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지그스피너 #4

지그헤드에 목 만들기

여태 만들어왔던것을 총 정리하는 의미에서 다시한번 올려봅니다.

이번에 만드는 타입은 미니 지그스피너 헤드 고정식입니다.
헤드를 굳이 고정하지 않아도 좋겠지만, 미니형태에서 헤드가 고정되지않으면 바늘끝이 지나치게 위로 솟구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고정식을 좀더 선호하고 되었는데, 헤드와 아이부분의 홈 때문에 청태같은것이 잘 걸린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기존에는 의료용고무줄을 덧대어 스커트를 묶어주기도 했으나 표현이 조금 지저분한듯 싶기도 합니다.

준비된 지그헤드는 루어샾에서 구입한 1/8온스 튜브용 지그헤드입니다.
아래부분을 니퍼로 자근자근 눌러서 맨 아래 그림처럼 목을 만들어 줍니다.
이때 눌러주는 니퍼의 납작한 면이 보는 방향을 잘 봐두세요.

스텐강선 미리 구부려두기

매니큐어를 칠해주고 공구스커트를 3등분해서 아까 만든 목부분에 두개만 대고 0.3미리 스텐연선으로 묶었습니다.

세번째 그림은 0.8미리 스텐강선인데, 아이부분에 통과시킬려고 미리 구부려둔것입니다.
이렇게 미리 구부려두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지그헤드에 스텐강선 감기

지그헤드의 아이가 바라보는 방향이 90도로 꺽여있고 스텐강선의 암을 미리 구부리지 않은채로 끼우게 되면 암의 중심라인이 지그헤드의 중심에서 약간 벗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미리 구부려 둔것입니다.

두번째 세번째 그림은 강선을 지그헤드 바늘부분에 두바퀴 감아주는 모습인데...
이부분이 조금 어렵습니다.
요령이 있다면 강선과 바늘이 닿는 밑둥치부분을 바짝 밀면서 돌려주면 됩니다.

요즘은 요령이 생겨서 바늘덮개 없이도 잘 작업하지만, 처음 도전하신다면 반드시 바늘덮개를 씌워두시는편이 좋습니다.

마무리

스텐강선과 지그헤드의 수평수직을 잘 맞춰준 후...
가운데는 R 자 고리대신 좀더 단단하게 두번감았습니다.

그리고 미니지그스피너에서 위쪽암은 그림처럼 짧은것이 발란스 유지에 좋습니다.

스커트를 바늘끝에 맞춰 잘라준 후 편 모습입니다.
실제 물속에 넣어보면 촥 펴진 모습이 마치 들국화 한송이를 보는듯 싶습니다.


겨울철 송어낚시나 예민한 배스를 노릴때 써봄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