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호작질

스피너베이트 자작 #2-(좌충우돌,우여곡절,맨땅헤딩)만들어보기...

만년헤딩 1814

0

11
지난 번 준비된 재료로 한번 만들어봅니다....

사실 뭐..딱히 노하우나 뭐..그런 손재주나 이런것들이 없어 드릴 말씀도 별로 없네요....

다만....자작은...정성은 둘째치고 시간 혹은 아픔...같은 노력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지금도 검지손가락은 와이어 부스러기가 들어가 있어 욱신욱신 아프구요...

시클훅...특히나 더 날카롭더군요...한번 찔릴때마다 뭔가 확~ 올라오는....

재료가 담긴 박스를 확 걷어차고 싶은.....

하나하나 정성스레 만들기엔 귀차니즘이 이미 내 머리위에 앉아있고....

눈먼배스님이나 골드웜님 등께서 만들어 올리시는 깔~끔한 마무리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이건 완전히 마데인차이나입니다...


우선 준비한 납을 식당에서 밥먹고 몰래 하나 슬쩍한 스텐그릇에 놓고 가열합니다..
(납이 늘 여유있다고 결국엔 얼마안하는 납 활용하려다 돈도 엄청 들어가고....[울음])


몰드에 부어봅니다...
몰드가 데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불량율이 많더군요....에어리언들이 자꾸 찍힙니다...
이유가 먼가....생각해보니 아마도 바늘과 와이어 혹은 강선을 연결한 부위가
납이 들어가는 구멍을 방해하는가 봅니다...결속부위를 최대한 슬림하게 가는 것이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를 할 듯합니다...


요래 붰습니다.


바늘을 배열한 상태입니다...바늘을 배열하고 몰드를 덮는과정에서의 바늘위치 이탈을
막기위해 몰드 밑쪽에 1mm가량 두께의 양면테잎을 붙힌 상태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에어리언들입니다...실패작입죠....
특히나 스커트묶을 자리의 몰드작업이 제대로 안되면 당췌 써먹을수가 없네요...


슬리브를 자르는데 고생을 좀 했습니다..
결국엔 슬리브구멍에 맞는 스텐철사같은 것을 구해(실은 사무실에서 쓰는 서류집게의
부분입니다...) 그곳에 슬리브를 끼우고 니뻐로 잘근잘근 씹어 잘랐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꽝이지만 그래도 대충 써먹었습니다...
슬리브가 짧으면 짧을수록 와이어 고리가 작아지니 좋더군요,.


최종적인 작품입니다...이후에 눈깔하고 철물점에서 파는 일반락카를 붓으로 대충~칠했습니다.


이건 불량난 바늘로 아이디어를 하나 내봅니다...
와이어 지그헤드의 고리에 연결하여 보았습니다...
폴링액션이 몰드로 고정되어 있을때보다 좋을 듯 합니다...


일단 남은 재료들 털고 만들고 나면 담부턴 어지간하면 사서 써야겠습니다....[씨익]
신고공유스크랩
11
저는 어지간하면 얻어쓰는 모드로 가고있습니다.[헤헤]
07.02.07. 14:39
만년헤딩님 화이팅~[짝짝]
멋진 와이어베이트이군요.[굳]
완성한 와이어베이트로 런커하시길 바랍니다.


07.02.07. 15:06
profile image
바늘이 지그헤도용 90도 Sickle늘이군요..

훅셋은 조금 보통보다 힘들지만 되면 안빠질겁니다...
07.02.07. 16:02
키퍼
스커트묶는 부분 불량난거 처분해 드릴수 있습니다.[씨익]
07.02.07. 16:05
정말로 만드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부디 저걸로 대박내시길 바랍니다...아울러 많은 분양바랍니다...[씨익]
07.02.07. 16:38
goldworm
불량 난것은 온도 문제입니다.

일단 몰드를 따뜻하게 가열하지 않으신거 같은데...?
가스렌지에 불 지필때 몰드를 가스렌지 옆구리에 올려둡니다.
그래야 따뜻해지거든요.
몰드가 차가우면 납물이 들어가기도 전에 식어버려서 그럴수 있습니다.

두번째 경우는 납물의 온도가 낮아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뜨거워야 하는데...
보통 환기문제때문에 실외에서 작업하면 이럴수가 있습니다.
가스렌지 화력을 좀 좋게 하시던가... 바람막이를 사용하시던가해서 온도를 높혀줘야 합니다.

