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매일 지나다니다 인사글 남깁니다......^^!

강물 1328

0

6




그 동안 자작루어 몇 가지를 만들어 봤다.

대물배스용, 수초지대 공략용, 트위칭용 등등!



지난 번에 나름대로 대박을 했던 남강의 밤나무골 아래 새로 생긴 양수장을 다시 찾았다.

그런데 꺼내 든 것은?



표준형이다.

일단은 표준형으로 꺼내서 손맛을 충분히 본 다음 다른 것을 시도하게 된다.



양수장 바로 아래에서 깔짝대다가 1수!

베이트릴 상태가 좋지 않다.

얼마 전에 베이트릴 있던 것 2개 부셔먹었다.

쟈니모리스 레벨와인더 마모되어 버렸다.

릴이 잘 안돌아간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깐 레벨와인더가 걸려서 회전시키니깐 마모되어버리는 중이었다.

그래도 장타가 가능한 녀석이었는데......!

급하게 가지고 있던 릴 중에서 시마노 코리올리스 꺼내가지고 사용했었다.

이녀석도 하루만에 레벨와인더 말아먹었다.

도대체 왜?

2년 6개월정도 쳐박아두는 동안 그리스가 말라붙어서?

쩝,

어쨋던 지금 사용하는 메타늄 XT는 베어링이 마모되어서 캐스팅 할 때마다 윙 소리가 나고 장타가 잘 안된다.

그러나 어쩌랴!

고기는 잡고 싶고 릴은 없고 낚시대도 2절 딸랑 1개 뿐인 것을!



꺼이꺼이,

어쨋던 20m 날아갈까 말까 하는 릴로 최대한 노력해서 던지기는 한다.

때로는 캐스팅하고 백래쉬 풀고 감고를 반복하기도 하지만 어쨋던 계속 탐색은 한다.



배스도 기억력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던지면 1마리라고 해야 할 정도였다.

1마리 잡고 10m쯤 내려와서 던지면 또 한마리씩 나오곤 했었는데.....!

지금은 어저버 옛날 얘기가 되어 버렸다.

지난 번에는 제방의 1/2도 오지 않았어도 20마리는 훌쩍 넘겼었는데 오늘은 끝까지 끝까지 다 갔음에도 8수가 전부이다.

중간에 드래군; 과거 배스 수 십마리와 치열한 전투를 하다 부상을 당해서 돌아온 배스어세신으로 만든 자작루어(왠지 부상당한 질럿으로 만든 드래군이 생각나는데, 나만 그런가?) 으로 약간 깔작대다가 집어넣어 버렸다.



되돌아오는 길에 금산교 바로 상류로 갔다.

요즈음 배스들이 스쿨링을 하고 있을 거라는 옛 기억을 더듬어!

앗!

물이 쫙 빠져있다.

그런데 아까 그곳은?

물이 많이 차 있었는데?



어쨋던 오늘은 이녀석들 평상시보다 30m쯤 상류에 스쿨링을 하고 있었다.

자작루어로 순식간에 한 곳에서 4수!



내겐 약간 않좋은 습관일지 몰라도 여하튼 자작루어에 배스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그곳에는 배스 없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여하튼 내겐 웜도 무지무지하게 많은데 이젠 장배님에게 O 링 파는 곳 자세히 물어봐야 겠다.

좀 있다가는 땅콩가지고 저수지로 진출을 해봐야 겠는데 그때도 자작루어 딸랑 한 종류만 가지고 갈 수는 없지 않겠는가!



자작루어!

참 골치아픈 녀석이다.

내겐 지금까지 수 백마리의 배스 손맛을 안겨주었지만,

여하튼 내 낚시대를 꽉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웜낚시 할 때의 배스의 "투둑" 하는 손맛을 느끼고 싶어도 막상 물가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손이 간다.

더우기 괜스레 대충 약간만 모양이나 어떤 것을 바꾸면 꼭 바로 시험해보게끔 유혹해서 물가에 서게끔 한다.

