부였습니다..[꾸벅]
  • 조정지수문을 지나면 휴게소가 있고 그 후계소를 지나자마자 우측에 늪이 보인다. 이 늪이 장자늪으로 배스가 있다. 조정지 수문을 지나 장호원방면으로 진행하면 앙성온천지구를 만나게 된다 . 이 온천지구를 지나 ...
  • 신동지도 꽝~
    배스goldworm 조회 173403.11.24.15:37
    03.11.24.
    최근에 배스얼굴 못본지가 언제부턴지 도대체 계산도 안됩니다. ㅡ_ㅡ 토요일 맹추위에 집에서 얌전히 보내고, 일요일 GBHT정출을 따라 남쪽으로 가려했건만, 동네에 문상가고 상여를 매어야 하는관계로 오후 3시가 ...
  • 배스goldworm 조회 173303.06.15.01:07 2
    이제 막 배스낚시에 재미를 들이고 계신 아버지와 친구분을 모시고 토요일 새벽 오봉지를 가봤습니다. 오봉지는 작년에 보팅 한번 해본게 전부고, 걸어서 낚시해본적은 없었지만, 최근 30이하의 자잘한 녀석들이 상류...
  • 배스 침주기 48탄
    ||1||0안녕 하심니까. 오늘은 오목천에 다녀 왔읍니다. 오목천 금구교 상류 보에 도착하니 보밑으로 흐르는 물이 없더군요. 수위도 많이 낮아저 있구요.처음에 스피너 베이트 달아 고속 철교를 중심으로 좌우를 더듬...
  • 번개늪 오뎅소풍
    일요일 번개늪엔 10대가 넘은 땅콩이 띄워져 포인트마다 공략하는 모습입니다. 보팅 하신분은 그래도 손맛 보신것 같고 워킹하신 분은 조금 저조한 것 같습니다. 연안 수초대나 상류 잔가지 수몰지역, 수몰나무에 바...
  • 12시에 창원으로 출발합니다. 예상은 창원에 2시에 도착.. 미팅 후 4시경에 올라오면서 4시 30분에서 5시에 덕남 도착..피딩타임을 노리고 철수.. 이런 시나리오였는 데.. 어라..도착하니 1시 30분.. 밉다고 해당회사...
  • 기분전환 호작질
    배스goldworm 조회 173206.08.22.18:56
    06.08.22.
    루어샾에서 시클바늘을 사용한 지그헤드가 눈에 띄길래 3/16 온스 짜리 100개 사다가 이래 저래 호작질 해보고 있습니다. SICKLE 뜻이 뭔가 싶어서 사전 찾아보니 낫 이더군요. 그러고보니 생긴모양이 낫같습니다. 미...
  • 7월 2일 청도입니다... 그동안 가고 싶었던 청도천 최하류서에 잠시 낚시하였습니다.. 유속이 있고 물의 수위가 장마라 많이 올라서인지 입질은 별로였으나 포인터 여건은 훌륭했습니다.. 너럭바위와 수중에 잘 발달...
  • 꽝!꽝! 그리고,또 출조~[씨익] 금요일 새벽에 나갔다가 입질한번 못받고 어제 퇴근후에 또..... 알람을 4시에 맞추고 잠이들었는데.. 일어나니5시입니다.소리는 안들렸는데..[생각중]정신력이 1시간정도 도퇴된듯.. ...
  • 치고빠지기-유학지
    ||0||0휴가에 마지막날이자 주말인 일요일. 휴가중에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 모드로 보내버렸네요. 그냥 더울땐 이렇게 집에서 쉬는게 오히려 남는거다 싶습니다. 해질때쯤 왠지 또 비린내가 그립습니다. 6시 20분경 ...
  • 시프만 땅콩을 가지고 있는데 이놈은 다른 땅콩과 달리 노프라켓이 없어 불편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었는데 오늘 미루었던 땅콩보트에 킬작업과노브라켓을 달기로마음먹고 미리주문해 두었던 노브라켓과 노를 이용한...
  • 그동안에도 아침조행을 계속했었습니다. 너무 틀에 박힌듯한 내용과 배스 사진에 그동안 조행기 쓰는것도 잠시 쉬었었구요.. 몇일전 아침조행에서 가남지에서 1타 1방을 30방까지 해본적 있었습니다. 체비는 노씽커 ...
  • 낙동강 3짜들의행진.
    오늘 잠시 집안일 볼일보고 워킹 짬낚시로 3시간동안 현풍권 낙동강 다녀왔습니다. 나오라는 4짜나 5짜는 안보이고 3짜만 줄줄이 [헉] 스피너 베이트는 2짜도 올라오는군요 4짜나 5짜 잡으러 다음일요일 복수전할 생...
  • 배스뜬구름 조회 173006.11.06.20:52
    06.11.06.
    일기예보에 일요일 새벽부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온다고 합니다. 비가 오던 말던 바람이 불든 말든 번개늪으로 출발 했습니다. 그러나 가는 길에 달도 훤하게 떠 있고 새벽부터 온다는 비는 안오고 날씨 좋습니...
  • 얼마전에 구미소풍때 배스렉카님과 골드웜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런커몰에서 결국 질럿습니다 가스식 구명조끼입니다 바닥에 놓구 편모습이구요 한번 펼쳐보았습니다 가스구명조기의 가스통 끼워진 모습... 아그리고...
  • 옥계천(토관포인트)
    mari 조회 172907.03.30.14:16
    07.03.30.
    와키리이에 올라온 42cm의 배스...
  • 대청댐 에서의 참패.....
    오능 오전에 볼일이 좀있어 왔다갔다 하는데 아침에일직 대청댐에서 보팅을 시작한 지인들에게서 전화가 옵니다...절벽 곳부리든 밋밋한 능선 곳부리든 써스펜드 미노우든 웜이든 잘나온답니다....씨알도 40중.후반에...
  • 노곡교 조행기(4월30일)
    ||0||0노곡교 조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