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남강 월강교 보팅

망치 1513

0

12
장척지를 갈까 하다가…남강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먼저 마성배수장을 네비로 찍어서 도착했습니다.
마성배수장에서 보팅을 시도할려고 하니 장난이 아닙니다. 보트를 들고는 도저히
물가로 접근이 불가능해 보여 다시 네비에 월강교를 찍었습니다.
도착해서 적당한 곳에서 땅콩보트를 띄웠습니다.

남강 월강교



월강교 상류쪽 낚시 가능한 구간


월강교 바로 밑은 수심이 너무 얕아 상류쪽으로 낚시를 했습니다.
약300여 미터 구간만이 낚시가 가능했습니다.  수심은 대부분 1미터 내외이고
일부 구간에서 수심이 2미터 정도 나오는데 이곳에서 쏘가리와 배스가 같이 나오더군요.
상류쪽으로 좀더 올라가자 역시 수심이 너무 얕아 접근이 불가능했습니다.

연안의 수몰나무 밑에서 스피너베이트에 올라온 3짜 후반….



수심2미터 구간의 바닥에서 스피너베이트를 천천히 끌어주자 4짜 쏘가리가 나옵니다.





역시 같은 쏘가리와 같은 자리에서 나온 4짜 배스…



갑자기 입질이 뜸해집니다. 스피너베이트의 약발이 다되었나 싶어 네꼬와 텍사스를
사용하여 수몰나무 사이사이와 바닥을 공략했습니다. 이상할 정도로 입질이 없습니다…
그러다 틀림없이 배스가 있을 것 같은 포인터를 발견. 텍사스와 네꼬로 공략해도
감감 무소식입니다.
다시 스피너베이트를 들고 놈의 반사적인 입질을 노리기 위해 아주 빠른 속도로…
거의 스피너베이트가 물위를 뛰어 나올정도의 속도로 수몰나무를 넘어오기를
대여섯번… 순간적인 입질이 들어 왔지만…스피너베이틀 건드리는 수준…
그래 너 오늘 반드시 뽑아낸다는 생각에 같은 포인터에 서른번 이상 스피너베이트를
날렸습니다. 서른번이 넘고 몇번을 더 던진 후 아마 지금쯤은 그 놈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순간 아까와 또 같은 자리에서 “퍽” 파열음과 함께
엄청난 힘을 씁니다…
오짜일꺼라 확신하고 침착하게 놈을 제압하니 이런 4짜 중반쯤 되어 보이는 놈입니다.
정말 이놈이 그렇게 무식하게 입질을 했나 싶었습니다…



한참을 더 낚시를 하다가 뒤가 요란스러워 돌아다 보니 베이트 피쉬가 점프를 하면서
수몰나무가 있는쪽으로 도망을 칩니다. 마치 돌고래쇼를 연상시키듯 베이트 피쉬가
점프하면 배스도 뒤따라서 점프하면서 수몰나무 속으로 사라 집니다…
베이트 피쉬와 배스가 사라진 수몰나무쪽으로 스피너베이트를 날립니다.
스피너베이트가 수면에 떨어지자 마자 바로 빠른 릴링을 시도합니다.
역시나 방금 베이트 피쉬를 뒤쫓던 녀석이 "퍽"하는 소리와 함께 물어 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리고 보니 에꾸눈 입니다. 아마도 오래전에 눈을 잃어버린 것 같은데…
그래도 사냥은 잘하는 것 같습니다. 건강상태도 좋아 보이고요…



남강의 월강교는 처음 이지만 그래도 섭섭하지 않게 조과를 올렸습니다.
거의 3짜 후반에서 4짜 중반으로 10 여수 이상 했으며 3짜 이하는 구경 못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남강으로 출몰하여 좋은 포인터를 많이 개발해야 겠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혼자서만 재미를 보면 안되지요~

저때 놓고 혼자 가시면 기도 합니다..

^^
06.10.16. 12:37
키퍼
사짜쏘가리와 배스들 멋있습니다.[굳]
한자리에서 서른번 이상의 캐스팅...존경스럽습니다.[꽃]
06.10.16. 13:10
그런 끈기가 있어야 배스를 잡는군요...[굳]

저는 한두번 던져어 없으면 바로 이동하는데,, [부끄] [씨익]
06.10.16. 13:53
profile image
월강교바로 하류는 요즘 가물어서 수위가 없어요..
그 아래 보아래에 있는...... 마성양수장맞은편 강변으로 진입하면
강가까지 진입가능하고 배를 펼수 잇습니다.....
나중에 월강교에서 우회전하여 양수장언덕 지나 마을앞의 외딴집보고 들어가세요...
강변으로 내려갈 수 있어요[미소]
아님 언제 날 잡아 같이 갈까요...[하하]

진성수로 초입의 본강 합류부.....겨울이 오기전에 한번 가봐야 하는디..시간이..

