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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한해 낚시를 정리하며 스피너베잇 #3

모닝캄 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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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이 몇일 전 일텐데.. 한참만 인듯 합니다.  


보기완 달리?  마음 씀씀이가 넉넉하신 푸른아침님.. 항상 정겨운 분이시죠..


올핸 푸른아침님과 함께 한 조행이 많았습니다.  
즐기는 낚시, 전투낚시.. 둘이서 많은 시간을 스피너베잇과 함께 했는데,

푸른아침님.. 바이트가 잦은 낚시가 아닐 때도, 믿음을 갖고 열심히 캐스팅 하셨지요.  
그래서 인가요? 푸른아침님의 스피너베잇 운영 기술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특히나 캐스팅은 정말 많이요.. 한데 중요한 건 완성은 아니라는 거,[씨익] 참 완성은 없군요?
조금만 더 연습하시면 저보다 헐 낳으리란 생각까지 입니다.



캐스팅 할 때마다 손목에서 전기가 찡~ 하는 통증이 온다면서도 스피너베잇 캐스팅을 멈추지 않던
푸른아침님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올해 대단하셨습니다.  [짝짝]


기대를 갖고 페어게임에 동행 출전을 여러 차례 했음에도,  프로란 자의 자질부족?으로 인한
이런저런 사유로 단상에 자주 오르지 못함을 참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내년엔 꼭 한 번 같이 올라서 봅시다.. 푸른아침과 모닝캄 단상 꼭대기에 서다... 기대되는군요.

의암호 행사 때  종료시간 임박해서 나무에 붙어 있는 녀석 잡아 내고 하던 하이파이브의
느낌이 새롭습니다.. 무수한 하이파이브로 손바닥이 얼얼하더라.. 얼마나 좋겠습니까?

한데, 둘이 같이 찍는 사진은 되도록 멀리서 찍는 사진만.. 거 당최 화면발이 그래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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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스피너베잇을 떨궈(폴링) 보겠습니다.    폴링, 거창 할 건 없겠지요.

스피너베잇의 폴링은 뭘까요??

잘 아시듯 먼저 말씀 드린 리트리브에 이은 작은 폴링과
수직구조물, 급한 경사면 등에서의 적용이 주 이겠지요,


직벽, 수몰나무, 인공구조물(좌대, 도크장 등) 수중 바위, 떠있는 굵은 로프 등등이 쉽게 연상입니다.
쏘가리, 꺽지와 마찬가지로 배스들이 기대기 좋아하는 곳인데,  수심이 깊거나, 급하게 변화하는 곳과 인접해 있는 구조물이라면  대물의 확률은 높아지겠지요.


긴 능선의 탑에 연이어 선 나무,  완경사의 반대쪽, 채널과 이어진 급심지역의 수몰 나무.. 꼭 확인해봐야 할 곳입니다..


몇몇을 제외하곤 특별한 스피너베잇 스펙의 변화는 없습니다.  

전 무게의 변화를 우선하고, 다음이  브레이드, 스커트 칼라에 변화를 줍니다.

전에 말씀 드린 무게의 더블윌로우를 그냥 적용시키는 게 다반사 입니다만..

하루종일 온리 나무만 공략이다.. 라고 할 때도, 더블윌로우의 사용 횟수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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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더블위로우의 쌍 브레이드가 주는 효과는 대단하다 라고 믿기 때문이지요.


제 살 깍아먹기가 쉽다 싶은 게임이 하나 더 있는데.

푸른아침님과 함께 한 안동 페어게임 이었습니다..

토요일 연습을 하면서.. 전 거의 다른 채비는 써본 기억이 없는 듯 합니다만..

이번 게임의 목표는 '큰 거 한방' 이었습니다..

어영부영 잡아서 대략 10여 등 남짖. 은 배제하고, 제대로 생겨먹은 넘 들 딱 5 마리만 잡아 설랑
뭐라도 건져가자 라는, 타 게임보다 도박적 성향이 짖은 거반 '도 아니면 모' 였지요.  


