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호작질

스피너베이트 자작 #2-(좌충우돌,우여곡절,맨땅헤딩)만들어보기...

만년헤딩 1811

0

11
지난 번 준비된 재료로 한번 만들어봅니다....

사실 뭐..딱히 노하우나 뭐..그런 손재주나 이런것들이 없어 드릴 말씀도 별로 없네요....

다만....자작은...정성은 둘째치고 시간 혹은 아픔...같은 노력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지금도 검지손가락은 와이어 부스러기가 들어가 있어 욱신욱신 아프구요...

시클훅...특히나 더 날카롭더군요...한번 찔릴때마다 뭔가 확~ 올라오는....

재료가 담긴 박스를 확 걷어차고 싶은.....

하나하나 정성스레 만들기엔 귀차니즘이 이미 내 머리위에 앉아있고....

눈먼배스님이나 골드웜님 등께서 만들어 올리시는 깔~끔한 마무리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이건 완전히 마데인차이나입니다...


우선 준비한 납을 식당에서 밥먹고 몰래 하나 슬쩍한 스텐그릇에 놓고 가열합니다..
(납이 늘 여유있다고 결국엔 얼마안하는 납 활용하려다 돈도 엄청 들어가고....[울음])


몰드에 부어봅니다...
몰드가 데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불량율이 많더군요....에어리언들이 자꾸 찍힙니다...
이유가 먼가....생각해보니 아마도 바늘과 와이어 혹은 강선을 연결한 부위가
납이 들어가는 구멍을 방해하는가 봅니다...결속부위를 최대한 슬림하게 가는 것이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를 할 듯합니다...


요래 붰습니다.


바늘을 배열한 상태입니다...바늘을 배열하고 몰드를 덮는과정에서의 바늘위치 이탈을
막기위해 몰드 밑쪽에 1mm가량 두께의 양면테잎을 붙힌 상태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에어리언들입니다...실패작입죠....
특히나 스커트묶을 자리의 몰드작업이 제대로 안되면 당췌 써먹을수가 없네요...


슬리브를 자르는데 고생을 좀 했습니다..
결국엔 슬리브구멍에 맞는 스텐철사같은 것을 구해(실은 사무실에서 쓰는 서류집게의
부분입니다...) 그곳에 슬리브를 끼우고 니뻐로 잘근잘근 씹어 잘랐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꽝이지만 그래도 대충 써먹었습니다...
슬리브가 짧으면 짧을수록 와이어 고리가 작아지니 좋더군요,.


최종적인 작품입니다...이후에 눈깔하고 철물점에서 파는 일반락카를 붓으로 대충~칠했습니다.


이건 불량난 바늘로 아이디어를 하나 내봅니다...
와이어 지그헤드의 고리에 연결하여 보았습니다...
폴링액션이 몰드로 고정되어 있을때보다 좋을 듯 합니다...


일단 남은 재료들 털고 만들고 나면 담부턴 어지간하면 사서 써야겠습니다....[씨익]
신고공유스크랩
11
저는 어지간하면 얻어쓰는 모드로 가고있습니다.[헤헤]
07.02.07. 14:39
만년헤딩님 화이팅~[짝짝]
멋진 와이어베이트이군요.[굳]
완성한 와이어베이트로 런커하시길 바랍니다.


07.02.07. 15:06
profile image
바늘이 지그헤도용 90도 Sickle늘이군요..

훅셋은 조금 보통보다 힘들지만 되면 안빠질겁니다...
07.02.07. 16:02
키퍼
스커트묶는 부분 불량난거 처분해 드릴수 있습니다.[씨익]
07.02.07. 16:05
정말로 만드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부디 저걸로 대박내시길 바랍니다...아울러 많은 분양바랍니다...[씨익]
07.02.07. 16:38
goldworm
불량 난것은 온도 문제입니다.

일단 몰드를 따뜻하게 가열하지 않으신거 같은데...?
가스렌지에 불 지필때 몰드를 가스렌지 옆구리에 올려둡니다.
그래야 따뜻해지거든요.
몰드가 차가우면 납물이 들어가기도 전에 식어버려서 그럴수 있습니다.

두번째 경우는 납물의 온도가 낮아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뜨거워야 하는데...
보통 환기문제때문에 실외에서 작업하면 이럴수가 있습니다.
가스렌지 화력을 좀 좋게 하시던가... 바람막이를 사용하시던가해서 온도를 높혀줘야 합니다.