신고공유스크랩
6
goldworm
정말 너무 오랜만에 글 남겨주셨네요. [미소]
07.04.12. 00:48
자작하시는 내공이 대단하십니다... 부럽습니다...[굳]
07.04.12. 00:53
profile image
지그스피너의 헤드암이 조금 길어보이는데 문제는 없어시던가요[궁금]

남강... 시즌이 되면 가기 싫고 겨울이 되어야 가보니....
07.04.12. 09:52
키퍼
지그스피너 전문이신것 같습니다.[굳]
07.04.12. 10:31
자작은 또다른 재미가 있다고 하던데...부럽습니다.
07.04.12. 15:19
강물 글쓴이
흠,
사실 오늘도 루어사진 오른쪽 끝(블레이드 옆)에 있는 표준형으로 1시간 동안 8수 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스피너베이트 그대로 따라 만들었는데 지금은 최대한 블레이드가 지그헤드의 머리 바로 위에서 돌도록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지그헤드의 이음이 고리이음이어서 지그헤드가 상하좌우 마음대로 움직여집니다. 말 그대로 물속에서 좌우로 살랑살랑, 바닥이나 돌에 살짝 닿으면 위아래로 살짝 움직여지죠. 여하튼 다른 것은 잘 모르겠구요.
일단 배스들이 계속 물어줍니다.
07.04.12. 17:5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제목이 참 깁니다. 모처럼 긴 낚시 한번 하고 왔습니다. 일단 1편 올라갑니다. 금요일 저녁 유곡수로로 침투장소를 정하고는 누구랑 함께갈까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봅니다. 지난번 빵구낸 올드보이님이 생각나 전화를...
  • 애환의 번개늪..
    근 한달만에 딸기나무님이랑 동반출조하였습니다. 배사고 제대로 한번 태워준 적이 없더군요. 주중에 감기몸살[아파]이 나서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는걸 억지로 깨워 [사악] 출발.... 도착하니 1시쯤 되는군요. 출발...
  • 초저녁 대성지와 말짱꽝님
    오늘부터 한달간은 일찍출근해서 일찍 퇴근하는 방학체제로 바뀌었습니다. 오랫만에 저녁출조를 나가봤습니다. 목표는 대성지. 저녁 7시경 학교쪽으로 들어가보니 루어하시는 몇분이 보입니다. 논둑쪽으로 스피너베이...
  • 새벽에 비가왔었던지라 오늘 출조할지 불투명한 상태에서 나른한 오후 한통에 전화가 따르릉~~ 출조하자는 전화...곽씨 원 & 쓰리에 출조 (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불참 [헤헤]) 3시쯤 만나뵙고 부동지로 향했습...
  • 배스재키 조회 142106.05.30.12:23
    06.05.30.
    2006/05/30(음5/4), 05:00-07:00 날씨 : 기온20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20도, 저수위, 탁한물, 냄새 채비 : 다운샷 조과 : 2짜2수 요약 ;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는 조행은 생활을 여유롭게한다. --------------...
  • 옥계천 잠시
    배스goldworm 조회 142106.09.14.15:13
    06.09.14.
    미장원에 들러 머리단장하고 남구미대교로 건너는데 자꾸 옥계천쪽이 땡겨서 강변도로로 우회전 월요일엔 반팔옷 입고나온걸 후회하게 할만큼 싸늘하더니 오늘은 반팔옷 입고올껄 싶은게 날씨가 변덕이 심하게 느껴집...
  • 골드웜도 이젠 서서한다!?
    어제 땅콩에 의자 부르뜨리고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 [슬퍼] 인프라콤비에 전화하니 의자값만 87000원이라는데, 선체를 보내줘야 작업을 해줄수있다고 하더군요. FRP선체규격이 똑같고 의자또한 같은것을 쓰는...
  • 배스북성 조회 142204.08.09.23:01
    04.08.09.