해설랑  게임 몇 일 전부터 안동호 지도를 펴 놓고 선 나름대로의  '쌩자리"를 찾아봤습니다.  

현 시점과 전년도의 수위,조황, 외부기온, 풍향,속도, 일기도 등등 제가 얻을 수 있는 자료를 몽땅 모아
놓고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286급 CPU를 열심히 돌려봤지요..  


연산결과요?  난감하더군요.. 중류권 3~4 곳의 북서쪽 작은 포켓과 늘상 시간대를 찾아 대는 기사, 계곡, 사월, 대동 등등 소문난 곳 이외엔 딱 이다 싶은 곳이 없었습니다.  



연습 날.. 의심되는 곳 몇 군데를 체크해 본 나름대로의 결과는..

중 하류권의 큰 지류와 연계한 긴 능선을 끼고 있는 북사면에 위치한 작은 포켓 몇 군데를  뺑뺑이 돌자 였습니다.


보통 게임을 하는 분들은 '패턴' 이란 말씀을 자주합니다.  
주로 사용할 루어의 조합이나 칼라를 정하는 '루어의 운영패턴' 도 있겠고..

그날의 대략적인 배스의 위치를 결정하는 게 더 중요한 그것이겠지요.  계절별로, 그날의 시간대 별로
배스의 위치와 이동을 정확스레 꿰차고 있는 분들의 성적이 좋으리란 건 당연하겠구요..


저도 정확한 넘 들에 위치 파악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책에 나오는 말씀들 처럼 이땐 이렇게 하는 등에 딱 들어맞는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 말처럼 배스도 생물이라서 100% 확신은 있을 수 없다가 정답이더라도 ..

한 70%정도만 적중 시켜도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싶은 게 종종입니다.도시 앞으로 얼마를 더 허비해야 할런지...


여담입니다만, 배스가 직벽에 많더라, 지그헤드로 잘 나온다는 말만 듣고, 동승한 왕초보에게
안동호 빅배스 손 맛 보여 주려고  답답스러워 피하고 싶은 병풍낚시를 할 때 였는데...

배스가 없더군요.. 부푼 기대로 잔뜩인 동승자는 캐스팅도 엉망인데다 바닥걸림에 채비만 뜯기기 일수인 게, 이러다 원망 듣겠다 싶어 뻥을 친 후배 탓을 막 시작하려는데,  

동승한 조우가 끙끙 거리며 어쩔줄을 모르더군요..  이후로 조우가 한마리를 더 잡고 나서야 사태파악을 하게됬습니다..  

제가 준 같은 칼라의 웜에, 역시 제가 쓰라고 준 1/4온스 지그헤드.. 가 아니네요..

제가 준 지그헤드를 다 뜯기곤, 더 달래기 미안해서  갖고있던 1/16온스를 그냥 던졌는데(연안에서 2~4m 떨어지게 대충..) 배스가 그걸 턱턱 받아먹는 상황이었습니다..

배스는 있었지요. 다만 어떤 요인으로 인해 연안에서 좀 떨어진 곳에 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마도 그 친구의 1/16온스 가 아니였다면  여기 배스 없다 하고 딴 곳으로 이동했겠지요.
나중에 박카스 한병 건네며 '고맙다' 했습니다.. 정말 고마워 해야 할 일이겠죠..


가끔으로 그랬듯,  그 날도 역시 배스들에 위치와 이동을 명확히 계산해 내지는 못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쓸만한 사이즈를 한 마리씩 찍어 내긴 했습니다만, 그러면서도 아리송한 게 계속 찜찜하다 싶은 상황 이랄까요?  넘 들에 위치가 애매 했습니다.

골 입구에서도, 골창 끝에서도, 중간쯤에서도 , 직벽 비스무리에서도 간간히, 수심대도 거의 표층에서 3m 권까지 제 각각으로 한 마리씩 덤벼 대는 거죠.  


