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안면도 영목항 좌대낚시

장인진(재키) 5311

0

11


||0||0안면도 영목항 바다좌대에서 영수가 힘겹게 랜딩한 도다리입니다.
넓적한 도다리의 저항이 세서 힘겹게 릴링을 하더군요.
이 도다리 덕분에 회차림이 풍성해 졌습니다.



해체중입니다.
이미 우럭들은 포를 뜬 상태로 모여있습니다.



좌대의 배에 올라 한컷.
이런 배타고 낚시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주말 가족여행을 계획하다가 아내가 자연휴양림을 가자고 제안합니다.
"자연휴양림은 방 구하기 어려운데.."
일단 인터넷 접속.. 검색..
마침 안면도자연휴양림에 숲속의 집이 하나 남았네요.
얼른 예약하고 다음일정을 준비합니다.

물때가.. 잉? 간조시간이 해가 떠있는 아침과 저녁이네요.
골뱅이(큰구슬 우렁)는 야간간조에 나오는데..
골뱅이 채취에 대비하여 헤드랜턴도 준비하여 두었었는데.
골뱅이 채취는 불가하므로 패스.

그러면..
금요일 저녁 간조때 대수리 고둥과 작은 게들을 잡고
방포항에서 회떠서 숙소에 투숙하여 한잔 걸치며 식사하고
들물시간인 토요일 오전에는 바다좌대 타기로 일정을 짭니다.

다른 것은 이미 경험이 있어서 그냥 하면 되는데 바다좌대는 처음이라..
여기저기서 정보를 수집합니다.
좌대 위치, 채비, 물때 등등을 유무선으로 수집완료!
최종 목적지는 안면도 최남단 영목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금요일 오후 출발!
안면도 가는 길목의 낚시방에서 조황이 좋고 시설이 깔끔한
영목항 바다좌대 안내를 받고 채비와 미끼를 준비하였습니다.

안면도 도착후
예정대로 한적한 해수욕장에서 대수리 고둥과 작은게 잡기.
방포항에서 회떠서 숙소로 들어오니 8시가량.
회는 에피타이저로..
작년 문향님 여행기의 게튀김은 중간메뉴로..
메인디쉬는 바베큐 폭립!
배터지게 먹고 늘어지게 잡니다.
그러나 낚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튿날 아침 간단하게 산책하고 아침을 챙겨먹습니다.
그리고 10여분을 달려 도착한 영목항.
좌대 사장님께 전화를 넣자 5분안에 배가 도착합니다.
좌대에는 이미 여러분이 낚시를 즐기고 계시네요.

아이들과 아내의 채비를 챙겨주고 내 채비를 하려는데 벌써 밑걸림.
채비를 5개만 준비하였는데 눈깜작할 사이에 2개나 뜯겼습니다.
좌대관리인에게 채비가 필요하다고 말하니 영목항까지 가야한다고..
다시 영목항에 나가서 채비와 미끼를 보충하고 좌대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그후로는 밑걸림이 거의 없네요.

간간이 올라오는 우레기들 그리고 어쩌다가 한번은 우럭.
9시부터 12:30까지 4명이 낚시한 총 조과는 30여수
도다리 1수, 우럭 몇마리, 3짜 망둥어 1수(방생), 우레기 다수(방생)

도마와 회칼을 빌려서 어깨너머로 보아온 오로시 도전!
흐미~ 뼈에 살이 그대로 남아있네..
여렵사리 회를떠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회 뜨는 데는 오래 걸려도 먹는 것은 잠깐이더군요.

모처럼의 가족 주말나들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낚시를 즐겼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금요일저녁에는 안면도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에 투숙하였습니다.
가족여행으로 휴양림은 처음이었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매우만족하였습니다.
분위기 좋고 경치도 좋고 모두가 좋아하는 산책길도 확보되고
게다가 펜션보다 훨씬 저렴하다는거!



숙소 2층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아쉽게도 다락방은 난방이 되지 않아서
아이들이 원하는 다락방에서 하룻밤을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아침산책길에 찍어보았습니다.
해발 58.2m의 모시조개봉을 오르는 계단입니다. 계단만 오르면 정상입니다.
이 계단 아래에는 채광석시인의 "기다림"이 새겨진 시비가 있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동백입니다.
초록색 잎사귀 사이로 내민 빨간꽃이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손각대로 찍다보니 느낌만큼 사진이 되질 않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고남패총박물관에 잠시 들렀습니다.
안면도 고남면 고남리에 있으며 고남리 일대의 패총에서
발굴 조사된 유적 및 유물을 전시 소개하고 있습니다.
태안의 농촌생활, 어촌생활에 관한 민속생활관도 있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1
온 가족이 좋은시간을 가져셨네요 축하합니다.[꽃]

포인트도 확실이 적립을 하셨으리가 믿습니다.[씨익]
07.04.15. 10:26
profile image
부럽습니다.