불량품들의 모양으로 추정해볼때 두번째 경우 같습니다.
07.02.07. 17:22
만드시는데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저도 몰드를 사용하는데 거의 100% 성공합니다.
제생각에는 납을 너무 넓은 그릇에 저온에 가열하셔셔 그런것 같습니다.
저는 숟가락 구부려서 토치 강력한 불꽃 나오는것으로 납을 흐물거려 굴러다닐정도로 숟가락이 벌겋게 달아 오를 정도로 하신 후에 부으시면 한번에 3개정도 가능합니다.
숟가락이 벌겋게 달아올라도 손잡이부분은 안뜨겁거든요. 아님 장갑 착용 하시구요
그렇게 한번 해보세요

07.02.07. 17:27
만년헤딩 글쓴이
음....그거였군요.....
그람 다음엔 스텐물컵을 또하나 슬쩍?하여......토치로 달궈서 붜봐야것습니다...
알아야 산다.....이눔의 시행착오 인생이여.....
07.02.07. 17:54
어우~ 모두들 전문가가 되어가고있는 양산입니다~[씨익]
07.02.07. 22:24
goldworm
꾼님 작품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굳]
07.02.07. 22:43
제가 자동차 휠 금형을 설계합니다.....휠도 주조 공법으로 만들고 스피너 베이트 헤드도 주조로 만드네요....제가 스피너베이트 제작은 한번도 안해보고 또 두잇 몰드란 것도 한번도 못보았지만 어차피 똑같은 주조이니 한말씀 드리면 주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열과 냉각입니다...휠 주조 같은경우 금형(몰드)온도가 최고 600도 까지 올라 갑니다...거기에 알미뮴 물을 붓고 바로 냉각을 합니다...스피너 베이트도 마찬가지 같아요....몰드에 온도를 최대한 올려주시구요...물붓고 냉각은 이 몰드를 보니 냉각은 필요 없겠더군요...무조건 예열을 많이하시고 납물 온도도 놉여 보세요...참고로 알미늄휠 주조 물온도는 700도입니다...몰드온도와 납물온도 한참 놉여야 불량율이 줄어듭니다...
07.02.08. 00:3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비오는 날이면...
    영남지방에는 정말이지 오랜만에 단비가 내립니다. 비가 오는날이면 옥상문을 열어놓고 납물끓이는 작업을 해도 환기가 아주 잘되더군요. 저기압일때는 계단이 큰 환기구 역할을 하는 모양입니다. 요즘은 미니스피너...
  • 어제 날씨가 너무좋아 점심시간에 여성회관 포인트로 달립니다. 바람한점 없는 날씨에 포근한 기온 낚시하기 넘 좋은 날입니다. 수면에 부유물이 많이 떠있어서 물이 탁하고 더러워 보이네요 금호강 채비로 죽어라 캐...
  • 그저께 아침 전날 마신술이 깨지도 않을 무렵 전화 벨이 울립니다. 쎈배스님입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문천지 상류 수로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상류 수로쪽 얼어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
  • 스피너 표준타입만 만들다가 .. 카피한번 해봤습니다.
    카피제품이다 보니 특별한 아이디어 첨가 된게 없고 그러다보니 쓸말이 별로 없습니다. 에버그린사의 Double Swirl에서 암 접합부를 고민하다 슬리브 사두었던게 생각나 이용해 봤습니다. 암부분 좌우로 잘 움직이긴 ...
  • 안녕하세요. 어떤 사유로 인해 제 배의 소나 2대를 모두 교체하게됬습니다. 허밍버드 LPG2000, 로렌스 X-85 로 모두 구형 기종입니다. 칼라테레비 보다가 흑백으로 다운그레이드 하게되서 좀 그렇긴 합니다만... 흑백...
  • 읽을 거리- 웜의 분류와 그에 따른 표준적인 채비방법
    조행기가 안올라오니 다들 읽을거리가 없는듯 보여 하나 올립니다.. 전반적인 웜의 종류를 분류하고 그에 따른 표준적인 채비법이라서 초보~~중급자들이 알아두면 좋을듯 ... 그럼 ... Everyday plastics--웜낚시의 ...
  • 장척 리벤지...
    배스2% 조회 164407.02.07.14:40
    07.02.07.
    [중략] 무차별적인 캐스팅의 반복과 릴링속에 몸은 이내 지쳐가지만 한 마리 빅원에 대한 열망은 식을 줄은 모른다. 해가 다 저물어가는 무렵 수초 상단부를 치고 빠져 나오는 순간 엄청난 무게감이 전해온다. 오옷! ...
  • 지난 번 준비된 재료로 한번 만들어봅니다.... 사실 뭐..딱히 노하우나 뭐..그런 손재주나 이런것들이 없어 드릴 말씀도 별로 없네요.... 다만....자작은...정성은 둘째치고 시간 혹은 아픔...같은 노력이 많이 필요...