줄창 나게 던져 대는 스피너베잇에 "너 내일 꼭 보자" 싶은 사이즈를 볼 수 있었고..
가끔, 확인용으로 던져 보는 푸른 아침님의  나름대로 진지한 웜 채비엔 정신이 번쩍 들게 할만한
사이즈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점심시간 무렵 골창 끝에서 푸른아침님이 스피너베잇으로 걸어 낸 젤로 큰 사이즈의 배스는
두 사람을 고무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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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후 매번 그러하듯 머리를 맏 대고 수근거림을 시작합니다..

' 웜은 아니다 그치?? 뭐 딴 거 필요없고 설랑,  낼 하루종일 너랑 나랑 스피너베잇 딸랑 들고서 오늘
다녔던 4~5 군데만 뺑뺑이 돌자..

오늘 잡았던 넘들로 딱 5마리면 뭐 볼 것 없이 ' 해피! ' 다.. "선점은 어디로 할꺼죠?"  음.. "미질입구로 가자.. 게가 젤로 좋았드랬어.. ",

"오늘 잡은 게 얼마나 되죠"  뭐 대충 만그람 쯤 ......흐흐.. 기냥 오늘만 같아라...


숙소로 돌아와 설랑 전투준비를 합니다.  

주 무장은 역시나 스피너베잇용 2대. 나머지 루어는 거반 후방 대기병력..  

스피너베잇 박스를 열고 고민을 좀 합니다.. 3/4와 1Oz를 모아 놓곤 간택? 작업을 하지요..
얘는 훅이 갔고,  얘는 스커드가 거시기니.. 어라 얘는 애꿀세?,  



심사숙고 끝에,  최 정예다 싶은 넘 들로 특공대를 조직했지요..  

분대장을 힐더 1온스 더블윌로우로 삼고  깍기 1온스 , 자작 1.3Oz  더블윌로우 몇 개  
또 한대엔 3/4 온스 힐더와  자작 3/4온스등..  중량감 있어 믿음직스런 넘 들로 골라 훅포인트, 베어링
등 점검을 마치고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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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이 같아서  말씀이 조심스럽긴 한데요...
작년부터 최석민프로의 작품인 깍기 스피너베잇을 즐겨 사용합니다.  

저도 한 번 믿음이 생기면  좀체로 타제품에 손길을 안주는 습관이 배인지 오래인데 설랑  

그렇게 힐더 제품으로만 일관하면서도  늘상 가졌던 불만이 한가지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힐더의 훅이 마음에 안드는거죠.  전혀 문제 없더라 하는 다른 분들의 말씀도 들었는데..
전 그 훅포인트 때문에 맘 고생을 몇 번 했습니다.. 100% 신뢰는 못한다는 거지요..

그러면서도 털린 1마리 보단  잡아낸 9마리의 바이트와 함께 한 시간들 때문에   힐더에 자연스레 손이
가더군요..


한데 그 훅포인트의 예리함은 깍기 제품이 월등합니다..

몇마리 잡고난 뒤의 훅포인트의 차이는 더 하지요.  


브레이드의 회전과 전체적인 어필 또한 힐더와 별 차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또 국산이나 외제나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3/4~1온스 제품의 선택은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최프로님이 게임을 하는 선수가 아니라면 판매가 더딘 1Oz의 제작은 아예 생각조차 안했을런지도 모르겠지요..


얼마전 출시된 깍기 신제품도 좋더군요.. 선전 요란하다 싶은 몇몇 일산 제품들과 비교해 봐도  가격이나 성능이나 참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더 뛰어난 성능으로 타국 사람들이 갖고 싶어 환장한다는, 국내보다 더 엄청 비싸게 팔린다는
국산 와이어베잇 개발 소식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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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몇번의 출발번호..
올핸 언제나 10번 안쪽을 뽑아볼런지??. 추첨 역시나 손이 보세인듯...

목표로 삼은 선점지를 향해 정신없이 내 달리는데, 우측에 가끔 들리던 작은 골에 선점자가
안 보입니다..