저는 지금 둘째 녀석 데리고 고향집에 와 있습니다..

온 산이 복사꽃, 산번꽃이 만발한...

봄날은 간다~~~~입니다.
07.04.15. 12:20
멎진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하하]
07.04.15. 12:55
도도
나들이를 하긴 해야 하는데..
언제나 다니시는 모습 참 좋습니다 [꽃]
07.04.15. 13:09
행복의 여유...누구나 원하고 꿈꾸는 것들이죠...[미소]

즐거운 시간 보내신거 같습니다...[짝짝]


07.04.15. 14:07
재키 글쓴이
영수 사진의 물고기가 광어가 아니고 도다리라고 하네요.
눈이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 랍니다. [헤헤]

본문내용 수정하였습니다.
07.04.15. 18:31
profile image
행복한 모습들입니다. [꽃]

저도 나들이 루트를 개척해 보아야 겠습니다. [미소]
07.04.15. 18:40
솔니비
해발 58.2m의 모시조개봉을 해발 582m의 모시조개봉으로... [아파]

가족과의 나들이는 항상 즐겁지요.

행복한 모습입니다. [꽃]

07.04.15. 18:47
젠티
봄날의 행복한 가족 여행, 너무 좋아보입니다. [꽃]
07.04.16. 11:56
가족들과 좋은시간 되셨겠네요..

