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아! 해창만

리베로 2054

0

21
골드웜네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리베롭니다.

저도 지난 금요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해창만으로 출조하였습니다.
금요일 오후 1시쯤 땡땡이 치고 해창만으로 출발합니다.
구마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순천I.C-벌교-포두면
거의 300km 가까이 되더군요. 해창대교에 도착하니 거의 5시쯤 되더군요.

도착하여 본 해창만 풍경은 환상 그 자체입니다. [흐뭇]
워킹으로 다리위에서 몇번 던져봤으나 별 반응 없습니다.
일찌감치 내일의 결전을 위해 숙소에 들어가 잠을 청합니다.

자는둥 마는둥 5시쯤 일어나 해창대교로 다시 나가 보트 준비하니 6시.
아직 주변은 칠흑같이 깜깜합니다.
7시가 다 되어 출발합니다.

출발기념 한컷.


출발하고 멀지 않은 곳에 환상적인 포인트가 보입니다. 같이 간 동생이 먼저 캐스팅.
바로 5짜가 물고 나옵니다. 56cm, 2400g. [헉]

5짜 랜딩장면.


해창만 특유의 가분수 배스


하지만 대물 한마리 나오고는 영~ 조용합니다. 스쿨링 포인트는 아닌가 봅니다.

다시 하류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다보니 반대쪽에 좋은 포인트가 보입니다.

또다시 5짜를 시작으로 넣으면 나옵니다.


동시히트.


또다시 동시히트.


또, 또다시 동시히트된 5짜랑 3짜



대충 포인트는 거의 다 이렇습니다.

조금 입질이 뜸하다 싶어 하류로 더 내려가 봅니다.
또다시 발견한 포인트에서도 마구 쏟아집니다.



이곳 해창만의 스쿨링은 조금 특이하더군요.
비슷한 크기가 나오질 않고 30~50까지 골고루 순서없이 나옵니다.
입질도 시원합니다. 훅킹미스되어도 잠시 조금 더 기다리면 다시 강한 입질을 해 줍니다.
채비는 가리지 않더군요. 다만, 웜크기는 조금 가리는 것 같습니다.
4인치에 가장 입질이 활발했습니다.
액션은 데드워밍이 최고더군요.
배스도 너무 깨끗하고, 한마디로 아름다울 지경입니다.

온김에 제방권도 가보자 하고 최하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토요일인데도 여러분께서 보팅중이십니다.
제방권에서도 낱마리로 드문드문 나옵니다.
역시 제방권도 환상의 포인트입니다. 배스책에 나올 만한 그림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초록물고기 회원분과도 인사나누었는데 크랭크에 8연타 하셨더군요. [미소]

점심무렵쯤 되자 그 유명한 바람이 터지더군요. 안동바람 저리가라입니다.


안되겠다싶어 돌아가기로 하고 한참 돌아갔는데 여기가 아닙니다. [뜨아]
그만 지류권 상류로 왔더군요.
다시 돌아나가 해창대교로 돌아오는데 거의 2시간 걸렸습니다.
2마력 모터로 돌아오는데 앞에 앉아 해창만 물로 완전 샤워했습니다.
간척지라 그런지 조금 찝질하더군요. [어질]

돌아오는 중에 동생이 마지막으로 또 5짜를 한 수 합니다.


위에 녀석을 마지막으로 지난 토요일의 환상적이고도 아쉬운 조행을 마감했습니다.

참고로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워낙 길이 좋아 찾아가시기는 쉬울 겁니다. 하지만 당일치기는 조금 힘들겠더군요.
해창만 바로 앞에 있는 포두면에는 식당은 여러개 있는걸 봤습니다.
하지만 새벽에는 영업을 안 하더군요.
다행히 편의점은 한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여관은 없습니다.
5분거리에 있는 고흥에 가시면 모텔은 여러군데 있지만 모텔이라기 보다는 여관입니다.
그리고 벌교에서 고흥가는 국도에는 단속카메라도 많고 이동식도 많더군요.
저도 지금 조금 찝찝합니다.

추가로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좀 주제넘은 말씀일진 모르지만, 벌써 물가에 부러진 루어대, 웜봉지, 찢어진 웜 등이
나뒹구더군요. 좀 아쉬웠습니다. 이런 너무 멋진 곳에 말입니다.

이상, 리베로였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1
goldworm
안동 본류대의 봄철 파도와 비교해주시니 짐작이 갑니다.
민물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바다라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2마력정도라도 엔진만 있으면 어디라도 마음놓고 갈텐데 가이드모터로는 한계가 많이 느껴집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리며,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6.12.19. 16:57
profile image
일요일은 악천후로 고생많이 하셧다던데
다행이 손맛도 눈맛도 좋으셨군요[굳]
06.12.19. 16:58
환성적인 손맛 축하 드립니다.
06.12.19. 17:15
젠티
와... 이런 날씨에 대물에 마릿수까지... 정말 멋지십니다. [굿]
낚시하시기도 어려웠을것 같은데 좋은 사진도 많이 찍으셨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06.12.19. 17:24
profile image
음...드디어...