갑작스레 스로틀을 닫고 크게 회전... 골 입구에서 가이드를 내리니 " 예가 게 인가요?"
하는 푸른아침님.. " 아니, 게 아니다 " 건성으로 툭 던지고 진입시작..


언제였던가?  만스 20+가 너덜너덜 해지도록 손 맛을 봤던 곳.  돌, 바위가 많은 집터에 화전 밭터에
군데군데 과수나무까지 듬성 듬성인  하드베잇 운영하기 딱 좋은  작은 골..  


애초 선점지로 정했던 뒤통수 쪽이 자꾸 근질거리긴 해도.. 꼭 뭐가.. 한 덩어리가.. 하는 의심병이 앞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제대로 확인하려면 골 입구 쪽부터 크랑크로 더듬어 봐야 쓰는데.. 그러기엔 시간이..기다리고 있을 선점지를 생각하면 그럴 만한 여유가 없다.. 그래  딱 5번만 쳐 보고 나가자...

  
우측으로 진입해 설랑  거의 좌측 골 끝까지 이르도록 입질이 없다..

이게 아닌데 싶어 손속이 빨라지려는데.. 탑이 거의 드러난 돌담자리가 눈에 들어온다..  재빨리 회수해  돌담 넘어 최대한 연안 가까이 캐스팅..  
빠르게 표층으로 감아오다  돌담 탑을 '투두둑' 건드려 주고 폴링 시작.. 과 동시에 나풀대던 브레이드가 없어짐과 동시에 을매나 바라던  손목에 걸리는 강한 톨크..  

강하게 허리를 돌려 챔질을 하다간 빨려 들어가는 롯드의 휨새를 못 이겨 버트에 손을 대고 주저앉다시피 한다.. " 창주야 뜰채, 뜰채 "

아직 상황판단을 못하고 리트리브에 열중하던 푸른아침님..화들짝 놀라  뜰채를 들고 쫒아와 물에 담그는 순간.. 또 생각하기 싫은 훌 러 덩 ..발생..  

잠깐 마주 친 푸른아침님의 얼굴....엄청 컷는데...얼굴엔  실망한 기색이 역력... 쥐구멍 어데....


괜스레 죄 없는 힐데 1Oz를 싹둑 해서 패대기쳐 놓고 부랴부랴 애초 선점지로 이동..

이후론 계속 같은 식의 낚시를 했습니다.. 거의 연안에 캐스팅 해주고 수중지형을 따라 떨궈 주는거죠..
착수, 바로 세워주고 한두번 릴링..떨구고 릴링 몇번.. 이런 식으로 골 입구부터 끝까지 지형 생긴대로 따라가면서 스피너베잇 캐스팅을 반복합니다..


거의 2m  까지만 떨궈 주고 회수합니다.. 그 이상의 트레이스는 더디고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지요.. 전에 말씀 드린대로  2m 정도의 폴링이라면  3m 권까지의 배스에게 충분히 어필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쫒아와서 먹는다는 거죠..

거의 떨어질 때 바이트가 집중되더군요.. 그렇게 아주 난폭한 덩어리들의 바이트 몇번에,...  3번의 랜딩실패가 이어집니다..

이쯤 되면, 게임이 힘들어지더군요.. 더욱이 바이트가 집중되는 아침시간대에 연이은 털림이라면  거반  의기소침, 사기저하, 분노폭발?? 또 뭐가 있을까요??  


게다가 치명적인 확인 미스로 인한 더 이상의 정상적인 낚시까지 불가능.. ..

여러모로 동승인에게 보이면 안될 것들을 너무 많이 보여 준 게임 이었지요..
너 프로 맞아? 라고 물어도 딱히나 답을 할 수 없었던 경우였습니다..

이 게임으로 반성 참 많이 했습니다.. 앞으론 이런 일 결코 없어야겠지요..



스피너베잇 폴링..  

그냥 간단하게 치자면 배스 눈 앞으로 떨궈주기 이겠지요..
그냥 낚하 시키는데  특별한 액션은 따로 없다는 생각입니다.. 입질감을 느낄 수 있는 상태의 낚하면
되겠지요..

