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 조행기

다들 평일날 드리대 간다니까 염장이다 한사람의 불행은 다수의 행복이다
이런 말들 하시는데  염려대로 원하시는대로 꽝 맞고 왔습니다(에고~~~)

오늘이 회사 창립 기념일이라서 며칠전부터 어디로 드리대 갈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운문님한데 포인트정보를 얻어려고 도움도 청하고  걍 가르쳐 준 포인트로 갔으면
마리수 손맞이라도 봤을 것인디....

여기 저기 조행기 보다가 조커님 남도 기행기읽고 필 받아서 광주댐으로 달렸는데
광주가 나를 외면 하네요

7시 부터 10시까정 철절히 꽝 맞다가 도로쪽  제일많이 나온 곳부리에서 진한 손맞 보았습니다
비록 잡지는 못했지만 3분동안의 짧은 찰나의 우악스러운 배스의 힘을 느꼈습니다
베이트릴 드랙 풀리는것 처음 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라인이 BMS FC SNIPER 12LB   힘없이 팅 터지네요
철수하자 하면서 마지막으로 던졌는데 폴링시 바로 입질하네요
훅킹하고 릴을 감는데 라인이 감기질 안네요  처음에는 릴이 고장인줄 알았습니다
지~익 지~익 풀려나가는 것 보고 빨리 잡을 욕심에 대물이다하는 긴장과 흥분감에 그만 실수를
하였습니다  배스의 힘을 좀 빼고 드랙을 조정해 가면서 라인을 감아야 하는데  드랙만 더 세게 조정해서 감는 바람에 팅하고 라인이 터져버렸네요

꽝이면 어떠합니까
배스 못 잡으면 어떠합니까
전 만족합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배스의 몸부림이 로드에 전해오는 그 기분  최고입니다
광주댐 배스 정말 힘 좋네요

철수길에 지석천에 잠시 들려서 삼산지 사이즈로 3수하고 비가 오는 바람에 철수하였습니다

이구공님,블랙 조커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