이름에 걸 맞는 해창만 조행기입니다.[굳]
06.12.19. 17:24
리베로님!~~~
질문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트를 내린 곳이 해창대교부근입니까?
그곳에는 물가까지 차량이 내려갈수가 있습니까?
(사진상에 보이는 경사면으로 차량이 내려갈수가 있습니까?)
보트 내릴곳에 대해서 확인을 해보려고 질문을 드립니다...
06.12.19. 17:41
리베로
축하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최원장님, 그곳이 바로 해창대교입니다.
다리 건너자마자 좌회전하면 바로 물가까지 진입 가능합니다.
하지만 물이 얕아 큰 보트를 바로 띄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작은 제 220보트도 어느정도 밀고 들어가 탔습니다.
06.12.19. 17:50
연안에서 어느 정도 들어가야 수심이 대략 무릅이상 잠기게 되는가요?
06.12.19. 18:00
goldworm
최원장님 깡통 끌고가실려고 질문하시는거군요. [미소]
06.12.19. 18:19
profile image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조만간 해창만에 배스보트..깡통이 수두룩한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가고 싶어지는군요.
06.12.19. 18:51
손맛 축하드립니다.

숙소는 고흥읍에가면 군사무소 근청에 깨끗한 찜질방이 있습니다.
5~6000원 할껍니다.
06.12.19. 19:01
susbass
지대루 손맛 보셨네요,,[미소]
최원장님,,깡통 들이델때 찾았다고 합니더,,

신년 초 1월 7일 버스 배스투어 로 수도권에서 30 여명 내려가기로 했는데.
정말 희망적인 조황 소식 이군요,,
멋집니더,,[굳]
06.12.19. 19:13
헉~~[헉]
골드웜님~
눈치가...[부끄]
06.12.19. 19:15
susbass님..
지금 언급하고 있는 곳이랑 같은 곳인것 같은데요...
06.12.19. 19:16
profile image
최원장님...
저자리가 카페에서 문의한 자리 맞는것 같네요...
해창대교 쪽... 이상한 건물 앞... [하하]
06.12.19. 21:11
네~~
여러 사람이 언급한 장소인것 같습니다...
공통된 의견이 경사도가 완만하다이고 또한 해창대교 부근이고..등등
06.12.19. 21:14
profile image
손맛 징하게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겨울만 되면 배싱 하시는 분들 다 밤 손님 들 같습니다.