라인에 텐션을 주고,빼고, 각도가 어떻고 ..복잡스러운 건 전 별로입니다..  
불안한 말씀입니다만.. 단지 책 속에 굴러다니는 글일 뿐이다 라는 느낌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라는 말씀은..

그렇게 복잡스런 상황 설정과 대입을 하는 낚시 보단,  김흥국씨의 말처럼 일단 들이대고 보자가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생각도 좋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서 한번 이라도 더 던지고, 잡고 의 반복으로

어느 정도 경험치가 쌓이고 난 다음에 대하는 그런 세세한 기법의 설명내지는 구현이 훨씬 더
가슴에 와 닿는 생생하고, 영양가 있는 정보가 될 것 이란 생각입니다..


와이어베잇, 크랑크베잇... 한 번 이라도 더 많이 던져 봐야 하는 루어 라는 생각입니다.

말랑말랑해서 친밀도가 높은 루어에 비하면, 자칮 딱딱함으로만 일관 하다가 다시금 전시용이 되기 쉽상인  루어입니다..

이 것들로 배스를 잘 잡으려면  생동감을 불어 넣는 방법의 배움과, 또 그 생동감의 원숙한 표현은,

지루하고 고되다 싶을 정도의 연습을 통한  자연스러운 구현이면 좋겠다 싶습니다.

해 놓고 보니 비비~ 꽈진 게 어렵다 싶은데요  

요점은 많이 던져보고  판단하자입니다..


반복되는듯 한데, 볼베어링 만큼은 좋아야겠지요..  정말 좋아야 합니다..

그냥 너풀대는 것과 빙글 도는 것 과는 차이가 많거든요.. 굳이 비싼 삼포 볼베어링이 아니더라도  사용 전 튀겨 보던 돌려보던 베어링의 부드러운 회전 점검은 필수사항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5~6월에 스피너베잇의 폴링 운영이 많습니다..

산란 후 직벽에서 써스펜드 상태로 몸추스리는 넘들, 그즈음  많은 안동호의 수몰나무등에 적용 시키는 끌어주다 나무가지에  떵~ 하고 부딛쳐주고 떨구는 폴링.. 연안 경사면을 따라 떨궈 주는 폴링..큰 차이는 없겠지요..

(사면을 따른 폴링은   바닥에 닿아 브레이드가 멈추지 않게, 바닥에서 20~50Cm를 띄워서 유영시킨다는 느낌이지요. ) 받아먹는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움직임이 보이던 스피너베잇이 눈에서 사라질 때 바이트가 집중됩니다.  사라지면, 집중해야 합니다..

10Cm를 떨구든, 3m를 떨궈 주던 떨궈주는 액션 자체는 역시 큰 차이가 없겠지요..



단,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의  떨김은 약간 다릅니다..

잘 아시듯 그 장애물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는 건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장애물에 최대한 타이트(근접)하게, 또 입수 후에 탁 이던 턱 이던 꼭 부딛치게 해서 흐트러진 스피너베잇의 모습을 만든 뒤의 폴링에 배스의 반응이 좋으리란 건 당연할 듯 합니다..

허공으로 이쁘게 지나가다 이쁘게 떨어지기만 하는 스피너베잇은 어필이 약하단 생각입니다..

뭔가 먹이감인가 싶은 게 나무속으로 숨으려다 턱 하고 부딛치더만 휘꺼덕 뒤집혀 정신을 잃고 떨어지는 스피너베잇... 좀더 잡기 쉬운 먹이감이고.. 굳이 먹고픈 상태가 아닌 배스에게도 충동질?을 일으키기
딱 이다 싶은 거죠..  


이렇게 스피너베잇을 잘 쓰는 분들의 태클박스 속 스피너베잇의 상태는 거반 같습니다.. 제대로 된 스피너베잇이 없지요.. 도색의 벗겨짐은 기본이고  헤드가 깨지고 일그러지고, 스커트는 들쭉날쭉, 피곤한 기색들이 역력합니다..  

