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짧은 아침조행

오래간만에 아침 출조를 했습니다.

얼마전에 배스랜드에서 경품으로 받은 로드중에 제가 가지고 있는 동일 사향인 베이트MH와 저한테 사용빈도가 낮은 스피링UL는 필요하신분에게 분양을 하고  ML사양의 베이트로드만 남겨두었습니다.

바쁜 회사일로 주말에도 당분간 출조할 시간이 나지 않을 것 같고... 새로운 로드는 물에 한번 담가보고 싶어 밤잠을 설칩니다.....[울음]

결국 오늘 아침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도배서님께서 자주가시던 오목천지류(경산수로)로 출근전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몇달만에 와보는 곳인지 모르겠네요...감격이 새롭습니다. 아직도 아침에 이곳에 오면 나도배서님이 계실것 같은데 요즘에는 아침운동을 하지 않으신지...?

새로 받은 로드에 릴을 장착(릴이 주인을 잘못 만나 몇달만에 바깥구경을 하네요)하고 사진 한컷!아니 두컷이군요.[하하]

제가 보유하고 있는 로드들보다 외관은 화려합니다.(제것들은 연식이 좀 되는 모델들이라서)





ML는 스피닝만 써봤는데... 스피닝ML보다는 좀더 뻣뻣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채비를 하고 사진을 찍고 나니 7시15분, 장비 다시 챙기는데 5분, 여기서 회사까지 가는데 15분정도니깐 8시30분까지 출근시간이니깐 약 55분 정도 낚시를 할수 있네요...

나도배서님이 늘공략하시던 장소에서 노싱커로 첫캐스팅 ... 일단은 로드 느낌은 좋습니다.

근데..느낌만 좋지 배스는 알아주지 않네요. [울음]  

시간은 자꾸가는데 입질한번 없고....시간만 흘러갑니다.

드디어 철수시간 15분쯤남겨두고 갑자기 베이트피쉬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베이트피쉬들이 뛰노는곳에 캐스팅.... 드디어 한수했습니다.


몇달만에 봤아보는 비린내인지...[흐뭇]

다시 공략!!! 짧은 입질... 반갑습니다.
다시 한수...
사이즈가 작고 수심도 낮아 로드 성능을 테스트를 제대로 못해봤습니다.



여기는 조금 늦은시간이 피팅시간인것 같네요...

출근시간이 다가와 아쉬움만 물가에 남겨두고 철수 했습니다.[씨익]

요즘 문천지가가 새로 떠오르는 배스 낚시터라고 하는데...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같이 한번 가고 싶네요...

이상 짧은 아침 조행길에 오리엔트였습니다.



회원님들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