~하 하 하 ~
06.12.19. 22:23
profile image
해창만 가고 싶어집니다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꽃]
06.12.20. 02:20
해창만~ 애써 외면중입니다.
그러나.. 자꾸 들려오는 대박소식에 흔들립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가야될껀데... 맘먹기가 쉽지 않네요~
여기선 1시간 반이면 가는 거리지만요~[미소]
06.12.20. 16:3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아! 해창만"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서울서 반가운 분들이 오셨군요..
    서울에서 써스배스님과 김욱프로님, 이성주프로님께서 번개늪에서 오셨습니다. 토요일 마치자 마자 바로 번개늪으로 날라가서 잠시 얼굴보고 대구로 나와 저녁을 함께 하였습니다.. 써스배스님 이십니다.. 이성주%님...
  • 창녕 번개늪 (1부),
    골드웜네 골드웜님,,~![윙크] >토요일 밤,,8시를 넘어 쯤 영동고속도로를 올라탑니더 시원한 바람은 아니었습니더.,,창문을 비집고 들어오는 도로위의 바람은 그대로 담배 재 를 털다,,바람이 삼켜버립니더,, 내려가...
  • 올해는 무슨 결혼식이 그리 많은지... 3주만에 모처럼 배스낚으로 나가봤습니다. 토요일 오후3시쯤 요즘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철강왕님을 꼬드겨 지천철교 상류로 나가봤습니다. 며칠전 누군가 다녀가신듯 선명한 ...
  • 2006년 마지막 신포리...
    주말에 춥다는 일기예보를 무시하고 신포리 다녀왔습니다.. 새벽4시에 일어나 강원도로 접어드니 차에 찍히는 실외온도가 영하13도.... 잠시 시골집에 들러 오리털바지를 껴 입고 신포리 도착.....6시.. 이것 저것 준...
  • 추운날 다들 손맛들은 잘 보고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구미도 새벽녘에 간간히 눈발이 날리고 있네요.. 감기 조심들 하시구요.. 지난 일요일에 경남 창녕의 계성천에 다녀왔습니다.. 아는 사람 몇몇과 구미배스사냥 사...
  • 토요일 오후 1시에 왜관 IC근처 순대국밥집에서 저원님과 접선 맛난 순대국밥으로 따땃하게 배를 채운후 하빈지로 달립니다... 예상대로 하빈지는 바람이 많이 부네요... 어려운 낚시가 예상 됩니다. 처음 새집포인트...
  • 안녕 하세요 오랜만 에 글 올려 보네요 쌀쌀한 날씨에 회원님들 잘 계시는 지요 개인적 사정에 오랬동안 필드를 못나가 보았는데 아들내미 성화에 가까운 짚앞에 나들이 가봅니다 낚시 간다니 너무 신나 합니다 풍경...
  • 써스님과 함께한 번개늪
    susbass님 이성주, 김욱 프로 두분 그리고 해밀님 향수님과 함께 번개늪 보팅하고 왔습니다. 새벽 6시 30분, 제가 가장 먼저 도착해서 제방 우측 땟장풀 지역부터 1/16지그헤드로 탐색해봣으나 30여분간 반응무... 힘...
  • 오늘의 체비입니다.. [헉] 촛점이 바닦에 마춰져서 체비는 흐릿하게 나오네요... [어질][부끄][내탓] 모스백 MS-63MPS 미둠라이트, 트윈파워 2500S, 파이어 라인, 조인트 미노우(프로팅 타입) 입니다. 오늘은 어제보...
  • 아침 기온이 0도에 가깝습니다... 손이 얼어서 자꾸 입김을 불게 됩니다...[울음] 몇번의 케스팅에 가이드가 얼어 붙습니다... 가이드에 붙은 얼음을 띠어 가면서 계속된 케스팅에 입질은 추위만큼 뚝 떨어졌습니다.....
  • 안녕하세요? 처음이 몇일 전 일텐데.. 한참만 인듯 합니다. 보기완 달리? 마음 씀씀이가 넉넉하신 푸른아침님.. 항상 정겨운 분이시죠.. 올핸 푸른아침님과 함께 한 조행이 많았습니다. 즐기는 낚시, 전투낚시.. 둘이...
  • 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사악] 기뻐하실것 같아서...^^ 오늘은 6시에 일어나서 큰 아들과 같이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아들놈 체력이 약해서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앞으로 매일매일 조깅으로 다이어트를 시...
  • 오전 11시부터 2시간여동안 김해 상동 여차 조행입니다. 오전에 날씨가 그다지 좋지않아 [배스]를 잡자보다는 '콧구멍에 바람넣자'가 메인테마였습니다.[씨익] 7년째 저와 같이하고 있는 지루미스와 올해 영입한 콘퀘...
  • 비밀글입니다.
  • 산능성 곳곳에 스처지나간 비구름이 아직 보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 조깅하고 연이어 배싱을 계획하고 6시에 알람으로 일어나려는데 와이프가 "여보 지금 밖에 부슬비 와요...." 이말 한마디에 다시 침대...
  •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안동을 다녀 왔습니다. 후배녀석과 후배녀석의 여친과 일요일 새벽 안동으로 달렸습니다. 간만에 맡아보는 안동의 물냄새 , 역시 안동입니다.[굳] 서울서 어제 왔다는 베이스캠프팀들과 정담...
  • 주말 성주대교 아래..
    성주대교..포인트 성주대교로 검색하시면 골드웜님이 올려 주신 포인트 설명이 있습니다. 성주대교 좌측 웅덩이에 바루컴 회원이신 왕초님과 같이 갔었습니다. 늘 사용하는 실크로드 2피스랑 옆구리체비.. 그리고 스...
  • 2밤낚시,2낮낚시 (금화지)
    지지난 19일 일요일날 금화지 밤낚시를 한 후 ., 한번의 밤낚시를 더 해보고, 주간낚시 2번을 해봤습니다. 총 2번의 밤낚시와 2번의 주간낚시. 밤낚시는 평일 근무를 마치고,퇴근 후 .. 낮 낚시는 바다를 가지 못해 ...
  • 하늘은 꾸물거리고. 집에 있자니 답답하고해서 10시쯤 대청으로 갑니다. 오늘 목적지는 평소에 한번쯤은 가보려고 했던 숭곡교 상류지점. 혼자서 바람부는 강변을 바람난 숫캐처럼 다닙니다. 수초는 거의 안보이고 원...
  • 배스 원로 저원 조회 194006.11.25.21:16
    06.11.25.
    식행기...? 허접한 제 장비들이 일년간 혹사를 당해서인지 고장이 잦네요. 요전에 키퍼님한테 수리를 부탁한 릴 다 고쳐져서 은빛스푼님이 받아 두었다고 하여 구미로 받으러 갑니다. 릴을 받아 보니 처음 구매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