"스피너베잇을 웜처럼 써라" 라는 말씀이 바로 이런 거 아닌가 란 생각입니다..


나무, 큰 바위 등등 눈에 보이는 장애물이 없는 직벽등의 경우 스피너베잇 낚시는  좀더 많은 끈기를 필요로 합니다 거의 단순작업으로 일관 일 경우가 많지요.

목표 구간 300m ... 비스듬한 각도로 연안에 캐스팅.. 경사도를 따라 폴링, 원하는 수심까지 다달았다
라고 생각되면 바로 회수....또 캐스팅.... 거반, 웜 같은 다른 채비를 구사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한데, 제가 느끼는 차이는 엄청납니다..

일단 탐색시간이지요  

같은 구간을 프라스틱 웜으로 낚시를 한다면 최소 3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겠고..
또, 어느정도 사이즈 선별력이 있겠습니다.. 30Cm 배스의 입장에서 보는 웜과 스피너베잇의 호감도는 차이가 심할 듯 합니다..

웜 낚시를 하다가 잔챙이가 자꾸 덤비면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바로 밑에 덩어리가 있었는데, 그 녀석을 잡을 수도 있었는데, 철없는 잔챙이가 먼저 달려드는 바람에 덩어리를 못 잡았다 "라는 생각이지요..


물론 잔챙이 뿐이어서 그랬겠지만.... 잔챙이와 덩어리가 함께 있는 (수몰 육초대 같은) 경우 와이어베잇의  사이즈 선별력은 역시 탁월하단 생각입니다..

어느 분은 그러시더군요.. 만약 웜 밖에, 그것도 아주 느린 운영에만 반응할 때는 어찌 대응 할것인가?
라구요..  

전 편하게 말씀드리지요.. 다른 곳에 좀더 낳은 활성을 가진 넘 들을 찾아 나선다구요..

그것도 못 찾으면??  그 날 게임은 최악이겠지요..

한데요.. 아직까진 그런 최악의 경우는(스피너베잇으로 입질을 전혀 못 받는)없었습니다..

더욱이 안동호에서의 낚시, 게임에선 그렇습니다..

원체 넓은 곳이라 큰 낚시? (와이어베잇, 크랑크베잇, 탑워터) 의 적용이 힘들지 많은 않다는 생각입니다.


청평호에서의 낚시를 통해 인공구조물에 정착한? 배스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바지선, 모터보트 계류장, 정박 중인 큰 배 등등..  생각보다 이런 곳을 터전으로 삼고있는 넘 들이 많더군요.. 아침 일찍 접근해 보면 구조물의 바로 밑, 외곽에 써스펜드 상태로 호시탐탐 대기중인 배스들이 참  많습니다.

외부 상황에 따라서 바지선 안쪽 깊숙히, 혹은 바지선에 인접한 수초대로 잠시 이동했다가 다시 복귀하는등  정착이란 말이 실감 나더군요.

활성이 좋을 땐
어떤 루어든(주로 텍사스, 러버지그, 스피너베잇 ) '착' 하고 붙여만 주면  거의 대부분 바닥에 닿기 전에 입질을 합니다.. 라인 텐션 유지가  중요하겠지요.. 역시나 '착' 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런 인공장애물 낚시가 수몰나무등 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찔러볼 곳이 아기자기하게 많지요.

속속들이 바지선에 보이는 틈이란 틈은 한번씩 다 찔러 대다 보면  의외로 큰 사이즈가 덤벼들기도 합니다.... 위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하는데도 말이지요..  애완동물화 된 배스라나요??

어느 모터보트장 업주는 " 그 거 내가 키우는 넘이야" 하더군요

배스의 위치가 구조물 안쪽인지, 부근인지만 결정되면 한 곳에서 여러마리를 잡을 수 있는 재미있는 낚시가 가능합니다..

인심 좋은 바지선 사장을 만나면 맛난 커피한잔도 덤 이겠구요..

스피너베잇을  피칭으로 '착' 하고 떨궈 주고 빼고,...우악스런 입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몰나무 건드리기..