불량품들의 모양으로 추정해볼때 두번째 경우 같습니다.
07.02.07. 17:22
만드시는데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저도 몰드를 사용하는데 거의 100% 성공합니다.
제생각에는 납을 너무 넓은 그릇에 저온에 가열하셔셔 그런것 같습니다.
저는 숟가락 구부려서 토치 강력한 불꽃 나오는것으로 납을 흐물거려 굴러다닐정도로 숟가락이 벌겋게 달아 오를 정도로 하신 후에 부으시면 한번에 3개정도 가능합니다.
숟가락이 벌겋게 달아올라도 손잡이부분은 안뜨겁거든요. 아님 장갑 착용 하시구요
그렇게 한번 해보세요

07.02.07. 17:27
만년헤딩 글쓴이
음....그거였군요.....
그람 다음엔 스텐물컵을 또하나 슬쩍?하여......토치로 달궈서 붜봐야것습니다...
알아야 산다.....이눔의 시행착오 인생이여.....
07.02.07. 17:54
어우~ 모두들 전문가가 되어가고있는 양산입니다~[씨익]
07.02.07. 22:24
goldworm
꾼님 작품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굳]
07.02.07. 22:43
제가 자동차 휠 금형을 설계합니다.....휠도 주조 공법으로 만들고 스피너 베이트 헤드도 주조로 만드네요....제가 스피너베이트 제작은 한번도 안해보고 또 두잇 몰드란 것도 한번도 못보았지만 어차피 똑같은 주조이니 한말씀 드리면 주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열과 냉각입니다...휠 주조 같은경우 금형(몰드)온도가 최고 600도 까지 올라 갑니다...거기에 알미뮴 물을 붓고 바로 냉각을 합니다...스피너 베이트도 마찬가지 같아요....몰드에 온도를 최대한 올려주시구요...물붓고 냉각은 이 몰드를 보니 냉각은 필요 없겠더군요...무조건 예열을 많이하시고 납물 온도도 놉여 보세요...참고로 알미늄휠 주조 물온도는 700도입니다...몰드온도와 납물온도 한참 놉여야 불량율이 줄어듭니다...
07.02.08. 00:3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goldworm 조회 171005.10.23.22:32
    05.10.23.
    기대반 걱정반 전날 잠까지 설치고 대성지에 도착했습니다. 이틀의 즐거웠던 시간은 총알같이 지나가고 이제 조행기를 씁니다. 소풍진행내내 이것저것 챙기느라 분주히 고생하신 눈먼배스님 이하 구미 비린내조직원분...
  • 요즘 개인적으로는 좀 힘드는 일들이 있어서... 글 올리기도, 댓글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족들의 너그러운 이해가 있으실 것으로 믿으면서... [꾸벅]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시면 잘 아시겠지만, 작...
  • 저번주에 삼랑진 조행후 운문님이 일러주신 오산수로로 가기로 마음먹고 새벽에 일어나서 오산수로 맞은편,한림배수장쪽으로 갔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새벽4시반에 한림 배수장쪽에 도착하니 현재 배수장 공...
  • 배스 침주기 54탄
    ||1||0SDC14863.JPG 안녕 하십니까. 황금 연휴 모두들 잘보내 셨는지요.실록의 계절 5월이군요.오월은 가정의 달로서 금년 같이 불경기인 상태에선 가장들로선 걱정 스러운 달이기도 합니다. 5월1일 낮에는 초등학교 ...
  • 영화 보여준다고 예매까지 해가지고는 다사 처형댁으로 달려갔습니다. 속셈은 딴데 있었죠. [미소] 강창교 하류쪽입니다. 수온은 14도 물색은 탁하고, 던지면 막 물어줄거 같아보이는데 배스들의 반응은 시큰둥 했습...
  • 아침에 옥계천에 잠시 들렀습니다. 비온 뒤라 물이 많이 늘었더군여 색깔은 여전히 흙탕물이구여 ㅜ.ㅜ 대낚하시는 분들 아주 거기서 교대로 사시나 봅니다. 항상 북적북적 캐스팅할 자리도 없고... 대낚 아저씨들 간...
  • 2007 마스터 클레식
    1등도 아닌 3등이 무슨 조행기를 쓰느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나름 만족한 게임을 치렀기에 이렇게 조행기를 씁니다. 글의 특성상 경어 체는 사용 하지 않았습니다. 1일차. 새벽1시경 대구를 출발 주진휴...
