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 괜찮네요...

어제 밤...
10시 좀 넘어서 와이프 살살 꼬셔서 구이지로 나들이 갔다 왔습니다...

연안에서 녀석들이 놀고 있더군요...

와이프는 스피닝대에 8mm짜리 황동비드, 글라스비드, 센코 5인치로 텍사스 채비 해주고...
저는 1/8온스의 가벼운 텍사스 센코로 해봤습니다...

각자 1마리씩 랜딩했구요...
저는 30중반 와이프는 30초반...

와이프 한마리 듬직한 놈으로 걸었는데... 터쳐버리더군요... 아직 살살 달래서 랜딩하는 요령이 부족한 것 같네요...
저 역시 입질 두세번 더 받았는데... 웜을 완전히 먹지 않아서... 파이팅 도중에 빠져버리더군요...
짧은 입질...
한 녀석은 덥썩 물어서 목구멍에 바늘이 걸렸는데...
그 외에는 숏바이트...
입질 받고 라인 끌고 가는 것 확인 하고 훅~셋을 해도... 제대로 걸리지 않는...

와이프는 굉장히 약올라 하더군요...
줄 터진 놈과 털린 녀석...
울 마눌님 이제 슬슬 배스와의 싸움에 재미를 느껴가는 듯 합니다...

주말엔 마눌님 보트 한번 태워줘야겠네요... [하하]

카메라가 점방에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