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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금호강 주변에서..

파란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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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오랜만에 글 남겨 봅니다.
날이 날이니 만큼 오늘은 접속중인 회원이 거의 없네요..[미소]

연 이틀의 과음에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아파]
두시 넘어 집사람과 아이를 데리고 팔달교 근처로 가봅니다.

어디가 좋을까 찾고 있다가 부엉더미라는 말에 밑으로 내려가려고
채비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분이 오십니다.
배스계의 살아 있는 지존!! 바로 운문님입니다.[하하]
한 번도 뵌적은 없지만 사진으로 계속 봐왔으니 익숙합니다.[미소]
반갑게 인사드립니다.

일단 운문님께서 여기 포인트 괜찮다고 하니 내려가 봅니다.
절벽 입구쪽에서 이리 저리 캐스팅했으나 소득이 없습니다.

조금 있다가 운문님이 자리를 뜹니다.
반가웠습니다. [꾸벅]

훌치기꾼이 상류쪽에서 내려옵니다.


입질도 없는데다가 이리 저리 훌치니 저희도 자리를 뜨기로 합니다.
집사람이 예전에 갔던 조야교로 가보자고 합니다.

조야교 하류에 자리잡고 카이젤훅에 트릭웜을 달고 던졌는데
뭰가 걸린 듯 합니다.

움직이질 않아 밑걸림인가 싶다가 다시 움찔합니다..
크긴 큰데 배스는 아닌 듯 하더니..
결국 생애 처음으로 잉어를 잡아봅니다.

60정도 나옵니다.
민물에서 루어로 더러 올라오는 어종은 이제 거의 다 잡아본 듯합니다.
배스, 쏘가리, 꺽지, 잉어, 누치, 메기, 끄리.. 그런데 가물치를 못잡아봤네요.[미소]

배스도 꽝을 면해야겠기에 이리저리 캐스팅해봅니다.
1시간이 다 되어갈즈음 한 수를 합니다.

던져놓고 담뱃불 붙이고 다시 감는데 달린 것 같습니다.[미소]

행운의 한 마리를 하고 5시가 다 되어가길래 가려는데
꼬맹이가 낚시를 하다가 밑걸림인거 같다고 합니다.
애엄마한테 로드를 넘기는데 한 마리가 달려 있네요[하하]

우리 아이 생애 첫수입니다.
내가 잡은 첫수가 18센티임을 비교할 때 36센티는 엄청 대꾸리네요[하하]

이제 2006이라는 해는 과거로 모두 넘겨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한 해 동안 지나 온 일들을 되돌아보면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살아가면서 때로는 마음이 영글기보다 많이 피폐해진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우리가 속해있고 우리가 만들어가는 삶인 것을..
남은 며칠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충만하기를 골드웜네 가족분들에게
바래봅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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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분위기 좋습니다~~ [하하]
06.12.25. 14:29
흐미, 부전자전인듯 합니다.[굳]
06.12.2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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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님 만나뵙게되어서 반갑습니다.
지존은 [부끄][하하]

즐거운 가족 나들이라 많이 부러웟습니다.
다음에 또 뵙게 되기를[꾸벅]
06.12.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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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금호강에서 [꽝] 당했습니다.

파란님 축하합니다.[꽃]
06.12.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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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까지 잉어를 들낚이든 루어낚시든 한번도 못해봤는데.. 정말 궁금합니다.
부자 조과 축하드립니다. [꽃]
06.12.26. 12:24
으흐 여기저기 조행사진을 보니 마냥 부럽습니다~ 행복한 시간보낸듯 싶네요 축하드립니다~[꽃]
06.12.26. 12:47
파란 글쓴이
댓글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어복과 건강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미소]
06.12.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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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즐거우셨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꽃]
06.12.26. 21:29
배스는 릴리즈하셨을텐데 잉어는 어떻게 하셨어용???
06.12.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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