  • 비석섬 건너편 가는길 (골드웜님 글) 일단 글로 설명해보자면 1. 안동시내 - 와룡삼거리 - 주진교방향으로 가다가 [산야,자곡]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으로 빠집니다. 2. 쭉 들어가면 산야가 나오고 도로공사중인 비포...
  • 동창천에서...
    파란 조회 170607.04.09.19:41
    07.04.09.
    멀리 출장갔다가 일요일 새벽3시에 돌아오니 온몸이 쑤십니다. 아침에 눈뜨니 벌써 11시. 서프라이즈를 보는둥 마는둥 하다가 점심을 먹고 다시 눕기모드로 들어갑니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2시 넘어서 ...
  • 모레아입니다. 0824 금호강의 무태교 짬낚시 조행깁니다.
    ||0||0안녕하세요~ 모레아입니다. 오늘은 퇴근 후 저녁에 잠시 짬낚시를 즐겼습니다. 어제새벽 하빈지에서 ML로드의 탑가이드가 부러지는 바람에 수리도 할겸 낚시점에 들렸다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온다는 애인님...
  • ||1||0안녕하세요. 아론입니다. 즐거운 조행들 하셨는지요. 토요일 대청으로 즐거운 조행 다녀왔습니다. 새벽3시 골드웜형님 집앞에서 짐을 옮겨 실었는데 뭔가 빼먹은 모양입니다. 방아실에 도착해 배펴고 무선풋을 ...
  • 안동이라 마동골...
    초동지에 가려다 골드웜님이 안동호 마동에 가신다는 소식을 접한 후.. 채은아빠님과 하당근님을 태우고 안동으로 갑니다. 마동에 도착하니 5시30여분.. 날은 이미 훤하게 밝았고. 골드웜님의 노란 땅콩은 이미 엔진...
  • 오래간만에 점심시간 짬낚시를 나서봅니다... 날씨가 덥군요... 27~28도 쯤 되려나... 소양천에 도착하여 물가를 보니... 작은 배돌이들이... 연안에서 먹이 고기를 쫒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스피너베이트를 묶고 ...
  • 밤에 돌아 다녔다!!
    업무의 연속으로 밤에만 돌아 다녀야 했다.. 아~ 낮에 낚시 하고파!! 오늘도 평강이란 곳엘~ 갔습니다!! 요즘엔 스피닝에 재미를 붙여서~~ 특별채비~ 그라스 미노우.. 1/8zo 지그헤드를 달고!! 스위밍 폴링~ 하니!! ...
  • 늦은오후.야간 배스잡으러~[서현저수지]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은거라 밤에거는 잘안나왔어요.. ㅎㅎㅎ 자진은 2개인데 실제로 잡은건 3마리에요 한마리는 깜박하고 놔주면서 안찍엇어요 우선 채비는 잘보이는사진은 거음색웜 지그헤드로 잡은거구요 밑에 밤...
  • 은룡 조회 170507.04.24.23:00
    07.04.24.
    안녕 하십니까 은룡입니다 [흐뭇] 대학교 중간 고사 기간이라 최근에 낚시를 못간관계로 눈팅만 하다가 오늘 시험도 망쳤고[울음]해서 강창교에 다녀왔습니다.. 649타고~ 지하철 2호선 타고 ; 도착 하니 어느덧 시간...
  • ||0||0토요일 새벽일찍 알람 소리에 술에 쪄든 몸을 일으킵니다. 앉아서 한 5분이상은 멍하게 있었던것 같네요. 전날 대학동창들과 모임이 있어서 왕창 먹어 버렸네요.[기절] 역시 아침공기는 상쾌하군요. 최근 금남...
  • 하빈지 다녀왔어요..
    아침 6시경에 금호강을 가려다가 하빈지로 코스를 변경하고,하빈지에 가서 배스 한마리(35cm정도)잡고 일찍 집에 들어왔어요....할일도 있고해서 일찍 들어오는데, 7~8명 정도 하빈지 제방쪽에서 루어 낚시를 하고 계...
  • 10시가 조금 지나서 장척지 정자앞에 도착 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장척지엔 반은 얼음 반은 해빙된 상태 입니다.. 물가에서 얼음을 보니 살얼음처럼 보여 일단 배를 펴고 출 발 합니다. 하지만 ..... 실수 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근 이리저리 바쁘게 다니다 보니 낚시도 못가고 홈페이지에 자주 들리지도 못했네요. 바로 집 옆에 대성지를 두고 근 2달동안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어제 일요일 날씨도 좋고해서 잔차타고~~~ 시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