참 사람 긴장되게 만드는 스트럭쳐 입니다.. 역시나 배스가 좋아하는 구조물임엔 이견이 없겠지요..

적용 루어도 다양합니다..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주로 튼실한 장비와 루어를 좋아합니다.. 기본 라인 16lb이상, 미뎜헤비이상의 뻣 스런 낚시대를 자연스레 들이대게 되지요..

봄 시즌의 안동호에서 수몰나무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스피너베잇 역시 마찬가지지요..

거의 20lb의 라인을 사용합니다.. 제가 아무리 힘 줘 뽑아내려 해도 어쩔수 없는 경우가 종종이더군요.. 사력을 다해 나무쪽으로 파고드는 덩어리와 대항 할려면 20lb도 의심스럴 때가 가끔입니다.


미노우를 즐겨 쓰는 이른 봄철에도,  흰색, 반투명 스커트의 싱글,더블 윌로우를 자주 쓰는데 .

애들의 포지션이 나무에 아주 바짝 써스펜드나 나무와 연안사이에 있다 라고 판단 되면  
스피너베잇의 선택이 쉽습니다..

미노우, 크랑크베잇등 립이 달린 루어의 장애물 회피 성능은 생각보다 좋습니다.. 예전에 고사목에 곶감 달리듯 한 쏘가리를 미노우로 한참 잘 잡으러 다녔습니다.  루어회수기를 믿고 거리낌 없이 고사목을 두들겨 댔지요.  정말 생각보다 덜 걸립니다.


한데, 걸림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노우 보단 스피너베잇의 선택이 앞서겠지요..

배스가 꼭 있겠다 싶고, 그래도 역시나 미노우다 싶어  과감한 캐스팅을 시도 했는데  나무에 걸려 버렸다.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루어회수기로 바로 회수한다, 라인을 당겨 끊어 내고 나중에 찾는.. 제 생각은 둘 다 아닙니다..  꼭 있겠다 싶으면 잡아내는 게 먼저란 생각입니다..

루어회수기 사용이나, 라인을 당기거나, 로드를 털어 보는 등등.. 모두 다 근처의 배스에게 영향을 줄 것이고, 그 배스는 더 이상 제 고기가 아닐 테니까요..

나무에 루어를 걸어둔 채  다른 루어로 확인작업을 끝내고 나중에 회수하는 게 정답!일듯 하네요.

역시나 스피너베잇의 위드레스 기능은  참으로 쓸만합니다..



최대한 연안에 착수.. 나무가지 쪽으로 몰고 오다가, 부딛쳐주고
일정 수심까지 떨궈 주고 회수입니다..  

올해 폴링 전용으로 추가한 새 멤버가 있습니다.. 자작인데요.. 3~5 호 사이즈 콜로라도 브레이드를 수시로 교체할 수 있고, 스커트 대신 4~5인치 그럽을 달 수 있는, 훅을 자유로이 교체 가능한 조립식? 스피너베이트입니다.  


때론 나무의 탑부터 뿌럭지까지 샅샅이 훓는, 마치 텍사스리그 처럼 쓰기도 하지요

나무가지 하나 하나 타 넘고, 가지에 걸쳐 놓고 흔들기도 하고, 일반 와이드갭 훅을 사용하는지라 걸림의 걱정이 없습니다.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처럼 암과 훅이 따로 놀아서 바늘털이에도 강하겠구요.

가지를 타 넘는 스피너베잇을 똑같이 타 넘고 물고 늘어지는 배스를 봤습니다.. 참 기막히다 싶은 장면이더군요.


문득, 말을 하면 자동으로 글로 옮겨 주는 장치가 있었으면 좋겠다 란 생각이 듭니다..
머릿속 여기저기에 둥둥 떠 다니는 생각들을 한데로 모으고 정리해주는 디스크 조각모음? 같은 것도 생각나구요.  


역시나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 참으로 힘든 일이네요..





