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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급 강준치 일회성 아니었습니다

낙동강 3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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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욜날 새벽4시 간신히 지친 몸을 일으켜 군장을 준비했습니다

뚜벅이 1, 2 둘이서 서글픈 마음으로 낙동강으로 갑니다

3줄의 김밥으로 운전중에 먹습니다  

왜 새벽4시냐 하면  오로지 강준치 미터급을 노리는 뚜벅이 2님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한 특단의 조치인 겁니다

저번 메타급을 동시에 걸어 발 앞에서  털린 그 원한 말입니다

주둥이가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바늘이 잘 털리기도 합니다

어쨋던 민물에서 미터급의 고기가 뭐가 있지 ...?  김밥을 입에 넣어 우물거리면서 함께 여러 고기를
씹습니다

미터급..장어 , 잉어, 가물치, .....모두 평생가야 한 번 볼 까 말까 한 괴기들입니다

새벽여명이 시작하는 강변의 슈퍼 할머니를 깨웁니다

음료수 한잔하고 주머니에 빠까스~ 도 한병 넣습니다  대물과의 싸움에는 이넘이 꼭 필요합니다

할머니는 주무시고 할아버지께서 거스름 돈을 챙겨 주십니다

가게앞 논에는 색깔이 누릿해진 벼들이 가득하고 여명의 산에는 옅은 안개가 은회색으로 감싸 돕니다

뚜벅거리는 군화소리, 전투조끼의 두툼한 착용감, 총을 기종별로 나열하고 실탄도 점검합니다

표현은 어마어마 하지만 ,
겨우 이렇습니다 ---------------

베이트 2대 / 크랑크, 스피너베이트 용
스피닝 2대/ 8파운드 라인에  특수 루어가 채워져 잇습니다( 순전히 호기심 유발용.....회원님들을 위한 멘트)
라인은 저번 6파운드에 아슬했던 경험을 되살려 8파운드로 업 그레이드 했습니다


시작은 배스로 합니다  여러 종류의 채비에 골고루 물어줍니다
배스가 뜨뜻합니다   흠~ 오늘은 예감이 매우 좋습니다  새벽여명과 함께 시작하는 낚시 ..
너무 좋습니다

그간 여러 데이터에 의하면 강에 강준치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제가 피부에 닿기로는 강준치가 늘었다기 보담은 낚시기법의 변화로 강준치가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웜 일변도의 과거 낚시로는 강준치가 쉽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하드베이트를 많이 사용하니 끄리, 눈치, 강준치, 등의 고기들을 많이 만나는 것 같습니다

어쨋던 그런 생각들로 캐스팅하는 순간 뚜벅이 2님께서 장타에서 걸었습니다
대의 휨새가 완전히 다릅니다  
이번엔 신속히 동영상을 들이대는데  절반쯤은 찍지도 못하고 그나마 카메라가 새벽잠에서 덜 깻는지
초점이 맞지않는 동영상이 찍힙니다..............이런 역사적인 순간에..........
직업기자였다면 .........당장 짤릴 판입니다

처리가 끝난 후 기념 사진도 찍고...어후 빵이 저번것 보다 더 좋습니다  이얏호~
그 다음 부턴 두세번 캐스팅에 고만 고만한 사이즈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걸어냅니다

나중엔 강준치가 아니라 강꽁치들이 올라옵니다 ..........너무 적은 준치 ...이놈들이 끝나니
끄리들이 뎀빕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시계가 어느새 11시입니다

포인트를 옮겨가며 낚습니다...이런 곳은 배스 포인트..음~ 저곳은 강준치 포인트....
과연! 맞습니다

낙동강에는 강준치가 너무 많습니다
제가 낚시를 한 곳은 창녕군 노리 일대입니다

여러분들도 색다르지만 즐거운 강준치 낚시를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
민물에서 이런 낚시라니 ...........믿어지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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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노리양수장이라면 겨울 포인터로 유명한 곳이죠..
그곳에 겨울에 가시면 마생이--무동력나무배--로
챌낚이라는 훌치기기법의 전통낚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06.09.25. 14:11
낙동강
雲門님 잘 아시는군요 요즘은 모래가 많이 퇴적되니 수심이 점점 얕아져 엣적에 실 한타래가 다 들어가다던 깊은곳도 겨우 5미터 내외입니다
들치기 하는 분들도 거의 없구요 낙동강 제방둑만 자꾸만 높이 올라갑니다
하상이 높아지니 둑이 올라가는데 이게 정상인지? 하구언 둑이 생기고 부터 이럽니다
06.09.25. 15:00
대물 축하 드립니다.

사진을 보니 3천원짜리 핑루어 이군요..
역시 싼루어도 찾아 보면 좋은게 많습니다...
저는 싼 오스프레이 루어를 종류별로 다 써보니...
이제 루어를 분별하는 눈이 생겼습니다...물론 많은 배스도 잡았구요,,

대물하신거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06.09.25. 15:13
강준치가 저리 대구리로 잡다니요...[꽃]

이왕이면 포인트 설명을 좀 자세히 해주시면 나중에 기억해 놨다가 함 들려보기라도 할텐데요...[울음]
06.09.25. 17:55
낙동강
lovingcare님, 노리 정수장 암반 일대 입니다 대구 아래로 사시는 배서들 여러분뿐 만
아니라 모두 잘 알고 계시는 곳입니다 특히 골드 웜 회원님들께서는 더 잘 알고 계실겁니다
강준치의 습성과 공략타이밍대, 채비는 온라인상에 잘 나와 있어서 생략했구요
lovingcare님께서도 함 가 보세요 멋집니다 배스보단 파이팅 시간이 훨씬 깁니다

최남식님 ..쉽습니다 함 해 보세요~
06.09.25. 19:32
우아~!!! 부럽습니다.
손맛이 아닌 몸맛.... 언제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대구는 멀어요
06.09.25. 20:46
profile image
미터급 정말 대단합니다[굳]
저런거 반만한거 배스로 탁 걸려야 하는데..
06.09.26. 05:31
꿈의5짜
와~~ 대단하십니다...낙동강님 몸은 갠찬으신지...[하하]
정말 대단하십니다.. 진짜로 대단하세요.. 조망간 차사면 낙동강님과 출조
06.09.26. 08:52
이곳 정확한 위치를 알수있을가요 수요일에 이글보고 한번가봤는데
암반지대를 찾지못했습니다 6시에가서 12시까지 낚시시간보다 돌아다닌시간이
더 많았어요 암반지대라고는 절벽같은 도로밑에 밖에 없던데 혹시 거기
내려가서 하신건가요?? 가다보니 릴치시는분 한분 내려가 있던데;;
06.09.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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