06.10.16. 14:09
susbass
투 톤 칼라의 블레이드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쏘가리가 스피너베잇을 물고 올떄는 늘 쫌 크더군요.
망치님,,멋쟁이.[굳]
06.10.16. 14:21
배스가 있을것 같은데 유난히 조용한 곳에는
대물이 숨어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남강배스 참해보입니다.[굳]
06.10.16. 16:17
profile image

망치님 하면..
스피너베이트가 생각납니다.
역시 스피너베이트로 올리신 참한배스가 [굳]입니다.
06.10.16. 18:09
profile image
망치님.. 멥토피아에서 옮겨봤습니다..

윗설명처럼 월강교지나 우회전하여 언덕넘어 내리막 S커브길에서 우측제방쪽의

외딴 검은 집한채 보시고 우회전시멘트길로 들어오시면 강으로 내려갑니다..

참고하셔요.. 저도 이 길 찾느라 백수정원장님과 아론님 형제분들과
1시간 가까이 허비했다는 슬픈 아픔이 있습니다[울음][울음][울음]

06.10.16. 18:45
도대체 운문님이 모르는 곳이 어딥니까~ 완전 인간네비게이션입니다...대단하십니다[굳]
06.10.16. 20:51
망치님은 안가시는곳이 없네요 대단하십니다[굿]
06.10.16. 23:04
뜬구름
역시 스피너베이트 하면 망치님이 떠오릅니다[굳]
06.10.17. 00:5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만추의 삼랑진
    좀더 큰놈을 잡아서 염장을 확 질러야할텐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어쨋든 두자릿수 조과입니다. 힘요? 쥑이던데요. [흐뭇] 윗쪽동네는 이미 메탈지그 가지고 지깅해야한다더군요. 이동네는 아직 얕은곳에 있습니다.
  • 대호만 워킹 (운동수로(?))
    ||1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금요일 급하게 잡힌 번개턱에 늦게 옹기종기 모여 삼겹살에 한 잔 목을 축였습니다. [미소] 비노님... 잘 먹었습니다. [꾸벅] 토요일 일어났으나... 9시가 넘어섰네요. 아점을 먹...
  • 신갈 초어
    susbass 조회 239507.03.08.17:02
    07.03.08.
    , 신갈에서 아는 지인꼐서 초어를 만났답니더,, 12 짜,,초어, 작으 미노우 로 힛트가 되었다고 하는데, 신갈은 알수 없는 곳 입니더, 예전에 박진헌 프로꼐서 안동에서 4시간여 화이팅 한 초어가 생각이 나네요,, * g...
  • 30cm 끄리와 팔에 박힌 트레블 훅. 작성일: 2002/08/16 00:13:57 작성자: goldworm 낮잠 실컷자고 뭘 할까 생각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끄리 잡으러 갔습니다. 장소는 아래에서 이야기하던 남구미대교 위쪽. 친구 둘을...
  • 쏘가리GoldWorm 조회 628802.10.30.01:40
    첫쏘가리. 작성일: 2002/10/01 15:34:47 작성자: goldworm 쏘가리. 여태 한수도 못하고 빌빌대다가 오늘에야 첫 쏘가리를 올렸습니다. 쏘가리 출조횟수가 적기도 하였고, 옆에선 잘잡는데 나만 못잡는 심각한 내공부...
  • 주말 낙동강 끄리 조행.
    토요일 점심을 먹고 마누라 눈치 슬슬 살피다 차 고친다며 나와선 집 앞, 강으로 갔습니다. ㅡ.ㅡ 여느때처럼 작은 스푼부터 먼저 장전하고 끄리를 향해 발사. 조용. 또 발사. 조용... 장마철 지난 후 강물은 계속 흙...
  • 봇또랑 낚시터.
    송어GoldWorm 조회 433102.11.12.00:17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송어 방류 했습니다. 3주연속 주말마다 한나절씩 다녀왔는데, 조황이 그리 좋지 못했었습니다. 어제 다녀오신분에 의하면 상당히 활성도가 올라갔고, 잠깐동안 여러 수 하셨다고 합니다. 비교적 ...
  • 어피를 붙인 메탈지그(일본)
    미노우에 어피(물고기 가죽)을 입혔다는 소리 들어본적은 있는데... 일본 사람들 참 기발한데가 많습니다. 어피를 입혀서 만든 메탈지그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물론 일본어로 나옵니다. http://www.bt-lure.com/ 아래...