  • 불타는 옥계천(한천)
    느즈막히 출근하다가 날씨가 너무 따땃하니 어쩔수 없이 발길이 물가를 향합니다. 생각해보니 옥계천 금오공대앞을 제대로 지져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가는길은 1. 산호대교건너 첫번째 "양호동"방면으로 빠집니다....
  • 07년 첫5짜
    배스미니배스 조회 220507.02.06.23:18
    07.02.06.
    안녕하십니까? 미니배스아버지 입니다. 오늘도 오후에 무태교및 축구장 옆으로 집사람과 같이 나가봅니다. 물가에 내려가보니 몇분이서 생미끼(미꾸라지)로 배스 낚는 것을 보고 1/16.지그헤드에 게리웜 끼워던져 밑...
  • 배스파란 조회 251207.02.06.16:42
    07.02.06.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오늘 16도를 넘기는 따뜻한 날씨에 그만 참지 못하고 짬낚시를 했습니다. 던지면 잡힐 듯한 느낌에 금호강 축구장 하류 조야교 상류쪽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축구장쪽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진...
  • 2월 첫베스
    배스구름따라 조회 212007.02.06.00:01
    07.02.06.
    2월 4일 장소는 빅원형님이 하신 중류쪽 이구요 저는 전북권에 사는 관게로 그쪽을 자주갑니다 빅원형님 형수님과 간만에 조행기 보기좋습니다 ^^ 축하들여요 ^^ 둘이서 총9수 했구요 딥보다는 숼로우쪽에서 만이 나...
  • 해창만 5차 출조 동영상
    해창만 5차 출조 동영상 감상하세요~ . 혹시 재생이 되지 않으면 팀지루미스 카페로 오셔서 보시면 됩니다... 지루미스 카페 로고는 지로님이 만들어주셨습니다... [꽃] http://cafe.naver.com/teamgloomis
  • 번개늪 너무했다!
    일요일, 왜관 염라대왕님 가게에서 초심님과 셋이 모였습니다. 일단 종목은 땅콩보팅으로 하고 장소를 어데로 할까 망설이다가 번개로 갔습니다. 제방에서 보트를 펴면서 보니 날씨가 참 좋습니다. 얼마나 따땃하던지...
  • 석상민프로께서 코넷무역에서 브라켓과 트랜듀서를 빌려 보트 987SI에 어탐 트랜듀서를 부착하여 신갈저수지 바닥탐사를 나서 이때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탐사한 장소인 신갈저수지 수중 등고선 지도를 만드셨답니...
  • 춘천지류&파라호 조용한 빙어낚시...
    안녕하세요...곽현준입니다... 지난주 일요일 당일치기로 다녀온 춘천 및 양구 빙어출조후기입니다... 날씨가 예보와는 달리 춥지 않고 따스해서 춘천은 얼음이 지류권도 상류만 살짝 얼어서 전혀 입질이 없었구...바...
  • 배스미니배스 조회 117307.02.05.09:44
    07.02.05.
    골드웜 가족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미니배스 아버지 입니다. 오늘은 일요일 날씨가 매우따뜻해 젔읍니다. 오전에 볼일보고 오후에 무태 축구장 옆으로 가보니 사람들이 만터군요. 그래서 노곡교 상류에 도착하니 시간...
  • 간략하게 조행기를 올립니다~~ 토요일 피싱월드에서 피싱프리맨님을 비롯해서 피싱사모님과 처음 오신 이원장님 등 피싱 멤버들이 모여 5차 버스출조를 출발했습니다... 여러번 출조덕분에 기사 아저씨가 시간을 점점...
  • 연꽝 탈출과 마눌님의 새해 첫배스
    아~ 얼마나 긴~ 시간이었던고~ 길고 길었던 연꽝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마눌님과 함께한 조행이 연꽝을 마무리해주는군요... [하하] 왠지... 올해 들어 낚시에 임하는 자세가 잘못되었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더군...
  • 2007년 2월 3일 토요일 아침 8시경 "아론" 형님과 만나 웃골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물은 꽁꽁 얼어 있었고 영업도 안하고 있더군요. [울음] 바로 차를 돌려 대구에 있는 "마린" 님과 만나 약산 낚시터로 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