또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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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goldworm
몇번 읽어보고 있습니다.
참~ 좋은글입니다. [굳][굳][굳]
06.11.29. 17:34
profile image
좋은 글은 향기가 나는 법입니더[꽃]
06.11.29. 17:44
모닝캄님 덕분에 컴 자판 많이 두르려 봅니다.

그냥 복사를 해두고 볼려고 복사을 해보니 글자채가 너무 적어서 읽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타자를 처서 글자를 크게 볼려구요 좋은 정보 두고두고 머리속에 넣어 둘렵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꾸벅]
06.11.29. 19:26
찬찬히 읽어 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6.11.29. 19:40
내년엔 스피너베이트 제대로 함 써보자구요.^^*
06.11.29. 20:07
젠티
프로분들의 많은 노력을 조금은 이해하게 됐습니다.
모닝캄님의 '스피너베이트 특집'은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장문의 글을 재미있게 읽혀지게 하는 글솜씨 또한 프로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머리속에 잘 넣어 보겠습니다. [꾸벅]
06.11.29. 21:56
푸른아침
올 한해 낚시를 돌아보게 하는 모닝캄님의 글이십니다.
참 재미있었는데... 3위가 가장 최상이였고 그나마 그 성적에도 별 반 도움이 되지 못해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모닝캄님과 한해를 보내며 가장 많이 발전한 건 케스팅보다는 스피너베이트에 대한 믿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믿음이 자주 쓰게하고 점점 무거운 놈을 선호하게 되더군요.
자주 쓰다보니 조과도 올리게 되는거고 간혹 큰 씨알도 잡게 되구요.

스피너베이트로 잡은 좋은 사이즈의 배스는 대부분 수면에 '촉'하고 들어가는 동시이던지 '촉'이후 불과 몇 초만에 잡은 놈인거나 장매물에 부딧힌 직후이였던것 같습니다. 정말 케스팅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니 1온스보다는 그나마 착수음이 적은 3/4온스를 선호하게 됐습니다. 좀 무거운 것이 비거리나 빠른 운영에 맞더군요.
내년쯤엔 1온스에도 믿음을 싶어 주어야겠습니다. 수면과 거의 직선으로 날라가 원하는 포인트에 촉하는 날이 단상에 서는 날이 되리라 믿으며 그날을 기약하겠습니다.
한 해 감사했습니다. 모닝캄님
06.11.30. 08:20
모닝캄 글쓴이
공산명월님 죄송합니다..

글자체를 키울 생각은 못해봤네요..

신경 쓰겠습니다..
06.11.30. 09:16
모닝캄 글쓴이
푸른아침님.. 사고 소식 접하고 내심 걱정했었는데 설랑,

다치신 분이 없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차야 뭐 고치면 되겠지요..
앉으나 서나 안전운행?? 저도 방어운전 신경 쓸랍니다..

그리고 설랑 1oz 스피너베잇요 아주 가끔 사용하시길.. 주력으로 삼기엔 폐해가
많은 거 잘 아시잖아요?.. 3/4 로도 충분 할 겁니다..
저도 내년엔 3/8~ 3/4 사용빈도를 높여보자 하고 .. 생각중입니다..
06.11.30. 09:22
모닝캄 글쓴이
바람님..
내년엔 크랑크베잇으로 일 내보자..라고 들었는데??

바람님이라면 어떤 루어든 일 내는 거? 문제 없겠지요..

06.11.30. 09:26
푸른아침님이 사고 나셨다구요? [뜨아]
큰 사고 아니기를 .. 다행히 사람은 안다쳐셧다니.. 다행입니다.
안전운전!!![힘내]

모닝캄님 !
쉿!!![씨익]
지금부터 열심히 이미지트레이닝 중입니다.[헤헤]
06.11.30. 11:43
profile image
모닝캄님의 스피너베잇 실전 글에 탄력을 받아...[굳]

겨울에 자작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06.11.30. 12:05
뜬구름
[굳]두번 읽었습니다. 또 더 읽을 겁니다.
계속 부탁드립니다[꽃]
06.11.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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