  • 쓰쿠이호의 59cm 4.2kg 배스
    이것이 쓰쿠이호의 59cm! 10월 29일 스포츠니폰에 정보가 게재됐다 59cm4.2Kg의 사진입니다. 신문에 의하면 ,산나리의 잔교전으로 메탈(metal) 치구(jig)로 잡었을 것이다. 이 사진을 제공해 주었다,기무라에...
  • 정보goldworm 조회 441402.11.12.02:29
    일본 배서들에게도 릴리즈가 권장되는 듯 합니다. 거의 하는 이야기는 우리와 비슷해보이네요 잡았던 것은 좋지만 ,바늘이 벗겨지지 않고 온갖 고생을 하고,릴리스(release)한 전에 생선이 보로보로가 되어 버렸...
  • 출처 : http://www2.gunmanet.or.jp/k-tamio/index2.html ■ 당신의 매너 점수는? 1.행선지에서 「타는 쓰레기·타지 않는 쓰레기」를 분별하지 않고 버렸던 것이 있다. 있다 없다 2. 신품의 루어(lure)는 현지까지 ...
  • 송어초보가(유능) 조회 373202.11.12.19:12
    02.11.12.
    바다낚시 갈려고 했다가 여의치 않아서 홀로 봇도랑에 갔습니다. 금벌레님이 정출을 가는 바람에 마땅히 홀로 할짓이 없어 금오산에 갔다가 손이 글질 하여 3시경 봇도랑에 가보니 여러 찌낚시 조사님이 계시더군요.....
  • 모처럼 따뜻한 날이 휴일에 걸려 다행이다 생각하며, 남녘 낙동강을 향해 나섰습니다. 올해 마지막 정기출조라는 이유인지 많은 회원분들께서 참석해주셨더군요. 차 3대에 나눠타고 각자의 포인트로 투입. 우리팀은 ...
  • 금호강 잠깐 조황
    배스GoldWorm 조회 436002.11.28.12:59
    며칠사이 금호강이 괜찮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침 8시경 집을 나섰습니다. 바람은 별로 불지 않았지만, 춥더군요. 손이 시려 장갑을 끼고 두툼하게 옷도 챙겨입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채비는 무거운 텍사스리그에 ...
  • 금호강 잠깐 조황#2
    토요일 일요일 바쁜일정때문에 낚시가 곤란한 생각이 들어 오늘도 새벽같이 금호강을 갔습니다. 도착하니 8시 경. 어제 잡았던 가운데 토관앞에 내려서서 텍사스리그에 게리 그럽웜 던지니 바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 배스이민호 조회 355602.12.02.09:49
    02.12.02.
    11월 마지막날에 유곡수로의 웅덩이에 다녀 왔습니다. 처음엔 웜으로 했는데 입질이 없어서 어제 산 서스펜드(중층에서 머물더군요)를 캐스팅 해 보았습니다. 한번의 백러쉬(초보라서..) 후에 던지자마자 미노우 특유...
  • 어제 아침 설레이는 마음으로 당직을 마치고 오전9시 구미배스사냥에 가서 N.S Light대와 시마노 릴을 구입...더불어 떡국과... 동락공원 철탑밑에 도착 루어대 길들이기 20분 마치고 떡국으로 캐스팅...입질없음... ...
  • 기타GoldWorm 조회 358502.12.03.12:42
    그냥 출근하려다가 또 베이트릴 캐스팅 연습하고 싶은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잠깐 철탑아래 내려섰습니다. '역시 비거리 잘나와~' 하면서 흐뭇하게 던지고 감고를 하는데 끄리들이 달려 들더군요. 몇마리 잡고, '...
  • 배스GoldWorm 조회 337002.12.27.13:08
    아들녀석이 눈병에 걸려 병원데려다 주고, 출근길에 강을 보니 누군가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이 추운날씨에 누굴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차를 돌려 가봤습니다. 비암님이시더군요. 낚시대를 챙겨들고 걸어가는데 멀...
  • 2002년 마지막 gbht출조
    배스GoldWorm 조회 368402.12.30.00:50
    - 여기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조행기는 구미배스사냥 홈페이지, http://www.gumibass.com/ 에도 올라갑니다 - 올해의 마지막 출조. 새벽같이 샾에 도착해보니, 9명이나... 추운와중에도 올해 마지막 아쉬움을 배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