    퇴근후 잠깐 금호강 들렀습니다. 물이 많이 줄었네요 물색도 더럽고,날씨도 덥고 구세천교 있던자리 조금및 4짜 두마리 잡고 조금더 올라가려니까 개구리 한마리가 째려봅니다. 채비 4인치 렁커 그대로 개구리 앞으로...
  • 한강 선유도공원....
    대낮 음주…….[울음] 오늘 일찍 조행기 아닌 조행기를 올리려고 마음을 먹었으나 아침에 기상하여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고, 소변 검사하고 출근하여 가이드에 대한 궁금한 점 글을 올리고 조행기를 올리려고 하니 ...
  • 논산 탑정지....
    토요일 오후 3시쯤에 장인어른께서 좋아하시는 것 몇가지 구매하여.. 논산으로 달립니다. 해가 길어서 논산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해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녁을 먹고나니 처남이 바로 출발하자...
  • 누가 나를 보고 꽝맞아서 안올리는거라고 그러는데...... 미워할겁니다요.... 저 꽝 아니거든요... 그런 사람에게는 냉장고 안팔겁니다... 단지 사진기의 이상때문이었던 것을... 초보2님의 사진입니다.. 함께 해주셔...
  • ...처녀의 수줍음...
    아침에 눈이 떠졌는 데. 시계를 보니 6시를 넘어가네요. 잠을 더 잘려다 밖을 보니 환하게 밝아 있길레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섭니다. 웬걸.. 가는 도중에 유리창에 비가 뿌려지네요. 그래도 오목천 지류 잠수교로 향...
  • 가족 여러분 정말 오랫만에 조행기로 인사드립니다.[꾸벅] 어제 오후에 한참 운동하고 있는데 달배님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내일 낚시 가잡니다. . . . . 달배님... 따 당했구나!!! 오죽하면 맨날 당하는 나한테...
  • 소양천에서 일출을....
    철야기도를 하고.... 집에 오니 12시... 잠이 안와서 이너넷 뒤적이다... dmb수신기나 달겸 그 새벽에... 차도둑마냥 차에서 부시럭거리다... 결국엔 실패하고.... 시간이 새벽두시반.... 살살 소양천으로 가봅니다.....
  • 일요일 새벽, 의무적으로 잠이 깹니다. 근데 집사람도 깨어 있습니다. [헉]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낚시 갈꺼냐 면서 도시락 싸줄까 합니다..왜 그럴까?[궁금] 내심 불안해집니다. 자꾸 머뭇거리니까..대신 일찍 돌아...
  • 오랜만의 조행...
    일요일 벌초와 농약치기가 끝난 후 부터 피곤해서.. 또는 차가 빠져서..비가와서..등의 잡다한 이유로 인하여.. 아침조행을 몇일 쉬었더니.. 상당한 금단 현상이 발생하고...해서.. 아침에 오곡지에 가봤습니다. 가는...
  • 미니러버지그 개시.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어제 손맛은 못보고 목욕만한 관계로 오늘도 점심시간 조행을 하였습니다. 오늘의 컨셉은 어제 깜님께 강탈한 미니라바지그.[씨익] 부엉덤미에 이르니 어디서 많이 본 베르나가 있습니...
  • 이번 KB 프로 3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골드웜 춘천계 모임을 가진 날이였으나 같은 날 프로 정규전이 열리는 날이여서 참석 못했네요.. 이번 KB프로3전에서 일본 JB탑50 프로 선수 중 저희 대회에 2명이 참석하...
  • 연일 계속 되는 딸기나무의 야근에 스트레스 풀겸 청도로 드라이브 갑니다... 일딴 던킹도너츠에 들려 간식꺼리 좀 사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고속도로 .... 막상 청도에 도착하니 비린내가 그립습니다.. 내일 부턴 ...
  • 며칠전의 금호지 전경입니다. 녹조로 덮힌 어제의 금호지 금호지 배수는 별로 없습니다. 금호지의 43센티 배스. 네꼬리그 ,네꼬싱커 신동지 6월 15일 오후 7:00 경 신동지의 40센티 배스 사무라이 호그.+ 1/16 지그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