부럽슴니다..
07.04.18. 20:1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골드웜님의 루어자료실에서는 제가 찾고자하는 자료가 없어서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질문올립니다. 첫째: 소프트웜의 칼라의 차이에서 오는 활용법 (제가 아는 상식으론 수심과 활성도정도입니다) 둘째: 소프트웜의 길...
  • 님들의 가르침 감사하고요. 궁금증을 해결하니까, 또 다른 궁금증이 생기는군요. 1.스프너베이트의 궁금증 2.웜의 궁금증 입니다. 1.스프너베이트 1-1.스피너베이트의 온스별로 공략층이 다른가요. 1-2.스커트의 색상...
  • 대성지 해빙소식과 주워온 미노우들
    오늘도 어제만들어둔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3호도 테스트할겸 대성지소식도 궁금해서 오전에 들러봤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대성지는 완전해빙된 상태며 수위는 최근 4년여 사이 가장 낮은 수위를 보이고 있었습니...
  • 금호강에서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로
    시간 : 오전 10시 ~ 11시 20분. 기온 : 창문을 열고 달릴만큼 따뜻... 연안표층수온 : 10도 ~ 12도 오전에 일찍나가봐야 할일도 없고해서 또 슬그머니 금호강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도착한 장소는 지천철교. 처음부...
  • 배스환자 조회 176404.02.20.12:51
    04.02.20.
    1.날짜 : 2004년 2월 20일(금) 2.장소 : 남계지 3.시간 : 11:00~12:00 4.기온 : 최고 13℃ 이상 5.기상 : 화창하고 바람 약간 6.수온 : 최고8.4℃ 7.효과채비 : 골드웜표 스피너 8.조과 : 꽝 9.후기 : 사실 옥계수로를 ...
  • 비오는 꽃밭, 버즈베이트로...
    모처럼 휴일인데, 비가 곧 올듯한 분위기인데도 집을 나섰습니다. 자주가는 지천철교쪽이나 세천을 벗어나 모처럼 고속도로에 차를 올려 북대구로 내려 도착한곳은 금호강 꽃밭. 꽃밭은 아마추어대회때 두어번 왔던곳...
  • 12.봄비 속의 환자들
    12.금호강, 하빈지 1.날짜 : 2004년 2월 21일(토) 2.장소 : 금호강,하빈지 3.시간 : 14:00~17:00 4.기온 : 5.기상 : 바람없이 봄비만 오락가락 6.수온 : 하빈지 6~7℃로 추정 7.효과채비 : 일반 스피너베이트. 골드웜...
  • 과외수업#3 (싱커에 대한 궁금증)
    오늘은 온라인 쇼핑으로 장비를 조금 구매했습니다. 그중에 한가지가 궁금합니다. 스플릿봉돌, 싱커, 비드의 활용법이 궁금합니다. 스플릿샷 리그에는 조개봉돌, 텍사스리그, 캐롤라이나리그 등에는 비드(유리구슬)와...
  • 어제 오전 10시 30분 설레임으로 금호강 지천철교로 출발 11시 30분에 도착후 자작 스피너베이트와 다미끼 스피너베이트 1시간 30분 동안 캐스팅 3짜 정도 2수하고...단 새롭게 지형이 바뀐곳은 수심이 얕아서 스피너...
  • 자작 버즈 블레이드
    드디어 오늘 버즈용 블레이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처음 기성품의 모양을 옮기는데 20분가량이 걸렸고, 그림그리는데 10분, 자르고 등등 하는데 총 1시간 정도 걸리네요...........에휴 힘들어. 근데 한개 만들고 부터...
  •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철사 구부리는것 정말 힘드네요. 그래도 1호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철사 구부리는 요령두 이제 좀 알겠구요. 슈어캐치스커트를 사용해보니 봉지에 3개가 들었는데 1개로는 양이 적은듯 하네요. 1개 반은 사용해야 풍...
  • 배스입질 조회 181404.02.25.10:19
    04.02.25.
    저번주에 울산 현대 자동차에 출장을 갔습니다. 일요일날 일을 빨리 맞치고 나왔습니다. 비가 오길래 그냥 현지 답사차 가봤습니다. 물이 흙탕물이더라구요..오늘은 영 아니구나 했는데... 그래도 온김에 몇번 던져나...
  •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 시리즈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 5호 부터 11호 까지입니다. 8호와 9호는 오늘 테스트도중 수장되었습니다.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두개는 1.2미리 스텐강선을 사용했고, 블레이드도 기성제품처럼 큼직하게 달아봤습니다. 두개...
  • 골드웜님! 제가 사용하는 훅에 라인 묶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대로 12파운드라인을 묶으니 훅에서 라인이 풀리는 군요. 이 방법 외의 다른 방법이 있는지요. 있다면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http://bassresource.com/ht...
  • 옥계천 둘러보고왔습니다.
    금호강에 가려다가 바람도 심하게 불고 어제보다도 더 쌀쌀한듯하여 옥계천 둘러보고왔습니다. (옥계천은 정확히 한천이라고 부릅니다. 보통은 옥계수로라고들 많이 이야기합니다.) 자주가던 옥계교 위쪽 환경사업소 ...
  • 옥계수로에 잠깐_1
    배스키퍼 조회 181104.02.28.17:25
    비가 오락가락 날씨도 흐리고 일요일에는 본격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고 잠시 땡땡이 치고 잠깐 다녀 왔습니다. 외국인전용단지 아래는 청태가 많아서 않될것 같아서 구 다리가 있는 곳으로 가봤습니다. 위치는 지금 ...
  • 옥계수로에 잠깐_2
    배스키퍼 조회 182804.02.28.17:30
    04.02.28.
    첫번째 사진은 다리 위에서 바로 아래쪽을 보고 찍은 것입니다. 물속 지형이 좀더 잘보이는 군요 ^^ 두번째 사진은 비가 쬐끔 오길래 다리아래로 들어가서 상류를 보고 첫캐스팅에 올라와준 올해 첫 배스입니다. 사이...
  • 금일 마지막 송어를 보기위해 6시 기상... 그런데, 밖의 기온이 -2.5℃ 이기에, 지천철교로 갔습니다. 7시 국방색 이카로 첫캐스팅...잠시후 입질...또 입질...가이드는 얼음이 얼지만... 오전 11시까지 오직 이카하나...
  • 나홀로 번개늪 보팅
    배스goldworm 조회 181304.02.29.22:38
    비오거나 흐릴거라는 예보와는 달리 햇볕쨍쨍하고 구름한점 없는 일요일, 조행길을 나섰습니다. 언제나처럼 왜관IC직전에 흥부네 들러서 김밥 두줄 챙기고, 고속도로에 차를 올렸습니다. 여럿이서도 가보고 가끔 이렇...
  • 막판 뒤집기
    배스환자 조회 181204.03.01.21:23
    04.03.01.
    15. 막판 뒤집기 1.날짜 : 2004년 3월 1일(월) 2.장소 : 번개늪, 무명지 3.시간 : 11:00~17:00 4.기온 : 11 ℃ 이상 5.기상 : 구름많고 강한 바람 6.수온 : 오전 9.5 ℃ 7.효과채비 : 골드웜표 지그 스피너, 지그헤드, ...