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웜의 땅콩대회 후기

2007년 첫 땅콩대회를 장척에서 잘 치루고 돌아왔습니다.

지지난주에 장척에 연습해본바로 조황이 영 시원찮아서 조황이 어떨지 제일 걱정이 많았는데,
끝나고보니 그런 걱정이 싹 없어지더군요.



보트가 대략 45대 정도에 등록하신 참석인원이 50여명 이었다고 합니다.
조황도 좋은 편이라서 많은 분들이 손맛도 두루 볼수 있었구요.

늘 고생해주시는 피싱프리맨님 덕분에 즐거운 땅콩축제  잘 치르고 돌아왔습니다.










피싱프리맨님..
오늘은 낚시를 안하시고 본부석을 지키셨습니다.









대구 피싱월드 사모님이신 피맘님.

회원들 챙겨주시느라 분주한 모습
늘 푸근한 미소가 인상적입니다.











제방 우측 첫번째 골창

예전에도 여기서 오짜를 했던적이 있었는데, 연안 바로 앞 수심이 2미터까지 나오고 두세발짝 들어가면 3.5미터 까지 나옵니다.
포크레인으로 파낸 자리로 추정되는데, 전형적인 도보포인트 중에 하나죠.

다른분들이 한차례 쓸고 지나간뒤에 뒤늦게 들어갔는데...

이래 저래 해봐도 안되길래 연안에 바짝 붙어봤습니다.


미니스피너로 긁었더니...










이놈이 나오네요.
40중반은 넘어보입니다.

수온은 아직 8도밖에 안되지만, 이놈들의 힘은 펄펄 넘치더군요.



이후에 무덤앞 70-80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역시 미니스피너로만 긁었습니다.
40 다되가는 두마리를 게임 종료시간 직전까지 쪼르기해서 잡아내고...
내심 순위권에 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들어와보니 3마리 합산 3키로 이상이 수두룩 하더군요.

그중에 원주에서 오신 월하독작님의 최대어가 단연 눈에 띄었습니다.
무려 2.8키로....  길이로는 58cm [굳]




상업적인 색채를 완전히 배제할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아마추어동호인 우선으로 생각해주시는 피싱프리맨님의 그 마음씀씀이 덕분에 땅콩축제는 앞으로도 잘 치뤄질것입니다.
고생해주신 피싱프리맨님과 도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꾸벅]










게임이 끝나고 오후타임에는 서영님의 보트에 옹기종기모여서 선상 커피타임이 진행중입니다.

배타고 뜨뜻한 커피 먹어보긴 또 처음입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